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P 「가슴 만지게 해줄래?」

댓글: 18 / 조회: 1307 / 추천: 6


관련링크


본문 - 03-31, 2017 22:24에 작성됨.

<어느 날, 스튜디오 대기실>

치히로 「……」

P 「ㅇ, 왜 그런 눈으로 보십니까」

치히로 「정말 그런 기획으로 괜찮은 건가요?」쾅! 쾅!

P 「물론이죠! 허가도 받았다고요, 봐요 이 보고서」

치히로 「'311회 깜짝카메라 기획서'… 진짜네, 도장도 찍혀있고」

P 「간단한 기획일 뿐이에요, 제 말에 아이돌이 명확하게 거절하거나 승낙하거나 한 반응을 얼마나 빨리 보이느냐, 로 그 아이돌의 성격을 보여주는 버라이어티일 뿐입니다」

치히로 「그딴 버라이어티라니, TV로 장사하는 사람들도 참」

P 「자자, 그 말 지금 하시면 치히로씨 out이에요 out! 그러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한 명씩 순서대로 안내해주시면 되어요」쾅! 쾅!

치히로 「이거 되게… 큰 죄라고 생각하는데요」

P 「이런 버라이어티도 해야 하는 것이 아이돌들의 슬픈 숙명이니깐요…」

치히로 「슬퍼하는 척 하지마요, 사심 가득이면서… 케어나 그런 건 나중에 확실히 해야 하니깐요, 알았죠?」쾅! 쾅!

P 「그야 물론이죠!」

치히로 「아무래도 불안한데」

P 「실제로 만지진 않으니깐 괜찮아요」쾅! 쾅!

치히로 「…아무래도 불안한데」

P 「제, 제가 그럴 놈으로 보입니까」

치히로 「네, 그래서 불안한데… 뭐 저도 모니터링 할 거고 촬영 스탭분들 다 보고 계시니 허튼 짓은 못하겠죠」쾅! 쾅!

P 「제 이미지에 상처를 입을 뿐입니다 저는」

치히로 「여지까지 한 짓을 생각해보세요」

P 「키힝」쾅! 쾅!

치히로 「그나저나 아까부터 이 쾅쾅 거리는 소리는 대체 뭔가요?」

P 「아, 그거요? 지금 저기 뒤 캐비넷에 아츠미를 구속감금 해놔서 그래요」

치히로 「어머, 아츠미쨩을 어째서」

P 「그게 이 기획이 사실… 아니, 기획을 실수로 들켰는데, 이걸 보더니 자신이 하겠다고…」

치히로 「아츠미쨩답네요」

P 「뭐쨌든, 그런고로 한 명씩 안내, 부탁드립니다! 밖에 아이들 시간대로 올 거에요」

치히로 「네, 네…」

 

 

 

<첫 타자, 토도키 아이리>

아이리 「프로듀서, 안녕하세요~」

P 「여어, 아이리」

아이리 「어라, 제가 먼저인가요~?」

P 「응, 다들 조금 늦는 모양이야」

아이리 「그런가요~ 아 더워라」스으

P 「잠깐잠깐, 스톱 스톱」

아이리 「? 왜 그러세요?」

P 「그 덥다고 아무데서나 옷 벗는 건 좀 자제하자 아이리」

아이리 「아무도 없으니 괜찮지 않나요?」

P 「아니 그래도 다 큰 성인이 아무데서나 훌렁훌렁 벗는 건 좀」

아이리 「어차피 여기 대기실이잖아요」스으

P 「스톱-! STOP-! 아이리씨 스톱-!」

아이리 「?? 대체 왜 그러세요 프로듀서~?」

P 「아니 같은 말 반복하게 하지 말라고! 아무데서나 벗지 말라고 했잖아 방금전부터」

아이리 「? 하지만 프로듀서, 저번에 프로듀서랑 단 둘이 있을 땐 상관없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P 「잠깐 그 대사도 스ㅌ」

알람 「「「프로듀서, Out, 프로듀서, out」」」

P 「엩?」

아이리 「으응~?」

P 「다, 당신들 뭡니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아이리 「어, 어머나」

P 「따흐흑!!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아이리 「프, 프로듀서…」

 

 

 

P 「아니, 어째서… 제가 아웃이 있는 거죠…」

치히로 「당신은 나중에 문책이에요… 아이리쨩, 이거 방송이었으니깐 일단 진짜 대기실로 가자, 응?」

아이리 「아, 네…」

치히로 「그리고 나중에 진술서 좀 부탁할게 알았지?」

아이리 「??? 네」

P (3개월치는 감봉당하겠구만 이거)

 

 

 

<두번째 타자, 하야미 카나데>

카나데 「프로듀서, 안녕」

P 「여, 여어」

카나데 「? 왜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고 있는 걸까?」

P 「아아, 그냥 아무 것도 아니야」

카나데 「후훗, 그렇게나 엉덩이가 만지고 싶은 거였을까 프로듀서는」

P 「뭐 어때 내 엉덩이 정도는 마음껏 만져도 되잖아」

카나데 「귀엽네」

P 「정말이지… 그러면 네 가슴이라도 만지게 해줄래, 카나데?」

카나데 「또 장난인 거야? 이제 슬슬 질리지도 않는 걸까」

P 「또, 또라니 무슨 말이야 대체」

카나데 「작년 이맘때 쯤 그런 부탁을 했던 거 같은데 말이지」

P 「그건 만우절 장난이었고!」

카나데 「후훗, 그랬나」털썩

P 「기억력 쓸데없이 좋구만」

카나데 「고마워, 칭찬으로 들을게」

P 「그래서?」

카나데 「응? 그래서?」

P 「ㅁ, ㅁ, 만지게… 해줄래…?」

카나데 「……」

P 「……」

카나데 「…프로듀서, 벌칙 게임이라도 수행하는 모양이네? 슈코쨩이나 다른 얘들은 어디 숨어있는 걸까나?」

P 「벌칙 게임 아니거든!」

카나데 「……」틱, 탁탁, 틱

P 「저, 저기요 카나데씨…?」

카나데 「…진짜인가 보네, 다른 얘들 다 아직 도착도 못한 모양이긴 하네」

P 「그, 그래」

카나데 「그 얘기를 굳이 둘이 있을 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P 「다, 단지 만지고 싶었을 뿐이라고」

카나데 「…진짜로?」

P 「으, 응!」

카나데 「…엉덩이 만지고 있던 거, 아파서 그런 게 아니라 진짜 만지고 싶어서, 그런 거였어? 대단하네 프로듀서」

P (내 이미지는 다 끝난 건가)

카나데 「그래도 다 큰 처자한테 가슴을 만지게 해 달라니, 그것도 이런 1:1 상황에서 말이야」

P 「으, 으음」

카나데 「프로듀서가 변태인 건 알고 있었지만, 그럴 줄은 몰랐는데 말이지… 정말로 그걸 물어보는 거야? 스스로 찔리지 않아?」

P 「그, 그래서 답은 뭐야? YES야 NO야?」

카나데 「…그 전에 말이지, 이전에 한 내 질문에 대한 대답이 먼저 아닐까?」

P 「으, 응?」

카나데 「키스, 말이지」스으윽

P 「자, 잠깐 카나데 스ㅌ」

카나데 「가슴을 만지기 전에 말이지, 순서라는게 있지 않을까 프로듀서」턱, 척

P 「우으아아아」

카나데 「자, 대답은?」

P 「카나데씨이이이이 스토오오오오오오」

카나데 「얼른… 말이지…?」

알람 「「「프로듀서, Out, 프로듀서, out」」」

P 「또냐아아아아아아」

카나데 「응?」

P 「이번엔 내 잘못 아닌데에에에에에에에아아아아아!!!」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카나데 「……」

P 「쿠릅!힙할깐!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카나데 「흐응…」

 

 

 

치히로 「정말이지 카나데쨩도! 그런 건 하지 말라고 주의를 줬잖아!」

카나데 「후훗, 치히로씨는 너무 빡빡하다니깐 어차피…」

치히로 「카나데쨩!」

카나데 「알았어, 조심할게… 그런데 내가 가장 먼저 온 거였을까」

치히로 「아니, 아이리쨩이 먼저였으니깐, 대기실 안내해줄게 따라와」

카나데 「고마워, 치히로씨」

P 「왜… 나만… 맞는… 거지…」

 

 


<세 번째, 코히나타 미호>

P 「어서와, 미호」

미호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어, 다른 얘들은요?」

P 「뭐, 아직인가 보지」

미호 「그렇군요… 읏챠」털썩

P 「……」

미호 「……」

P 「……」

미호 「……」

P (미호한테 가슴만지게 해달라는 건 뭐랄까, 내 양심이 너무 찔리는데…)

미호 「? 왜 그러세요, 프로듀서씨?」

P 「으, 으응, 아니야」

미호 「?」

P 「……」

미호 「……」

P (잠깐잠깐잠깐, 이건 일이니깐, 그래 일이니깐)

미호 「…?」

P 「」휙!

P (말 못해 말 못해 말 못해)

P (쟤는 분명 100% 아니 200% 당황할 거라고)

P (그 전에 내 죄악감이 장난 아니야! 이건 좀… 내 사리사욕을 조금이나마 위안삼으려고 했던 기획이라지만, 이건 아니야!)

P 「」슬쩍

미호 「? 프로듀서, 뭔가 하실 말씀이라도?」

P 「아, 아냐아냐아냐아냐 마저 책 읽어 미호는」

미호 「네…」갸웃

P 「……」

P (어쩌지 어쩌지 어쩌지 어쩐다냐)

알람 「「「프로듀서, Out, 프로듀서, out」」」

P 「!?!?!?!?!?」

미호 「에, 엩? 엩???」

P 「잠깐잠깐잠깐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가야아아아아악!」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미호 「프로듀서!? 프, 프로듀서!」

P 「아니! 이번엔! 악! 왜! 악!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미호 「그러지 마세요오오…」

 

 

미호 「몰래카메라였다니, 정말 놀랐다고요」

치히로 「괜찮아 괜찮아, 자 미호쨩도 진짜 대기실에 가서 일단 쉬자고」

P 「잠깐만…요…」

치히로 「왜 그러시죠 프로듀서?」

P 「저 이번엔… 왜 맞은 겁니까…」

치히로 「아, 그거 카나데쨩이 OUT 눌러서 그래요」

P 「…에?」

치히로 「다들 대기실로 가서 같이 심사역할을 하고 있어요, 마음에 안 들면 누구든지 아웃 버튼을 눌러도 되게끔」싱긋

P 「그런 말 못 들었는데요」

치히로 「네, 즉석에서 만든거니깐요, 제가」

P 「즉석이라니 그거 반칙 아닙니까」

치히로 「PD님도 오케이 해주셨어요」싱긋

P 「에엑」

치히로 「자, 그럼 힘내주세요」자 가자 미호쨩

P 「……」

P 「이거 뭔가 방송 취지가 바뀌는 거 같은데…」덜컹덜컹…!

 

 

 

<네 번째, 오이카와 시즈쿠>

시즈쿠 「안녕하세요~」

P 「왔구나! 시즈쿠!!

시즈쿠 「오늘은 평소보다 건강하시네요~」

P 「나는 언제나 건강하다고! 하하하하!

시즈쿠 「좋은 일이네요~」

P 「바로 단도직입적으로 묻지만, 시즈쿠쨩 가

아츠미 「믓햐--!!!

P 「아츠미!?!?」

아츠미 「그 산은 내 산이야! 갑니다! 날아갑니다! 이제 나를 막을 순 없어!타다다다다다닥

P 「!?!? 요원분들 엄청 빨라!?」두두두두두두두

아츠미 「으갸아아아아악!!! 당신들 뭐야!? 어디서 나타난 거야!?」

시즈쿠 「이건 뭘까요~?」

아츠미 「으아아아아아아!!!! 안 돼!!!!! 난… 저 산에… 올라야만… 그아아아악!!!」

P 「4명이 바닥에 찍어 누르는데도 버거워 하다니…」

시즈쿠 「아츠미씨는 오늘도 건강하네요~」

아츠미 「안 돼… 안 돼… 내 자유를… 저 꿈과 희망을… 따흐흑…!

 

 

 

치히로 「그럼 두 명 다, 데리고 가겠습니다」

P 「…아츠미, 그 줄 어떻게 푼 거냐 대체」

아츠미 「그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릉

치히로 「아츠미쨩한테는 종종 놀란다니깐요~」

시즈쿠 「재갈까지는 조금 심한 거 아닐까요~?」

치히로 「지금의 아츠미쨩은 이렇게 해야 한단다 시즈쿠쨩」

아츠미 「그르르르르르르르르르를

시즈쿠 「그런가요~?」

치히로 「자, 그러면 마지막까지 수고해주세요 프로듀서」

P 「아, 으응…」

 

 

 

<여섯 번째, 타다 리이나>

리이나 「여어, 프로듀서 안녕」

P 「요, 리이나」

리이나 「? 다른 사람들 아직 안 왔어?」

P 「어, 어어」

리이나 「이상하네… 시간상 내가 가장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P 「뭐, 아직 시간은 있는 거니깐」

리이나 「흐응, 그래…」

P (뭔가 무섭다)

리이나 「……」

P (이번에도 뭔가 실수하면 내가 쳐맞는 거겠지?)

리이나 「……」

P (하지만 나는, 그래, 일을 할 뿐이고, 또 머뭇거리다간 맞는다…!)

리이나 「……」

P (이제와서 내가 부끄러워지다니… 이건 대체 무슨… 이, 일단 말이나 하자…)

리이나 「……」

P (으으 얼굴 똑바로 보고 얘기 못 하겠어)

P 「저기, 리이나… 그러니까, 그, 그게 말이지, ㄱ, 그, 가, 그 ㄱ…

리이나 「」

P 「ㄱ, ㄱ, 가, 가, 가, 가슴, 만지게 해줄래?

리이나 「……」

P 「갑자기 이런 부탁하니 당황스럽겠지만 말이지…」

리이나 「……」

P 「그, 저기, 그… 그러니깐…」

리이나 「……」

P 「뭐 다른 건 안할테니깐, 응? 그, 가슴만…

리이나 「……」

P (갑자기 이런 부탁, 충격이 큰가)

리이나 「……」

P 「저, 리이나?」

리이나 「……」

P 「리이나님?」

리이나 「……」

P 「…타다씨?」

리이나 「……」

P 「그, 멍청한 걸 물어보긴 했지만, 너무 무시하시는데요…

리이나 「……」

P 「……」

리이나 「……」

P 「…미안합니다…

알람 「「「프로듀서, Out, 프로듀서, out」」」

리이나 「우와앗! 깜짝이야! 당신들 뭐야!?」

P 「왜 또 접니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리이나 「엩? 엩???? 프로듀서??? 왜 갑자기??? 어????」

P 「난 일을 했을 뿐인데에에에에에에에에야아아아아!!!」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P 「너, 그래도 출근했으면 이어폰은… 빼라고…」

리이나 「아, 아니 프로듀서가 아직이라고 했으니깐… 그냥 음악감상이나 하려고…」

치히로 「줄이 없는 이어폰이라니, 신기하네요 리이나쨩」

리이나 「아, 치히로씨 이거 이번 애X에서 새로 나온 이어폰이에요」

치히로 「헤에」

P 「너… 아이폰 썼었니…」아파라…

리이나 「원래는 아니었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빨간 건 뭔가 로꾸해서! 그리고 줄 없는 이어폰 로꾸하지 않아?」

P 「너임마…」

리이나 「왜, 왜…」

치히로 「리이나쨩은 잘못한 거 없으니깐, 응응」

리이나 「네, 네…」

치히로 「자, 그럼, 이걸로 이번 방송 녹화는 끝이고… 저는 얘들 데리고 나머지 마무리 지을테니 프로듀서는 잠깐 쉬세요」

P 「그럼 조금 쉬겠심뜨아아앙아아아아앙 따흐흐흫!?!?

치히로 「냉찜질도, 확실하게 :)」

P 「엉덩이에 갑자기 얼음 올리지 마요오오오…」

리이나 「그, 프로듀서, 뭔가 미안…」

치히로 「자, 그럼」덜컹

P 「……」

P 「왜 나만 맞고…」

P 「아니, 뭔가 기획이랑 완전히… 동떨어졌잖아…」

P 「하아… 뭐, 이런 지거시를 했으니 어쩌면 당연한」

P 「천벌인가…」

 

 

 

<그 시각, 몰래카메라 대기실>

시즈쿠 「프로듀서씨, 아파 보이네요~」

카나데 「뭐, 벌 받은거지 후훗」

아이리 「정말 이래도 되는 걸까요?」

미호 「…나중에 사과라도」

치히로 「그럴 필요 없단다 미호쨩, 저건 저 변태에게 응당한 벌이거든」

리이나 「대체 무슨 일인 건지…」

카나데 「프로듀서가 이상한 기획을 냈다고 들어서 말이지, 나랑 치히로씨가 짜고 프로듀서를 혼 낸 거 뿐이야 후훗」

리이나 「엑, 그런 거야?」

시즈쿠 「닳는 것도 아니고 딱히 괜찮은데 말이죠~」

치히로 「그거 아이돌로서 아웃이야 시즈쿠쨩… 그리고 아이리쨩은 나중에 프로듀서랑 있던 일 다 말해야 하니깐, 알겠지?」

아이리 「네~」

미호 「그런데 프로듀서… 변…태였다고는 해도 저런 걸 기획하는 사람은 아니었는데요」

치히로 「으음, 그러게…」

카나데 「그건 아마」

아츠미 「그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를를!!!!!!

리이나 「아츠미가 꼬신 거구나…」

 

사실 아츠미가 만지는 기획을 프로듀서가 멋대로 컷트하고 멋대로 개조한 것이었다고 하지만, 이 진실은 단지 둘만의 비밀이 되었다고 한다.

무나카타 아츠미, 그녀가 등산을 할 수 있는 날은 언제가 될 것인가…!

프로듀서, 그가 등산을 할 수 있는 날은 오기나… 할 것인가!

 

 


* 번외 ~ 무나카타 아츠미 편

<그 날 밤, 차 안, 프로듀서와 아츠미>

P 「그런데 아츠미」

아츠미 「응?」

P 「남자 가슴에는, 흥미 없지?」

아츠미 「당연하지」

P 「저번에는 내 가슴을」

아츠미 「아 그건 금단증상같은 거라서」

P 「엑, 그럼 누구 걸 만진 거냐?」

아츠미 「아니야! 확실하게 하지 말라고 한 건 안 한다고… 불만이야 많지만」

P 「금단증상은 어떻게 해결한 거야? 극복한 겨?」

아츠미 「아니… 만두를 만져봤는데… 신세계더라고… 부히힣…부힣…부히히히힣…」

P 「…동정이 가는구만 아주」

아츠미 「당신한테 동정받다니, 흥이다 흥」

P 「아 근데 아츠미, 궁금한 게 있는데」

아츠미 「뭔데 프로듀서」

P 「그, 자신의 가슴은 안 만져보는 거야?」

아츠미 「자기 가슴에 만족하는 사람이 어딨다고」

P 「음, 그건 그런가…」

아츠미 「이상한 소리하지마 프로듀서, 되게 변태같으니깐」

P 「윽, 너한테 그런 소릴 듣고 싶진 않다고… 아 그러면 말이야」

아츠미 「또 뭐야」

P 「너, 누가 너 가슴을 만지는 건… 어때?」

아츠미 「누가 내 가슴을…?」

P 「음… 예를 들어 시즈쿠가 네 가슴을 만진다면?」

아츠미 「시즈쿠씨가 내 가슴을…?」

P 「응, 말랑말랑 주물락주물락하고」

아츠미 「진짜 변태같으니깐 의성어 입으로 내지말아줘…」

P 「너가 그러지 말라니까안…」

아츠미 「……」

P 「……」

아츠미 (뭐, 이상한 생각은 하지 말자)

P (뭐, 이상한 생각은 하지 말자)

 

자동차는 두 명의 변태를 태우고 그렇게 밤 거리를 달린다…….

 


 

너무 안 써서 오랜만에.

퀄리티가 별로인 건 봐주십시오~ 그럼 이만

6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