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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으윽...여긴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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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02, 2017 12:45에 작성됨.

남성 "으윽...여긴 어디야..."

 

남성 "그 망할 여자가 차원이동을 일으킨 바람에...하여간 여긴 도대체 어디지?" 두리번 두리번

남성 "설마 다른 세계로 이동됐다거나 그런 건 아니겠지...설마 판타지도 아니고...그건 그렇고 여기 왜 이렇게 어두워? 무슨 창고인가?"

끼익

남성 "응? 뭐지? 일단 숨어볼까..." 샤샥

아키하 "그런데 나나씨는 어디갔지?"

후미카 "글쎄요? 빨리 이 서류(혼인신고서)를 나나씨에게 보관해야하는데..."

남성 (저 녀석들은?!)

달그락

아키하 "응? 무슨 소리지?"

후미카 "누구 있나요?"

스윽

남성 "..."

아키하 "누구...?"

후미카 "저기, 여기에는 어떻게 온 거죠?"

남성 "모르는 척 하는 거냐...나한테 그런 굴욕을 줘놓고는!!" 스릉

아키하 "자, 장도?!"

후미카 "!!"

남성 "자,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놀아보자꾸..."

??? "엎드려, 아키하, 후미카!"

후미카 "사무원씨?!"

아키하 "읏?!"

사무원P "케츠젠류 제 1 식, 내지르기-!!" 후욱

후웅 까앙

남성 "크윽?!"

남성 (뭐야, 이거...장풍?! 어떻게 되먹은 거야?!)

사무원P "당신 여기서 뭐하는 거야. 그런 위험한 물건까지 꺼내들고."

남성 "..." 스릉

사무원P "문답 무용이라는 거냐..." 스윽

우우우웅

남성 (오른손에 검붉은 안개? 뭐지? 무슨 마법이라도 쓸 셈인가?)

아키하 (사무원군의 팔에서 생기는 저 안개는 도대체...)

후미카 (뭐죠...? 불온하지만...뭐랄까...안심되는 기분...)

사무원P "..." 스윽

사무원P "...이거 뭐야?!" 허우적 허우적

남성 & 아키하 & 후미카 (((본인도 몰랐냐-!!!)))

후우욱

사무원P "에? 바, 방금 뭐였지, 그 연기는? 환영인가? 응? 어라?"

남성 "뭘 할 셈인지는 몰라도..." 스윽

남성 "얌전히 그 애송이들을 넘겨. 갚아야할 빚이 있거든..."

사무원P "우리 아키하랑 후미카가 무슨 짓이라도 벌였어?"

아키하 "나, 난 모르는 일이야!"

후미카 "저도요!"

남성 "우리...?"

사무원P "응? 아, 내 담당 아이돌이야.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얘기라도 나누지 않을래?"

남성 "에? 자, 잠깐, 당신 담당 아이돌?! 그럼 P님은?! 그리고 보스는 어딨지?!"

사무원P "보스? 나나 보스를 말하는 거야? 아니면 유키호? 토모에쨩을 말하는 건 아닐테고...설마 토키코쨩? 그리고 P님이라면 형님 말하는 거야?"

남성 "에...? 에에에에?!"

사무원P "어, 어이, 당신 왜 그래...얼굴빛이 하얗다고? 당신 괜찮아?"

아키하 "무슨 일이지?"

후미카 "괜찮으세요?"

남성 "저, 저기...여긴 어디...죠?" 부들부들

사무원P "어디기는...346프로덕션이지." 긁적긁적

남성 "...하아?"

 

-잠시후, 사무실

코즈에 "후아..."

남성 "..." 정좌자세

사무원P "어때, 코즈에쨩? 뭐 좀 알겠니?"

코즈에 "응...이 사람...차원이동...한 거야-? 그럴지도..."

사무원P "차원이동?"

요시노 "한 마디로 말해 경계의 저편에서 온 것이오니-"

사무원P "또 다른 세계냐고..." 한숨

남성 "죄송했습니다...제가 있던 세계의 사람이랑 착가해서..."

아키하 "아, 아니, 괜찮아..."

후미카 "뭐, 그럴 수 있으니까요."

아키하 (저번에는 사무원군끼리 바뀌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저쪽에서 온 거네?) 속닥속닥

후미카 (그러게요. 이러다가 무슨 큰일 생기는 거 아닌가 몰라요...) 속닥속닥

사무원P "일단 당신 이름이 뭐에요?"

남성 "아, 저는 스이카...라고 합니다."

스이카 "그게 실례를 범했네요. 죄송합니다." 꾸벅

사무원P "아뇨, 괜찮아요. 저희 아이돌들이 무사했으면 됐고. 그리고..." 흘깃

스이카 "네?"

사무원P "...저도 이길 것이 뻔한 싸움은 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키득

스이카 ""빠직

아키하 (어라? 사무원군 지금 저 사람 도발한거야?)

후미카 (어째서일까요?)

요시노 (사무원 도령 답지 않사오니-)

스이카 "이길 것이 뻔한 싸움이라니...그게 무슨 소리죠?"

사무원P "이런 말씀 드리기는 뭐하지만 저는 상당히 강하다구요? 괜히 저 때문에 다치는 것도 별로 좋지 못하구요. 일단 저도 몸 사리는 입장이라서 말이죠."

스이카 "호오...점점 제가 당신보다 약하다는 소리...로 들립니다만?"

사무원P "그렇게 들렸다면 제대로 들으셨네요." 키득

스이카 "" 뿌득

스이카 "한 번 싸워볼까요..." 스릉

아키하 "또 장도를 꺼냈어!"

후미카 "사무원씨, 어째서....?!"

사무원P "야쿠자라는 건 말이야. 분노를 쏟아부을 상대가 갑자기 없어져 칼을 휘두르지 못하면 시시한 녀석이거든."

스이카 "...?"

사무원P "칼을 꺼내 들었고, 그 칼을 받았다면...정면에서 제대로 상대해주는 것이 야쿠자의 업이다."

스이카 "...호오...당신, 야쿠자인 모양이네?"

사무원P "그래. 센카와 시루시히...사무원P라고 불러주라고."

스이카 "알겠다."

사무원P "요시노. 잠시 이 남자와 나를 경계의 저편으로 보내줘. 어느 한 쪽이 패배할 때까지."

요시노 "그런 위험한-!"

사무원P "괜찮아. 난 안 죽으니까 말이야."

스이카 "적당히 상대해 드리죠."

요시노 "으읏..." 스윽

요시노 "부오오오오오-"

사무원P "" 슈슛

스이카 "" 슈슛

아키하 "요시노, 어떻게 된 거야?!"

요시노 "경계의 저편으로 보내드렸으니...뒤는 사무원 도령의 일이온지라..."

 

-경계의 저편

스이카 "이곳이 경계의 저편..."

사무원P "마치 헬 헤임과 같은 숲인데?"

스이카 "헬 헤임?"

사무원P "가면라이더 가이무에서 나오는 숲이야. 가면라이더 가이무 명작이라고? 한 번 보라고?"

스이카 "나중에 보도록 하지."

사무원P "오, 그래."

스이카 "자, 그럼..." 스윽

사무원P "..." 스릉

스이카 "2m나 되는 장도를 상대로 너는 고작 단검?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사무원P "해보면 알겠지." 탓

스이카 (호오...)

사무원P "흡-!!" 촤악

사무원P "!!!"

스이카 "제법 빠르지만 느려-!" 팟

사무원P "크윽?!!" 탓

촤아아악

사무원P "역시 더...해야하나?"

스이카 "응?"

사무원P "이대로는 안 돼...!" 타앗

스이카 "흐음..." 스윽

까앙-

사무원P "흐럇-!" 촤악

스이카 "..." 휙

촤악

사무원P "아뿔싸?!"

스이카 "몸에 힘을 너무 싫었어!" 쾌살참 - 비살상형

촤아악

사무원P "크아악-?!"

스이카 "흥-"

꽈악

스이카 "?!"

스이카 (이 자식, 카세타치를 맨 손으로 붙잡고 있잖아?!)

사무원P "난 말이야...강해져야 하거든? 우리 아이돌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희번득

스이카 "읏?!"

사무원P "먹아랏!!" 촤악

스이카 "크윽" 섬보 - 회피형

사무원P "방금 그 움직임은..."

스이카 "..."

사무원P "...케츠젠 류, 역차기!" 팟

화악

스이카 (아까보다 빠르다!?)

사무원P "케츠젠 류 제 1 식, 제로 거리 내지르기-!!" 훙

스이카 "크읏?!" 솩

까아아앙

스이카 (방금 그걸로 확실히 알았어...저 자식의 공격...몸을 진동 시켜서 공기를 밀어내는 기술이야. 이런 공격 방식은 우리도 간부급만 가능한데 말이야...)

사무원P "왜 그래? 갑자기 표정이 굳었네?"

스이카 (저 자식 설마...)

스이카 "한 가지 부탁이 있는데.)

사무원P "응?"

스이카 "네 '전력' 보여주지 않을래?"

사무원P "!!" 멈칫

스이카 (내 예상이 제발 빗나가기를...!)

사무원P "..." 스윽

달깍 달깍 달깍

휘익 쿵

스이카 (...옷을 집어던졌는데 왜 쿵소리지?)

사무원P "..." 스윽

스이카 (바지를 벗...)

쿠웅

스이카 "?!"

사무원P "...후우...오랜만에 몸이 가볍네..."

스이카 "방금 그 소리로 보건데...웃옷은 5~7kg정도 되는 것 같고...바지는 10kg?"

사무원P "정답. 그리고..." 스윽

스이카 (안경은 또 왜 벗는...)

사무원P "도수 안 맞는 안경은 벗어야지?"

스이카 (서, 설마...?! 시력이 좋은데 일부로 안경을 써서 앞을 흐릿하게 만든 건가?!)

사무원P "...아, 잠깐, 렌즈 좀 끼고."

스이카 "그냥 시력이 안 좋은 거였냐-!!!"

사무원P "아니, 안경 맞추러 갈 시간이 없어서." 데헷 페로

스이카 "우와...너 정말 진지하지 못하구나?"

사무원P "맘대로 생각해." 톳톳

스이카 "발걸음이...가벼워. 하긴 어림잡아 15~20kg은 줄였으니...에? 자, 잠깐, 그러면..."

사무원P "내 진심이다." 탓

파앗

스이카 "뭔 속도가?!"

사무원P "센카와류, 회천-!!" 후욱

스이카 "안 보여-?!"

후욱

스이카 "크윽...이거 나도 진심을 다해야 겠네-!!" 섬보

사무원P "흡-!" 탓

사무원P "끄그그그" 끼릭 끼긱

스이카 "크으윽-!" 까각 카각

사무원P (엄청난 힘이다! 저 정도 장도를 휘두르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속도야!)

스이카 (고작 버터플라이 나이프인데도 내 카세타치와 맞먹는 힘...!)

사무원P (이 자식, 새삼스럽지만...)

스이카 (아까부터 계속 생각했던 거지만...!!)

사무원P & 스이카 ((강하다!!))

 

-녹음실

시루시코 "웃우~하고 힘내는 거야~ 웃우~하고 달리는 거야~♪"

감독 "오케이, 좋았어요!"

시루시코 "웃우! 고마워요!"

감독 "이야...역시 시루시코쨩, 귀엽네요! 전혀 20대로 안 보여!"

시루시코 "에헤헤...고마워요! 그럼 전 이만~"

감독 "아, 살펴가요~"

탁탁탁

시루시코 "웃우~ 우~ 웃웃우~" 룰루랄라~

시루시코 "그나저나 난 언제쯤 복귀하라고 할까~ 일단 난 그 쪽 세계의 사무원인데~" 웃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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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의 세계관에서의 특징

사무원 = 전투민족(바네P 제외)

결국에는 소환하는 스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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