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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판타지] 재액의 검사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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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5, 2017 13:51에 작성됨.

밤 하늘에 적갈색의 빛이 마법진을 만들어 내었다. 적갈색의 빛으로 이루어 진 마법진은 금방 작은 소녀를 뱉어내고 사라졌다.

 

"오랬만이에요~ 세이라씨. 여전히 아름다운 산이네요?"

 

"네녀석은…"

 

"긴말 않겠어요. 두분을 놓아줘요."

 

"어쩨서? 쓰러트려서 왕코의 밥으로 던져 줄 생각인대?"

 

"제가 눈독 들이는 분 이라구요!"

 

갑자기 나타난 적갈색 머리의 작은 소녀는 이즈미와 호타루의 앞에 서서 세이라와 대치하였다. 사도는 흥미가 생기는지 검은 기운을 잔뜩 장전한체 그녀들을 가만히 비라보기만 하였다.

 

"……그런대 너, 내가 네 속샘을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이런, 들켰나요?"

 

마신화 상태의 포워르는 순간적으로 마도포격을 쏘아냈고 소녀 포워르는 이즈미와 호타루를 챙겨 굴러 피했다.

 

"아무래도 저도 놀면서 상대는 안되겠네요."

 

포워르 소녀의 몸에서 적갈색의 빛이 발산되었다.

 

"두분 다, 저를 잘 따라오세요."

 

그리고 양 손에 총을 꺼내들고는 적갈색의 빛의 산탄을 마구잡이로 쏘아내었다.

 

다른 총들과 달리 한 발 쏘고 총탄과 화약을 장전하는게 아닌 단 하나씩의 크리스탈만을 장전시키고 계속해서 사격을 가해 연사력은 높았다.

 

4번 정도의 사격 후엔 그 총을 집어 던지고 새 총을 꺼내들고 쏘며 그녀는 세이라와 공격을 주고 받으며 호타루와 이즈미를 대리고서 계속해서 포위망을 유야무야 시켜 나갔다.

 

그리고 어느 순간…

 

"크윽…"

 

세이라가 신음을 흘리며 움찔 거렸다.

 

"두분! 붙어요!"

 

그렇게 생긴 짧은 빈틈을 노린 그녀의 외침에 이즈미와 호타루는 즉시 그녀에게 붙었다.

 

"국소전이!"

 

그녀는 품안에서 크리스탈을 하나 꺼내들어 위로팔을 뻗었고, 그에 그 크리스탈에서 대규모 마법진이 전개되고 빛을 뿜었다.

 

그리고 그 직후, 그녀들은 빛에 휩쌓여 사라졌다.

 

.
.
.

 

그녀들이 빛에 휩쌓여 다시 모습을 드러낸 곳은 크고 작은 결정들이 빛을 내는 어느 검은 방 안 이였다.

 

"전이!? 너 도대체 정체가 뭐야!?"

 

"저기… 이즈미씨?"

 

"말 안했나요? 저는 무나카타 아츠미. 포워르 왕의 한명 이에요. 여긴 저의 함선의 전이실의 하나 이고요. 궁금한것은 많겠지만 일단은…"

 

아츠미는 잠시 말을 늘어트리고는 눈을 빛내며 천천히 호타루에게 다가갔다. 호타루는 뭔가 불안해서 뒷걸음질을 쳤으나 어느순간 가속한 아츠미에게 포획되었다.

 

"꺄아아아아악!"

 

"와아아아아! 이것 또한 엄청 좋은 산이에요~! 말랑말랑 매끈매끈 탱글탱글~ 아아~ 정말 계속 오르고 싶어요~!"

 

"놔줘요!!"

 

호타루가 풀려난건 그로부터 5분 뒤였다.

 

"하아… 하아…"

 

"설명을 해주겠어? 논리정연하게."

 

"얼마든지요. 하지만 그 전에 보여드릴게 있어요. 두분 다 제 손을 잡으시겠어요?"

 

아츠미는 호타루와 이즈미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즈미는 아무렇지도 않게, 호타루는 약간 울먹이며 내밀어진 손을 잡았다.

 

"전이, 함교."

 

둘이 자신의 손을 잡은 것을 확인한 아츠미는 둘을 대리고서 또다시 전이 하였다.

 

이번에 전이된 곳도 처음 전이된 곳 처럼 어둡지만 곳곳에 광원이 있고 뭔가 빛으로 이루어진 움직이는 그림이나 지도, 환영 등도 있고 몇몇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 였다.

 

"아츠미님."

 

"함의 상태는 어떤가요?"

 

"자가수복능력을 넘는 손상이 없어 안정적입니다."

 

"지금의 항로를 유지하되 심도를 좀 더 내리세요."

 

"예."

 

사람들은 다들 잠시 호타루들을 처다보기도 했지만 금방 고개를 돌리고 자기 할 일을 하였다.

 

아츠미는 그들을 무시하고 그곳을 걸어서 심플한 옥좌에 앉았다.

 

"이것은 머나먼 과거 만들어진 어느 일련의 거대한 함선의 호위함 이에요. 당신들이 알아듣기 쉽게 설명 하자면 전열함의 주변에 배치되는 소형 갤리온과 같달까요? 아무튼 그랬던 것이 전쟁을 겪으며 지금은 남아있는 것은 단 세 척. 그중 일부라도 작동 하는 것은 본 함 뿐이에요. 미리 말 하지만요, 고대병기라고 해도 대량생산애 초점이 맞춰졌던듯 하고 저희 분파의 전력은 본함이 전부이고 본함은 당신들 기준으로 따지면… 음… 중소규모의 나라의 전력 일까요?"

 

아츠미는 옥좌에 앉아서 손짓으로 주변에 빛의 그림을 띄워가며 말을 이어갔다.

 

"…같은건 중요하지 않으니 넘어가고요, 저희는 포워르에요. 심해 밑바닥에서 살아요. 육상에서 활동할수도 있지만 기본은 심해종족 이에요. 하지만 세이라… 그녀는 적합하지도 않는 육상에 올라가 육상의 종족과 전쟁을 벌였죠."

 

"그래? 하지만 거기까진 이미 알려진 이여기와 네가 한 말과 행동으로 충분히 알수 있는 범위야."

 

"저희 포워르는 기본적으로 타 분파에는 간섭 하지 않는게 상식 이에요. 하지만… 육상의 존재들은 저희를 모르는대 느닷없이 멋대로 전쟁을 벌이는 그녀는 자칫 저희 종족 전체의 위기를 야기할 수도 있기에 저를 포함한 다른 분파들은 어느정도 제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죠"

 

"잠깐."

 

아츠미가 계속해서 빛의 그림을 조작하며 말하던 중, 이상한 점을 느낀 이즈미가 그녀의 말을 끊었다.

 

"뭐죠?"

 

"너는 분명 포워르들이 예전에 섬기던 신의 사도는 오히려 보고싶다고 했잖아?"

 

"사도는 봉인에서 풀려났고, 저는 그 사도를 봤어요. 다른 분파들도 사도의 봉인 헤제에는 제제를 가할 생각이 없었죠. 말 하자면 멋대로 구는 것은 제제해야겟지만 사도를 햐방시키는 것은 냅둬야 하니 사도가 풀려날때 까진 냅두자. 라는 거에요. 그래서, 사도가 풀려난 뒤 세이라씨를 제지할 분파로 전력이 하나로 집중된 제가 나선거죠. 그래서 계속 세이라씨를 감시 하던중 저는 당신을 발견한 거에요."

 

그리 말하며 아츠미는 빛으로 이루어진 그림을 하나 이즈미에게 내밀었다. 그 그림은 이즈미가 에이레 지역과의 교역에 처음으로 참가한 시절의 모습으로 지금보다 많이 미숙하고 독기도 덜 빠진 모습 이였다.

 

"아이올라이트 블루를 쓰시면서 그 총량이 적어 효율적인 활용에 매진하는 당신을 발견하고 탐나서 당신에게 제 마수를 뻗은 거죠."

 

아츠미는 이어서 수 많은 이즈미의 모습을 주변에 띄웠다. 그 그림들 만으로도 매번 항해때 마다 점차 신체적으로나 경험 적으로나 성장해온 이즈미의 모습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 했고, 이번엔 아주 움직이는 그림으로 이즈미의 해상 전투 장면 까지 비춰졌다.

 

"거래 입니다. 땅위를 다니는 종족의 유망주의 한명과 심해를 다니는 종족의 한 분파를 다스리는 한명간의 거래, 먼 미래 심해와 육상이 같이 걸어나갈 첫 단추로서 당신의 주인과도 연을 닿고 싶네요. 그것을 위한 첫 걸음 이에요."

 

이즈미는 마른 침을 삼켰다. 말은 중소규모 국가의 전력에 불과하다 했지만 그 전략을 단 한기애 몰빵한 병기라면 실질적인 전략적인 가치는 어지간한 대국의 군사력에 필적할 것이다.

 

그게 전부 라고 하여도 어차피 대국 수준의 전력이면 이미 충분히 막강하고, 앞서 본 마신화나 포워르의 힘 이라면 고도로 발전한 현대병기들도 제대로 통용될지도 의문이며 거기에 더해 이들운 호전적 이기도 하다.

 

그런 이들을 함부러 믿고 어쩌면 인류의 미래와도 직결될 일을 자신이 맡는다는 것에 이즈미는 심한 무게감을 느꼇다.

 

"포워르 왕은 말이죠. [권속술] 이라는 것을 써요. 대상에게 포워르의 힘을 부여하고 대신 권속으로 삼는 것으로 신을 동경해온 저희 포워르가 신과 닮고자 만든 기술이라 전해지는대 아무리봐도 거짓말 같단 말이죠? 아무튼 당신에게 하는 첫 제안이 바로 그거에요. 당신… 제 권속이 되세요."

 

"싫어. 나는 백작님의 것이고 제국의 것이야."

 

"딱히 소유하겠다곤 안했어요. 권속이 되면 지금처럼 원격 통신을 위해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고 즉시 원할때마다 통신이 가능해 지고 그걸 통해 당신의 주인과도 빠른 교류가 가능해 지죠. 당신은 제게서 받은 포워르의 힘으로 당신의 주인을 보다 잘 섬길수 있게 되실 거구요. 지금의 당신 이라면 언젠가 힘이 모자라 당신의 주인을 지키지 못할 때가 올 것이에요. 당신의 주인의 방어능력… 그건 만능이 아니니까요."

 

이즈미는 잠시 움찔했다. 이 작은 포워르는 이즈미를 잘 파악하고 있었다. 이즈미는 변경백을 언급하며 권속이 되라 제안하며 달콤한 과실을 내미는 마신의 유혹과도 같은 이 제안에 점점 끌리는 것을 느꼇다.

 

하지만 무언가가 그 제안을 수락하는 것을 가로 막는다.

 

분명 손익계산, 논리적 사고룰 통하면 이익이 엄청난 거래 이기에 받아들여도 좋다.

 

하지만 그녀는 뭔가 강한 거부감을 느꼈다.

 

마치 받아들이면 더이상 자신이 저신이 아니게 되는것만 같은 거부감에 이즈미는 이 작은 포워르가 내미는 열매를 거절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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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미의 총

총 자체에 마력을 저장시킨 크리스탈이 있어 화약의 역할을 대신한다.(사실 정상적인 사용법은 이 장비된 크리스탈을 교체하는것)

총알 역할을 하는 크리스탈에도 마력이 충전되어 있고 마법이 세겨져 있다.

화약역할의 크리스탈의 품질에 따라 발사횟수가 다르다.(아츠미의 4회 정도면 고급품)

두 크리스탈을 반응 시켜 마법탄을 쏘아낸다.

인간들도 맘만먹으면 생산 가능하지만 미친듯이 돈이 깨지기에 무리, 마법이 완전히 일상적인 포워르들이라서 쓰는 것아고 포워르들 입장에서도 사실 아츠미처럼 막 쓰는건 인간으로 치면 돈지랄에 든다.

 

 

아츠미의 호위함

언재부터전해지는지도 모르는 고대유물.

불완전하게 라도 사용 가능한 남은 것이 아츠미의 것 한대 뿐이고.

이 호위함들이 호위하던 대형함은 유적의 형태로 하나만 남았고 당연히 작동하는 부품 하나도 없다.

거창해 보이나 사실은 이 함과 승무원들이 분파의 전력(全力)이다.

함체는 전장 8km 정도 되며 함내 곳곳에 전이장치들이 있고, 생활 공간도 매우 잘 갖춰져 있다.

이 함이 사실상 아츠미의 영토이고 전력이고 재산이고 모든것이다.

함의 전투력은 지상의 중소규모 정도의 국가 전력전체와 비등하며, 이는 포워르 분파는 인간으로 치면 하나의 나라에 해당하고 아츠미의 분파(나라)는 이 함 이기에 이상할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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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이거 글쓰기 어랴워 지네요.

재수치니라 공부도 해야해서 그런가…

그러먄서 몰래 놀기도 해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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