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대학 합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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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7, 2017 01:16에 작성됨.
I'm alive!!! I'm alive you motherfu.....
안녕하십니까, 대입때문에 며칠 뻗어있다가 이제야 글을 쓰게 됬습니다.
9시까지 추가합격 발표여서 어머니랑 엄청 심각하게 재수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싸우기 일보직전까지 갔죠.
마침 휴대폰도 액정이 박살나서 전화도 못받는 상황이었습니다. (덤으로 화면도 안켜젔습니다)
그렇게 낙담하고 있다가 8시쯤에 전화가 왔습니다.
근데 액정이 박살났네? 누가 전화한지도 모르네?
하면서 정신 못차리다가 어찌어찌 블루투스로 받았는데 하는 말이
'축하합니다, 귀하는 저희 학교 정시 1차에 합격하셨습니다'
전화받고나서는 일단 의심부터 했습니다. 다른 학교에서 통수를 거하게 당해서 '이거 보이스피싱 아냐?'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하지만 9시에 합격자 명단을 봤을 떄 제 이름이 있었습니다.
그때 진짜 부모님이랑 얼싸안고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계속 목표로 하던 곳이었거든요.
위에서 말한 통수때문에 며칠 식사도 잠도 못할 정도로 폐인이 되있다가 그거 보고 다시 부활했습니다
진심으로 절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부모님과 다른 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행운을 빌어주신 아이커뮤 분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전화 받고 10분 있다 다른 학교 합격통지가 왔지만 멀어서 무시한건 안비밀)
1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근데 난데없는 햝짝?
생에 두번없을 스릴이었습니다
두번 있어서는 안되고요
예비번호가 60번대길래 포기하고 있었는데 사람일은 역시 모르나 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먼 곳 훠이훠이~!)
노리던 곳에 가는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인데, 정시 1차로 들어가시다니 대단하네요.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