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추리 퀴즈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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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2, 2017 22:34에 작성됨.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free&wr_id=158643

문제는 이거였는데요, 밑에는 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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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 「그래서, 리이나 씨. 어떻게 알아내신 건가요?」

 

미호 「방금의 대화에서 무슨 이상한 부분이 있었나요?」

 

리이나 「일단, 얼핏보면 이상하게 보일 부분이 4명 전원에게 있었어.」

 

미호 「4명 전원..... 아, 그러고보니.」

 

미호 「2번째, 은색 머리의 여자 아이가 상당히 이상한 말을 한 것 같네요.」

 

미호 「분명 아이돌 열애설 때문에 침울해 있었는데 346 프로덕션을 잘 모르는 눈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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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아... 지금은 기분이 좀 그래서 그래. 안 좋은 일이 있었거든.」

 

??? 「어제 아이돌 팬덤에서 난리가 났었어. 그 열애설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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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얼마 전에 라이브에 갔었거든? 그 346 프로덕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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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 「좀 모순되는 발언 아닐까요?」

 

리이나 「어이, 어이.... 아이돌 팬덤에서 활동한다고 모든 아이돌 사무소에 대해서 아는 것은 아니잖아.」

 

리이나 「게다가 346 프로덕션은 아이돌 부문이 개설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고 들었는데.」

 

리이나 「거기에다 여학생이 열애설 때문에 짜증났다고 하면 남자 아이돌이잖아? 여자 아이돌 주력인 346과는 더욱 연이 없지. 」

 

리이나 「그러므로 346 프로덕션을 잘 몰라도 문제 없어.」

 

미호 「....아, 그렇지. 그리고 라이브에 가서 제 노래가 좋다고 했는데도 아무런 변장도 안 한 저를 못 알아봤어요.」

 

리이나 「그 아이가 말했었지? '표를 우연히 얻어서 갔다'고.」

 

리이나 「거기에다가 너를 '코히나타 미호라는 사람'이라고 지칭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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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그 때 표를 우연히 얻어서 갔거든?」

 

??? 「그런데 그 때 들은 코히나타 미호라는 사람의 노래가 좋더라고. 그 뭐냐, Naked Romance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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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나 「이건 사전에 코히나타 미호라는 아이돌을 몰랐다는 증거야.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을 보통 '코히나타 미호라는 사람'이라고 하진 않잖아.」

 

리이나 「게다가 라이브에서 너를 봤다면 분명 객석에서 봤겠지. 과연 네 얼굴이 제대로 보였을까?」

 

미호 「아, 멀리서 봐서 잘 안 보였을 수도 있겠네요.」

 

리이나 「만약 봤다고 해도, 지금 눈 앞에 있는 사람이 그 때 본 그 유명인이다, 라고 쉽게 생각하기는 힘들지.」

 

리이나 「그래서 두 번째로 만난 은색 아이는 문제 없어.」

 

미호 「그 외에는.... 음... 있었나?」

 

리이나 「일단 세번째 빨간 머리 아이는 이상한 소리를 했긴 했는데, 네가 눈치 채기는 힘들었을 거야.」

 

미호 「에? 무슨 이야기를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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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나 「혹시 이번에 새로 나온 록 앨범 들어봤어? 다운비트 장르인데!」

 

??? 「그거 좋았지~! 혹시 추천해줄 음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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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나 「내가 말한 '다운비트'라는 것은 일렉트로니카 장르지, 록 장르가 아니야.」

 

리이나 「즉, 록에 지식이 없으면서 어려운 용어가 나오니까 아는 척 한거지.」

 

미호 「에... 즉.. 그 말은...」

 

리이나 「저 빨간 머리는 록찔이야. 장담할게.」

 

미호 「하지만, 연기일 수도 있잖아요?」

 

리이나 「뭐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보기에는 첫번째 아이와 네번째 아이가 너무 확신범이라서.」

 

미호 「.......그럼 정답은 노란 머리 아이와 파란 머리 아이라는 거에요?」

 

리이나 「그렇지.」

 

미호 「.................후후... 후후훗!」

 

미호 「유이 쨩! 카나데 쨩! 내가 이긴 것 같아! 제대로 맞췄어!」

 

오오츠키 유이 (15) 「으에~? 정말로?!」

 

하야미 카나데 (15) 「대단한 아이네? 어떻게 알아맞춘 거야?」

 

유이 「에... 유이, 무슨 실수라도 했나?」

 

미호 「아까 이 아이들이 '확신범'이다 라고 했었지?」

 

리이나 「일단..... 이름이 유이라고 했었나?」

 

리이나 「그 때 내가 한 이야기 기억해? 매니저들은 힘들겠다... 고 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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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나 「뭐, 그렇지. 그런 거 관리하는 매니저들은 얼마나 고생일까.」

 

??? 「에? 고생? 」

 

리이나 「그렇잖아? 스케쥴 다 짜줘야지, 아이돌들 기분도 맞춰줘야하지.」

 

리이나 「그렇게 고생해도 빛을 보는 건 아이돌들 뿐이잖아.」

 

??? 「아.... 프로듀서들도 그러고보면 좀 불쌍하기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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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나「뭔가 이상했지. 나는 분명 '매니저'라고 했는데 그걸 굳이 '프로듀서'라고 정정한 것을.」

 

리이나「물론 아이돌 업계는 매니저와 프로듀서가 공존하지만, 그렇다면 오히려 더 매니저를 프로듀서라고 바꿀 필요가 없지.」

 

리이나「에... 네 이름이...」

 

유이「유이! 오오츠키 유이야!」

 

리이나 「그래, 오오츠키. 그렇다면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무의식적 행위'야.」

 

리이나 「오오츠키는 프로듀서가 담당하지? 매니저가 아니라.」

 

유이 「아, 으응...」

 

리이나 「그래서 자기는 '프로듀서'가 프로듀스 하니까 무의식적으로 매니저를 프로듀서로 바꿔서 이야기 한 거야. 맞지?」

 

유이 「우와, 대단해! 너 천재야?!」

 

카나데 「저기, 그럼 나는 무슨 실수를 했을까?」

 

리이나 「너는 이 아이보다는 연기를 잘했는데, 반대로 아이돌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은 네가 제일 빨랐어.」

 

카나데 「에? 어째서?」

 

리이나 「네가 나한테 민트 초콜릿을 줬을 때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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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나 「아니 뭐... 우리 이제 같은 반이잖아? 그래서 인사나 해볼까하고.」

 

미호 「뭐, 첫 인사 같은거예요!」

 

??? 「앞으로 잘 부탁해. 아, 그렇지.」

 

??? 「이거 민트 초코인데 마침 두 개 남아서. 하나는 너 줄게.」

 

리이나 「아, 고마워. 그건 그렇고 너는 혹시 아이돌 좋아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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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데 「...민트 초콜릿을 주는 사람은 아이돌인거야?」

 

리이나 「문제는 '민트 초코'가 아니라, 그걸 줬을 때의 '상황'이야.」

 

리이나 「그 때 상황이 어땠지?」

 

미호 「에... 저와 리이나 씨가... 카나데 쨩과 첫인사를 한 상황이었죠.」

 

리이나 「그래, 나와 코히나타 둘이서 이 아이와 처음으로 만났지.」

 

리이나 「근데 민트 초코는 나에게밖에 안 줬어. 뭔가 이상하지 않아?」

 

리이나 「똑같이 처음 만나는 상황이면 나에게는 주고 너에게는 주지 않는 이유가 뭐 있어?」

 

미호 「하지만, 두 개가 남았다고...」

 

리이나 「그렇다면 아예 주지 않거나, 그 두 개를 우리에게 줬겠지.」

 

리이나 「두 명과 만났는데 한 명에게만 무언가를 준다는 것은, 다른 한 사람은 소외된다는 거야.」

 

리이나 「그런 무례한 짓을 할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는데?」

 

리이나 「즉, 나 '타다 리이나'와 '코히나타 미호'는 입장이 달랐다는 거지.」

 

리이나 「나는 '첫만남'이지만, 코히나타는 '첫만남이 아니다.'」

 

리이나 「그런데도 서로 모르는 척하고 있었다는 것은 그 관계를 고의적으로 숨기고 있었다는 거니까, 346 프로덕션 아이돌인데 문제를 위하여 아닌 척 했다, 라는 거지.」

 

유이 「우와아아....」

 

카나데 「...아아, 그렇구나. 나는 미호가 민트 초코를 싫어하는 것을 알고 있어서 안 준 거였는데, 그게 그런 식으로 들통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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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첫번째와, 네번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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