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리 문제가 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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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2, 2017 13:19에 작성됨.

제가 쓰는 타다 리이나 연작에서 리이나가 추리하는 부분이 있는데,

혹시 이걸 맞추는 분이 있을까 생각해서 한 번 문제 내봅니다.

추리하는 것은,

'이 4명 중 코히나타 미호와 같이 아이돌 활동을 하는 사람 2명이 있다'입니다.

미호가 그 2명과 돈내기를 했거든요. '리이나가 알아보는가, 알아보지 못하는가.'

다음 대화에서 한 번 누가 아이돌이고, 그 이유가 뭔지 한 번 맞춰보세요^^

(일단 간단한 추리 문제라, 만약 다른 사람을 선택해도 그 이유가 너무나 확실하다면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수능 문제에 나오는 것처럼 가장 적절한 인물을 뽑는 거라 생각해주세요)

 

상황은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리이나가 첫 인사를 핑계로 누가 아이돌인지 추리해내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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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나 「저기, 잠시만 괜찮을까?」

??? 「응? 아, 안녕~! 너는 이름이 뭐야?」

리이나 「나는 타다 리이나라고 하는데, 잠시 이야기 좀 나눌까?」

??? 「무슨 이야기? 중요한 이야기라도 있는거야?」

리이나 「.........아, 그건 아닌데...」

리이나 「너 아까부터 왜 그렇게 달라붙니?」

??? 「에이, 스킨십이라고, 스킨십!」

리이나 「하아....」

??? 「그래, 우리 가라오케라도 가는 거 어때? 끝나고?」

미호 「가라오케라, 그거 좋은데? 무슨 노래 주로 불러?」

??? 「무슨 노래? 음.... 글쎄... 역시 아이돌 노래 아니겠어?」

미호 「아이돌 노래?」

??? 「그래, 그래! 귀엽잖아? 예쁘잖아?」

리이나 「뭐, 그렇지. 그런 거 관리하는 매니저들은 얼마나 고생일까.」

??? 「에? 고생? 」

리이나 「그렇잖아? 스케쥴 다 짜줘야지, 아이돌들 기분도 맞춰줘야하지.」

리이나 「그렇게 고생해도 빛을 보는 건 아이돌들 뿐이잖아.」

??? 「아.... 프로듀서들도 그러고보면 좀 불쌍하기도 하네.」

리이나 「아무튼, 앞으로 잘 지내자.」

??? 「아, 응!」

리이나 「(다음은.... 은색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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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이나 「저기 있잖아?」

리이나 「사람이 말을 하면 좀 반응 좀 해줄래?」

??? 「....무슨 일이야.」

리이나 「아니, 입학식 하고 첫 만남 시간부터 그렇게 동 떨어져 창문만 내다보는 것이 좀 이상해서 말이야.」

??? 「...남 이사.」

리이나 「혹시 록에 관심있어?」

??? 「록?」

리이나 「아, 내 취미가 록이여서 말이야. 」

리이나 「그런데 여기는 록만 하는데는 없어서 경음부에 입부하라고 하거든.」

??? 「나는 록보다는.... 아이돌... 쪽..」

미호 「아이돌?」

??? 「하아... 지금은 기분이 좀 그래서 그래. 안 좋은 일이 있었거든.」

??? 「어제 아이돌 팬덤에서 난리가 났었어. 그 열애설 때문에.」

미호 「열애설이라.... 좋아하는 아이돌이 연애한대?」

??? 「아, 응. 소속사에서도 아무 말 없고 답답하네.」

리이나 「아이돌 노래는 주로 어떤 거 불러?」

???「아, 맞다. 얼마 전에 라이브에 갔었거든? 그 346 프로덕션인가.」

리이나 「그러고보니 했었지.」

??? 「나 그 때 표를 우연히 얻어서 갔거든?」

??? 「그런데 그 때 들은 코히나타 미호라는 사람의 노래가 좋더라고. 그 뭐냐, Naked Romance였나?」

미호 「우와~ 그 노래가 좋았어?」

??? 「응! 그래서 그 때부터 그 사람의 팬이 되었달까... 하하...」

리이나 「.....다음은 빨강 머리에게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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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 너희들은 뭐냐?」

리이나 「아이쿠, 첫 인사 한 번 무지 사납네?」

??? 「뭐야, 너 시비 걸러 온거야?」

미호 「아, 아니에요~! 그냥 같은 반 됐으니 이야기나 나누고 싶은 거 뿐인 걸요.」

리이나 「혹시 아이돌에 관심 있어?」

??? 「뭐? 갑자기 뜬금없이?」

리이나 「아니 뭐, 여자 애들은 보통 아이돌 이야기하면서 수다 떨지 않나?」

??? 「내가 그런 여자로 보이나? 아이돌에 한 눈 팔려 있는 사람으로 보이냐고!」

리이나 「보이는데?」

??? 「이 년이 진짜!」

미호 「아, 싸, 싸우지 마!」

??? 「젠장, 첫 날부터 기분 잡치게 하고 있어.」

리이나 「그럼 록 같은 건?」

??? 「뭐?」

리이나 「록 좋지 않아? 폼 나지, 강렬하지!」

??? 「이야, 이제야 좀 말이 통하네.」

??? 「그래, 록이야말로 진정한 음악이지.」

??? 「저번에 록 페스티벌에 가서 얼마나 신나게 놀고 왔는데!」

리이나 「나도 취미가 록이거든!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만나서 잘됐다!」

리이나 「혹시 이번에 새로 나온 록 앨범 들어봤어? 다운비트 장르인데!」

??? 「그거 좋았지~! 혹시 추천해줄 음반 있어?」

미호 「너희들 아까까지 싸우지 않았니...」

??? 「응? 언제?」

미호 「..............」

미호 「잘 됐네요, 같은 반에 록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리이나 「뭐, 그렇지. 그럼 마지막은 저 남색 머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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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한테 무슨 용건이니?」

리이나 「아니 뭐... 우리 이제 같은 반이잖아? 그래서 인사나 해볼까하고.」

미호 「뭐, 첫 인사 같은거예요!」

??? 「앞으로 잘 부탁해. 아, 그렇지.」

??? 「이거 민트 초코인데 마침 두 개 남아서. 하나는 너 줄게.」

리이나 「아, 고마워. 그건 그렇고 너는 혹시 아이돌 좋아하니?」

??? 「아이돌?」

??? 「흠... 글쎄? 뭐, 많은 여자 아이들이 아이돌을 동경한다고는 하지만...」

미호 「혹시 아이돌이 되고 싶다거나, 그런 생각해본 적 있으세요?」

??? 「후훗, 나도 여자 아이인데 왜 없겠니.」

??? 「사실 나도 노래방 같은 데를 가면 가장 많이 부르는 노래들이 아이돌 노래라고.」

리이나 「그거 의외인데? 클래식 같은 것을 즐겨 들을 것 같은 인상인데?」

??? 「의외야? 사실 노래는 별로 가려 듣는 타입이 아니야.」

??? 「가끔은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노래도 듣는 걸.」

리이나 「호오?」

??? 「아, 그렇지. 끝나고 영화라도 보러 안 갈래?」

??? 「이번에 새로 나온 영화가 감동적이라고 유명하던데.」

리이나 「아, 저기 저 아이와 가라오케에 가겠다고 약속해서.」

??? 「응? 저 노란색 머리 여자 아이?」

미호 「으응. 성격이 매우 활달해서 쉽게 친해졌어요.」

??? 「흐음... 아쉽네. 그럼 그건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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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중에 '아, 이 아이는 346 프로덕션이다.'라는 증거가 담겨져 있는데 그 부분을 지적하여 맞추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설정 상 그 2명은 아직 연습생이라 리이나는 이름이나 특징을 들어도 그 사람이 아이돌인 것은 모르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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