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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P "미오...어째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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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8, 2017 15:24에 작성됨.

모바P "미오...어째서야..."

 

-병원

모바P(이하 P) "미오..." 주륵 주륵

린 "울지마, 프로듀서...미오도 분명 프로듀서가 미소 짓기를 바랄 거야..." 훌쩍

우즈키 "프로듀서..." 훌쩍

아이코 "미오쨩...아직...아직 하고 싶은 얘기가 잔뜩 있는데..." 주륵 주륵

아카네 "아이코, 웃는 겁니다. 그게 미오쨩이 원할 테니까요. 아이코쨩도 같이 하는 겁니다. 봄버-." 훌쩍

키요라 "간호사로서 이런 말씀 드리기 안타깝지만..."

 

 

 

 

 

 

 

 

 

 

 

 

 

 

 

 

 

 

 

 

 

 

키요라 "환자 가지고 놀지 마세요."

미오 "냅둬, 키요라씨...나 포기했어..." 다리에 깁스 + 머리 지끈지끈

 

-1시간 30분 전, 트레이닝룸

트레이너 "자, 잘한다! 원, 투, 쓰리, 포-!"

미오 "허억- 허억-"

트레이너 "아, 혼다! 거기 미끄러우니까-!!"

미오 "냣-" 미끌

미오 "아으..."

트레이너 "...조심해..."

미오 "하하, 넘어졌네...끙차"

미끌

미오 "" 털썩

린 "미오?!"

우즈키 "미오쨩?!"

미오 "...다, 다리가...이상한 방향으로 꺾였..."

트레이너 "일단 병원에 전화-!!"

 

-다시 병원

키요라 "단순히 인대가 늘어났다고 하네요."

미오 "근데 넘어진 걸로 인대가 늘어날 수 있어?"

키요라 "작가가 깁스 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

작가 "쿠헷취?! 누가 내 칭찬하나..."

...

미오 "메타발언 자제."

키요라 "그나저나 린쨩의 '아이올라이트 블루'? 그걸로 회복은 안 되나요?"

미오 "일단 해보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 되네..."

린 "아이올라이트 블루는 철저하게 공격형의 기운이니까 말이야."

P "왜 아이돌이 공격형이니 그런 것을 따지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린 "그렇지만 어느 순간 파앗 하고 생겨난 힘이었단 말이야? 마치..."

우즈키 "왠지 그렇게 해야만 하는 것...이라고 해야할까요?" 갸우뚱

키요라 "생각해보니 그 외의 다른 사람들도 특이한 능력이나 무기를 다룰 수 있었죠. 새삼스럽지만 저희 사무소 전력 비교를 하면 웬만한 자위대는 그냥 씹어먹겠는데요?"

미오 "진짜 새삼스럽네..."

P "그건 둘째치고, 미오가 괜찮은 것 같으니 이만 난 가볼게. 일하던 도중에 빠져나온 거니까 말이야."

미오 "나중에 봐, 프로듀서."

린 "나도 트라프리 연습하러 가야되서. 이만 자리 뜰게."

우즈키 "저도 핑크 체크 스쿨 일정으로 인해서요. 나중에 봬요, 미오쨩."

미오 "그래, 둘 다 나중에 봐."

아이코 "다들 바쁘네요."

아카네 "그러게요."

미오 "무리도 아니지. 사무원P씨의 돗토리 공연 이후 어떻게 된 건지 우리 346의 주가가 갑자기 급폭. 덕분에 다른 여러 영화사나 드라마에서 출현 요청이 쏟아지니까 말이야..."

아카네 "정말 하루하루가 봄버-!! 인 날이에요! 봄버-!!!"

키요라 "아카네쨩, 병원에서는 조금만 조용히 있어주세요."

아카네 "우으...조용한 것은 기분에 안 맞아요! 그러니까 병원 근처 산책로를 달리고 오겠습니다-! 봄버-!!" 투다다다다다다다닥-!!!

아이코 "아케네쨩도 참..." 후훗

미오 "저렇게 활발한 것이 아카네찡 다운면이지. 아-쨩은 안 심심해?"

아이코 "저는 괜찮아요. 미오쨩, 빨리 다리 나아야 할 텐데요, 걱정이네요."

미오 "걱정마. 금방 나을 거야."

아이코 "후훗. 다 낫게 되면 같이 산책하러 가요."

미오 "그래, 아쨩."

키요라 (...뭐니, 이 분위기...정말 달달한데?)

키요라 "음...근데 저는 레슨이 있어서 이만 가볼게요."

미오 "아, 고마웠어, 키요라씨."

아이코 "미오는 제가 잘 돌볼게요!"

키요라 "부탁할게요, 아이코쨩."

드르륵

아이코 "..."

미오 "...조용하네."

아이코 "그러게요. 이렇게 조용한 거, 무척 오랜만이에요." 후훗

미오 "최근 일이 많았지...765 아이돌 테러 사건에서부터..."

아이코 "아키하쨩과 사무원P씨가 탄 비행기 추락 사건...리이나쨩이 납치 당하고, 다시 일이 커지고..."

미오 "바로 며칠 전에는 돗토리 사건 까지..."

아이코 "정말 바쁘고 시끄러웠죠."

미오 "그랬지. 사무원P씨가 꽤 크게 다치고 말이야. 정말로 대단하다니까?"

아이코 "맞아요. 그 사람도 위험했죠. 그래도 저는..." 스윽

미오 "아-쨩?"

아이코 "미오쨩이 위험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발그레

아이코 "최근에 꿈을 꿔요. 미오쨩이 저와 아카네쨩을 두고 다른 곳으로 멀리 사라지는 꿈을...저 싫어요...미오쨩이랑은 영원히 함께하고 싶어요..."

와락

아이코 "미, 미오쨩?!" 화아아악

미오 "나도야, 아-쨩. 나도 아-쨩이랑 영원히 함께하고 싶어."

아이코 "미오쨩..."

미오 "그러기 위해서 강해지는 거야. 여러 사건이 계속 발생하니까, 사무원P씨와 같은 길을 걷는거야."

아이코 "또...인가요..." 중얼

미오 "응? 뭐라고?"

아이코 "아뇨! 아무 말도 안 했어요!"

똑똑

드르륵

간호사 "혼다양, 진찰 받을 시간입니다."

미오 "아, 네! 갔다 올게, 아-쨩."

아이코 "네, 갔다 오세요!"

탁탁탁

아이코 "...그만 나오지 그래요?" 휙

스르륵

??? "히야~ 들킬 줄은 몰랐는데 말이야?"

아이코 "저는 당신의 분신들 중 하나. 그러니 당신의 모습을 인지하는 것은 당연한 얘기 아닌가요? 망할 창조주씨?"

??? "망할이라는 말은 붙이지 말아줄래, 아이코쨩?"

아이코 "미오쨩에게 그런 위험한 힘을 주다니, 당신 제대로 미쳤거나 제대로 망할 녀석인 것이 당연하잖아요!" 버럭

??? "그렇게 착하고 여린 애가 왜 계속 어째서 저렇게 사나워졌을까나..."

아이코 "당신 때문이라는 것을 왜 모를까나, 토비-!"

토비 "...너한테 이름으로 불리는 것은 처음이네, 아-쨩."

아이코 "미오쨩의 흉내내지 말란 말이야! 미오쨩만 감시하면 된다고 했으면서, 미오쨩에게 왜 그딴 힘을 주는 건데!!"

토비 "후우..." 긁적긁적

토비 "그것이 이 세계의 붕괴를 막는 길이었으니까 말이야."

아이코 "뭐...?!"

토비 "너도 알겠지? 이 세계는 수 많은 평행 세계 중 하나에 불과해. 하지만 난 그 많은 세계 중 하나인 이 세계를 무척이나 사랑한다고. 그렇기에 붕괴하게 내버려두지는 않아."

아이코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야!"

토비 "이 세계의 중심축이었던 존재가 사무원P에서 다른 무언가로 넘어갔어. 그리고 그건 나도 몰라."

아이코 "그게 무슨...소리야?"

토비 "사무원P가 잠시 다른 세계에 넘어가면서 감찰기구인가 뭔가하는 곳에서 중심축을 바꾸게 되었어. 그리고 그 중심축은 그들 손에 보호하게 되었지. 거기서 문제가 발생한거야."

아이코 "뭐...?"

토비 "더 이상 내 손이 닿지 않는 이 세계의 중심축을 이 세계는 찾아해메고 있어. 그 여파로 과거의 사무원P와 그 주변 인물들이 크게 다칠 뻔하지."

아이코 "그거랑 미오쨩이랑 무슨 관련이 있는데!"

토비 "미오쨩은 '태초의 씨앗'...내가 이 세계를 처음으로 구축할 때 만든 '최초의 중심축'이었어!"

아이코 "!!!"

토비 "내가 미오쨩에게 그런 힘을 준 것은 다른 것이 아니야. 미오쨩을 지키기 위한 수단 이었어. 사무원P의 경우에는 내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도와줄 수 있어. 하지만 태초의 씨앗에게 창조자가 관여해도 되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니까."

아이코 "..."

토비 "별 다른 이유가 아니야. 네가 사랑하는 그 아이를 나도 사랑하니까...지키고 싶으니까 그런 거였어. 너에게 말을 하지 않았던 것은 미안하다." 꾸벅

아이코 "..."

토비 "중심축을 잃은 세계는 과거의 중심축이었던 존재들을 멸하려고 하고 있어. 본래의 중심축이 어디에 있는지 빨리 찾아야해. 그렇지 않으면...사무원P를 넘어서 다음으로 위험해지는 것은...미오쨩일 수도 있어."

아이코 "...알겠어. 그럼 중심축은 내가 찾을...!"

토비 "그래서는 안 돼."

아이코 "뭐...?!"

토비 "중심축이 세계의 창조자나 그 분신이 만졌을 경우에 그 중심축은 반드시 무너지게 되어있어. 너는 사무원P와 접촉한 적이 있어?"

아이코 "...!!! 없었어...단 한 번도...어째서 눈치채지 못했지...?"

토비 "조정하느라고 힘들었다고...뭐, 그 덕분에 사무원P는 죽어라 고생했지만..." 외면

아이코 "그거 전부 너 때문...이었구나..."

토비 "...어쨌든 중심축은 반드시 나타날거야. 사무원P나 미오쨩이 그걸 찾을 것이고. 그 기간이 언제가 될 지 나도 몰라. 그렇기에...미오쨩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었던 것이고."

아이코 "..."

토비 "그러니, 네 남편 잘 지켜?" 싱긋

아이코 "누, 누가 남편이야!" 화악

토비 "그럼 난~" 샤라락

아이코 "어, 어이!"

드르륵

미오 "아-쨩, 무슨 일이야?"

아이코 "아, 미오쨩...아무것도 아니에요."

미오 "응? 그래?"

아이코 "네."

아이코 (네,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저...)

토비 [네 남편 잘 지켜?]

아이코 (당연한 것을 다시금 새긴 것 뿐이에요.) 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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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말 안 하고 도주하겠습니다!!

미오쨩 괴롭혔다고 전기톱 들고 쫓아오시는 분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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