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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평범한 여고생의" 린"토크 라디오."

댓글: 14 / 조회: 829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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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03, 2017 14:23에 작성됨.

※캐붕 주의 

디스가 섞여있으니, 불쾌한 표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린: 안녕하세요. 퍼스널리티 시부야 린입니다.

 

미오: 얏호! 미오야!

 

린: 이 라디오는 아이돌 딱지를 떼고 정말로 평범한 여고생 토크를 하고자 합니다.

 

미오: 이야. 장난삼아 프로듀서한테 말한게 기획통과될 줄이야.

 

린: 그러네. 많이 놀랐지. 뭐. 나도 경어없이 진행하도록 할까.

 

미오: 뭐. 라디오라고 해도 그냥 떠들기만 하면 된다고 했으니까.

 

린: 그만큼 방향성이 없는 라디오 방송이지.

 

미오: 시부린! 지금 우리는 아이돌이 아니야!

 

린: 아이돌이 아니고 여고생이라고?

 

미오: 아니. 일단 아이돌이기 전에 여고생이지만.

 

린: 뭐야. 무슨 말이 하고 싶은거야?

 

미오: 그러니 평소와는 다른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자는 거지!

 

린: 음. 그러네.

 

미오: 시부린? 뭔가 반응 쌀쌀하지 않아?

 

린: 나, 전부터 생각했던건데.

 

미오: 응? 뭔데?

 


린: - 미오, 시끄러워서 짜증나. - 에코 이펙트

 


미오: 에.

 

린: 풉.

 

미오: 어..어이. 놀랐잖아. 시부린..

 

린: 이야. 이거 재밌네. 목소리가 울리는 게.

 

미오: 시부린? 시끄러워서 짜증난다니?

 

린: 자아자아. 일단 얼마 없지만 다음 코너로 가봅시다!

 

미오: 무시하지마아아아!!

 

******

 

린: 응. 이번 코너는 사연을 받아 여고생의 의견을 들어보자! 인데요. 이번엔 첫 방송이라 없겠군요.

 

미오: 시부린. 그러면 내가 질문해도 돼?

 

린: 자기가 질문하고 스스로 답하는 거구나.

 

미오: 원래 문제의 해답은 스스로 찾아야 하는 법!

 

린: 그럼 됐어. 미오의 질문은 넘어가자.

 

미오: 너무해!

 

린: 그래서, 간단하게 프로덕션에 있는 사람에게 질문을 받아볼까 하는데.

 

미오: 나! 나!

 

린: 미오? 무슨 좋은 생각이라도?

 

미오: 전화를 걸어서 물어보자!

 

린: 그래도 되려나.. 너무 자유분방한 방송 아니야?

 

미오: 원래부터 그런 컨샙이었으니까 괜찮아!

 

린: 아. 그래.

 

미오: 일단. 가볍게 아-쨩한테..

 

린: 스톱.

 

 

미오: 왜?

 

린: 여고생의 의견을 묻는 코너니까 여고생이 아닌 사람한테 물어보는게 낫지 않을까?

 

미오: 뭐.. 시부린이 그렇게 말한다면.. 그러면 누구로 하지?

 

린: 음…

 

 

린: -나나씨.- 에코

 


미오: ..우사밍은 17살이라고?

 

린: 영원한 17살이니까 괜찮아. 얼마전에 영원히 유급한 건 아니라고 했으니 이미 졸업은 했을거야.

 

미오: 그런 해석 방법이..

 

린: 자. 전화 해볼까.

 

뚜르르르

달칵

 

나나- 네. 여보세요! 린쨩! 무슨 일 인가요!?

 

린: 아. 나나씨. 궁금한게 있는데.

 

나나- 네? 뭔가요?

 

린: 최근 곤란한 일이라던지, 고민이라던지 있어? 아무거나 이야기해줬으면 좋겠는데요.

 

나나- 에.. 고민이라면..

 


나나- 최근 우사밍성에..

 

달칵

 

미오: 어이. 왜 끊었냐.

 

린: 듣는 내가 아파와. 우사밍성이라던지..

 

미오: 뭐.. 평범한 여고생이면 당연한 반응이려나.

 

린: 그래. 그러니까 우즈키는 평범하지 않아.

 

미오: 엥? 왜? 평범하다고 흔히들 말하잖아?

 

린: 평범한 여고생이 그렇게 이쁘면서 착할리 없잖아. 요즘 여고생은 가볍게 인성정도는 쓰래기통에 집어넣고 다닌다고.

 

미오: 어.. 그.. 그래? 우리도 일단은 여고생이라고?

 

린: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

 

미오: 그보다 이거 방송해도 되는거야? 조금 위험한 발언인게..

 

린: 지금은 아이돌 딱지를 떼고있으니 괜찮아.

 

미오: 어.. 그래..

 

린: 그래서 나나씨의 고민에 대한 건데.

 

미오: 하나도 안들었잖아, 이 자식아.

 

린: 나나씨가 우사밍성인이라는 컨샙에 맞는 아이돌을 하고있는 것에 대해, 미오는 어떻게 생각해? 평범히 여고생의 시점으로.

 

미오: 음.. 그러네..

 


미오:-안 그래도 살기 힘든데, 상큼한 또라이가 하나둘 정도 있어야 인생이 재밌어지지 않을까?-

 


린: 상큼한 또라이라니… 심하잖아.

 

미오: 좋은 의미라고 좋은 의미. 살짝 엉뚱한 짓을 하는 사람을 보면서 즐거워 할 수 있다면. 아이돌의 역할은 어느 정도 잘 하고 있는거잖아?

 

린: 넌 그냥 엉뚱하지만.

 

미오: 뭐라고?

 

린: 질문입니다. 미오가 집에 돌아가면 먼저 하는 일은?

 

 

미오: -현관문에서 춤추기.- 에코

 


린: 증명완료.

 

미오: 큭. 반박할 수가 없다.

 

린: 음.. 평범히 여고생의 시점으로 나나씨를 평가한다면…

 


린: -안쓰러워.- 에코

 


미오: 무슨 의미야?

 

린: 헉헉 대면서 힘들게 뛰어다니면서 웃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보여.. 삶은 고단하다고 다시 느끼게 된다고나 할까.

 

린: 쉽게 말하면 그거지.

 


린: -애들아. 지금 공부 열심히 안하면 저렇게 힘들게 산다.-에코

 


미오: 시부린.. 심하지 않아?

 

린: 평범한 여고생의 의견이라고?

 

미오: 뭐어.. 린은 성실하게 공부했으니까..

 

린: 어떤 일이든 성실하게 하는게 중요하니깐. 공부는 자기의 가능성을 높이는 일이고.

 

미오: 으어어.. 왠지 갑자기 선생님같은 말하고 있어.

 

린: 그래도 하기 싫은 건 어쩔 수 없더라.

 

미오: 일단은 사람이라는 건가.

 

린: 결론입니다. 나나씨에게 말을 하는 여고생의 의견입니다.

 


린: -그래도 나나씨는 귀여우니까 열심히 해주세요.- 에코

 


미오: 이제와서 수습하려고해도 꽤 늦었거든.

 

*******


미오:자! 다음 코너는! 쨔잔! ‘하고 싶은 말을 해보자!’

 

린: 아까부터 하고있지 않았어?

 

미오: 아마 이거는, 중간에 쉬는 부분이겠지. 다음 코너가 마지막이니 힘내보자고!

 

린: 그래서. 무슨 이야기를 하면 되는 걸까.

 

미오:음. 시부린은 학교에서.

 

린: 응?

 

미오: 고백이라던지. 받았던 적 없어? 중학생때나.

 

린: 뭐. 있었지.

 

미오: 그래서 사귀었어?

 

린: 아니.

 

미오: 왜?

 

린: 공부해야하니까 방해된다고 생각했거든.

 


미오: -생김새는 양아치면서.- 에코

 


린: 뭐라고 했냐.

 

미오: 아무 말도 안했습니다.

 

린: 그리고 대부분 그냥 외모만 보고 고백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으니까.

 

미오: 아. 그건 싫겠다.

 

린: 미오는 있어? 고백받은 적.

 

미오: 있기는 한데.

 

린: 헤에. 사귀었어?

 

미오: ..아.. 아뇨.

 

린: 왜? 미오라면 사귈 것 같았는데.

 

미오: 좋아하는 사람있었을때 고백받은거라..

 


린: -우와, 미오가 부끄러워하는거 완전 적응안돼.- 에코

 


미오: …뭐요?

 

린: 하하. 그래서 그 좋아하는 사람이랑은 잘 됐었어?

 

미오: 아뇨. 전혀요. 눈치채보니 옆에 여자를 끼고있더라고.

 

린: 미오라면 신경 안쓰고 돌진할 것 같았는데.

 

미오: 아무리 그래도. 그건 그 여자애한테 미안하고..

 

린: 아. 유감이네, 그 남자. 현직 인기 스타의 전 남친이라는 타이틀을 못 얻었으니.

 

미오: 아. 다시 떠올리니 기분 나빠졌어.

 

린: 원래 다 그런거 아니겠니. 화이팅.

 

미오:…뭐어… 지금은 좋아하는 사람도 없고, 고백받는 일은 없어! 팬레터는 받지만!

 

린: 그래그래. 나도 그런거야.

 

미오: 린은 좋아하는 사람 있었어?

 

린: 노코멘트.

 

미오: 얌마. 난 말했다고?!

 

린: 그러게 누가 말을 하래?

 

미오: 시부린이 물어봤잖아!!

 

린: 대답 안 해도 됐는데.

 

미오: 으그극…

 

린: 그보다, 미오가 사실은 부끄럼쟁이었다니. 의외네.

 

미오: 시.. 시끄러! 나도 소녀였다고!

 

린: 푸훗.. 그러게. 지금은 아니야? 푸후훗.

 

미오: 물론 지금도 소녀! 그리고 웃지마!

 

린: 아. 스태프씨. 미오의 실연 스토리는 더 있을 것 같으니 나중에 코너로 만들죠. ‘실연상담! 미오쨩!’ 같은 걸로.

 

미오: 너무해!

 

****

 

린: 드디어 마지막 코너!

 

미오: 아. 벌써 마지막인가.

 

린: 우리 꽤 말했네.

 

미오: 시부린, 근데 왜 코너 이름은 안말해?

 

린: 공란이야.

 

미오: 비어있다고?

 

린: 우리끼리 방송하면서 방향성을 정하라는 거 아닐까?

 

미오: 얼마나 무계획인거야..

 

린: 역시 ‘실연상담! 미오쨩!’을 정규 코너로..

 

미오: 아니아니아니! 안할거고!

 

린: 체에.

 

미오: 실망해도 헛 것이오. 린 공.

 

린: 아. 그러면 이건 리스너들에게 맡기자.

 

미오: 떠넘기기?

 

린: 그러면 실연상담할래?

 

미오: … 그래 맡기자.

 

린: 그러면 엔딩인가.

 

미오: 에. 이걸로 괜찮아?

 

린: 그러면 실연 스토리 하나 더 말할래?

 

미오: 넘어갑시다.

 

***


린: 네. 벌써 끝날 시간이군요.

 

미오: 이야. 처음엔 어떻게 될까 조마조마 했는데, 어떻게든 됐네!

 

린: 거짓말하지마. 시작하기 전까지 아이코랑 이야기하다가 늦을뻔했잖아.

 

미오: 늦을 뻔해서 조마조마했지!

 

린: ..쯧.

 

미오: 각오나 하나씩 말하고 끝낼까?

 

린: 식상해. 그냥 끝내자.

 

미오: 어이. 너무 대충이잖아.

 

린: 아. 떠올랐다.

 

미오: 응?

 

린: 난. 이번에.

 


린: -토크로 예능감을 맘껏 펼치고 싶어.- 에코

 


미오: ..네?

 

린: 나도 웃기고 싶단 말이지.

 

미오: 헤에.. 의외네.

 

린: 여고생이고.

 

미오: 그거.. 지금 상관 있는건가?

 

린: 나도 예능인이 될테다!

 

미오: .. 린이 원래 츳코미하지 않았니..

 

린: 신파치도 종종 보케한다고?

 

미오: 그건.. 그거고..

 

린: 뭐! 방송은 여기까집니다! 나중에 보죠!

 

미오: 잠깐 난 아직 아무 말도..!!

 

띠리 디리 띠리리리리~

 

미오: 왜 ‘엘리제를 위하여’가!?

 

린: 우리의 라디오 방송을 위하여!

 

미오: 잠깐! 난 아직 아무 말도..!

 

린: 바이바이~

 

***

 

****************************************

네. 그런고로 사연을 받습니다.

쪽지든 비밀글이든 좋으니 사연을 주시면

어디까지나 평범한 여고생의 의견을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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