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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메이커 [프로듀서를 만들자.]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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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5, 2017 20:46에 작성됨.

"와아아아!!"

눈을감고 기도하는 동안, 우레와 같은 함성소리가 울려퍼졌다.
생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나오를 향해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어있었다.
진행자마저 잠시 진행을 잊을정도로.

조명에 비쳐 흐르는 땀.
나오는 90도로 관객들에게 연거푸 하기 시작했다.
마치, 지금의 무대를 만들게 해줘서 고맙다는 듯이.
적어도, 후회없는 무대를 했다는 스스로에게 감사를 고하듯이.

그리고 나는 바보처럼, 나오의 말에 비로소 성공적으로 무대가 끝났음을 알게되었다.

"프로는 말로만 보여주는게 아니라고."

그렇지?

동의를 구하는 나에게 나는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나를 말없이 바라보던 나오도 재빠르게 차오르는 눈물을 훔쳐내며 외쳤다.

"아아! 정말! 바보! 왜 우는거야! 순위가 오르지 않았어도, 우리는 상무에게 부끄럽지 않은 무대를 보여줬다고!"
"응...응..."
"듬직했다가, 가녀렸다가 알수가 없는 사람이라니까.."

결국 나는 나오에게 안겨 눈물을 터트렸다.
이제, 되었어.
만에하나 순위가 올라가지 않더라도 오늘 나오의 무대를 본것으로 나는 충분히 만족할 수 있어.
응..
만족, 할수 있을거야.

--------------------------------
100이 나왔네요.
29는 그럼 지금 쓰겠습니다.

+5 주사위 [주사위 값 높은 만큼 사회적으로 지대한 반응 낮을수록 미미함.] +29보정치 써주세요.


22

48

43

48

39

 

77(어느정도의 반응이 있는모양입니다)

-------------------------------------------------------

나오와 헤어진 다음날.
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뉴스기사 및 언론들을 점검했다.
나오에 대한 반응이 적지않았고, 꽤나 호평인 댓글도 다수있다.
순위도 덕분인지 점차 역주행.
인터넷 실시간 검색에도 잠시지만 있다가 사라지기도 했으니까.

일단 가장 쉽게 확일할 수 있는 지표가 신시간 음악차트 순위인데..

일단 많이 찾고 노출이 될수록 잘 내려가지 않는건 확실하니까.
미스틱때도 그랬고..

나는 잔뜩 긴장하며 음악 차트 순위를 봤다.
그곳에서 나오의 순위는-

------------------------------------------------------------

마지막 고비입니다. 이제 보정치도 없어요.

+5 까지중에서 가장 높은 [주사위 값을 사용.]

현재 순위 66 - 주사위값 = 남은숫자가 순위입니다. -값이 될경우엔 77정도의 반응으로 미뤄서 3~4위 정도인걸로.


97


3위와 4위를 왔다갔다하는 상황이지만, 그게 아쉬운게 전혀아니었다.

'해냈어..'

나는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주저앉을뻔했다.
이세상 어느 누가 아침에 음원차트를 바라보며 실신직전까지 갈까.
이 정도면 상무님도 납득해주실지 모른다.

회사에 출근해서 굳이 트레이닝 룸 근처를 배회해고 돌아서 상무님이 있는 곳으로 올라갔다.
나오는 크로네의 모두들 사이에서 축하어린 장난을 당하고있었다.
평소라면 잔뜩 빨갛게 변한얼굴로 그만두라고 외칠 나오도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으며 모든 장난을 받아주고있었으니까.

내 사무실에 앉자마자, 상무님의 호출이 들어왔다.

곧바로 상무님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똑똑.

"카미죠 히미츠입니다."
"들어오게."

들어가자 상무님이 보고있는 서류는 어제 방송 후부터 지금까지의 유력 음원차트의 순위표였다.
1시간 단위로 끊어서 지금껏 계속 관찰하신것 같다.
그 외에도 다른 언론들의 나오에 대한 평가나 노래에 대한 기사도 뽑아서 스크랩을 해서 피드백을 하고 계셨다.
내가 해야할 일을 상무님이 하고 계셨던 것이다.
상무님도 그렇게까지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것은 잘 알것 같았다.
그렇다는건 야근...하신걸까.

한편, 나를 바라보며 상무님이 입을 열었다.

---------------------------------

+3 까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택. [높을수록 이 상황에 대해 칭찬. 아니라면 인색]


77


"자네의 판단이 틀리지 않은듯 하군. 불과 몇일만에 66위에서 3위까지 올라간 것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믿을수가 없더군. 마치 보이지 않는 신이 자네를 지켜주기라도 하는것처럼 말이야."
"과찬입니다. 저보다는 나오가 힘을 내줬습니다."
"아니. 자네가 아니었으면 안되었을거다. 그건 카미야 나오를 이 자리에 불러서 물어봐도 아마 같은 대답을 할거다. 자네는 너무 무모하기도 하지만, 너무 스스로를 낮추는군. 뭐, 그 당시 실패는 자네도 할 말이 없을 수준이긴 했지만 말이지."
"죄송합니다."

그래도 역시 조금은 피곤하신건지, 작게 눈을 손으로 누르시던 상무님은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래. 이번 나오의 건은 신인이 데뷔한 것 치고는 납득할 정도의 이익을 낼거라고 예상된다만.. 다음 프로듀스를 할 아이돌은 누구인가?"

나는 잠시 고민을 한 뒤에 입을 열었다.

 

-----------------------------------------

1. 트윈 리버티
2. 모노크롬 릴리
3. 카에데
4. 미카
5. 프레이야
6. 릴리시드 비트


다음 연재할때까지 투표해주세요~!
1인 1투표입니다!


6

보이지 않는 신(웃음) 3

이렇게 도박이 해로운겁니다 모두들.... 3

후 힘든 사투였다… 아니, 매 프로듀스마다 이러면 진짜 히미츠 스트레스성 위궤양으로 입원시나리오가 추가될거 같은데 말입니다 6

1

2...

6

 

"릴리시드 비트로 가볼까합니다."
"호오. 안정성을 위해서 카에데나 미카를 담당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군?"

나는 잠시 생각에 잠긴 후, 말했다.

"저는 그저 그 아이들의 가능성이 눈에 띄었을 뿐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흐음. 미카와 카에데를 제쳐둘정도의 가능성이라.."

잠시 고민에 빠지던 상무님이 답했다.

"자신있는가? 나에게도 여유는 없다. 자네의 대답이 듣고싶군."

나는 잠시 고민 한 후 답했다.

----------------------

+3까지 주사위와 함께 히미츠가 할 말을 적어주세요. 높은값 채택.


90 이미 성공한 그녀들은 가장 늦게 홍보를 하여도 이미지에 타격이 가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에 반해 이제 막 데뷔하는 다른 아이돌들은.... 홍보를 조금 더 많이 해야 될 것 같아서 먼저 프로듀스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성공한 그녀들은 가장 늦게 홍보를 하여도 이미지에 타격이 가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에 반해 이제 막 데뷔하는 다른 아이돌들은.... 홍보를 조금 더 많이 해야 될 것 같아서 먼저 프로듀스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흐음..."

날 바라보던 상무님은 잠시 고민하더니 입을 여셨다.

"내가 더 도와줘야 할 부분이 있는가?"

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입을 열였다.

----------------------------

1. 아니요. 제가 다 알아서 하겠습니다.
2. ....조금은 도움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의상, 무대, 곡 들중 1회)
3. 모든 부분의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데이.


1

22!!

2

3

2


"모든 부분을 도와달라고 말하진 않겠지만..한부분 정도는 도움을 필요로 할지 모름니다."

내 말에 사움님으 오히려 흥미가 돋앗다는듯 물어왔다.

"그것이 어떤 부분인가? 곡? 무대? 의상?"

그런 상무님의 물음에 나는 잠시 고민에 빠졌다.
이전 나오의 경우를 떠올리며 망설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는 이것의 지원을 요청하기로했다.

--------------------

1. 의상
2. 곡
3. 무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데이.


3. 무대요!!

2

2

2

22


그래.
내가 아무리 발품을 팔고, 인맥을 동원한다 하더라도.
상무님의 인맥에 의한 곡 퀄리티를 따라갈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릴리시드 비트의 프로듀스를 할 차례잖아! '자유'를 보장하고 그녀들의 작사, 작곡을 보장하고 영입한건데. 이제와서 상무님에게 곡을 받다니...'


하지만 이미 말을 떠난 후였다.

"알겠다. 솔직히 말하자면 의외로군. 나에게는 록이란 자유라는 말을 하며 설득했을 텐데. 이렇듯 작곡가에게 의존한다는건.. 뭐, 일단 알겠네. 물러가보게."

나는 일단 고개를 숙이며 물러났다.
그리고 받은 곡은-

----------------

상무니뮤에게 받은 곡 퀄리티 (진심모드 최소값 80)

+3까지 주사위 굴려서 나온값중 80이상의 값중 가장 높은 값을 책정.


8

3

55


확실히 상무님이 받아온 곡이라근런지 퀄리티가 남달랐다. [80]
그런데 릴리시드 비트의 아이들이 이것을 받아줄까?
나는 일단 그 아이들을 불러내기로했다.
모두 내 호출을 기다리는 상황(..)이었으니까.
나오 다음은 누가 불리는지 내기하는 정도라고 하니.
나는 나츠키에게 문자를 보냈다

'릴리시드 비트 모두 회의실로 와주세요. 드릴 말이 있어요.'

나는 그렇게 말을 남기고 회의실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곳에 가자, 보이는건..

"후..후히. 우리 모두..힘,힘내서 곡을 썻어."
"물론이지. 그 곡을 Rock 하게 들려줄때야. 료! 준비됐지?"
"물론. 아! 프로듀서가 왔네. 여! 오늘은 그때와는 다르게 컨디션이 좋다고."

앰프까지 직접 들고 준비하고 나를 기다린 모습이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곡을 가져왔다는 사실을 어떻게 말해야 할까..

-----------------------

그녀들에게 할 히미츠의 말을 +3까지 주사위와 함께 굴려주세요. 높은값 채택.


90 아 드디어 곡을쓰셨군요 추가로 제가 다른곡도 가지고왔습니다만...일단 죄송합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제 불찰로로 곡을 하나더 가지고왔어요...하지만 그곡을 안쓴다는건 아니에요 우리는 처음이지만 두개의 타이틀곡을 하거나 혹은 제가가지고 온 곡을 서브로 할려고 하는대 여러분들은 어떤게 좋나요


"여어! 프로듀서. 우리들의 노래를 들.."

힘찬 미소로 말하는 나츠키에게 나는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전에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해봤는데... 릴리시드 비트는 한 두 곡 정도로 끝낼 게 아니라 화려한 멜로디를 연달아 터트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여러분의 기대에는 면목 없는 짓이지만 저도 곡을 준비해왔어요.
"...." "....." "........"

세명의 분위기가 무섭다.

"어이."

료의 화가난 듯한 말에 나는 연신 고개를 숙이며 말을 꺼냈다.

"일단 이곡과 여러분들이 쓴곡을 지금부터 비교해서 들을께요 물론 제가 여러분 동의없이 곡을 작성한것애 대해서 정말로 죄송해요...하지만 둘다 안쓰는건 아니에요 정규앨범에 같이 수록될 곡이고 우리는 먼저 메인곡을 고를거니깐요,"
"..." "...." "....."


------------------------

릴리시드 비트의 반응

+3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것 채용
[높을수록 우리의 록을 보여주지! 낮을수록 우리를 믿지 못한거야? ,,,,,,,,하.]

 

100


100 보정 자작곡 보정 +10

------------------------------

"뭐, 좋아. 우리들의 노래를 들어줘!"

내가 말릴새도없이 그녀들은 각자의 악기로 연주를 시작했다.
순식간에 회의실을 가득메우는 멜로디.
그 곡을 듣고있는 사이었다.

록을 잘 모르는 나도 판정할 수 있을정도의 차이가 나타났다.

-------------

+5까지 이 자작곡의 퀄리티 판정 [높을수록 훌륭함. 현재 상무의 곡 90]
보정도 +10더해서 판정합니다.


45

27

57

31

17

 

최고값 67
상무 90

-------------------

그녀들의 연주가 끝나고 나는 상무님이 준 곡을 그녀들에게 들려주었다.
차이는 확실했다.
그녀들은 아무리 그 열정과 뜻이 높다한들 엄연히 언더의 아마추어다.
오버에 올라온 사회의 물을 먹은 유명 작곡가들에게 비할바가 못되는 것이다.
그것은 그녀들도 말없이 들으며 느끼는듯 싶었다.

나츠키의 경우엔 분해서 눈가가 파르르 떨리는 것도.
료의 경우엔 정말 분해서 깨물은 입술에 피가 나오는건 아닌지 걱정할 정도로.
쇼코의 경우에는 기가 죽은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모두의 상태가 걱정되었다.
그렇게 노래가 끝나고 그녀들은 나에게 말했다.

-------------------

1. 인정할께. 우리들은 이 노래로 데뷔하겠어.
2. 인정할까보냐! 설령 곡의 퀄리티가 조금 낮다고 한들! 우리의 소울이 들어간 곡이야!


3표 먼저 얹는 쪽으로 갑니다.


2........인정하면 안돼 너희들은 아직 끝이 아니다

1

2

까보기 전까지는 모르지. 2번

 

"제가 보기에는 상무님이 주신 곡으로-"
"인정할까 봐!?"

료의 괴성에 가까운 외침이 쩌렁쩌렁울렸다.

"우리를 영입할때 내세운 것은 어디간건데! 나야 노래부르는걸로 좋다지만, 쇼코와 나츠키는...잠을 줄여가며 곡을 떠올렸다고! 그걸.. 그걸 이런식으로.."

나츠키는 괜찮다는 듯 료에게 다가갔지만-

"네가 저 프로듀서를 마음에 들어하는것은 알겠어! 하지만, 약속을 어긴건 변하지 않잖아! 우리의 '자유'를 인정한다며! 그것때문에 우리가 싸인을 한거잖아! 넌 분하지도 않은거야? 릴리시드 비트의 리더로서 분하지도 않은거냐고!"

료의 외침에 나츠키는 별다른 반박도 하지 못했다.
쇼코의 경우엔 소극적인 모습으로 료의 뒤에 숨을 뿐이었고.

'왜 내가 곡의 지원을 받겠다고 했을까.'

릴리시드 비트의 데뷔를 맡게 되었다면 더 다른 지원이 있었을텐데. 왜 하필.

잠시 스스로를 자책하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다.
그녀들에게 할 말을 찾는 수 밖에는..

------------------

+3까지 릴리시드 비트에게 할 히미츠의 말을 써주시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높은값 책정.


67 죄송합니다. 제가 어떻게 됐었나 봐요. 이번에는 고난을 겪어선 안 된다는 생각에 가장 중요한 걸 망각해버렸습니다...

상무님께서 주신 곡은 쓰지 않겠습니다. 언젠가의 미래를 위해, 더 좋은 곡을 쓰기 위한 참고용으로 남겨두죠...

하지만 여러분의 곡을 그대로 쓰고 싶지 않습니다. 저도 곡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다시 한 번, 곡을 만들죠. 저도 애착을 가질 수 있게... 저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음... 록은 잘 모르지만요

 

나는 곧바로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제가 어떻게 됐었나 봐요. 이번에는 고난을 겪어선 안 된다는 생각에 가장 중요한 걸 망각해버렸습니다...
상무님께서 주신 곡은 쓰지 않겠습니다. 언젠가의 미래를 위해, 더 좋은 곡을 쓰기 위한 참고용으로 남겨두죠..."

나의 말에 나츠키는 물론, 료와 쇼코까지 무슨 이야기를 하냐는듯 약하게 인상을 찡그렸다.
한편, 나는 그러는 그녀들에게 조금이라도 사죄하는 마음으로 고개를 들지 않은채 이야기를 꺼냈다.

"하지만 여러분의 곡을 그대로 쓰고 싶지 않습니다. 저도 곡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다시 한 번, 곡을 만들죠. 저도 애착을 가질 수 있게... 저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비록.. 록은 잘 모르지만요."

이런 내 말에 답한것은 의외롭게도 나츠키였다.

"프로듀서. 시간없잖아? 이런 말하기는 미안하지만, 곡이 하루 아침에 뚝딱 만들어지는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데.. 우린 오아시스의 형제들도, 비틀즈와 퀸 등의 재능을 가지고 있지않아. 아무리 스스로를 높이고 싶지만 그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니까. 다시..곡을 만들 시간이 있어? 나오만해도 벌써 상당한 시간을 사용했잖아."

이런 나츠키의 말에 마음에 안든다는 듯 혀를차며 고개를 돌려내는 료도, 어쩔줄 몰라하며 나와 눈을 마주치지 않는 쇼코의 경우도 동의하는 듯 보였다. 곡을 쓰는게 그렇게 간단할리 없었다.

"지금 남아있는 애들이 너무나도 많잖아. 트윈 리버티의 경우도 그렇고, 모노크롬 릴리, 카에데와 미카, 프레이야 까지. 모두를 끌고가겠다는건 좋지만 그러다가는 정말로 우리 크로네 자체가-"

나츠키는 말을하다가 말을 멈췄다.
나의 표정을 보고 그랬을것이다.
나는 생각이 멈춘채 이 공간에 서있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생각했다.
내 짧은 생각에. 불과 간단히 내린 선택에 대한 어마어마한 책임에 대해서..

나는 어떻게 대답을 돌려줘야할까.

------------------------------

1. 그러니 더욱 내가 받아온 곡으로 데뷔해줘. {90}
2. 그래. 그렇다면 그냥 너희들이 준비한 곡으로 가자. {67}
3.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너희들의 제대로 된 소울이 담긴 곡을 준비해보자.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이 사태에 대해 저는 잘못이 없어요. 누가봐도 릴리시드 비트 선택 후에 곡을 지원받는다 과반수 선택한...... [도주]


1. 어떤걸 골라도 힘들다면, 여태 선택받지 못한 안정적인 길을 고르겠습니다!

3

2

3

3


"그렇다면...시간을 준다면 우리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곡이 나올수 있는건가요?"
"어이! 곡이란게 그렇게 만들라고해서 나오는게-"

료의 외침에 나츠키가 막아섰다.

"프로듀서도 우리 못지않게 절박할거야. 우리가 윽박지른다고 변하는건 없어."
"나츠키. 지금 그래서 상무의 곡을 쓰겠다는말?"
"...그게 아니야. 이러는 갈등과 위기마저도 우리에겐 영감을 줄 수 있는거라고 생각해."
"후, 후히..명곡은 원래 가수가 힘들때 나오기 마련이야.."

그렇게 말하던 나츠키는 나에게 어서 나가라는 듯한 눈치를 보냈다.
나는 그것을 거절하지 못하고 그대로 그 자리를 도망치듯 떠나고말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잘못한것이 맞았으니까.
먼저 약속을 어긴쪽은, 누가뭐래도 내쪽이 확실했으니..

------------------------

+1 나츠키의 호감도 하락 [주사위, 일의 자리만큼 하락]
+2 료의 호감도 하락 [주사위, 일의 자리만큼 하락]
+3 쇼코의 호감도 하락 [주사위, 일의 자리만큼 하락]
+4 곡이 나오기까지 걸린 시일 [주사위, 십과 일의 자리를 더한 값 사용.]


53

44

56

80


료 75
나츠키 94
쇼코 35

----------------------------

료는 히미츠가 나간 뒷모습을 바라보며 작게 중얼거렸다.

"뭔가 다를거라고 생각했는데..."
"후, 후히. 료는 그..그래서 안되는거야. 나처럼..처음부터 믿지 않으면.."
"어쩔수 없어. 모두 일단 떠오르는 악상이나 멜로디를 말해줘. 머리를 맞대는수밖에 없어. 프로듀서가 상무에게 곡을 지원받았다는 건 우리의 자유를 존중하지 못할 정도로 우리들의 실력을 의심받고 있다는 말일테니까."

쇼코는 버섯을 쓰다듬다가 갑자기 의자를 박차며 외치기 시작했다.

"고─투─헤──엘!!! 후히히히히...후하핫, 아하하!!! 장난하지 마! 프로듀서! 잘도 이런 짓거릴! 그래! 이렇게 우리를 속이고! 앗하하하! 표고버섯! 새송이 버섯! 해송이 버섯! 버섯!......이런 생각을 했는데, 모두, 어, 어때?"
"...분노는 잘 느껴졌어. 참고할께."
"...동감이야."

그렇게 세명의 곡만들기는 계속되었다.

-------------------

+1 나츠키의 곡 만들기 집중도 [십의 자리만큼 보정도]
+2 료의 곡 만들기 집중도 [십의 자리만큼 보정도]
+3 쇼코의 곡 만들기 집중도 [십의 자리만큼 보정도]


참고로 쇼코의 호감도는 그렇게 까칠하던 카나데와 동급입니다.


54

70

58


보정도 17

-------------------

어느날 갑자기 나에게 나츠키가 문자를 보내왔다.

'곡이 준비되었어.'

이 곡에 나와,, 그녀들의 미래가 걸려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막말로 상무님이 주신 곡보다 더 낮으면 나는 상무님의 곡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와 더불어 만약에 실패해버린다면 더이상 뒤는 없었기 떄문이다.
그런 여러가지 의미로-

'제발..이런 프로듀서지만 부탁해!'

릴리시드 비트가 준비한 곳에 가니 모두 간단한 연주를 하고있었다.
모두 정말 대단하구나.
내가 문여는 소리가 들린건지, 그 시끄러운 앰프 사이에서도 나를 용케 발견하며 나츠키가 반겨줬다.

"여, 프로듀서. 뭐. 피차 긴 이야기는 필요 없겠지."
"우리 모든것을 담았어."
"후..후히. 들어봐."

내 반응은 상관없다는 듯 모두의 반주와 노래가 시작되었다.

--------------------------------------

+5까지 주사위! [높은만큼 굿. 상무의 곡은 90 현재 보정도 +17]
보정도만큼 더해 90을 넘으면 된다 보면 됩니다.

 

80

3

84

38

96

 


현재 작중 날짜 10 / 26.
다음 분기 실적까지 남은 일 수 D-65. (참고로 프로젝트 크로네 최초 13인 선정 완료일이 10 / 1을 기준으로 하는 중)

 

96+17 = 113 (..)
거의 불후의 명곡급

--------------------------------

"어땟어?"


한줄기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나츠키가 물어왔다.
내가 대답할 수 있을 리 없었다.
아이들을 믿지못해 곡을 받아온 내가.
정말로 이 이상의 곡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나를 이 아이들은 송두리째 바꿔버린 것이다.
단 한번의 연주로.

나는 미처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떠오르지 않아서 바보처럼 박수만 쳤다.

짝짝짝.

그저, 계속.
처음은 무슨일인지 고개를 갸웃거리던 그녀들이었지만 이내 내 얼굴을 바라보고서는 이해하겠다는 얼굴로 미소지어줬다.
여러가지로 나는 이 아이들에게 몹쓸 짓을 해버렸다.
그리고, 상무님에게도..

"곡은 우리들의 곡으로 결정인거지?"

자신감있게 물어오는 료.
옆에서 말없이 나를 바라보는 쇼코까지.

하지만, 골라야한다.
나는-

---------------------------------

1. 너희들의 곡을 사용할께.
2. 상무님이 주신 곡을 사용할께.

먼저 3표얻는쪽으로 갑니다.
만약에라도 2곡 모두 쓰는건 안되냐 하시는분들은..음..2곡 쓴다는건 준비도 2배는 해야한다는 거겠죠? 현재 남아있는 일수.
D-65


저는 여기선 1
상무님은 황당해하겠지만 결과를 내면 넘어가주실거고...여기서 또 록그룹 신뢰를 잃으면 적어도 커뮤니케이션으론 끝장 (....)

1

1


"여러분들의 곡을 사용할 계획이에요. 이런 곡이 나올줄은 몰랐거든요."
"""좋았어!"""

세명은 해냈다는듯이 주먹을 모아내며 기뻐하고있었지만, 나는 당장 상무님에게 이 상황을 어떻게 말해야할지.
아니면 의상과 무대를 하루빨리 준비해야하는 것에 중점을 둬야할지 갈등하고있었다.

"조만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 곡으로..연습하고 계셔주세요."
"물론이지! 자아아아! 달리자고오오오!"

느닷없이 스위치가 올라가버린 쇼코를 익숙하다는 듯 바라보던 나츠키와 료는 곧바로 연주를 시작했다.
팀워크는..문제가 될게 없어보인다.

"후우.."

작게 한숨을 내쉬며 나는 생각에 잠겼다.
한정된 시간.
그렇다면 지금 이상황에서 내가 해야할 일은-

------------------------

1. 상무에게 현재 상황 보고.
2. 먼저 의상과 무대쪽을 알아보는게 급선무다.

3표 먼저 얻는쪽으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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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군요 또 호감도 다운 판정은 사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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