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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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4, 2017 00:57에 작성됨.

뉴 제네레이션 최초의 라이브ㅡ백댄서로 나왔던 적이 있으니 최초의 무대는 아니겠지만ㅡ현장인 선샤인시티 분수광장을 봤습니다.

그런데 뭔가 시끌벅적한게 정신없는 상황이더군요. 촬영도 금지해서 성지 인증샷도 남기지 못했고요...

그래도 큰 후회는 남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machico의 무대였기 때문입니다!
어제 오아라이 성지순례 글을 읽던 중에, '내일 무슨 행사같은 건 없을까'하는 생각에 5월 23일을 모 이글루스에서 검색해보았습니다.
설마 했는데 역시나, 이케부쿠로에서 솔로앨범의 발표로 미니라이브를 한다는 이야기를 읽게 되었습니다.
그럼 어차피 데레마스 성지니까 겸사겸사 꼭 가보자, 하는 생각으로 시부야-산겐자야 성지순례 후에 이케부쿠로로 가는 루트를 짰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거 라이브 시간이 언제인지 나와있지가 않더군요.
그 이글루스에도, 링크로 걸려있던 일본 사이트에도 없길래 이건 죽치고 앉아서 기다려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다행히도 machico의 개인 블로그에 18시부터 라이브를 한다는 글이 있어서 시간에 맞춰서 계획을 짤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이케부쿠로 역에서 오는 길을 헤매는 바람에 조금 늦었지만 라이브를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데레마스 라이브 영상으로, 혹은 한국에서 있었던 라이브뷰잉으로 machico의 공연을 봤지만 역시 라이브는 다르네요.
코노스바 2기 주제곡을 부르는 중에 도착했다는 것이 조금 아쉽네요.

그 후에 조금 멘트를 하다가 아마도 이번에 발표하는 앨범의 곡을 부르고ㅡ맞는지는 모르겠네요. 들어본 적 없는 곡인지라...
마지막으로 코노스바 1기 op fantastic dreamer를 부르고 라이브는 끝이 났습니다.
코노스바 주제곡 부를거면 believe my change나 aile도 불러줬으면 했습니다만, 그건 저작권적으로 힘들겠지요...

그 후에 앨범을 즉석에서 팔고 사인회를 하는 듯했지만 앨범 가격이 제게는 부담이 되서 그만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machico의 모습을 실제로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근데 솔직히 말해서 라이브를 상가의 광장에서 하는데 콜을 하는 건...

뭐어 좋다고 치더라도, 괴성을 지르면서 들떠서는 방방 뛰는 사람들은 조금 곤란하다고 생각되네요.

게다가 계속 진행요원이 돌아다니면서 촬영금지 팻말을 들고 다니는데도 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더군요.

저도 1층에서 촬영하길래 괜찮겠지 하고 찍었는데 주의를 들어버렸습니다.

 

신데렐라 걸즈 애니메이션에서 데뷔하는 그곳에서, 츠바사의 성우가 라이브를 한다는 그 상황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만약 다음이 있다면 사인회도 참석하고 직접 한국 팬으로서 응원을 하고 싶네요.

그때까지 machico가 앞으로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p.s. 나중에 신데렐라 걸즈 성지순례 글을 올릴 예정입니다.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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