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니버스의 흑화되기 이전 즈음의 한국어 노래가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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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1, 2016 02:43에 작성됨.

예? 흑화 시라나이? 마지 시라나이? 

흑화되기 전의 버전을 알면 아재인 것으로.

아무튼 그 시절에는 애니원에 새벽 정도에 아예 한국어로 로컬라이징한 노래들이 쭈욱 틀어질만큼 로컬라이징 OP와 ED가 많았습니다. 우리나라가 괜히 더빙 상급 국가가 아닐정도로 노래 로컬라이징도 와따로 잘했습니다.

굳이 투니버스가 아니더라도 그 시절 일본 애니들은 전부 한국어로 로컬라이징했습니다. 어... 관련 법때문이라 들었습니다만. 더빙파인 저로서는 웰컴이었죠.

기억 나는 노래들을 몇개 나열해보자면...

 

1.카레이도 스타의 Take It Shake It 

카레이도 스타... 1기는 재밌었는데... 2기는... 음.

그것과는 별개로 노래는 매우 좋았습니다. 감싸 안고 싶은 것이라면~

 

2.나루토-활주

 

나루토의 오프닝은 대부분 좋았지만 그 중 활주는 TOP3라 생각할정도로 잘 뽑힌 명곡.

 

3.쾌걸 근육맨-질풍가도

질풍가도가 빠질리가 있습니까? 이 갓-곡은 빼놓지 않습니다. 진짜 불후의 명곡이라 해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 갓곡.

 

4.뫼비우스 띠-칵테일

 

뫼비우스의 띠 애니 자체가 초딩감성으로 보기엔 참 멜랑꼴리한 것이었는데... 특히 주인공의 형수를 보고 'ㅆㄴ... ㅆㄴ...' 이라고 욕했는데. 뭐 지금 생각해도 ㅆㄴ이었군요!

 

5.풀메탈패닉-Tommorow

 

아 빌어먹을 다 막았네요. 철저한 놈들...

근데 생각해보니 풀메탈패닉도 어린애가 볼건 아니었습니다.(후못후도 아닌 레알 본편) 가오룽의 행적은 정말 쌍놈 그 자체였죠.

 

6.아즈망가 대왕-소녀들의 로망

 

오프닝은 전파곡이었던 원작을 충실히 따랐지만 엔딩은 매우 멋진곡으로 더빙해주었습니다. '날아가볼까~!' 

 

7.바람의 검심--1/3의 순수한감정.

 

원본도 물론 갓곡이지만 더빙도 원본에 뒤지지 않게 노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에... 개인적으로 시시오편까지만 봤지만요.

 

8.파워디지몬-POWER UP!

 

이 노래 흘러나오는 순간 온 몸의 전율이 쫘르르 흐른다면 당신은 훌륭한 아재.

 

9.구슬동자 오프닝

 

이 노래는 알고 있으면 진짜 아재다...

 

어... 난 아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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