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판에서 글을 찾아 돌아다니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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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23, 2016 22:27에 작성됨.

 

상당한 수작들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그냥 보기는 아까울 정도로.

 

인터넷 소설이 실제 책보다 낫다는 몇몇 사람들의 말은 정말로 바보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글들이 분명 출판물에도 있기는 있죠. 500원 넣고 써내려갈 수 있는 불쏘시개 자기계발서라던가, 평범하게 굴러다니는 돌만큼 많은 이세계 소환 - 학생물 - 판타지 - 먼치킨 라노벨이라던가. 이 둘 말고 다른 장르들에도 지뢰는 많지만, 어쨌든.

 

볼 때마다 찬사를 보내고 싶은 글을 써내려가는 작가님도, 이 글은 나와는 맞지 않구나-하는 생각이 드는 작가님도 있습니다. 실제 책과 다른 점은 그 비율이 조금은 쓰레기같다는 거죠. 애초에 최소한의 검수를 거치고 나오는 출판물과는 비교하기 무리겠지만요, 그래도.

 

솔직히 오리지널 소설...만 본다면 인터넷 소설을 봐야할 이유가 거의 없습니다. 실제 출판된 책이 훨씬 더 재밌는 경우가 많거든요. 위의 이유로 인해 지뢰작에 걸릴 확률이 엄청나다는 것도 있고. 그래도 팬픽이라면, 2차 창작물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특히 아이마스처럼 세계관이 자유로우면 더욱더. 원작에서 맛볼 수 없는 또다른 재미가 넘쳐나는게 팬픽이라... 뭐, 원작이 소설이라 그 원작과 비교되는- 그런 경우는 있을 수 있겠지만요. 아이마스는 아니잖아요?

 

 

그런면에서 프로듀서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꾸준히 양질의 읽을 거리가 창작되고 있고, 또 번역되고 있다는게 정말로 좋네요. 제가 못보거나 놓친, 또는 맞지 않는 소설들도 분명 있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글을 써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정말로 좋다구요, 진짜로. ...그냥 이 말을 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살짝 오글거리나?

 

 

아아- 어디 치유물 팬픽 없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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