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일본취직중이지만 내일은 아무 일정도 없습니다.
댓글: 20 / 조회: 422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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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14, 2017 22:24에 작성됨.
살았지만 살려줘요
난 벌써 지쳤어요 이게정말 나의 길인가? 나는 왜이길에 서있나 길의맨끝에서 나는 누구인가 또 여긴 어디인가 싶어 정장 입고 우메다를 헤메다 보면 화-려한 도시를 그리며 찾-아왔네 그-곳은 멀고도 험한 곳- 이리저리 헤메다 초라한 골-목에서 뜨거운 타코야키를 한입 음 맛있어 아맞다 이력서 사러 나왔지
이 동네에선 이력서란 기본적으로 손으로 쓰는 거라 악필인 저는 오늘도 웁니다. 그래도 비즈니스호텔에 목욕탕이 있어서 피로는 풀 수 있어요. 뜨뜻한 목욕탕에서 피로와 추위를 녹이면 동경의 좁은 라면집에서 라면이랑 생맥주, 교자만두 시켜놓고 야구중계를 보는 것보다 캬 그것은 외노자가 된 KIBUN!
하지만 그제 돈키호테에서 시메이 레드를 팔길래 트라피스트에일 맛 좀 보려 했다가 맥주가 폭발해 반쯤 날아갓지. 그래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골든 안 사와서 다행이지.
아마 도착 첫날부터 새벽 4시까지 이력서 쓰느라 엄청 지쳤나 봅니다. 내일은 푹 쉬어야겠어요. 저처럼 후레쉬하고 스위티한 스위츠를 편의점에서 먹으면 내가 바로 존나 상큼한 JK
그래도 최종면접 간 거 있으니 힘내자!
2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오 붓다여 그대는 정녕 입멸하셨단 말입니까.
그런데 진짜 집앞에 가면 다있음. 한국의 편의점은 편의점도 아닐 정도로....
저는 안즈의 기분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니 이력서를 쓰는 것은 힘들죠, 푹 쉬는 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