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 왼발! 왼발! 왼발! 왼발! 왼발! 왼발! 왼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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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5, 2017 13:56에 작성됨.

멈출 수 없네! 각! 개! 전! 투!

 

5주만에 이등병 계급장을 달고 돌아왔습니다.

아니 다들 거기 가면 뭐 있는 것처럼 말씀들 하시더만

막상 닥쳐보니 할 만 하던데 뭐.

 

가장 힘든 훈련은 화생방도, 각개전투도, 20kg 완정군장 행군도 아니라

바로 아침 저녁 체력단련이었습니다.

면회 끝나고 들어가면 내일 아침 또 체력단련이라는 현실이 믿기지가 않아요. ㅠㅠ

그보다 더 힘든 걸 굳이 꼽으라면 오늘 아침까지 200여 명 분의 식판을 5명이서 다 닦았던 것 정도?

행군했던 날도 군장보다 무거웠던 것이 "돌아가면 설거지한다"라는 생각이었으니…

 

아 참 아직 군대 안 가신 분들, 군대 가기 전에 총 사서 가는 거 잊지 마세요.

PX에 팔겠지 해서 갔는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못 살 뻔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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