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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이건...혼인신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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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7, 2017 17:34에 작성됨.

사무원P "이건...혼인신고서?"

 


사무원P "어째서 이게 여기있는거야?"

시루시코 "아, 그거 아까 전에 루미 언니가 들고 다니셨던 거에요!"

사무원P "루미씨가? 근데 왜 내 책상 위에 있어?"

시루시코 "글쎄요...? 흘리신 건가?"

사무원P "흐음..." 지긋

시루시코 "사무원 오빠?"

사무원P "아니, 아무것도. 그냥 나도 언젠가는 이걸 작성하는 날이 오겠지...싶어서."

시루시코 "일본은 일부일처제에요?" 지이이이-

사무원P "...알아."

시쿠시코 "웃우~ 저는 촬영하러 가야해서, 이만 가볼게요~" 탁탁탁

사무원P "웃우~ 다녀오렴~" 손 흔들흔들

사무원P "그건 그렇고 혼인신고서인가...나도 쓰기는 써야지...연습 삼아서 한 번 써볼까?" 끄적끄적

달칵

아키하 "야호~ 사무원군, 레슨 다녀왔어~"

사무원P "아, 아키하, 어서와." 끄적끄적

아키하 "응? 뭐 적는거야, 사무원군?"

사무원P "응? 혼인신고서인데?" 끄적끄적

아키하 "!!!"

사무원P "루미씨가 한 장 떨어뜨려서 말이야. 나도 연습 겸 쓰는 거라고. 다 적었다. 자, 그러면 도장이..." 스윽

사무원P "음...이렇게 하면 되려나?"

아키하 "...빈 칸은 뭐야?"

사무원P "신부칸은 비워둔거야. 신부가 누가 될지 모르니까 말이야." 머쓱

아키하 (내가 되는 것이 당연한 이론일 텐데, 어째서!?)

사무원P "아, 난 잠시 전무님한테 갔다 올게."

아키하 "으, 응...갔다와."

탁탁탁

달칵

아키하 "...호오...사무원군의 인적 사항이 다 적힌 혼인신고서가 무방비하게..." 안경 스윽

아키하 "이런 위험한 것을 함부로 처리할 수도 없으니 여기서는 내가..." 스윽

루미 "아, 찾았다. 여기있었네." 휙

아키하 "?!"

루미 "어디 떨어졌나 싶어서 봤더니 사무원군 책상 위에 있었구나. 응? 아키하, 왜 그래?"

아키하 "아, 그게, 그 혼인신고서..."

루미 "아, 항상 내가 들고 다니는 거잖아. 그러니 내가 가지고 가는 것이 맞지."

아키하 (눈치 못 챘어?!)

치히로 "루미씨- 좀 도와주실래요-!"

루미 "아, 응! 그럼 아키하, 나중에 보도록 하지."

아키하 "아, 잠깐만! 그거...!"

루미 "" 탁탁탁

아키하 "...큰일이다..." 절망한 표정

아키하 "어떡해! 어떡해! 이대로 가면...!"

 

-아키하의 망상

루미 "사무원군?"

사무원P "네?"

루미 "이런 서류를 발견했는데..."

사무원P "네? 이, 이건 혼인신고서?!"

루미 "나나에게 들었어. 야쿠자는 한 번 내뱉은 말은 철회하지 않는다고."

사무원P "크윽...확실히 그렇군요. 그럼 루미씨! 그 혼인신고서대로..."

루미 "그래. 오늘부터 부부가 되는 거네?"

-망상 종료


아키하 "싫어-!!!!!!!!!!!!!!!!!!!!!!!!!!" 피눈물

후미카 "후밍?!" 화들짝

아키하 "후미카!!"

후미카 "무슨 일이에요, 아키하? 그렇게 눈물? 을 흘리고...?"

아키하 "그게 드라이버 끼릭 끼릭-!!!"

후미카 "종이 팔락팔락! 그런 커다란 일이?!"

아키하 "어떻게하지?! 어떻게 하면 그 중요한 서류를 빼돌릴 수 있지?!"

후미카 "이, 일단 진정하고! 천천히 접근하는 것이 좋아요! 작전을 세워보도록 하죠!"

아키하 "그래!"

코토리 "...쟤들 뭐하는 거지?"

...

아키하 "루미씨는 지금 시언니와 같이 있어." 엄격

후미카 "그럼 저는 시언니의 시선을 돌릴게요. 아키하는 그 틈에 루미씨 가방을 뒤지세요." 근엄

아키하 "그래. 센카와류로 단련된 내 신체 능력을 보여줄게." 진지

후미카 "사무원씨를 그런 요괴 혼인신고서한테 뺏길 수는 없죠." 비장

아키하 "그럼 가자." 긴박

탁탁탁

루미 "이건 이렇게 하고 말이야."

치히로 "아, 그럼 이런 식으로 처리하면..."

루미 "응, 그게 좋겠네."

후미카 "시언니~"

치히로 "칫히? 후미카쨩, 무슨 일이에요?"

후미카 "저번에 말씀해주신 NTR의 묘미에 대해서 알고 싶은데요."

후미카 (후훗. 이미 사나에씨와 사무원씨 덕분에 NTR에 대한 흥미는 완전히 잃었지만, 시언니를 뒤집기 위해서는 이게 좋은 방법이죠!)

아키하 (시언니가 후미카에게 정신이 쏠리면 자동으로 루미씨 또한 후미카에게 시선을 돌리겠지! 그 틈에 내가 루미씨의 가방을 뒤져서!)

치히로 "죄송해요, 후미카쨩. 그 얘기는 나중에 해요."

아키하 & 후미카 ""?!?!""

치히로 "저는 히-군에게 자랑스러운 누나가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하니까요!" 도얏

루미 "훗, 역시 여성은 일 할 때가 제일 멋있다니까."

치히로 "그럼 이 일에 관해서는..."

루미 "아, 이렇게해서 이렇게 하면...?"

후미카 "후밍..."

아키하 "..."

터벅터벅

후미카 "설마 시언니가 갱생했다니..." 추욱

아키하 "나랑 사무원 군이 사고 당했던 것이 그렇게 큰 충격일 줄은 몰랐네..."

후미카 "말도 아니었어요. 나나씨가 기절하고, 시언니는 각성한 상태에서 바뀌지도 않고..."

아키하 "그렇구나...랄까 지금 이럴 때가 아니지?!"

후미카 "그런데 지금 이 때 가져가면 되지 않나요?"

아키하 "아..."

후미카 "아키하는 천재지만 가끔 얼빠질 때가 있네요..."

아키하 "그러게 말이야..." 긁적긁적

아키하 "갔다 올게~"

후미카 "네~"

탁탁탁

루미 "혼인신고서 끄적끄적" 끄덕끄덕

치히로 "스테드리 꿀꺽꿀꺽" 슥슥

아키하 "여전히 회의 중이네. 그럼..." 삐삑

아키하 (만약을 위해서 스텔스 군을 작동 시키고...) 우웅

아키하 (자, 그러면...) 살짝

루미 "음?" 움찔

아키하 "!!"

루미 "...누구냣?!" 확

아키하 "웃!?" 샥

치히로 "응? 왜 그래요, 루미씨?"

루미 "누군가가 내(가 모바P와 결혼하기 위한)혼인신고서를 노리는 듯한 기분이 들어."

아키하 (루미씨(와 사무원군이 결혼하기 위한)혼인신고서라고!? 역시 이 요괴 혼인신고서 사무원군을 노리는 건가?!) 꿀꺽

치히로 "아무도 없는데요? 착각 아니에요?"

루미 "아냐...바로 이 근처에 있어...내 혼인신고서를 노리다니..."

치히로 (이 사무소는 도대체 인력 분포가 어떻게 되어 있는 걸까...)

루미 "..." 흐음

아키하 "..." 꿀꺽

루미 "...정말 내 착각인가?" 스윽

아키하 (지금!) 탓

루미 "어딜!" 콱

아키하 "읏?!" 스르륵

치히로 "아키하쨩?!"

아키하 "대단하네, 루미씨..."

루미 "이 정도도 못하면 비서일을 못하니까." 도얏

치히로 (비서 뭐하는 직업이야!?)

루미 "그래서 내 혼인신고서를 노리는 이유가 뭐지? 관공서에라도 제출할 생각인가?"

아키하 "글쎄 어떨까?"

루미 "지금 네 행동은 절도라고 알고 있어?"

아키하 "기억에 없으면 그건 절도가 아니지..." 씨익

루미 "뭐?"

아키하 "지금이야, 후미카-!"

후미카 "꽉 잡아요, 아키하!!"

루미 "!!!"

치히로 "칫히?!"

후미카 "센카와류, 기억제거 - 원거리 버젼!!!" 확

퍼억

루미 "쿠억..."

치히로 "루, 루미씨 얼굴에 육법전서가?! 저거 죽는 거 아니야?!"

아키하 "기억만 깔끔하게 날라갔을 거야, 시언니. 그럼 이틈에..." 스윽

뒤적뒤적

아키하 "찾았다!"

혼인신고소 [여~]

후미카 "그게 사무원씨가 쓴 혼인 신고서?!"

치히로 "응? 히-군이?"

후미카 "일단 회수해서 다행이네요!"

아키하 "그러게 말이야! 이걸로..."

후미카 & 아키하 ""나와 사무원군(씨)가 결혼할 수 있어!""

치히로 "응?"

아키하 "자, 그럼 신부칸을 적어볼까!" 펜 등장

후미카 "그런데 이거 한 명만 쓸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아키하 "그렇네...우리들은 전부..." 손가락 접음

후미카 "아홉 명...히노씨까지 합하면 10명이네요."

아키하 "똑같은 것이 10장은 필요하다는 건가..." 진지

후미카 "과연 그 생각은 못했네요."

치히로 "저기, 두 사람 다?"

아키하 & 후미카 ""응? 시언니?""

치히로 (그러고 보니 어느 순간 나 이 아이들에게서 시언니로 불리우고...)

치히로 "아, 그것보다 일본은 일부일처제에요? 아시죠?"

아키하 & 후미카 ""...아, 맞다...""

치히로 (항상 사이 좋으니까 몰랐나보구나...)

아키하 "그럼 어쩌지?"

후미카 "뭐, 아랍이나 이슬람권, 하다못해 이집트에 가서 결혼하면 일부다처제가 되니까 상관 없지 않나요?"

아키하 "그것도 그렇네...그럼 이거 소용 없는 건가?"

후미카 "일본에서는 소용없겠죠. 그냥 부적으로 사용해요, 우리."

아키하 "그게 좋을지도-"

후미카 "아! 아니면 안심할 수 있는 다른 누군가에게 맡기면 되지 않을까요? 여차하면 좋으니까..."

아키하 "안심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나나씨?"

후미카 "맞아요! 나나씨에게 가봐요!"

탁탁탁

아키하 "아, 같이가!"

탁탁탁

치히로 "..." 스윽

루미 "헤롱..."

치히로 "...루미씨는 왜 맞은 거야..."

 

-한편, 그 시각 사무원P는...

사무원P "맞선?"

전무 "그래...맞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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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다~!!!!

동거차도 출장 갔다가 이제야 돌아왔습니다!!!

다음화는 조금 파란만장한 개그물로 가겠습니다!

가끔씩은 사무P하렘즈도 망가져봐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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