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게방협의 인생 참교육 - 리세미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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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1, 2017 17:50에 작성됨.

(짤방에는 없지만 본계에는 1차 시키도 있음)

 

얼마전에 리세미세 한다고 깝사대던 뉴비입니다.

2차 미오가 너무 갖고싶어서... 가지고있던 모든걸 버리고 새로이 환생했습니다.

(속죄의 의미로 1차 미오가 들어있는 계정으로 특별히 구매했습니다.)

 

새롭게 얻은 몸은... 한 3일동안은 정말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그렇게 원하던 2차 미오였으니깐요

그런데- 그것도 찰나... 센터에 세워놨던 2차 미오가 너무나도 어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걸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꽤 간단한곳에서 답이 나오더라고요

 

 

센터에 놓아둔 혼다랑 추억이 하나도 없다는걸....

이 혼다는 드링까지 빨아가며 티아라를 캐려고 꼬박 밤을 지세우며 라이브를 달렸던 기억도 없고

처음으로 폭사해서 19스테짜리 곡을 날려먹은적도 없고

최초로 PRP1000을 돌파한적도, 28렙곡 슬라이드+난타 패턴을 기적의 판강으로 클리어하게 해준 그런 추억이 없었습니다.

나랑 함께한 아이돌이 아니였던거죠... 내 우상이 아니였던겁니다.

 

풀콤을 쳐도 아무런 감흥이 없었습니다. 그저 단순하게 "아 빨랑 풀콤작하고 3월말 신페나 지르고싶네"

이 생각이 들때쯤- 내가 도대체 왜 환생을 했는가... 정말로 미오를 위해 환생을 한걸까- 아니면 단순히 내 계정이 폐광이라 환생을 한걸까-

 

『이래가지곤... 그저 가챠돌리는 변태일뿐이잖아....』

 

결국 4일만에 다시 본계정으로 돌아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미오가 "오옷~ 프레젠토다요 프로듀서!" 이 소리 들으니깐 지난 시간의 나는 도대체 뭔 병신짓을 한건지 ㅜㅜㅜㅜ

 

쟝미오 미안해!! 다시는 안버릴게!!!!

 

여러분.... 자신의 우상은... 남이 만들어주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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