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이곳의 유이는 얀데레입니다. 아마도....

댓글: 23 / 조회: 1852 / 추천: 4


관련링크


본문 - 03-06, 2017 23:20에 작성됨.

어딘가 어두침침하고 창문은 장식같고 램프하나만 천장에서 끼익거리는 공간, 커다란 남자가 기둥에 양 손이 수갑으로 묶여있다. 그걸보는 어린 소녀는 무언가 기대하듯이 쿡쿡-여러번 웃는다. 이 야이기는 그런 곳에서 시작된다.

 

타케: “....여긴...?”

 

유이: “일어났구나!”

 

타케: “오오츠키 씨...?”

 

유이: “쨔잔! 나와 타케 씨의 러브러브 스위트룸입니다!”

 

타케: “네?”

 

유이: “이야~ 타케 쨩이 유이는 너무너무 맘에 들어버러서....가져왔어!”

 

타케: “.........네?”

 

유이: “아아....내가! 타케 쨩을! 가져왔습니다!”

 

타케: “오오츠키 씨, 이런 것은....”

 

유이: “경찰도 뭣도 필요없고 상관없어...난 타케 씨만 있으면 되니까..! 아이돌도 그저 하찮은 일인걸!”

 

타케: “당신은 도대체 왜...?”

 

유이: “미소일까나? 당신의 미소가 가지고싶어서?”

 

타케: “........일단, 오오츠키 씨, 대화를 하죠. 적어도 제가 당신을 이해하고...”

 

유이: “이해할 필요 없어. 그저 느끼면 돼. 타케쨩과 내 안의 마음...본능을! 프로듀서와 아이돌, 어른과 미성년 그런 것 따위 하나도 없이 완벽하게 해방된 곳인걸!?”

 

타케: “적어도 당신의 이야기를...! 제가 당신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있게...!”

 

유이: “그럼, 저기말이야. 왜 타케 씨는 나만의 것이 되어주지않아? 왜?

 

타케: “제가, 당신의 담당이 아니니까요.”

 

유이: “아 그렇네....그럼 타케쨩이 내 담당이 되려면..?”

 

타케: “기획 중입니다”

 

유이: “기획 중이라....손이 묶여서는 기획서를 못 쓸텐데...?”

 

타케: “기획하기 위해 손을 풀어줄 것을 요청합니다.”

 

유이: “음, 불러봐 내가 써줄게.”

 

타케: “일단, 미소입니다.”

 

유이: “미소....인가....”

 

타케: “둘째는 미소입니다.”

 

유이: “둘째도 미소인가...?”

 

타케: “다릅니다.”

 

유이: “그런가....?”

 

타케: “다릅니다.”

 

유이: “신기하네...역시 커피에 피를 타서 준다던가 하는 고전적인 걸로 타케쨩에게 가까이 갈 수 없었던거야! 역시 납치하는 게 옳았어!”

 

타케: “오오츠키 씨, 당신은 지금 행복합니까?”

 

유이: “응! 이렇게 단 둘이서, 당신을 독점하고, 당신에 대해 더 알아가고 있어...이것보다 행복한 건없어..!”

 

타케: “좋은 미소였습니다.”

 

유이: “에헤헤...칭찬받았다!”

 

타케: “그래도 오오츠키 씨, 앞으로 더 나아가보지않으시겠습니까?”

 

유이: “응~?”

 

타케: “여기가 아닌 더 넓은 세상...그곳에는 분명 지금까지와는 다른 세상이 펼쳐져있을 겁니다.”

 

유이: “시이어러어~! 하! 그렇게 사람을 구슬리면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렇게 또 능구렁이처럼 또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놀고 빠져나가려고 했냐고!”

 

타케: “네”

 

유이: “엩....좀 당황하는게 어때?”

 

타케: “오오츠키 씨, 당신은 이제 시작한 일이 시작과 동시에 파국을 맞이하려고 했던 적있습니까? 이제 빛을 보려는 일이 순식간에 백지화되는 걸 본 적 있습니까? 모국어인데 별나라 세상 언어를 듣는 것 처럼 이해가 안 된 적 있습니까? 그렇게 노력해서 해독하려했는데 미취학 아동이 그냥 웃으면서 반박에 해독하는 걸 본 적있습니까? 저는 봤습니다. 전부 다. 이제 저는 당황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는 너무나도 많이 당황해버렸거든요.”

 

유이: “.......응! 역시 프로듀서! 어떤 역경에도 우리를 프로듀스하는 거구나!”

 

타케: “이렇게 묶여있는 곳에서는 프로듀스 할 수 없습니다만”

 

유이: “이제 안 해도 돼! 노 야근! 노 회식! 노 과금! 아이돌출신 미녀와 생글생글 러브라이프 시작인걸!”

 

타케: “이해가 되지않습니다....어째서 당신은 그렇게 저를...”

 

유이: “그야, 우리를 여기까지 끌어와줬잖아? 팬? 상무? 틀려. 진짜 우리를 옆에서 지켜보고 여기까지 끌어와준 진짜, 진심의 남자는 당신 뿐인걸?”

 

타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유이: “?”

 

 

타케: “제가 아니라, 여러분들이 저를 이끌어왔다고....저는 생각합니다. 그 미소가...”

 

유이: “.........”

 

타케: “그러니...저에게 한번 더..”

 

유이: “안 돼. 난....너무...”

 

타케: “오오츠키 씨?”

 

유이: “밤이면 되면 늘 당신을 지켜보는 사람이 너무 많아...나는 푸른 빛을 내면서 하늘을 날거나 할 수 없는 걸...! 터질수 없는걸! 그러니까 이런 방식으로라도 당신을 가져갈거야! 당신을 포기할 수는 없어!!!1”

 

 

타케: “오오츠키 씨,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당신에게도 당신의 미소가 있으니까요.”

 

유이: “못 해! 난...!”

 

타케: “아니요. 가능합니다. 저는 보지 못하고 오오츠키씨만이 보았던 저의 매력이 있다면 그 반대도 있을 겁니다. 저만이 볼 수 있는 그런 매력이. 그 미소가...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같이 가죠.”

 

유이: “.......프로듀서쨩은 왜...이 지경에서도...”

 

타케: “그야 저는 프로듀서니까요. 신데렐라를 인도하는”

 

유이: “.....!”

 

타케: “당신의 가능성, 그 미소는 이런 곳에서 풀죽은채 있을 것도 아니고, 그렇게 고뇌와 긴장으로 뒤틀려있을 것도 아닙니다. 유이 씨, 같이 가도록하죠. 그리고 같이 찾도록하죠. 제가 당신에게 반할만한 그 매력을.”

 

유이: “.....”

 

??: “잠깐,”

 

유이: “에?”

 

린: “누구맘대로 이렇게 얼렁뚱땅 감동파 정실플래그야”

 

타케: “시부야 씨?”

 

린: “이런게 얀데레라고? 인정할 수 없어! 이런 물렁한 태도로 당신을 가져간다니 용서못해!”

 

타케: “......시부야 씨...!”

 

린: “나는 이 엔딩반댈세”

 

타케: “시부야 씨가 만족할만한 엔딩은 기획 중입니다.”

 

린: “백지화한다!!!”

 

타케: “안 됩니다! 기다려주세요!”

 

유이: “나 아이돌하기를 잘 했어!”

 

린: “어디서 얼렁뚱땅 감동엔딩이냐!”

 

유이: “어차피 이 소설은 시작부터 망했어 인정하자고?”

 

린: “내가 정실이었다면 성공했겠지! 다시쓰라고!”

 

타케: “기획중입니다”

====

왓더 에프유씨케이 이즈 디스?

악플은 댓글창과 편지로

오하하하ㅏㅎ하ㅏ하하하하하하(멘붕)

신청자분이 반려할 것 같은 글이야.

살려줘.

 

감사합니다.

 

 

너 지금 이게 피드백 받을 물건이라고 생각하느냐

 

4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