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스포주의)늦게나마 [너의 이름은]을 보고 왔습니다.
댓글: 17 / 조회: 373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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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0, 2017 00:14에 작성됨.
최대한 스포를 피해왔던지라, 처음엔 환생물인 줄 알았습니다. 타이틀 곡명도 전전전세였고 해서. 게다가 몸이 바뀐다, 라는 소재는 종종 쓰여왔던 클리셰라 러브코미디에 환생에 TS를 섞은 건가 싶었죠.
와 포스터에 나온 그걸 진짜로 쳐박아버리냐.
청춘 TS 러브코미디가 아니라 청춘 재난물이였습니다. 깝-놀. 프레데리카도 놀랄 우주레벨 초전개?! 문자가 사라지는 부분부터 섬칫한 분위기가 잘 살아났죠.
하지만 메테오 스트라이크라는 우주레벨 재앙만 빼면 기본기에 굉장히 충실했고, 어쩌면 식상할 수 있는 클리셰들을 흥미롭게 잘 살려냈다고 생각합니다. 탄탄한 기본기의 운영이야말로 기초이자 궁극!
서술 트릭 비슷한 느낌도 잘 살려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몇 가지 지적할 오류들은 보이지만, 그래도 이건 명작이죠. 역시 역량이 받쳐주기에야말로 쓸 수 있는게 클리셰입니다.
그러니까 쿠치카미자케 마시고 싶다. 여동생쨩이 장사할 줄 아네. 일본 전통문화는 지식이 미천해서 잘 모르지만 저건 귀한 거임 ㄹㅇ
+추신
자막 만든 거 누구인지 원. 아니 사투리를 표준어로 번역하다니 그게 무신 행패고? 그 맛깔나는 걸 살려야제 아이고.
1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어른이가 술 좀 먹겠다는데 왜요
다만 그런 세세한 것 보다 사투리쪽이 아쉬웠다고 생각합니다.
발전소를 폭파시키고
마을의 네트워크를 해킹
주인공은 아스팔트에서 구르고
다른 주인공은 술을 마시고 쓰러져 뇌진탕에 의해 혼수상태
오토바이가 아스팔트에 옆으로 슬라이딩해서 부서지고
운석이 마을에 떨어져 마을이 사라진다!
어라? 다 맞는 말이잖아? 로맨스 도꼬?
'이로써 너와나는 공범자라구!'하면서 발전소 끊을때 크으으..
운석: 그대의 소원을 이루어 주리리--
역시 신카이라는 말이 나올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