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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메이커 [프로듀서를 만들자.] -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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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5, 2017 18:59에 작성됨.

그래. 상무님에게는 이 사실을 알려놓는게 좋겠지.
아마, 좋은 이야기는 못들을테지만..
나중에 아시는것보단 지금 알아두시는게 그래도 더 나을테니까.

나는 그렇게 상무님의 사무실에 노크했다.
잠시후 들어오라는 소리에 문을 열고들어가자, 계속해서 업무중이셨는지 작게 충혈된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상무님이었다.

"그래. 무슨일인가."
"....이번에 상무님께서 지원해주신 곡이 아닌, 릴리시드 비트의 곡으로 데뷔하려고합니다."
"....."

내 말을 곰곰히 들으시던 상무님의 반응은-

----------------------------------

+1 현재상황에 대한 상무의 주사위 [높을수록 납득 낮을수록 이해못함]
+2 히미츠에게 반응하는 상무 주사위 [높을수록 갓무 낮을수록 ㅠ_ㅠ]


81

79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네. 자유를 보장해준다고 영입했는데 나에게서 곡을 가져갔다고하더니, 그녀들의 창작욕구를 한계까지 끌어올리기 위함이었군. 준비한 곡보다 더 좋은 곡이라면 당연하겠지. 들어간 비용은 적지않지만, 시장에는 더 좋은 곡이 나와야할테니까."

상무님은 어째선지 나를 과대평가하고 있는 모양이다.
나는 경솔하게 곡을 받아버렸던 것 뿐인데.

"좋아. 한가지를 도움받겠다고 한것이 결국, 그런식으로 이용된거고 그로인해 성공을 거둔다면 나 역시 자네를 뭐라고 할 수 없는 일이네. 오히려 칭찬해주고 싶을정도다. 시간적으로 여유는 없지만 비교적 착실하게 최고의 상태에서 시장에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일테니까."

잠시, 고민에 빠지던 상무님은 나에게 말했다.

"그렇기에 경영자로서, 자네의 지원군으로서 더 도와주고싶네만. 자네는 어떠한가? 자네의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 이 이상의 도움이 필요없다고 한다면 나 역시 시원스레 물러가겠네. 다만, 책임을 느끼는 것은 자네도 나오의 일로 잘 알거라 생각하니 더 말하진 않겠다."

그녀는 오히려 더 도와줄 부분이 없냐고 물어오고 있었던 것이다.
어떻게 말해야할까.

---------------------------------

1. 무대를 도와주세요.
2. 의상을 도와주세요.
3. 이 이상의 지원은 사치입니다.


모두 킹갓엠퍼러갓무님을 찬양합시다.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3

킹갓엠페러제네럴상무... 3

3


"상무님은 넘치도록 지원을 하주셨습니다. 무대 및 의상은 제가 준비해 내보내겠습니다."
"...그런가. 어째서일까. 다른 이들이었다면 나에게서 모든것을 지원받아가려고 했을텐데. 자네는 항상 나를 놀라게 하는군."

잠시 나를 바라보던 상무님은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할 말이 끝났으면 나가보도록하게."
"네."

고개숙여 인사한 뒤, 나는 사무실을 빠져나왔다.
쉴시간은 없다.
곡의 안무나 파트배분은 록그룹인 그녀들의 '자유'다.
트레이너분들에게는 의뢰할 부분이 없을것같다.

그렇다는건 의상과 무대가 남았다는 건데..
어느것을 먼저 준비해야할까.

----------------

1. 무대가 중요하다옹. 뭣이중헌디!
2. 자유를 존중한다지만 그녀들도 의상준비는 무리다옹. 의상이 급하다옹.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2

2

자, 자유...자유가 거슬려서 1로 갑니다!

일단은 무대에 여차하면 시간을 더 쓸 수 있도록 1이어야 할까

1 허나 윤허하지 않는다.


그래. 무대를 먼저 준비해놓도록 하자.
의상은 그 후에 해도 괜찮을테니까.

나는 곧바로 사무실에서 뛰쳐나왔다.
더 좋은 무대를 구하기 위해서.
더 멋진 장소에 아이들을 세우기 위해서.
전화보다는 직접 찾아가는쪽이 담당자들에게 더 눈도장을 찍기 쉬우니까.

'어디보자. 대충 여기에 있는 장소들하고, 관계자들을 만나고 다니려면 아무리 열심히해도..'

아니. 약해져선 안돼.
일단 부딪히는거야!
그렇게 내 무대를 얻기위한 여정이 시작되었다.

----------------------------------

+1 주사위 [장소를 얻는데 걸린 시일, 일의 자리 값 사용. 현재 65일남음.]
+2,+3,+4,+5 주사위 [장소의 퀄리티. 높을수록 따봉.] 가장 높은값 채용.


72

89


D-63
곡 113
무대 89
의상 ??

----------------------

"네! 감사합니다! 네! 네!"

나는 발품을 팔던 도중 전화로 출연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다행이다.
정말로 다행이야.
잠을 줄여가며 돌아다닌 보람이 있구나.

그렇다면 이제 남은 것은 하나.
의상이다.

나는 아이들에게 찾아갔다.
맹연습중이던 도중 내가 찾아오자 고개를 갸웃하는 그녀들.
89정도의 무대가 준비되었다는 이야기를 하자, 크게 기뻐하는 모습이다.
응. 만족하는 모습을 보니까 피로가 사라지는 기분이다.

나는 캠코더를 하나 꺼내며 찾아온 이유를 말했다.

"이번 곡과 안무등을 보여줘야 회사 전속 디자이너 분이 의상을 만들기 쉬울것 같아서요. 촬영해도 될까요?"
"물론이지. 얼마든지 찍으라고. 계속 연습할테니까."

그것을 증명하듯 그녀들은 계속해서 연습하기 시작했다.
잠을 자지 않는건 상무님도 나도, 릴리시드 비트도 마찬가지였구나.

그녀들의 모습을 담은 캠코더를 가지고 의상실에 찾아갔다.

"346의 디자이너~ Yes, I am!"
"하..하하. 안녕하세요. 의상을 의뢰하고 싶어서요."

그러게 그에게 그녀들이 전한 컨셉 및 곡이 나오게된 배경등을 말해줬다.
그것을 진지하게 웃음기를 지운 모습으로 바라보던 그가 나즈막히 말했다.

"miss 카미죠. 의상을 만들기 까지는 +1 일이 걸릴거에욥."

-------------------------

+1 주사위 [일의 자리만큼 사용.]
+1의 값이 7 이상이면

+2,+3,+4에서 투표가 생성됩니다.

1. 더 빨리 해주세요. (구지가)
2. ....알겠습니다.


1

2

1

1


"8일 정도 걸릴것 같네요우."

나름대로 계산을 세웠는지 작게 한숨을 내쉬던 그가 일어서던 때였다.

"저..디자이너 님."
"말씀하세욥."
"...더 빠르게..는 안될까요?"
"더 빠르게라..."

그는 나를 말없이 바라보았다.


---------------------------

+1 디자이너의 히미츠 호감도 [높으면 굿 낮으면 ㅠㅠ]
+2 만약 더 빠르게 한다면 어느정도의 시간을 줄일 수 있을까요? [주사위 값 사용. 주사위 값만큼의 시간을 줄일수 있습니다.]


46

46


"2일정도는 더 줄일 수 있어yo."
"그, 그렇다면!"
"하지만, 일은 저 혼자 하는게 아니에요, miss 카미죠. 한개의 의상을 만드는데 얼마나 많은 손이 필요하고 거쳐가야하는지 아시나욥? 저 혼자 밤새는걸로 해결된다면 얼마든지 그러겠어욥. 하지만, 이건 여러명의 야근을 동반하는 일이라구욥."
"......."

그랬다.
나의 시간이 소중하듯, 그들의 시간도 소중한건 마찬가지다.
디자이너 팀의 가장 높은 책임자인 그가 야근을 강행한다면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일을 해야겠지만...

나에게는 그들에게 압박을 할 정도로 여유가 많지 않았다.
아직도 모노크롬 릴리, 트윈 리버티부터 시작해서 미카와 카에데 씨가 남아있었으니까.

"흐음..."

내 상황을 모를리 없는 그였기에 칼같이 안된다는 말도 선뜻 못하는거겠지.
잠시동안 고민하던 그의 입이 열렸다.

---------------------------

100- 46 = 54

+3까지중에서 세명 다 54를 넘긴다면 다음에도 야근신청 가능. 두명만 넘기면 다음에도 구지가를 할경우 소량의 호감도가 깎이고서 기준치를 설정. 한명만 넘기면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구지가. 다 못넘으면.....ㅎㅎ

 

93

30

16


"알겠어욥. 2일정도 줄여볼테니...한 6일정도 걸릴거에욥."
"가, 감사합니다. 드리기 죄송한 말이지만 아마, 당분간은-"
'단.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에욥. 그것이 아니라면 이번 무리한 야근도 생각해볼테니까욥. 우리로서는 하지 않아도 될 야근을 하는거니까욥. 언더스탠하셨죱?"
"....알겠습니다. 무리한 부탁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곤란하다는듯이 미소지으며 그는 부하 디자이너들이 있는곳으로 걸어갔다.
잠시후 왁자지껄 소리가 들려오는것을보면 역시 그들이 싫다고하는거겠지.
그것을 어떻게든 잠재운 디자이너는 그대로 작업을 시작했다.

'좋아. 그렇다면 남은건..'

적어도 이제 내가 준비해야할 것은 없다.
+1일 후에 섭외한 무대에서 데뷔 하는만큼 그동안은 뭐라도 해야할텐데.

그렇게 고민하는 도중이었다.

"프, 프로듀서! 저기.. 그..."

별안간 갑자기 나오가 나를 불러세웠다.
그리고는 회사 카페에서 사온것인지 아직 김이 모락모락나는 커피를 나에게 내밀었다.

"요즘 바쁜것 같으니까..마,마시든 말든 알바는 아니지만. 몸은 챙기면서 움직여!"

그런 나오의 커피를 나는 소중히 받아들였다.

---------------------------------

현재 D-63

+1 주사위 [십의 자리와 일의자리를 더한값 사용. 최소값 6(의상).]

+2 주사위 [나오의 호감도 상승체크. 나오는 이번일로 히미츠에게 1-33 조금 호감을 느꼇다. 34-66 호감을 느꼇다 67-100 많이 호감을 느꼇다.]

+3 호감도 상승 주사위 [+2의 값이 1-33일 경우엔 일의 자리만큼 상승 34-66일 경우엔 십의 자리와 일의 자리를 더한 값만큼 상승 67-100일 경우엔 주사위 값만큼 상승.]


81

26

86


나오 호감도 50 ->56
63일 남은상태에서 의상 6일 무대까지 9일.
의상 받는 시점까지 스킵하겠습니다.

D- 57일
-------------------------------------------------------

"miss 카미죠..가져가세욥."

너덜너덜해진 얼굴로 나에게 의상들을 건네는 디자이너.
평소엔 상상도 가지않는 모습이다.
이렇게 시들시들해지다니.

"몇일을 잠을 못잤는지... 혹시 마음에 안든다고하는 아이돌이 있으면 대리고 오세요...옷 수선보다는 그 아이돌의 입을 꿰- 읍읍-"
"죄, 죄송합니다. 수석 디자이너 님이 많이 피곤하셔서.."

한 여성분이 대신 인사를 하며 나를 보냈다.
...좀 많이 미안한 일을 해버렸구나.

데뷔까지는 얼마 안남았다. 고작 3일.
부디 이 의상으로 만족해야할텐데.

------------------------------------------

+3까지 아이돌에게 입힐 의상의 사진이나 주소, 혹은 말로 표현해주시고. 함께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높은 값 채택.

19 (모두 데레스테 기준)
마츠나가 료&호시 쇼코 : SR+ 의상.
키무라 나츠키 : SSR+ 의상.


"의상 가져왔어요!"
"오, 드디어인가."

나츠키는 기타를 내려놓으며 나를 반겨주었다.
내가 잔뜩 들고있는 의상을 대신들어주며 쇼코와 료에게 나눠주고 있었으니까.

"어디보자. 이건 쇼코라고 적혀있고. 이게 료 꺼구만. 좋아. 이게 내 의상이란거지?"

그녀들은 탈의실까지 갈 필요도 없다는 듯이 그 자리에서 옷을 훌렁 벗기 시작했다.

"누, 누, 누가 문열고 들어오면 어쩌려고 그래요!?"
"응? 뭐, 괜찮아. 일부러 우릴 만나러 여기까지 오는 사람은 많지 않으니까. 뭐, 불안하면 프로듀서가 문을 잠궈주면 되는거 아니겠어?"

쇼코와 료는 서로 의상을 점검해주고있었다.
정말 내가 따라갈 수 있는걸까.

딸깍.

문을 잠구고 나서야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그사이에 모두 의상을 갈아입었다.

그 의상을 입은 아이들의 만족감은-

----------------------------------------------

+3까지 주사위 [높을수록 만-족 낮을수록 ㅠ_ㅠ]

가장 높은값 채용.


65


곡 113
무대 89
의상 65
=11+8+6=25의 보정.

----------------------------------------------------

"뭐. 크게 나쁘진않지만, 크게 좋지도않네."
"무난하다는 단어는 이럴때 쓰라고 있는거야."
"후...후히. 그럭저럭.."

아예 싫다고 드러눕는게 아니라서 다행이다.
의상팀은 이미 녹다운이고, 수정해달라 할수도 없는 상태였으니까.

"모두들 3일후에 데뷔무대인거 아시죠? 공중파 음악프로에요. 생방송으로 진행되고요."
"핸드싱크가 아닌 연주도 우리의 몫인거지?"
"네. 그 부분은 그쪽 책임자 분과 이야기를 끝내놨어요."
"시간은?"

료의 타당한 물음에 답했다.

"+1시에 시작한다고해요."
"여기서 그 방송국까지는 얼마나 걸리지?"
"+2분이요."
"후, 후히... 그럼 3일 후..출발인거네."

나는 막바지 연습 열심히하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그래. 이제 데뷔가 코앞이야.

-----------------------------

+1 [주사위의 일의 자리 사용. 기준은 오후.]
+2 [주사위 값 사용. 분.]


42

57


D-54 일.
보정도 25

-------------------

부르릉-

한시간정도 걸리는 방송국 거리.
2시에 시작하는 방송인만큼 아침겸 점심을 대충 챙겨먹고 방송국으로 출발하기로 합의했다.
나는 시동을 걸고 행여 추워할까봐서 히터를 틀어놓고 대기중..인게 현재 상황.

나츠키가 먼저 조수석에 타며 인사를 건냈다.

"여! 식사 맛있게 했어?"
"아, 네. 키무라 씨는.."
"음. 공복이야. 무대 끝나고 맛있는거 사준다는 친구가 있어서 말이지."

그리고 곧이어 료와 쇼코도 뒷자석에 탔다.

"슬슬 바람이 부는구나. 엇, 따뜻하잖아. 제법인데."

료는 훈훈한 공기가 마음에 드는 눈치다.
쇼코의 경우에는 후히 라는 말을 하며 탈뿐.
으음. 아직은 많이 어색한가.

"일단 출발할께요?"

세명의 동의를 구하고 나는 그대로 운전하기 시작했다.
쇼코는 어디서 가져온지는 모르겠지만 버섯을 쓰다듬고 있었고, 료의 경우에는 노래를 들을 생각인지 이어폰을 꺼내기 시작.
나츠키의 경우엔 콧노래로 오늘 데뷔할 곡을 흥얼거리고있었다.

어떻게하지.

--------------------------

1. 각자의 방법으로 멘탈을 다스리는것 같은데 끼어들지말고 운전이나 하자.
2. 여유로운 시간은 지금뿐이다. 커뮤를 하려면 지금이 적기!

3표 먼저 얻는쪽으로 갑니다.


음...? 2번?

2

2


그래. 나오도 이쯤의 커뮤로 많이 가까워졌으니까.
릴리시드 비트도 어서 거리를 좁히려면 커뮤밖에 없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입을 열었다.

"저기.."

그 순간, 약속이라도 한것처럼 각자 하던것을 멈추며 나를 빤-히 바라보는 세명.
일순간 머리가 백지처럼 하얗게 되었지만 어떻게든 다시 말할 수 있었다.

"가는 길도 적적한데 이야기를 해보는건 어떨까요?"

내 말에 료가 답했다.

"주제는?"
"에...또.. 음.."

잠시 고민하던 내가 꺼낸 주제는-

-----------------------

+3까지 주사위와 함께 이야기 주제를 꺼내주세요. 높은값을 사용하겠습니다.


85 어째서 락커를 원하게 되었는지

 

"많은 음악 장르들이 있잖아요. 그리고 그것에 따라서 가수들을 나누고요. 왜 락커가 되었는지. 궁금해요."
"락커가 되자고는 생각하지 않았었어."

생각보다 시원한 나츠키의 대답에 당황한 것은 료 쪽이었다.

"나는 네가 록 아니면 별로 관심 없어할줄 알았는데."
"도, 동감이야."

그런 두명의 반응에 작게 어깨를 으쓱이는 나츠키였다.

"난 말이지. 록 말고도 아이돌도 그 못지않게 좋아한다고? 그래서 결심한거지. 둘 다 좋아한다면 둘 다 할수있는 록 아이돌이 되자고."

간단하지?
그렇게 물어오는 그녀에게 나는 미소지으며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실제로도 간단했으니까.
한편, 료는 잠시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나 같은 경우엔 워낙에 노래 부르는걸 좋아했었으니까. 이런 저런 장르를 불러봤었어. 그리고 그중에 가장 내 마음에 든게 록이었던거고. 사실 큰 차이는 없어. 나는 단지 노래를 부르는 것이 좋아. 그 노래도 록이면 조금 더 좋을 뿐이니까."

그녀의 노래를 향한 열정은 진심이었다.
실제로 곡이 엎어졌을때 나에게 가장 먼저 화를 낸것을 료였으니까.
그 옆에 있던 쇼코는 내 눈치를 살피더니 말을 꺼냈다.

"나, 나는 메탈 쪽을 좋아해서. 혼자 듣고있었어..후히..사람들이 나랑은 안어울린다고 말해서..그냥.. 혼자.. 이, 이렇게 록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노래할 수 있어서..기뻐.."

버섯이 소중하다는 듯이 애지중지 껴안고 있는 모습이 작은 체구의 쇼코를 더 귀엽게 만들고 있었다.
저렇게 부끄러움이 많다가도 무대나, 반주만 시작되면 스위치가 켜진다고 하니.
뭐, 신기하지만 매력적인 캐릭터다.

"프로듀서는?"
"네?"

나에게 물어온건 나츠키였다.

"프로듀서는 좋아하는 거 없는거야?"

료도 쇼코도 궁금하다는 듯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으음. 슬슬 다 도착해가는데.
내 대답을 끝으로 커뮤는 성공적으로 끝날 것 같으니, 말해보도록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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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히미츠의 대답을 쓰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용.


99 나는 아이돌들의 미소와 그녀들이 내품는 빛이 좋아...하지만 그게 오래가지 못하는 경우나 혹은 데뷔를 하지 못한채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내가 프로듀서가 되면 그녀들을 지켜주자라고 생각해서 프로듀서가 된거야...물론 아직 많은 빛과 많은 사람들에게 미소를 지어준게 별로 없지만...앞으로...좀더....다양한 아이돌들과 함께 사람들에게 미소를 지어줘서 빛을 잃지말라고 하고 싶어...

 

"나는 아이돌들의 미소와 그녀들이 내품는 빛이 좋아...하지만 그게 오래가지 못하는 경우나 혹은 데뷔를 하지 못한채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내가 프로듀서가 되면 그녀들을 지켜주자라고 생각했지. 그래서 프로듀서가 된거야..."

코토리 씨의 경우처럼 정말로 멋지고 빛나는 아이돌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건 너무나도 가슴아프니까.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아이돌들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고싶었다.
한편, 내 이야기에 모두는 상당히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조금 낯부끄러워지려고하네.

"물론, 아직 많은 빛과 많은 사람들에게 미소를 지어주게 만든 적은 별로 없지만...앞으로...좀더....다양한 아이돌들과 함께 사람들에게 미소를 지어줘서 빛을 잃지말라고 하고 싶어..."
"프로듀서.."

조용히 중얼거리는 나츠키와 아이들을 바라보며 나는 주차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차의 시동을 끄며 말했다.

"물론, 너희들도야!"

반말을 써온쪽은 저 아이들쪽이고. 나도 괜...찮겠지?
내 말을 듣자 아이들은 힘을 얻었다는듯 눈을 빛냈다.

"이제야 편하게 말해주는군."
"우린 하나이니까. 록 아래 자유롭다고."
"후히..친하면..조,좋아.."

그렇게 아이들을 이끌고 나는 대기실에 들어갔다.
그리고 늘상 확인하는 절차.

"어디보자, 오늘 참가팀은 +1팀이고, 우리는 그중에서 +2번째야."

---------------------------------

+1 [주사위, 십과 일의 자리를 더한값만큼 사용. [최저값 5고정]]
+2 [주사위 값 사용. 높을수록 뒷쪽(90이상은 마지막) 낮을수록 앞으로.]


20

82


"오늘은 락 특집으로 만들어지는 모양이야. 5팀들중 4번째라고 하던데?"
"뭐, 순서는 크게 구애받지않아."
"마지막이라면 모르겠지만 말이지."

나츠키의 말에 료는 머쓱한 얼굴을 지었지만 반박은 하지 않았다.
가수라면 모두 마지막 엔딩 무대를 장식하고 싶어하는구나.
한편, 쇼코는 벌써부터 구석진 곳에서 꾸르기로 앉은채 버섯을 쓰다듬고 있었다.

"후히..사람이 불필요하게 많아..구석이..좋아.."

나츠키와 료는 각자의 방식으로 목을 풀려고 하고있었고.

어떻게 해야할까.

--------------------------------

1. 몸풀기가 곧 리허설! 리허설이 곧 본방! 모두 각자만의 방법으로 몸과 멘탈을 정돈하고 있어줘!
2. 어이, 록이든 록 할아버지든 연예계는 만만한곳이 아니다. 인사 어디? 인사나 하러가자.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2

2

2


"잠깐만!"
"음?"

나는 곧바로 나츠키와 료를 바라보며 말했다.

"인사가 최우선이야! 이 바닥에서 일하려면 무엇보다도 인사가 없으면 안돼."
"그런가. 나나 료는 괜찮다하지만.."

쇼코는 더 깊숙한곳에 기어들어가서는 나오지도 않고있었다.

"후히..인사같은거..버섯에게나 줘버려.."

나츠키와 료는 인사할 준비를 마친것 같은데..
쇼코는 내 눈을 마주치려고도 안한다.
어떻게 해야하지..

-------------------------------

100-35(쇼코 호감도) = 65

+3까지 쇼코를 회유하거나, 참교육하거나 아무거나 히미츠가 할 행동이나 대사를 적어주세요.
이들중 65이상인 의견을 사용하겠습니다. 65이상인게 많다면 더 높은값을 채용.
한개도 못넘는다면 강제로 인사는 포기 루트로 돌입합니다.


95 쇼코를 설득시킨다.(버섯 인형을 건내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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