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 개인적으로 리메이크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게임 2개

댓글: 6 / 조회: 1997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12-26, 2012 02:03에 작성됨.

아시는 분은 그리 많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만

첫번째는 크로노트리거, 두번째는 천지창조가 리메이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둘 다 SFC 슈퍼패미콤이라 해서 원래 게임팩 같은걸로 플레이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맞나;)

지금은 너무 오래된 게임들이라 에뮬로 돌리지만요.



1. 크로노 트리거

오프닝입니다.(오프닝 글자를 클릭하세요.)

영상을 직접 올리는 건 자게에서는 못하는지라

링크로만 올립니다.
----------------여기서부터 네타가 있습니다. 네타에 민감한 분은 주의해주세요.--------------------

스퀘어, 에닉스 사의 합작일겁니다.

대강 소개하자면...

마을에서 축제를 합니다.

주인공(크로노)이 축제에 갔다가 우연히 왕궁에서 나와 놀고 있던 공주(마루)와 부딪히면서
공주가 가지고 있던

목걸이가 떨어지는데 크로노가 그걸 찾아주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축제 때 루카가 발명한 텔레포트 기계를 시연하는데

마루가 참가합니다.

그런데 마루의 목걸이가 텔레포트 기계와 반응해 마루가 그만 게이트를 통해 과거로 보내지게
됩니다.

주인공은 떨어진 목걸이를 주워 마루를 구하러 가고 루카도 뒤이어 따라갑니다. 그리고 구해
서 현대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나 크로노는 모함에 걸려 공주 유괴혐의로 감옥에 갖히고 사형되려는데, 친구인 루카 덕
분에 왕궁에서 탈출했지만

추격군에 의해 구석에 몰리자 앞에 있던 게이트를 통해 시간이동을 하게 됩니다.

도착한 곳은 미래, 수백년 뒤입니다.

매우 기계화된 세계는 황폐하고 사람들은 굶고 초라합니다.

맨 처음에는 미래세계라는 것을 몰랐다가, 크로노 일행이 건물의 컴퓨터를 발견해 어떻게 이
렇게 된 건지 알게 되었습니다.

저장된 영상을 로드하니

땅에서 갑자기 거대하고 뾰족한 뭔가가 튀어나와서

지구 전체를 폭격하기 시작합니다.

폭격을 맞고 화면은 곧 지지직하며 꺼집니다.

크로노 일행은 한 차례 절망했지만 다 같이 힘을 합쳐 세계의 운명을 바꿔보자며 본격적인 시
간여행이 시작됩니다.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있으며 역사를 과거에서부터 조금씩 바꾸기 시작합니다.


이 게임은 한가지 특이한 사항이 있는데요,

처음에 시작시 Plus 새 게임을 고르면 처음에 시작할 때 이전에 세이브했던 능력치로 다시 시
작할 수 있습니다.

몬스터들 입장에서는 죽을 맛이겠지요.

그러나, 이 때문에 유저들은 좀 더 다양한 루트를 개척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면, 유저들이 처음부터 시작할 때는 어떻게 해도 이길 수 없는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게임이 끝날 때의 능력치를 가지고 다시 시작하면 전에 지게 된 적을 이길 수가 있게 됩니다.

그러면 새로운 엔딩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또 이 게임은 턴 방식 게임인데 보통 크로노 일행 3명 vs. 적 다수 이렇게 싸웁니다.

그 때 혼자서 공격할 수도 있지만 2인, 또는 3인 연계기를 쓸 수도 있습니다.

지금와서는 그게 뭐가 대단하냐고 할지 모르지만

그 당시에 저런 그래픽으로 이렇게나 게임을 만들 수 있었다는 것이

참 대단하게 느껴지더군요.

어쨌든 오래된 게임이지만 지금도 플레이해보시길 강추하는 게임입니다.



2. 천지창조

오프닝
입니다.(오프닝 글자를 클릭하세요.)


에닉스 사에서 만들었습니다.

주인공의 이름은 Ark(아크)입니다.

크리스탈이라는 마을에서 살고 있는데 상당한 말썽쟁이입니다.

어느 날 촌장의 집에서 어느 누구도 들어가지 않는 방문이 있는데

아크 친구들이 궁금해한 나머지 아크를 부추겨 그 문을 부수게 합니다.

부수고 들어가자 갑자기 마을 사람들이 얼게 됩니다.

아크는 당황하지만 촌장이 나타나 침착하라고 하면서

마을 주위의 5개의 탑에 가라고 합니다.

5개의 탑에 가서 마을 일부는 부활했지만

나머지를 부활시키기 위해서는

지저세계로 가서 만물을 부활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여행을 하면서 식물, 바람, 동물, 인간 등을 부활시키면서

서서히 세계의 진실에 접근해가는 내용입니다.

게임방식은 크로노 트리거와 달리 실시간 전투방식입니다.

무기가 창이고 4가지 정도의 공격방식이 있습니다.

마법반지를 이용해 간단한 마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엔딩을 보고 감동이 쫙 밀려 온 기억이 나네요.

이것도 또한 강추하는 게임입니다.

-----------------------------------------------------------------------------------------
---

요즘 게임은 굉장히 고려해야 할게 많은 시대라 스토리에만 신경쓰기는 거의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런 옛날 게임은 비교적 그래픽보다는 스토리와 게임진행방식에 중점을 둬서 상당히
재미있고

교훈적인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그 중에 이 2개는 제가 가장 인상깊게 했던 게임입니다.

가끔 다시 해보기도 하지요.


 
여러분들도 리메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고전 게임이 있나요?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