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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 "멋진 이름을 찾는 중이야" 아리스"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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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4, 2017 00:00에 작성됨.

아스카“흠.. 창공? 명쾌...? 아니… 다른 게 있을 텐데….”중얼중얼

 

아리스“아스카씨, 뭐 하세요.”

 

아스카“아. 아리스. 어서와.”

 

아리스“타치바나에요. 그래서 무슨 일인가요. 꽤 고민하고 계시던 것 같은데.”

 

아스카“아아. 그거라면.”

 

 

아스카“ ‘일상용어를 뭔가 멋진 용어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하는 고민 중이었어.”

 

아리스“아…네…”

 

아스카“후후. 이번엔 꽤 잘 지었다고 생각하는데.”

 

아리스“일단 들어드릴게요..”

 

아스카“우선, 그렇지. 샤프부터 할까.”

 

아리스“예? 샤프요?”

 

아스카“샤프는, 원래 영어로는 메카니컬 팬슬-mechanical pencil- 이라고 한다고?”

 

아리스“그렇게까지 알고 싶지는 않은 내용이네요..”

 

아스카“그래서 바꿔봤어!”의기양양

 

아리스“어떻게 바꿨길래 그런 표정을 짓는 건가요?”

 

도야스카“후후후.. 나의 지식을 늘어나는 것이 즐겁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겠지..”

 

아리스“뭐에요 저 표기..”

 

뭐야스카“응?”

 

아리스“그거, 얼마 전에 번역판에서 봤으니까 그만둬요.”

 

뭔 소린지 모르겠다 야,스카“뭐라는 거야?”

 

아리스“문장 식으로 장난치는 건 그만둬요!!!”

 

아스카“왓?! 왜 소리를 지르는 건데?”

 

아리스“아. 돌아왔다.”

 

니노미야“그러니까 잘 들어봐. 샤프의 새로운 이름은..”

 

아리스(왔다갔다 하지 말라고….)지끈

 

아스카“칠흑을 빚어내 저주의 흔적을 남기는 검. -녹스 글라디우스- ” 도야-

 

아리스“쓸데없이 길어요!!”

 

아스카“그런..가.. 나름 잘 지었다고 생각했는데..”추욱

 

아리스“그 정도로 침울해 하지 말라구요..”

 

아스카나시이(悲い)“아.. 침울해 하지 않았거든..”

 

아리스“하아아아… 태클 안 걸 거에요.”

 

아스카“그리고, 이번엔 무지개!”

 

아리스“지금 제 기분이 무지 개 같아요.”

 

아스카“응?”갸웃

 

아리스“아니에요. 아무것도.”

 

아스카“무지개는 영어로 레인보우잖아.”

 

아리스“그렇죠?”

 

아스카“레인보우.. 뭔가 멋지지 않아?”

 

아리스“어째서요..”

 

아스카“비의 활. 이잖아? 멋지잖아?”

 

아리스“…이해가 안 돼요..”

 

아스카“그리고, 무지개에 관련해서 성서에 스토리가 있더라고.”

 

아리스“성서.. 인가요?”

 

도야스카“그래서 지어봤어!”

 

아리스“이번에도..”지끈

 

 

아스카“창세에 봉인이 풀려, 찬란한 창을 퍼붓는 활-임브리페르 네루스-!” 두둥

 

 

아리스“…이번에도 역시 길어요.”

 

아스카“그런가..”

 

아리스“그런데, 그 뒤에 붙는 말들은 어느 나라 말이에요?”

 

아스카“라틴어야.”

 

아리스“그.. 손에 들려 있는 건, 라틴어 사전인가요..”

 

아스카“아니. 아냐. 통화 기록을 보고 있을 뿐이었어.”허둥지둥

 

아리스“그렇게 허둥지둥 뒤로 가기를 누르셔도..”

 

넌 아무 것도 못 본 거야스카“후후.. 그렇게 말해도, 내가 들고 있는 건 그저 통화의 수단일 뿐.”

 

아리스“…”

 

아리스“네, 그냥 못 본 거로 할게요.”

 

아스카“그리고 라디오는!”

 

아리스“더 있는 건가요…”먼눈

 

아스카“전뇌의 마력을 담는 허상-이그니스 이마고-!”

 

아리스“이제 그만하시면 안 될까요.. 슬슬 머리가 아파오는데..”

 

아스카“그.. 그런가..”추욱

 

아리스“그러해요.”

 

아스카“방해해서 미안하군..”추욱

 

아리스“….”

 

아스카“….”추욱

 

아리스“알았다구요! 들어드릴게요!!”

 

기쁜 아스카“훗. 굳이 들어주지 않더라도, 괜찮은데 말이지.. 후훗.. 그렇게 듣고 싶다니 어쩔 수 없군..”

 

아리스“…”짜증

 

아리스“그래서. 이번에는 뭔가요.”

 

아스카“그게 말이지. 여기에서 조금 막혔단 말이지.”

 

아리스“막혔다니요?”

 

아스카“발렌타인 데이 라던지, 멋있는 말로 바꿔보고 싶어.”

 

아리스“… 열심히 해주세요.”

 

아리스(아. 이제 돌아가도 괜찮겠죠.)

 

어딜 도망가니노미야 아스카“그래서 생각해봤어!”

 

아리스“…….”

 

아스카“발렌타인 데이는 보통 마음을 전하는 날이잖아?”

 

아리스“그렇겠죠.”

 

아스카“그러니까..”

 

아스카“칠흑 빛에 담긴 영혼의 그릇-딜렉티오 우르나-..는 어때?”

 

아리스“저. 딜렉티오랑 우르나는 뭔가요..?”

 

아스카“딜렉티오는 사랑을 뜻하고, 우르나는 작은 물병을 의미해.”

 

아리스“…대체 뭘 지칭하고 싶은 건가요..?”

 

아스카“발렌타인?”

 

아리스“의미가 불분명한데요..”

 

아스카“역시 ‘때’라는 의미가 있어야겠지?”

 

아리스“… 그렇겠죠?”

 

머리아파리스(저는 왜 이걸 도와주고 있는 걸까요..)

 

아스카“그러면.. 뒤에.. 그릇을.. 채우는 시간.. 좋았어.”

 

아리스“이제 됐죠?”

 

아스카“아니. 화이트데이가 남았어.”

 

아리스“아. 그러고보니 오늘, 화이트데이 였네요.”

 

아스카“그러니까.. 화이트데이니까..”

 

아리스“칠흑이 나왔으니, 순백이 나오겠군요.”

 

아스카“어..어떻게 알았지..”창백

 

아리스“몇 번이고 듣다보면 알게 돼요…”

 

아스카“후후.. 아리스, 너도 이름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않니. 그러니, 내가 멋있는 이름을 원하는… 아니 집착한다고도 할 수 있겠군.. 어찌됬든.. 그런 이유는 너도 알거라고 생각해.”

 

아리스“네. 이름 중요하죠. 그리고 타치바나에요.”

 

아스카“그래서 너의 이명-異名-을 생각해 봤어.”

 

아리스“갑자기 이 맥락에서요? 안 좋은 예감밖에 안 들어요.”

 

아스카“너와 절묘하게 맞는 이명이라고 생각하는 자신작이야. 후후..”의기양양

 

아리스“그렇게 자신있으시다니 들어보도록 하죠.”

 

 

아스카“달의 청명을 대속하는 자-다이애나 레지나-..!”

 

 

아리스“다이애나.. 레지나..!”

 

아스카“마음에 들어? 후후..”

 

아리스“뭔가… 멋있어요!”

 

아스카“달의 공주. 동화의 주인공인 앨리스에서 공주의 의미를 따서 ‘레지나’ 앨리스하면 토끼지. 토끼 하면 달이고. 후후..”

 

아리스“왜 그렇게 연결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레지나라는 이름은 꽤 쿨해 보여요!”반짝반짝

 

아스카“후후.. 만족했다니 다행이군.”

 

아리스“후우. 그렇군요… 역시 멋있는 이름은.. 중요해요..”

 

아스카“아. 그래서 화이트데이 이야기로 돌아가서.”

 

아리스“아까 말하려 했었던 이름은..”

 

아스카“순백의 달콤한 미혹… 으음.. 뒤에 뭘 붙여야할지 감이 안잡혀.”

 

아리스“역시 날이나 때, 시간이라는 의미가 있는 게 낫지 않을까요?”

 

아스카“그러니까.. 으.. 어떻게 붙여야 할지 감이 안 잡힌단 말이지…”

 

벌컥

 

p“아스카. 아리스. 안녕”

 

아스카“여. 프로듀서.”

 

아리스“안녕하세요, 프로듀서. 그리고 타치바나에요.”

 

p“아. 미안. 타치..아니 다이애나 레지나씨.”

 

아리스“..?!”

 

아스카“프로듀서.. 설마 또 엿들은 거야?”

 

p“둘이 하도 재밌게 이야기하고 있길래! 하하하!”

 

아리스“… 뭔가 조금 부끄러워요..”

 

p“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돼. 아리.. 아니, 레지나.”

 

아리스“멋있는 울림이기는 한데.. 저기.. 조금..”

 

p“이제 자기 소개할 때, 이렇게 하면 되겠다.”

 

p“저의 이름은, 타치바나 아리스, 하지만! 진정한 이름은 다이애나 레지나! 달의 청명을 대속하는 자!”

 

p“라고 하면 돼!”생긋

 

아리스“와아아악?!! 엄청 부끄러운 사람처럼 되었잖아요!! 하지 말아요!! ///”

 

아스카“난 멋있다고 생각한다만.”

 

아리스“..!?”

 

p“맞다. 아리..아니 레지나.”

 

아리스“역시 아리스로 됐어요!!”

 

p“레지나.”

 

속이 터질 것 같아리스“아아악!!! ///”

 

p“화이트데이 선물이다.”

 

아리스“에?”

 

P“딸기 사탕이야!”

 

아리스“에.. 고맙..습니다.”

 

p“그리고 아스카.”

 

아스카“응?”

 

p“넌 초콜릿.”

 

아스카“응? 왜 초콜릿을? 역시, 너도 상식에 저항하는 것이 멋지다고 생각하는 거야? 후후…”

 

p“저번에 발렌타인 데이 때 사탕 줬잖아.”

 

아스카“아.. 그랬었지…///”

 

p“그래서, 말했던 대로. 초콜릿 준비했어.”

 

아스카“응..고마워.. 프로듀서..”

 

p“직접 만든 거니까 큰 기대는 하지 말라고..”

 

p“그럼 간다.//”

 

달칵

 

아스카“직접..만든…////”

 

아리스“아스카씨. 입꼬리 올라가요.”

 

아스카“아아…// 아니야..//”

 

아리스“얼굴도 새빨개요.”

 

아스카“와아아..// 보지 말아줘..//”

 

아리스“미혹의 날. 맞네요.”

 

 

아스카“맛..있네..//”

 


***

 

아리스“결국 저는 왜 있었던 걸까요..”

 

프레데리카“흥흥흐흥~”

 

아리스“아. 프레데리카씨.”

 

프레“흥흥흐흥~ 안녕~ 아리.. 아니지.”

 

아리스“네?”갸웃

 

 

프레“레지나쨩!”

 

아리스“….”

 

프레“달의 청명을 대속하는 자! 레지나쨩!”

 

절규 아리스“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아아ㅏㅇ아!!!!!!!!!!!!!!!!!!”

 

 *********

 

화이트데이 기념~?

 

아스카 귀여워.

아스카와이.

아스카 천사.

아스카 최고.

엔타로 아스카.

마이라이프 포 아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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