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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바네 P "타케우치군도 꾸며보는게 어때?" 타케우치P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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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1, 2017 14:34에 작성됨.

타케우치P (이하 타케P) '하아... 이걸로 경찰에 넘겨지는게 몇번째인지... 그래도 이제 워낙에 많이 오해를 사다 보니 경찰분들이 기억해주셔서 빨리 풀려나긴 했지만 말이죠...' 터벅터벅

 

파일:attachment/프로듀서(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애니메이션)/프로듀서.jpg

타케우치 P (나이 불명)

 

아카바네P (이하 바네P) "어라? 타케우치군? 오랜만이네."

 

http://farm7.staticflickr.com/6147/6021632595_6a5dd921ff_z.jpg

아카바네 P (역시나 나이불명)

 

타케P "아, 아카바네 선배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최근에 바빠서 뵐 틈이 없었습니다."

바네P "하긴, 이제 신데렐라 프로젝트도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랐으니, 바빠질 만 하지. 그런데 왜 한숨을 쉬고 있어?"

타케P "그게..." 사정설명

바네P "허...그거 곤란하겠네. 특히 346 프로덕션은 대기업이어도 직접 스카우트를 아직 하는 편이니까 말이지."

타케P "그러니까 말입니다. 저도 선배님처럼 부드러워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바네P "하하하, 빈말이라도 고맙다. 그나저나 이게 몇 번째이길레 그러는거야?"

타케P "이걸로 이제 8번째입니다. 저도 처음 한 두번은 그냥 넘어가려 했지만, 스카우트도 업무의 일환이기에, 이런 일이 계속되면 불편합니다."

바네P "흐음, 그거 큰일인데. 해결 방법은 생각해봤어?"

타케P "혼자서 생각해봤지만, 딱히 떠오르는 묘안이 없어서 말이죠. 애초에 외모를 꾸미는 성격도 아니기에."

바네P "그래! 마침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주섬주섬

타케P "선배님? 뭐하시는 겁니까?"

바네P "아니, 내가 아는 사람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말이지."

바네P "어 그래, 잠깐 시간좀 될까? 좀 도움이 필요해서 말이지."

타케P '누구에게 전화를 거는 걸까요...'

바네P "응, 그럼 백화점 앞에서 만나는걸로." 

바네P "일단 백화점 앞에서 만나기로 했으니까, 가볼까."

타케P "예, 그럼 가보죠."

 

백화점 앞

 

타케P "그래서, 부르신 분이?"

바네P "곧 있으면 알게 될꺼야. 어, 저기있네. 어이~" 손 흔들흔들

아마가세 토우마 (이하 토우마) "어이, 프로듀서, 무슨 일로 부른거...히익"

이쥬인 호쿠토 (이하 호쿠토) "아, 프로듀서님, 오랜만이네요...근데 이 쪽은?"

미타라이 쇼타 (이하 쇼타) "프로듀서 오랜만! 근데 이쪽은 누구?"

 

http://pds26.egloos.com/pds/201504/09/51/f0285351_552646f4b165b.jpg

아마가세 토우마 (17)

파일:jd2fBsu.jpg

이쥬인 호쿠토 (20)

파일:미타라이 쇼타_아이돌 마스터 사이드 M(2).jpg

미타라이 쇼타 (14)

 

바네P "소개할께. 이쪽은 346 프로덕션의 타케우치 프로듀서. 타케우치, 이쪽은 알다싶이 315 프로덕션의 주피터."

타케P "안녕하십니까. 말씀은 많이 들었습니다."

토우마 "초면에 실례해서 미안. 그나저나 신데렐라 프로젝트의 346 말하는거지?"

타케P "예. 그렇습니다."

호쿠토 "신데렐라 프로젝트라면 새로운 엔젤들이 있는 프로젝트네요. 응원하고 있다고 전해주세요."

쇼타 "그래서, 오늘 부른 이유가 뭐야?"

바네P "그래서 말이지..." 사정설명

토우마 "오, 그렇단 말이지."

쇼타 "그런데 호쿠토는 몰라도 동정인 토우마까지 부를 필요가 있었어?

토우마 "어이! 누...누가 동정이라고!"

호쿠토 "하하하, 토우마도 그 쯤해. 그래서, 인상을 좀 더 부드럽게 하고 싶다는 거네요."

타케P "부끄럽지만, 스카우트 역시 업무의 일환이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토우마 "맡겨두라고! 그정도야 우리 주피터가 해낼 수 있지!"

바네P "일단 주피터는 남자 아이돌이니까, 이런 쪽은 잘 꿰고 있지."

쇼타 "그나저나 일단 나보다는 호쿠토나 토우마가 더 잘할 것 같네. 특히 호쿠토는 성인이고 말이지."

호쿠토 "굳이 성인이라는걸 강조하지 말아줄레, 쇼타? 어쨌든, 저만 믿으세요. 이래뵈도 연예계에서도 패션감각으로 유명하답니다."

타케P "그럼 송구스럽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토우마 "그럼 일단 백화점에 들어가서 얘기해 볼까."

 

백화점 안

 

바네P "그래서, 너희들이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점이 뭐라고 생각해?"

토우마 "일단 그 큰 덩치랑 눈매 아닐까."

쇼타 "확실히. 특히 그 눈매때문에 처음엔 뒷세계 사람인줄 알았다고, 나는."

타케P "그 정도 인가요..." 시무룩

토우마 "아니, 그렇게 슬퍼하지 말라고? 어깨 넓은건 확실히 좋은 것이니까 말이지."

호쿠토 "키랑 덩치는 어떻게 할 수 도 없고, 오히려 잘만 꾸미면 플러스 요소니까 내버려 두도록 하죠."

바네P "확실히, 여자가 가장 먼저 보는게 어깨라고도 하니까 말이지."

호쿠토 "그래서 생각해 봤는데 말이죠, 우선 그 눈매를 어떻게 하는게 우선인 것 같아요. 특히 그 눈 밑에 깊은 주름이 가장 큰 문제인데, 제 생각에는 그걸 안경으로 가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토우마 "확실히, 주름의 위치상 안경테두리에 쉽게 가려질 수 있는 주름이지."

바네P "그럼 일단 안경점으로 가볼까."

 

안경점

 

호쿠토 "요새 트렌드는 동글동글한 안경이지만, 클래식한 뿔테도 어울릴 것 같네요. 자, 이거 한번 써보세요."

타케P "그럼 한 번," 안경 장착

바네P "호오..."

토우마 "이건...놀라운데..."

쇼타 "토우마군, 타케우치 프로듀서는 게이가 아니라고?"

토우마 "시꺼, 쇼타!"

호쿠토 "확실히 안경을 쓰니 인상이 180도 변해보이네요. 사나워보이던 눈매가 차갑고 스마트한 냉미남 계열로 변했네요, 이건."

토우마 "확실히 부드러울 정도까진 아니지만, 적어도 경찰에 바로 신고당할 얼굴은 아니네. 오히려 잘생긴거 아닌가 이건."

바네P "이정도면 일단 신고당하지는 않겠네. 축하해."

타케P "예, 감사합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ㅈ..."

호쿠토 "어디가려고 그래? 아직 안 끝났다고?"

토우마 "그래, 이왕 우리를 부른거 확실하게 바꿔줄께. 우리가 바로 주피터라고?"

타케P "예? 아니, 저는 괜찮은데요..."

쇼타 "저런, 호쿠토랑 토우마의 승부욕이 불붙었네. 저러면 어쩔 수 없으니까 포기하고 얌전히 있는게 편해."

바네P "하하하..."

호쿠토 "그럼 다음 단계는... 역시 헤어스타일 일까요."

타케P "헤어스타일 말인가요."

토우마 "확실히 지금 타케우치 프로듀서의 헤어스타일은 거의 더벅머리에 가깝다고 해야되나..."

호쿠토 "일단 이 백화점안에 꽤 솜씨좋은 헤어샵이 있으니까, 거기에서 자르고 오자고."

 

헤어샵

미용사 "어서오세요, 손님"

호쿠토 "그럼 우린 잠시 뒤쪽으로 빠져있을께."

타케P "안녕하세요. 그나저나 어떤 종류의 스타일이 있습니까?"

미용사 "일단 저희는 손님이 원하는데로 해드립니다만, 혹시 마음에 두고 있는 헤어스타일이 있으신지요?"

타케P "아뇨, 원래 신경을 안쓰는 성격인지라. 혹시 추천하는 스타일이 있나요?"

미용사 "그럼 투블럭 포마드는 어떠신가요? 일단 기본적으로 투블럭컷에, 포마드로 그날 기분에 따라 가르마를 타는 등의 방식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합니다만."

타케P "그럼 그렇게 해주시죠."

 

30분후

 

미용사 "손님, 전부 다 됬습니다. 정말 잘 어울리시네요."

타케P "오, 감사합니다."

바네P "타케우치....타케우치 맞아?"

호쿠토 "와, 정말 달라보이시네요, 좋은 의미로."

타케P "그정도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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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우치 P의 헤어스타일과 안경 (왼쪽)

쇼타 "응, 다른사람이라 해도 믿겠는데."

바네P "이정도면 확실히 신고 당하지는 않을꺼야."

토우마 "오히려 너무 잘생겨저서 역으로 헌팅당할것 같은데 말이지, 프로듀서."

타케P "고맙습니다.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됬군요, 슬슬 뉴제네레이션을 데리러 가야하기 때문에, 이만 가보겠습니다.

바네P "나중에 또 보자고, 타케우치!"

호쿠토 "나중에 한번 콘서트에 놀러갈께요, 프로듀서."

 

레슨실

혼다 미오 (이하 미오) "후우, 오늘은 평소보다 더 힘들었을지도. 안그래?"

시마무라 우즈키 (이하 우즈키) "그러게나 말이에요 미오짱. 린짱은 괜찮아요?"

시부야 린 (이하 린) "응, 나는 괜찮아. 힘들어도 톱 아이돌이 되기 위해선 해야되는 일이니까 말이지."

미오 "오우, 시부린 오늘도 착실하네요!"

우즈키 "역시 우리 뉴제네의 쿨 담당 린쨩!"

린 "두 사람 다 그만해..."

노크소리

트레이너 "아, 프로듀서님 오신것 같네요. 네~ 나가요 프로듀..." 심쿵

타케P "아, 트레이너씨, 오랜만입니다."

린 "트레이너씨, 왜 그ㄹ..." 심쿵

우즈키 "다들 무슨 일 있나요? 왜 갑자기 말이..." 심쿵

미오 "그러니까 말이야. 다들 괜찮ㅇ..." 심쿵

타케P "여러분, 괜찮으신가요? 

우즈키 "아...아무것도 아니에요!!!"///

린 '처음에 누군가 했는데, 프로듀서 갑자기 왜이리 바뀐거지? 안 그래도 매력적인 사람이 이젠 정말 잘생겨졌잖아'////

미오 "헤에~ 프로듀서, 여친 생겼어? 갑자기 꾸미고 온 이유가 뭐야?"///

타케P "아니, 경찰에 불심검문당하는 일이 너무 자주 있어서, 아예 꾸미면 좀 나아질까 해서 주피터분들께 조금 도움을 받아봤습니다. 어떤가요?"

린 "흐...흐응... 나쁘지 않은걸 프로듀서."///

우즈키 "프로듀서 정말 멋있어요! 주피터분들께는 감사드려야겠네요."

미오 "프로듀서, 안그래도 인기 많은데 이제 인기 폭발하겠네."

타케P "제가 인기가 많다니, 과찬이십니다. 자, 사무실로 돌아가죠."

린 '이 사람은 분명히 자기가 인기가 많다는 사실을 자각 못하고 있어...'

타케P "시부야양, 얼굴이 빨간데 괜찮으신가요?" 중저음+이마 가져다댐

린 "프픞프 프로듀셔?!?! 뭐하는거야?!?!"////

우즈키 "린짱 부러워....가 아니라! 프로듀서 뭐하시는건가요!"

미오 "워우, 러브러브는 사람들 없는곳에서 하라고, 두 사람 다?"

타케P "아니, 시부야양의 얼굴이 빨간듯 해서, 열이 있는지 재본 것 뿐입니다. 이제 정말 사무실로 돌아가죠."

린 '심장에 해로워...하지만 지금 그건 좋을지도'

 

이후 사무실에 돌아간 뒤 프로듀서와 마주친 여자들은 (전무 포함) 얼굴을 붉혔으며, 후에 전무의 명령으로 315 프로덕션에서 연수형식으로 아이돌 데뷔를 하게되는 프로듀서였지만 그것은 훗날의 일.

 

타케우치P가 꾸민 것을 보고싶어서 쓴 글입니다. PK주피터보고 영향을 받은 느낌도 적잖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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