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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VS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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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15, 2017 19:22에 작성됨.
오늘 직장에서 어쩌다 보니 집에서 기를 만한 애완동물 이야기가 잡담하다가 나왔는데... 역시 보통은 개 아니면 고양이 둘 중 하나 쪽으로 가닥이 모아지더군요.
사실 전 개는 초등학생 때 키워 봤습니다. 잡종이었지만 쪼꼬맣고 애교 많았는데 그 애기가 유기견에게 물려서 그만 어릴 때 무지개 다리를 건너가 버렸지요... 그때 기억이 지금도 매우 생생합니다. 하필 또 얘가 목을 물려서 그게 치명적이었어요. 동생이랑 저랑 엄청 울었고... 정말 한동안 덩치 있는 유기견만 보면 무서웠습니다.(사실 덩치 큰 유기견은 여차하면 들개가 되버리니 지금도 꽤 조심해야 하죠)
생각해 보면 그 녀석 말고 저희 집은 애완동물 제법 키웠었네요. 금붕어에 붉은귀거북에 십자매에..=ㅁ=ㅋ 그 중 제일 오래 살아남은 녀석이 붉은귀거북입니다. 흔히 '청거북'이라고 알려진 녹색 녀석 말이죠. 거의 10년 정도 키운 것 같네요. 이녀석은 방생해 버렸는데, 사실 얘는 생태계 교란범으로 악명이 높죠. 물론 그 당시에는 이 거북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이 그리 두드러진 편은 아니었습니다만... 어쨌든 저희 집 역시 생태계 교란에 일조한 사실은 맞네요. ㅎㅎ
고양이를 길러본 적은 없어서 언젠가 동물을 기르게 된다면 고양이 한번 길러보고 싶긴 합니다.
아무튼 여러 동물이 있지만 역시 개 아니면 고양이가 제일 인기(?) 애완동물로 꼽히는 편이긴 하더랍니다만... 개나 고양이 둘 중 어느 쪽이 좋냐(애완동물 여부니 뭐니를 떠나서 그냥 어느쪽이 좋냐)는 얘기로 가니 역시 반반이더군요.
아이커뮤 분들은 개랑 고양이 둘 중에 어느쪽이 더 좋으신가요?(아, 참고로 전 둘 다 좋아합니다만 굳이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고양이 쪽입니다. 강아지 길러본 적이 있음에도 말이죠)
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멍!멍! 보단 야옹!야옹!이 좋더군여...
개는 몸집큰건 무서워서..
전에 친구가 사료 사는거 따라서 팻숍을 갔을 때 다른 강아지들은 계속 짖는데 저랑 10분 가까이 서로 쳐다만 봤던 강아지처럼.
차이니즈 자이언트센티페드(소근)
기르는 건 둘 다 못하지만요. 동물 공포증인지가 살짝 있어서 접촉하는 건 그야말로 공포... 사람 외의 동물은 모두 안전 거리를 유지해야 해서 HAHA..
기를 시간도 장소도 아마 마인드도 안되서 유툽만보고있지만요
시바견 귀염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