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늦게나마 [너의 이름은]을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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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0, 2017 00:14에 작성됨.

최대한 스포를 피해왔던지라, 처음엔 환생물인 줄 알았습니다. 타이틀 곡명도 전전전세였고 해서. 게다가 몸이 바뀐다, 라는 소재는 종종 쓰여왔던 클리셰라 러브코미디에 환생에 TS를 섞은 건가 싶었죠.

 

 

 

 

 

 

 

 

와 포스터에 나온 그걸 진짜로 쳐박아버리냐.

 

 

청춘 TS 러브코미디가 아니라 청춘 재난물이였습니다. 깝-놀. 프레데리카도 놀랄 우주레벨 초전개?! 문자가 사라지는 부분부터 섬칫한 분위기가 잘 살아났죠.

하지만 메테오 스트라이크라는 우주레벨 재앙만 빼면 기본기에 굉장히 충실했고, 어쩌면 식상할 수 있는 클리셰들을 흥미롭게 잘 살려냈다고 생각합니다. 탄탄한 기본기의 운영이야말로 기초이자 궁극!

서술 트릭 비슷한 느낌도 잘 살려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몇 가지 지적할 오류들은 보이지만, 그래도 이건 명작이죠. 역시 역량이 받쳐주기에야말로 쓸 수 있는게 클리셰입니다.

 

그러니까 쿠치카미자케 마시고 싶다. 여동생쨩이 장사할 줄 아네. 일본 전통문화는 지식이 미천해서 잘 모르지만 저건 귀한 거임 ㄹㅇ

 

+추신

자막 만든 거 누구인지 원. 아니 사투리를 표준어로 번역하다니 그게 무신 행패고? 그 맛깔나는 걸 살려야제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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