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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메이커 [프로듀서를 만들자.] -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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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5, 2017 19:03에 작성됨.

저렇게 버섯을 좋아하면, 뭔가 꼬드길만한게..
그렇게 대기실을 둘러보는데 이 전에 버라이어티 예능을 찰영한건지, 다양한 인형들이 나뒹굴고 있었다.
그리고 그중에는 버섯모양을 한 인형도 있었고.
나는 곧바로 그것을 집어들고서 쇼코에게 찾아갔다.

"자, 쇼코쨩. 여기 보세요~ 귀여운 버섯인형이 있네~?"

인형을 흔들며 주목을 끌자, 구석에서 힐끗 나를 바라보더니, 이내 인형에 눈이 고정되었다.
움찔거리며 손을 내뻗는 쇼코.
나는 한걸음씩 뒤로가며 쇼코를 끌어내었다.

"쇼코는 정말로 버섯을 좋아하는구나?"
"....으,응. 하,항상 내 곁에서..있어주니까.."
"버섯하고도 인사하는거니?"
"물론... 아이들마다...반응도..달라.."

그리고는 한동안 자기 버섯친구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나는 그것을 잠자코 듣다가 쇼코에게 물었다.

"만약에 쇼코가 버섯친구에게 인사를 안하면 버섯친구의 마음은 어떨것같아?"
"응..슬퍼할거야..분명히..."

자기는 그럴일 없을거라는듯 버섯인형을 끌어안는 쇼코.
나는 그것을 바라보며 말했다.

"하지만, 쇼코의 인사를 이곳의 스태프들과 선배들이 기다리고 있을텐데. 쇼코가 인사하지 않으면 그 사람들도 슬퍼하지않을까?"
"으...응..슬퍼..할까?"

나는 자신없어하는 쇼코의 머리 위에 손을 올려놓았다.
자기를 때릴거라고 생각한듯이 잔뜩 움츠렸던 쇼코는 상냥히 쓰다듬는 나를 놀란듯 바라보고 있었다.

"그럼. 분명히 슬퍼할거야. 이렇게나 귀여운 쇼코가 인사를 해주지않으면 너무나도 서운해할거라 생각해."
"부, 부끄럽게 하지마.."

하지만, 그러면서도 쇼코는 료와 나츠키가 있는 곳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품에 버섯인형을 든채로.
어떻게든 인사를 시키게 되어서 다행이다.

..........
...
.

인사를 마치고 곧바로 리허설이 시작되었다.
4번째 순서인 아이들은 재빠르게 의상으로 갈아입었고 말이지.
의상을 갈아입고 각자의 목풀기 및 손풀기등을 하는 사이-

"4번째, 릴리시드 비트. 준비해주세요!"
"네!"

내 대답을 확인한 스태프는 곧바로 대기실을 나갔다.
각자의 악기와 소품등을 준비한채로 무대에 나서는 아이들.
커다란 앰프에 기타를 연결하며 가볍게 소리 확인을 하고 있었다.
튜닝을 하는듯 보였으니까.

"자, 그럼 간다!"

나츠키의 외침과 함께 리허설은 시작되었다.

-----------------------------------------

+1 나츠키의 리허설 소화율 [주사위, 높을수록 굿. 낮을수록 ㅠㅠ]
+2 료의 리허설 소화율 위와동일
+3 쇼코의 리허설 소화율 위와동일


55

17

83


나츠키 : 무난
료 : 실수연발
쇼코 : 잘했음

"고투헤에에엘!"

쇼코의 무대장악력은 정말 엄청났다.
평상시 페이스인 나츠키조차 버거워할 정도로.
한편, 료는-

"..."

딱봐도 몸과 목에 힘이 잔뜩 들어가있었다.
바라던 무대에서 원하는 노래를 부른다는 것 때문인지도.
오히려 쇼코의 절정급 컨디션에 휘말리는듯한 느낌도 받았다.

"후,후히. 프로듀서. 제대로 휘젓고..왔어.."

스위치가 다시 내려간 쇼코에게 머리를 쓰다듬는 도중이었다.

쾅.

스스로에게 열받은건지 료는 거칠게 대기실 문을 닫고 들어가버렸다.
나츠키는 그 문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듯하고.
아무래도 료의 멘탈관리를 해줘야할것 같은데.

여기서는...

--------------------------

1 리더인 나츠키에게 맡겨보자.
2. 내가 나서겠다!

3표 먼저 얻는쪽으로 갑니다.


1

1

1!
록한 프로듀서는 자율성을 존중....
여기서는 리-다의 체면을 살려주어야 하는 거에요.


나는 대기실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나츠키의 뒤를 조심히 따라 들어갔다.
대기실 안에서는 자신의 리허설 무대를 돌려보며 격앙되어있는 료가 있었다.

"제길.. 기타 코드도, 음정도 엉망이야."
"어이, 료."
"....알고있어. 내가 필요 이상으로 흥분한것도. 하지만, 저 무대 위에서는 내 몸이 내 생각대로 움직이지가 않아!"

그렇게 외쳐낸 료는 분하다는 듯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자칫잘못하면 입술이 터질것 같을 정도로.
세게.

나츠키는 말없이 그녀의 근처에 있는 의자 하나에 앉으며 기타를 튕기기 시작했다.

"실은 말이지. 나도 꽤나 실수했어. 실수한번 안한건 쇼코정도뿐일걸."
"..그런식으로 위로하려들지마."

그래도, 아까보다는 그 기세가 확연히 줄어들었다.

"새들이 날아갈때. 남들의 눈치를 보며 날갯짓을 할까?"
"뭐?"

이해할 수 없다는 료의 눈빛을 가볍게 받아내는 나츠키였다.
내가 저 자리에 있었으면 무서워서 말을 못꺼냈을지도.

"지금이 하늘을 날아야할 때다. 날개 각도는 45도로, 1초에 5번씩. 딱딱딱. 생각에 맞춰서 날아가냐, 그 이야기야."
"그럴리 없잖아. 말장난은 그만-"
"네가 지금 그러고 있잖아. 자유로운 록? 조금 엇나가면 어때. 코드를 잘못잡으면 어때. 나도 있고 쇼코도 있어. 조금 코스가 바뀔뿐이야. 우리들은 그런 능력이 있고, 그런 이상을 가지고 모인 녀석들이잖아."

료는 말없이 쇼코를 바라보았다.
내 앞에 서있던 쇼코는 작게 움찔하며 조심히 입을 열었다.

"조, 조금 바뀐 코드도 나쁘지 않았어. 실제로 그 코드에 맞춰서 따라갈뻔..했으니까. 후히.."
"그렇지? 이번 리허설로 우리는 무대 경험을 얻었어. 그리고 그 위에서 어떻게 해야할지도."

그 순간이었다.

"본방 4번째 릴리시드 비트! 준비해주세요!"
"아, 넷!"

내 대답을 뒤로하며 아이들 모두 각자의 소품을 가지고 일어섰다.
나츠키는 미안한듯 자기와 쇼코를 바라보는 료의 어깨를 약하게 두드리며 말했다.

"우린 그저 우리대로 날면 될뿐이야. 코스야 조금 바뀔수도 있지. 하지만, 그런 약간의 자율성이 보장되는게 '락'아닐까? 발라드나 댄스의 경우와는 다른점이라고 생각해."
"후, 후히. 무대...터트린다..."

조용히 시동을 거는 쇼코와 믿음직한 나츠키를 바라보며, 료는 작게 미소를 지으며 외쳤다.

"물론! 나는 그런 록을 좋아하니까! 그래서 매료된거니까!"
"좋아, 가자! 쇼코, 나츠키! 릴리시드 비트의 날갯짓을 보여주자고!"
""오우!""

믿음직한 리더란 존재를 나는 처음 본것 같았다.
결코 아스카를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은연중에 내가 바라던 리더란 이런 존재를 그리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그런의미로 나츠키는-

"자! 관객여러분! 제대로 즐길준비해줘! 우린 릴리시드 비트다!"
"고투헤에에에에엘!!"
"제대로 놀아보자고!"

말 그대로의 리더였다.

------------------------------------
본방시작!

나츠키 커뮤로인해 보정 +5추가. +30입니다.

+5까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보정치를 더할지 말지는 주사위 5개 이후 여러분이 결정하시면 됩니다.

이제 굴려야할 주사위 -> 본방퀄리티 , 사회적반응 , 음악 순위.


96


보정치 +30 적용안함.
무대퀄리티 96 [매우 잘함]

--------------------------------------

와아아아아아!

귀가 떨어질정도의 함성소리가 이 세트장에 울려퍼졌다.
당장 마지막 록그룹이 등장해야하는데도 모두가 릴리시드 비트를 외치며 무대의 여운을 즐기고 있을정도.

"나츠키! 쇼코! 고마워!"
"후,후히..료도 엄청..잘했어.."
"너희들과 함께 노래할수있어서 정말로 다행이라고 생각해. 이렇게 즐거울수가 있을까. 이런 기분은 처음이야. 그리고 이렇게 우리들을 위해 힘껏 달려와준.."

아이들은 모두 나를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프로듀서. 정말 고마워. 록 아이돌이 되어서. 다행이야."
"후, 후힛! 부끄러.."
"어이, 쇼코. 그 부분은 제대로 감사인사를 해야하는 부분이라고!"

가볍게 투닥대도 이 세명의 끈끈한 결속력은 한층 더 강화된 듯 보였다.
자동차를 타고 각자의 집에 바래다주는 도중이었다.

"오, 프로듀서 핸드폰 봤어?"

나츠키의 말에 나는 잠시 정차한 틈을 타 핸드폰을 열었다.
그리고 보이는것은-

----------------------------------

+30 보정도 있습니다.

+5까지 사회적영향도를 주사위 굴려주세요. [높을수록 히트다 히트. 낮을수록 ㅠ_ㅠ]


92


92[엄청난 히트]

------------------------------

"나츠키는 약속이 있다고했지?"
"아, 다리나라고. 그 아이가 데뷔하면 밥을 사주겠다고 말해서, 가봐야할것 같아."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쇼코와 료를 바라보았다.

"미안. 우리도 코우메가 호러영화보면서 축하해준다고해서. 아마 나름대로 음식도 준비해놨을테니까. 쇼코도 함께 가기로했어."
"후히..코우메. 착..해.."

그렇다면 뒤풀이는 없는 거구나.
나는 아이들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후우...힘들다."

최근 잘을 줄여가며 준비를 해서 그런걸까.
나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기절하듯 잠들었다.
옷도 안벗고, 씻지도 않고.
정말로 시집가기 글른걸까.


........
..
.


나는 나오때 느꼇던 감정을 다시 느끼고있었다.
전철 안.
나는 바들바들 떨며 순위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힐끔.

그렇게 잔뜩 움츠리며 확인한 순위는-

--------------------------------------------------------

100은 1위
99는 2위
98은 3위.

어떤방식인지 아시겠죠?
+5까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보정치 +30을 합산합니다.


91

 

1위라니..

비록 주간차트 월간차트는 아닐지라도 실시간차트 1위는 처음이었다.
너무 기쁜나머지 전철안에서 울먹울먹거리고있자 근처에서 소곤소곤거리기 시작했다.

"애인한테 차였나봐. 폰보더니 막 울라한다."
"헐. 대박. 폰으로 헤어지자고하는 사람이 있나보네."

여고생들의 대화덕분에 나는 그때서야 내 상황을 깨달았다.
반박하자니 모양새가 더 이상해질것 같아서 눈물을 대충 훔쳐내고 표정관리를 하자 여고생들은 있지도 않은 내 애인을 욕하기시작했다.
부끄러..

....
.

출근하자 이번에는 프로듀서들의 눈빛이 전과는 달라져있었다. 물론 절대 다수가 적의를 보내고있었지만서도.
간간히 보내는 눈빛도 신기하다는 정도다.
그것을 뒤로하며 출근하자 자리에 앉기도 전에 상무님의 손글씨로 적힌 메모지가 올려져있었다.

'출근하는대로 나를 찾아오도록. -미시로 상무'

덕분에 곧바로 상무님의 사무실로 가자 보이는 것은 상무님의 미소였다.

"정말 훌륭하군. 자네를 영입한건 역시 신의 한수가 될듯하다."
"저보다는 나츠키가.."
"그것을 제외하고서라도 자네의 프로듀스에는 감탄을 금치 못하겠군."

상무님의 서류를보니 월간 이사진 회의에 사용할 데이터들이 출력되어있었다.
과연. 이정도라면 상무님도 만족할만한 상태인거구나.

"그렇기에 묻고싶군. 다음은 누구에게 마법을 걸 생각이지?"

기대하는 얼굴의 상무님에게 답했다.

"저는-"


-------------------

폰연재 힘드네요. 이걸로 연재하시는 작가분이 있다면 정말 존경합니다.

그리고 투표해주세요!

1. 모노크롬 릴리
2. 트윈 리버티
3. 미카
4. 카에데
5. 프레이야

다음 연재까지 많이 득표한 아이돌로 진행하겠습니다.

 

1!

2번!

1

앵커는 1번!

저는 2번을...히미츠의 멘탈을 케어해주고 싶습니다

우와아아아아앙 우리의 후레쨩 드디어 나오는고야?! 2

2. 투표!


"트윈 리버티를 프로듀스할 생각입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겠지만..내가 도와주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는가?"

상무님의 말에 나는 남아있는 시간을 떠올렸다.
53일. 이 페이스라면 거의 10일에 한팀씩 곧바로 끝낸다는 나에게 있어서는 초 하드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는것이다.
나오에게 뭐라하는건 아니지만, 한번에 잘 되었다면 조금은 여유있을지도 모르는데.

그런 생각을 뒤로하며 나는 생각에 잠겼다.
지원을 요구할 수 있는 부분은 당연히 무대, 의상, 곡이다.
전부도 가능하며 전부 받지않는것도 나의 선택이자 나의 몫.

상무님은 말없이 나를 바라보고 있을뿐이다.
트윈 리버티라.
성격좋은 유이와 성격이...여러가지 의미로 알다가도 모를 프레데리카의 유닛이다.
지원이 필요할까?
필요하다면 무엇이 필요할까?
생각을 마친 나는 입을 열었다.
그 전에 일단 먼저..
필요한지 안필요한지부터 밝히는게 좋겠지.

--------------------------------------------

1. 지원을 바랍니다.
2. 지원은 괜찮습니다.

가장먼저 3표를 얻는쪽으로 갑니다.


1

1 근데 뭘 받지..?

1


"지원을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지원인가.. 뭐, 좋다. 얼마든지 도와줄 수 있는 만큼이라면 도와주겠다고 말한쪽은 내쪽이니. 그렇다면 말해보게. 무엇이 필요한가?"

트윈 리버티를 프로듀스 하는것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
그리고 가장 힘들고, 부족할 지도 모르는 부분.
그것은 바로-

-------------------

1. 전부(의상, 곡, 무대)입니다.
2. 의상입니다.
3. 곡 입니다.
4. 무대입니다.

3표 얻은쪽으로 갑니다.


여기서야말로 곡이 아닐까요 3번으로

3번 한번 가보죠

곡!

 

그 두명에 맞는 곡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큰 과제가 될것 같은 기분이든다.
나는 약간 망설이며 말했다.

"그.. 곡을 지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곡이라.. 이번에는 두 아이돌 모두 곡을 쓰는 재주는 없으니, 정말로 쓰이는거겠지."
"네..넷!"

그녀 나름대로의 농담인듯 보였지만 나는 쭈뼛거리며 답할수밖에 없었다.
그것도 그럴것이 말단과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의 이야기라면 이런식으로 진행될수밖에 없다구!

최고의 곡을 골라줄테니 가보라는 상무님의 말에 나는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상무님. 혹시 곡은 몇일 후에 준비가 되는지 말씀해주실수 있겠습니까?"
"+1정도다."

----------------------

+1 주사위 [1의 자리수를 사용. 0일 경우에는 갓무모드. 당일날 주변 유명 작곡가들을 구지가해서 얻어옵니다. 만약 7이상일 경우엔 상무에게 협상이 가능.]
+2.+3.+4 [현재 지원받는 곡 퀄리티 90, 만약 저 7일 이상이 부담스럽다면 곡 품질을 낮춰서 빠르게 받아올수 있음. 그에대한 투표. 1. 오래걸려도 최고의 곡으로. 2. 우리의 상황에 맞춰서 조금은 낮은 곡으로. +1이 6이하인 경우엔 해당없음.]


79

1번이다

1

 

D-53
곡 받기까지 -9일

---------------------------

"..알겠습니다. 곡이 나온다면 말씀해주세요."
"알겠네."

나는 그렇게 자리를 떠났다.
그렇다면 이제 할수있는건..

'곡이 없으니 할 수 있는게 없구나. 의상, 컨셉마저도 곡이 있어야 맞출수 있는 것들뿐이니까.'

그렇다고 소중한 9일을 놀고있을수는 없다.
그러면...

---------------------

1. 무대를 구해라! 무대!
2. 트윈 리버티와 릴리시드 비트들과 커뮤를 하는거에요.


먼저 3표 얻는 쪽으로 갑니다.


1.. 9일은 길지만 역시 이번 라이브를 위해 뛰는게 우선일거라 생각해

1

1


"무대를 구해야해."

릴리시드 비트의 성공도 무대에서 나온것일지도 모른다.
메이저한 공중파 음악방송 록그룹 특집이었으니까.
트윈 리버티에게도 그에 버금가는 좋은 무대가 있으면 좋겠는데..

나는 작게 중얼거리며 피로회복제를 마셨다.
말그대로 각성제라서 몸의 피로를 없앤다기 보다는 못느끼게끔 해주는 약이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 축 쳐져있을수 없다.
곡을 받기위한 9일. 그리고 곡을 받은 후 의상까지 한다면 최소 15일 정도는 잡아야 할테니까.
그동안 쉴틈은 없다.
오히려 가장 빨리 준비가 되는 대로 무대를 준비할 수밖에.

그게 지금 상황에서 가장 건설적인 방법일터다.

"네. 여보세요. 346프로의 카미죠 히미츠입니다."

나는 곧바로 방송국 관계자들에게 수소문을 하기 시작했다.
오늘은 몇명정도의 관계자를 만날수 있으려나.
그리고 어떻게든 한 무대를 구할수있었다.

--------------------------------------

+5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높은수록 멋진 무대. 낮을수록 ㅠ _ㅠ]


84


84무대 [메이저와 마이너에 낑겨있는 어쨋든 좋은무대.]

-----------------------

해냈다.
그래도 노력이 결실을 본것 같아.
나는 마지막 서류로 통화를 하고있었다.

"네. 감사합니다. 네.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네, 그럼."

삑.

그렇게 전화를 끊고나서야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 무대를 얻기까지 +1일이 걸렸었지.

---------------------------

D-53일
곡 9일 이 남은 상황에서 무대를 얻기까지 몇일을 사용했나요?

+1 주사위 [1의 자리수만큼 사용.]
+2 현재 히미츠의 피로도 [낮을수록 위험해... 높을수록 강철히미츠]


45

90


뭐, 조금 힘들긴하지만 이런 생활은 옛날에 컵라면만 먹으면서 공부할때에 비하면 아직은 버틸만 한 정도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일단 잠들었다. 5일동안 힘들긴 힘들었기 때문이다.

...
..
.

[D-48일 곡 4일.]

남아있는 시간동안에는 뭘 해야할까.

------------------

1. 이번에야말로 커뮤다!
2. ...폭풍전야라는 말이 있잖아. 내 시간을 가지고싶어.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2

1

1

1


그래. 이럴때가 아니야.
잠시 한가로워지려다가 평생 한가로워질수도 있으니까.
나는 눈을 비비며 출근했다.

생각해보면 미스틱과는 다르게 짧고 빠르게 데뷔시키느라 커뮤다운 커뮤를 한적이 별로 없다.
상무님의 경우도 업무적인 일을 빼놓고서는 말도 해본적이 없었고.
트레이너부터 의상 디자이너까지.
나는 또 너무 앞만보며 달려온것 같았다.

이번에 변명아닌 변명을 해보자면 사오항이 상황이라 어쩔수 없었다고 하지만서도..
나는 그렇게 사무실 책상에 앉으며 생각에 잠겼다.

--------------------------------

+1,+2,+3 커뮤상대 정해주세요. 주사위는 필요없습니다. 너무 큰 단체는 제외합니다. (ex - 크로네 , CP, 프로듀서'들' 등의.. 유닛은 괜찮습니다.)


프레이야

모노크롬~~!

시부야 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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