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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게 느긋하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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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31, 2017 18:45에 작성됨.

(표지 만들어주신 아임쏘해P님께 감사드립니다)

 

---13

you-i의 데뷔 무대는 성공적이었다. 오디션 기회를 준 선배도 프로듀서에게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뛰어난 가창력의 치하야, 밝고 귀여운 야요이, 리더인 하루카 세 아이돌의 모습과 화음에 인기는 상승 곡선을 그렸다. 타이틀곡 ‘fo(u)r’도 나날이 순위가 오르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치하야가 가장 어려워했던 방송이나 행사에서 유닛을 결성한 효과가 뚜렷했다. 조용한 치하야를 하루카와 야요이가 이끌어주었다. 그리고 무대에서는 하루카의 노래와 야요이의 노래를 치하야가 이어주었다. 특히 셋 다 ‘츄’하는 부분은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you-i의 인기가 높아지는데 크게 기여했다. 물론 치하야는 여전히 이 부분을 어색해했다.

올라가는 인기에 따라 라이브 기회도 많아졌다. 또 다른 라이브 무대를 마치고 난 뒤 내려온 셋은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하지만 세 아이돌 모두 이제는 쏟아지는 환호성에 섞여 들어오는 희열로 무대를 즐기고 있었다.

셋 중 무대 경험이 많았던 치하야는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을 만끽하고 있었다. 하루카, 야요이와 함께 노래하는 즐거움, 그리고 관객들의 환호로 얻는 희열을 새로이 깨닫고 있었다.

 

‘노래하는 것이 이렇게도 즐거웠구나.’

 

여전히 떨리는 손을 꽉 쥐며 치하야는 새로운 감정에 익숙해져 갔다. 하지만 가슴 한편에 남은 푸른 차가움은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고 있었다.

올라가는 인기를 방증하듯 첫 방송 라이브가 생각보다 금방 잡혔다. 그것도 한 대형 방송국의 라이브 프로그램 출연이었다. 차창 밖 저 멀리 보이는 방송국 건물을 보고 하루카는 한창 들떠 있었다.

 

“우와아아아! 프로듀서 씨! 방송국이에요, 방송국!”

 

이렇게 큰 방송국에 처음 오는 하루카와 야요이는 창밖의 방송국을 바라보았다. 치하야도 조그만 방송국에 가본 것이 다인지라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방송국을 바라봤다.

본래 당장 이 라이브 프로그램에 참여할 생각이 없었다. 셋에겐 무대 경험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리고 아직 신인 유닛인 you-i에 섭외가 들어올 리도 만무했다.

하지만 며칠 전, 방송국에 근무하는 대학 동기로부터 다급한 연락이 왔다. 한 그룹이 갑작스레 해체하는 바람에 빈자리가 생겼으니 you-i가 참여해달라는 것이었다.

 

- 마침 네가 프로듀스하는 유닛 실력이 괜찮다고 들었어. 방송 날짜까지 얼마 안 남아서 바로 편성할 수 있어. 인지도도 확 올릴 좋은 기회지 않겠어?

 

통화를 마친 프로듀서는 you-i 멤버들이 모여있을 때 의견을 물어보았다.

 

“그 프로그램이면 무대도 엄청 넓고 방청객도 엄청 많죠?”

 

“예. 규모뿐만 아니라 시청률도 국내 상위권인 프로그램이긴 하죠. 거기다 녹화 방송이 아니라 생방송이고요.”

 

“에에엑! 생방송이요? 사람들도 엄청 많을 테고 카메라도 많겠죠?”

 

“아마 그럴 거야. 그러고 보니 치하야도 방송 라이브 무대에 서본 적은 없지?”

 

“응. 그 프로그램만큼 큰 방송은 나가본 적이 없어.”

 

“이 방송만 잘 소화하면 you-i의 인지도를 단박에 올릴 수 있어요. 정말로 좋은 기회입니다.”

 

그러나 프로듀서는 자기가 결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러분의 의견에 따르겠어요.”

 

“예? 프로듀서 씨가 결정하셔도 되지 않나요?”

 

하루카의 말에 프로듀서는 고개를 저었다. 프로듀서는 항상 중요한 스케쥴을 결정할 땐 무조건 셋과 얘기를 나누었다. 하지만 이번 방송이 매우 좋은 기회임에도 자기들에게 선택을 맡기는 것도 하루카에겐 신기했다.

 

“중요한 무대인 만큼 여러분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프로듀서는 아이돌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이걸 깨달았거든요.”

 

치하야는 이제는 다 나은 오른발목을 저도 모르게 만졌다. 셋 다 고심하는 가운데 하루카가 먼저 의견을 제시했다.

 

“전 해보고 싶어요. 어차피 나중에라도 올라설 무대를 조금 일찍 올라간다고 생각하죠. 그리고 팬들 앞에 선다는 건 똑같잖아요. 물론 저희 팬은 얼마 없을진 몰라도...”

 

하루카는 결심을 한 표정으로 먼저 찬성을 표했다. 하루카도 무대에서 느끼는 즐거움에 매료되어 있었다. 그만큼 큰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도 컸다.

 

“그러면 거기 있는 사람들까지 저희 팬으로 만들어버려요! 웃우! 큰 무대라서 무섭긴 하지만, 두 분이랑 함께면 무서울 게 없는걸요. 저 정말 열심히 할게요.”

 

you-I 활동으로 많은 자신감이 붙은 야요이도 하루카에 이어 찬성을 내비쳤다. 이제 남은 것은 치하야의 결정이었다.

 

‘노래하는데 꼭 많은 사람들 앞에 서야 할 필요가 있을까?’

 

프로듀서가 오고 나서부터 생긴 마음속 의문이었다. 치하야는 그동안 노래 부르는 것만이 중요하다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달랐다. 차분히 자기만의 세계에 벗어나니 더욱 즐겁게 노래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노래를 듣고 기뻐하는 모습을 더 보고, 더 느끼고 싶었다. 그리고 하루카, 야요이와 함께라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저도 찬성합니다.”

 

그렇게 해서 you-i의 출연이 결정되었다. 프로듀서는 다른 라이브 방송 영상까지 구해다가 세 아이돌이 모니터링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하지만 리허설은 순탄치가 않았다. 한 번도 서 본 적이 없는 넓은 무대, 어딜 봐야 할지 모를 정도로 수많은 카메라, 더욱 눈부시고 화려한 조명과 많은 관객석이 세 아이돌을 긴장하게 했다. 연신 당황하는 아이돌들을 보며 프로듀서는 걱정이 앞서기 시작했다.

어수선한 리허설을 마친 you-i 멤버들은 대기실로 향했다. 의상과 코디를 받는 동안 세 아이돌은 아무 말이 없었다. 막상 선 방송 무대는 리허설부터 중압감으로 다가왔다. 한 번의 실수가 아이돌로서 평판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마음속 부담만 더해져 갔다..

모든 준비를 마쳐갈 즈음, 대기실 문이 벌컥 열리더니 누군가 쏜살같이 하루카에게 달려들어 안겼다. 류구의 보라색 의상을 입고 있는 아미였다.

 

“하루룽! 오랜만이야!”

 

“아미? 여긴 어떻게?”

 

“뭐야, 첫 방송 라이브인데도 느긋하게 있잖아?”

 

“어머 어머 이오리, 긴장보단 여유를 가지는 게 낫잖니.”

 

“쳇, 이럴 줄 알았으면 굳이 격려하러 올 필요도 없었어.”

 

“이오리! 아즈사 씨!”

 

마찬가지로 무대 의상을 입은 이오리와 아즈사를 하루카가 일어나 반겨주었다. 그리고 넘어져 아즈사가 부축해주었다. 리츠코는 방송 무대 협의 때문에 잠시 자리를 비웠다고 했다.

 

“그러고 보니 세 사람 모두 방송 라이브는 처음이겠네?”

 

아즈사의 질문에 셋은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많이 떨리겠지만, 무엇보다 후회를 남기지 않는 게 중요하달까? 그러니 세 사람 모두 최선을 다하고 오길 바랄게.”

 

“그냥 무대 위에서 논다고 생각해! 그럼 훨씬 재밌을 거야. 아, 아미도 셋 다 잘하고 오라고 전해달라던데?”

 

“다들 아이돌인데 굳이 그런 조언까지 세세히 해줄 필욘 없잖아? 하지만 이왕 올라가는 무대니까 잘 하고 와.”

 

대기실 문이 다시 열리더니 미키가 모습을 드러냈다.

 

“뭐야, 마빡이들이 먼저 와 있던 거야?”

 

“미키! 내가 마빡이라 하지 말랬지!”

 

미키의 뒤를 따라 타카네와 히비키도 대기실로 들어왔다.

 

“류구코마치 여러분들도 격려하러 올 것이라 예상했사옵니다.”

 

“본인도 직접 응원하러 왔다고! 자, 유키호도 얼른 인사해.”

 

“으아아... 안녀어엉..”

 

견학 차 페어리와 같이 방송국에 온 유키호도 셋을 격려하러 따라왔다.

 

“어? 다들 오셨군요.”

 

“히이이이익!”

 

무심코 대기실로 들어오던 프로듀서를 보고 유키호가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리고는 치하야에게 달려갔고 치하야는 반사적으로 그런 유키호를 안아주었다.

 

“죄송해요, 하기와라 양.”

 

“아니에요오. 괜찮아요오…”

 

“하기와라 양, 괜찮아?”

 

치하야는 얼떨결에 놀란 유키호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달래주었다.

 

“그런데 프로듀서, 미키는 대체 언제 프로듀스해주는 거야?”

 

“저야 지금은 you-i 프로듀스에 집중할 시기라서...”

 

“미키는 무지 실망했단 느낌. 처음 온 날 약속했으면서 지키지도 않는단 거야.”

 

미키는 일부러 서운한 표정을 지었다. 장난이었지만 프로듀서가 그런 미키를 달래느라 진땀을 뺏다. 미키는 그런 프로듀서를 약 올리는 재미를 느꼈고, 프로듀서는 한동안 쩔쩔 매야 했다.

네 아이돌들도 you-i 멤버들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었다. you-i 멤버들은 동료들의 조언 하나하나를 유심히 들으며, 질문하기도 했다.

대기실 분위기가 한층 밝아지던 도중 치하야의 핸드폰이 울렸다. 화면에는 마코토의 이름이 떠 있었다.

 

“마코토?”

 

- 치하야, 오늘 드라마 촬영 때문에 못 볼 거 같아서 미리 전화했어. 첫 방송 라이브라고 떨지 말고 꼭 잘 해야돼! 하루카랑 야요이한테도 똑같이 전해줘.

 

“응. 고마워. 우리 모두 열심히 할게.”

 

드디어 생방송이 시작되었다. 많은 아이돌들과 가수들의 무대를 보면서 세 사람의 긴장은 한층 깊어졌다. 프로그램 중간 순서로 you-i의 자기소개 순서가 이어졌다. 셋 다 카메라 앞에서 긴장이 역력한 가운데, 하루카는 you-I 소개를 무사히 마쳤다. 그리고 사회자가 하루카에게 질문했다.

 

“자 리더인 아마미 하루카 양, 오늘 어떤 각오로 첫 방송 라이브를 보여주실 건가요?”

 

“으... 지금 정말로 많은 분들이 와 계신데요...”

 

하루카는 떨면서 관객석을 쭉 둘러보았다. 개인 활동으로도, 유닛 활동으로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 서본 적은 없었다. 애써 긴장하지 않으려 해도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하루카는 리더답게 용기 내어 눈을 질끈 감고 힘차게 외쳤다.

 

“맨 뒤에 있는 사람까지 잘 보이니까! 저희 무대를 다들 즐겨주세요!”

 

기운 넘치는 하루카의 외침에 사회자와 관객들은 환호성과 박수로 대답해주었다.

 

드디어 라이브 직전, 셋은 바로 앞 순서인 아이돌을 바라보았다. 데뷔한 지 꽤 된 그룹인지라 무대에서 노래와 안무만으로도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었다. 자신 있는 그들의 표정을 보며 치하야는 내심 부러움을 느꼈다.

 

‘우리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셋 중 무대 경험이 가장 많은 치하야도 긴장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단순히 떨리는 긴장감만 있지 않았다. 얼른 무대에 올라가서 둘과 함께 무대를 즐기고, 환호성을 한껏 느끼고 싶은 마음도 한가득했다.

드디어 앞 순서의 무대가 끝나고, 진행자의 멘트 시간이 이어졌다. 스태프가 세 아이돌에게 곧 올라간다는 신호를 보냈다.

 

“자, 드디어 우리 차례야.”

 

“응.”

 

“으으 많이 떨리지만, 저 정말 열심히 할게요.”

 

“걱정 마요. 타카츠키 양은 잘해낼 수 있을 거예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있지만, 떨고 있는 야요이를 치하야가 격려했다. 그런 치하야의 격려에 야요이는 힘이 나는 것 같았다.

 

“그럼 올라가기 전에 구호를 외치자.”

 

하루카의 제안에 치하야와 야요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세 아이돌은 손을 뻗어 한데 모았다.

 

“노리자, 톱 아이돌!”

 

“웃우~.”

 

“하이 터치!”

 

드디어 you-i의 첫 방송 무대가 시작되었다. 긴장 따윈 서로 나누어 짊어지면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리고 세 사람은 활짝 웃고 있었다. 뒤에서 지켜보던 프로듀서도 긴장을 멀리 던져 놓고 세 가지 색깔이 만드는 화음을 즐겁게 들었다.

라이브를 마친 치하야는 관객석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귀를 기울였다. 관객들은 하나같이 활짝 웃고 있었다. 입으로는 you-i의 이름과 멤버 이름, 그리고 환호와 격려의 말을 외치고 있었다. 그만큼 뜨거운 환호성이 치하야의 마음속에 들어왔다.

 

‘내 노래, 우리의 노래를 듣고 기뻐해 주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다니. 즐거워. 이런 게 행복이란 거였을까?’

 

온몸이 떨리는 그 느낌은 무엇과 견줄 수 없이 뜨겁고 뜨거웠다. 그 열기는 치하야가 한동안 잊고 있던 따뜻한 것을 빚어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푸른 차가움은 그것이 못 빚어지게 막았다.

 

‘아니야. 내게 이런 것은…’

 

“you-I 분들 퇴장해주세요!”

 

내려오라는 스태프의 지시에 따라 치하야는 무대에서 급히 내려왔다. 하지만 생각의 끝은 여전히 푸른 차가움과 따뜻한 것을 놓지 못했다.

무사히 끝냈다는 안도감과 첫 방송 라이브 무대의 열기에 신난 하루카는 대기실로 들어와 소리를 지르며 야요이와 치하야를 껴안았다.

 

“으아아! 다들 수고했어! 방송 잘 마쳐서 기뻐!”

 

“웃우, 아직도 신나요! 완전 최고였어요!.”

 

“둘이 잘해주었는걸. 정말 고마워.”

 

“고마워. 하루카도, 타카츠키 양도 멋졌어.”

 

치하야는 잠시 끝맺지 못한 걱정을 접어두고 하루카, 야요이와 함께 이 순간을 즐겼다. 뒤따라 들어온 프로듀서도 그런 아이돌들을 격려해주었다. 마침 다음 스케쥴도 없고 해서 프로듀서와 you-i 멤버들은 페어리와 류구의 무대까지 보기로 했다.

프로듀서는 여느 때보다 진지하게 동료들의 무대를 지켜보는 치하야를 볼 수 있었다. 유닛 데뷔 전 류구, 페어리 등을 포함한 다른 아이돌의 무대를 볼 때도 지금처럼 진지하지 않았다. 다만 치하야의 마음속은 프로듀서의 생각보다 복잡했다.

 

‘무대에서 더 즐겁게 노래하고 싶어. 하지만 내가 이래도…괜찮은 걸까?’

 

퇴근한 프로듀서는 컴퓨터를 켜고 방송 라이브 무대 반응을 살폈다. 하루카와 야요이는 물론, 치하야에 대한 호의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커뮤니티와 SNS 반응을 정리하던 프로듀서는 한 팬이 찍은 치하야의 라이브 사진을 보았다. 사진 속 치하야는 행복하게 웃고 있었다. 많은 시간을 함께했지만, 무대에서 이렇게 활짝 웃는 치하야는 처음이었다.

 

‘진정한 아이돌이란 이런 거였어.’

 

지금까지 프로듀서에게 아이돌은 단순한 직업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오직 수입과 활동 빈도, 팬클럽 규모만이 톱 아이돌의 증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치하야와 하루카, 야요이를 비롯한 아이돌들을 프로듀스하고 지켜보면서, 그리고 팬들을 보면서 자기 생각이 잘못되었단 것을 깨달았다. 누군가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면 그 사실만으로도 이미 톱 아이돌이었다.

그제야 타카기 사장이 말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아이돌의 행복이었다. 그리고 치하야에게는 노래하는 것 자체가 행복이었다. ‘프로듀스’란 바로 그 행복을 팬들에게 전할 수 있게 돕는 것이었다.

 

‘치하야 양, 이젠 노래 부르는 것이 더 행복해지고 있죠?’

 

프로듀서는 뿌듯함을 느끼며 사진 속 치하야를 한참이나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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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만들어주신 아임쏘해P 님께 다시 감사를...

잠깐 해설하자면 이야기 시점에서 765 소속 유닛 인기는 류구 > 페어리 > you-i 이 순서로 보시면 됩니다. 그 외에도 마코토, 마미, 유키호 등은 개인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고요.

개인적으로도 페어리는 정말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유닛으로도 진 쿠로이 사장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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