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마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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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4, 2017 14:24에 작성됨.

 

요약 : 뭐야 이게 졸리는 거 맞ㅇ Zzz...

 

일단 눕게 하더라고요 그리고 손가락에 심박기 끼워서 띡 띡 띡 하는

소리만 겁나 울려퍼짐.. 무서움..

 

아 나 이러다 죽는거 아닌가? 자다 깨면 어떡하지? 자다 깼는데 의사가 어;;? 이러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막 듬..

 

그래서 긴장해서인지 심박수 빨라져서 띡 띡 띡 주기 빨라지곸ㅋㅋㅋㅋ 손도 막 차가워짐

 

원장선생님 들어 오시니까 간호사 언니가 "약 (수면제?) 들어갑니다~" 라고 함

 

약 맞으니까 갑자기 입에서 이상 야리꾸리한 약내도 좀 나고 뭐지 이거 졸리긴 한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결론부터 말하면 약 10초 버텼읍니다..

 

머랄까 그 전전날 3시에 잤다 7시에 일어나서 새벽 5시까지 못 잤다가 이불에 들어가서 안대끼고 눈감은 느낌ㅋㅋㅋㅋㅋㅋ

 

엄청난 피로가 몰려오면서 아 난 자야되는구나 라는 느낌이 10초내에 들고 필름이 끊김

 

ㅇ..? ㅇㅇ? 하는 사이에 누가 툭툭 침

 

머.. 머지? 잔거임? ㅇㅇ??; 하고 나니까 간호사가 자기 이름 말해보라고 함

 

제대로 대답했는지 기억이 안 남 ㅋㅋㅋㅋㅋㅋㅋ 비몽사몽 하느라 ㅋㅋㅋㅋ

 

바로 병실로 간 거 보면 아마 제대로 대답한 듯...

 

오늘 퇴원 못한답니다.. 집에 가서 근로해야 하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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