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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메이커 [프로듀서를 만들자.]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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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5, 2017 20:35에 작성됨.

73 (무난했다)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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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때는 실수해서는 안된다는 압박감 때문인지, 리허설때 보여준 파워나 기세가 조금은 수그러들어있었다.
덕분에 큰 실수는 하지 않았지만, 크게 잘한것 같지도 않은 느낌으로 아르카디아는 끝이나고 말았다.
냉정히말하자면 리허설 떄의 모습이 훨씬 좋았는데 말이지.

"...."

그 아쉬움은 나오도 느끼고 있는 모양이다.
자줏빛의 의상을 입은 나오는 무대에서는 그토록 당당하게 보였건만, 뒤에서는 가녀린 소녀로 보이게끔 만들고 있었다.

"괜찮-"
"괜찮지않아! 나쁘지않아! 이런말을 들어선 안되잖아!"
"...."
"우리도, 프로듀서도. 매 순간이 '마지막'이 될 수 있는거잖아!"

그렇게 말하며 나를 바라보는 나오의 눈에는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준비한 것을 다 못보여주면...프로...실격인거잖아!"

순둥이같아 보였던 나오는 어쩌면 나 이상으로 무대의 중압감을.
소중함을.
간절함을 느끼고있었다.

분한듯 눈물을 흘리는 나오에게.. 나는 무슨 말을 해야할까?


-------------

+5까지 나오에게 할 말을 적어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용.


(손을잡고 눈을 마주치며)
나오, 아이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건 나오가 잘하고 있어.

(손을 당긴 뒤 포옹하며)
그래도 난 나오가.. 자신을 몰아붙혀서까지 생각하진 말아줬으면 좋겠어.

나오 수고했어. 넌 충분히 잘한거야.

 

나는 분한듯이 주먹을 말아쥔 손을 펴주며 그 위에 손을 올려놓았다.
그것에 당황한 듯 나를 바라보는 나오.
나오는 '프로'로서 분해하는 나오에게 답했다.

"나오. 아이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건 나오가 잘하고 있어. 확신해."
"하지만..."

가녀린 어깨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아마, 이 뼛속까지 착한 아이는 나의 이런 위로조차 받을 자격이 없다고 자책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거기까지 생각이 닿자, 나는 조심스럽게 손을 당겨내 나오의 어깨를 감싸안았다.
더 이상은 이 순수한 소녀가 자기 자신을 채찍질 하는 것을 멈추도록.

스스로를 채찍질하는것이란, 너무나도 아픈일이라는것을..
내가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으니까.

"프...로듀서?"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못할거야. 자기의 노력이 의심되기도 할테고. 그동안 무엇을 위해 달려왔는지 흔들릴지도 몰라. 하지만..그래도 난 나오가.. 자신을 몰아붙혀서까지 생각하진 말아줬으면 좋겠어."

내 말이 끝나고 다음 무대의 반주소리떄문인지, 나오의 울음소리는 지워질 수 있었다.
오늘 나는 나오를 두번 울린건가.
정말로.. 못난 프로듀서네.

.........
..
.

"자~ 나오! 폴봇코 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흐, 흥! 적어도 정주행 3번은 하고 오라고!"

말은 그렇게해도 내가 이야기를 꺼내자 눈을 빛내며 맞장구 쳐주는 모습은 아마도, 사무소 내에서 아직 이런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없는 것 같아 보였다.
나라도 그런 나오의 배출구가 되어주자.
그렇게 다짐하며 데뷔무대는 막을 내렸다.

"나오. 수고했어."
"아니야. 프로듀서도 조,조심히 들어가."

요녀석. 데레데레한 말에는 아직 내성이 없는거구나.
주머니에 한쪽 손을 찔러넣으며 반대 손을 흔드는 나오에게 나는 걱정하지 말라는듯 말했다.

"나오. 결과는 아직 모르는거야. 나오가 만족하지 못했더라도, 평가는 대중들이 해주실테니까."
"..더 최악의 결과가 나올수도 있는거잖아."
"뭐, 부정은 못하지만말이지. 좋게생각하자. 그럼~"

나는 그렇게 퇴근 후, 집에 돌아왔다.

---------------------------------

본방 높은 주사위에 따른 보정은 없음.
중요다이스!

+3까지 사회에서의 반응 주사위 [높을수록 히트다 히트. 낮을수록 미미함.] 높은값 채용.


58


다음날.
나는 상무님에게 호출되어 불려갔다.

"왜 불렀는지는 알거라고 생각한다."
"...네."

그래. 확인했다.
나오에겐 미안하지만, 미스틱에 비하면..너무나도 초라한 성적이다.
심지어 상무님의 지원까지 받고서도..

"현재 음원차트 순위를 말해보도록."
"...유명 음악차트표를 기준으로 현재 +1위 입니다."
".......할 말이 있으면 해보도록."
" "

--------------------------------

+1 주사위 [주사위 값만큼 음원순위. 사회적 반응 다이스 고려. 최소값 35 고정.]

+2,+3,+4,+5 상무에게 히미츠가 할말을 적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 적용.


66


87 나오는 할수있는만큼 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제 프로듀스 능력이 부족해서 벌어진 일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도게자)

 

"나오는 할수 있을만큼 했습니다. 그 아이가 아닌 저에게.. 책임을 물어주십시오!"
"호오."
"이번 사태는 제 프로듀스 능력이 부족해서 벌어진 일입니다."

나는 구두를 벗고 바닥위에 섰다.
그리고..
차가운 대리석 바닥에 그대로 엎드렸다.

이미, 나는 상무님의 얼굴따위는 보이지않는다.
도게자에대한 굴욕도.
나를 기다리고 있는 크로네와 미스틱 아이들을 떠올린다면 얼마든지 할수 있다.
이번만큼은..
적어도, 지금 해고를 당한다면 나는 영영 글러먹은 사람이 될것이다.

"나오에게 어울리지 않는 곡을 선곡한 것도, 그 의상을 의뢰한 것도, 그러한 컨셉을 설정한 것도 결국엔 모두 저였습니다. 제 프로듀스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


---------------------------------

진짜 최중요 이벤트
여기서 낮은 숫자들이 나오면 해고 테크트리로 스레 종료입니다. 주사위를 잘 닦아주세요.
도게자를 본 상무의 반응

+1,+2,+3 주사위 [주사위값 사용] 가장 높은 값 채택 (낮을수록 악마, 현실적 높을수록 엔젤, 갓무)


78


78 어느정도의 아량은 배풀어주는듯합니다.

--------------------------------

"냉정히말해 이번 카미야 나오의 데뷔는 실패했다. 할말이 있나."
"...없습니다."
"그렇다면 자네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도록 하지. 나오 쪽의 애프터 케어는 내가 일임한 프로듀서 쪽에 맡기고 다른 크로네를 담당시켜 성과를 보여주게."
"...."

-----------------

잘 선택하세요.

1. 그럴순 없습니다. 나오의 음원순위 및 반응등을 제가 반등시키겠습니다.
2. 알겠습니다. 마지막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1 이런건 있을 수 없어. 리벤지야 리벤지!

1

2 아무리봐도.... 2가야되는거 아님...?

1

아아.. 1은 가시밭길이다...

 

"자네는 분명히 앞서서 실패를 인정했다. 그렇지않나?"
"....그렇습니다."
"그래서 나는 기회를 줬다. 자네를 위해서. 그리고 자네를 영입한 나를 위해서도. 그런데.."

그녀가 의자에서 일어서는 소리가 들렸다.
또각, 또각.
점차 높은 하이힐 소리는 내 앞에서 멈춰섰다.

"그럴 순 없다..라?"
"..."

그녀의 말에 내가 되돌려 줄 말이 있을리 없었다.

"장난하자는건가. 카미죠 히미츠."
"아닙니다. 다만, 아직 반등의 요소가 있다고 참작되었기에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회를 바꾸지. 자네가 이번 반등에 실패할 경우. 각오하고 있도록."

나가라.

점차 멀어지는 구두소리를 들으며 나는 피멍이 들어버린 무릎을 확인 한후 구두를 신었다.
고개를 숙여 인사한 후 나오자 그곳엔-

------------------------------------------------------

1. 나오가 있었다.
2. 타케우치가 있었다.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2

1

1


"프로듀..서? 지, 지금.. 뭐한..거.."
"아, 나..나오구나. 으응. 그렇네. 혹시, 본거야?"
"........"

말없이 나를 바라보는 나오.
그것은 너무나도 큰 충격에 눈물조차 나오지 않는듯 보였다.

"봤구나..헤헤..미안해. 프로듀서가 힘이 별로 없.."

그 순간, 나오는 내 멱살을 잡으며 외쳤다.

"왜!? 왜 그런짓을 했어! 왜! 왜!"
"...."

이제는 반대로 내가 말이 없어졌다.
줄이 끊긴 인형처럼 나오가 흔드는대로 고개가 흔들거렸다.
도게자..너무 오래해서 그런가. 조금 어지러울지도.

"나 같은거 버리고, 그냥 다른 유능한 애들을 데뷔시켰으면 좋았잖아! 뭐하는거야 대체!"

눈물을 흘리며 나를 바라보는 나오.
그 눈은 고마움과 감동, 미안함과 경멸함이 담긴 알수없는 표정을 만들어내는데 일조하고 있었다.

"....니까."
"뭐?"

나는 물기 띈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나오가.. 내 아이돌이니까."
".......바보야! 프로듀서는 정말... 바보에 왕바보야!"

나에게 안겨드는 나오를..
나는 그저 미안하다는듯 쓰다듬어줄수밖에 없었다.

우리들은 그렇게 회의실에 앉았다.
반등을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전략을 세우기 위해 온것이다.

잠시 머리를 맞대고 생각한 결과, 나온 방법은-

--------------------------------------------------------------

+5까지 순위 반등을 위한 방법을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을 씁니다.


74 최대한 많은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
또한 인터넷 아이튜브같은 스트리밍 사이트에 영상을 투고.


"최대한 많은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야 할 것 같아."
"당연하잖아. 많이 노출 될수록 순위가 올라갈 가능성은 높아지니까."
"그렇지. 노출이 되어야.."

이런 내 말에 나오는 갑자기 소리를 빼액 내질렀다.

"으, 음탕한 생각하지마!"
"...나오. 너 말이야. 평소에 그런쪽으로 생각을 많이 하는거야? 그쪽으로 컨셉을 잡아줄까?"
'노, 농담이라도 그런말은 하지마!"

결국 내가 잘못한 것은 없지만, 나오에게 사과를 한 후에 더 도출해낸 결론은-

"인터넷 아이튜브같은 스트리밍 사이트에 영상을 투고하는 방법인데. 이건 무대 영상을 올릴지 연습하는 장면을 올릴지 평소 일상생활로 흥미를 이끌어 낼 지가 중요해 보이는데."
"..그건그래."

한동안 그 내용에 대해서 갑론을박 한 결과-

------------------------------

1. 무대영상을 올리자!
2. 연습영상을 올리자!
3. 무대뒤 생활을 틈틈히 올리자!

3표 먼저 얻는쪽으로 가겠습니다!


3 이렇게 된거 명예큐트의 힘을!!

3

3....부디 나오야.... 사생활이 제발...

 

무대와 연습영상이 아닌 그 이후나 이전의 생생한 나오의 영상을 잔뜩 찍어서 올려보자.

"...프로듀서. 정말로 평소의 내 모습을 찍는걸로 괜찮은거야?"
"물론이지. 나오는 말이지. 자연스럽게 있을때가 가장 멍청귀엽다니까!"
"귀, 귀엽다는것도 용납안되지만 멍청한건 뭐야!"

결국 그렇게 방향이 정해졌다.
나는 그날부터 틈틈히 고화질 캠코더로 나오의 주변을 졸졸졸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고 찍어낸 나오의 평소 모습은-


----------------------------------------

+3까지 주사위 '필요없습니다.'

크로네의 나오가 가진 귀여움이나 매력이 돋보일만한 평소 생활이나 재미있는 시츄에이션을 적어주세요.
모두 올릴생각입니다.


(길어서 생략.)

 

"나오 쨩~ 오늘도 여전히 풍성하네~ 풍성한 털들을 향해 충성~"
"카,카에데! 머리를 동물 쓰다듬듯이 하는건 그만둬!"

그리고 반대에선-

"나오는 좋겠다..털이 많으니까. 다가오는 겨울에도 옷을 입지 않아도 되잖아."
"카렌! 화낼꺼야! 그 정도로 풍성하진 않아! .....아마도."

그 순간 카에데 씨가 나오의 머리카락을 목도리처럼 둘둘말았다.

"겨울에는 나오를 두르고 다녀야지~"
"앗! 치사해~! 나도!"

카렌까지 합세.
나오는 커다랗게 한 숨을 쉬면서도 어쩔수 없다는 미소를 지으며 걸어가기 시작했다.

"목도리가 움직인다~"
"얘, 나오! 잠깐만! 머리카락끼리 엉켰어!"
"난 모르겠네~ 알아서 풀든~ 말든~ 풍성한 사람에게 다가온 사람이 죄인거지~"

그만큼을 담고서 나는 생각했다.

'이건 된다.'

그리고 다음은..

"자, 나오. 오늘은 스트레스를 확~ 풀어줘!"
"저, 정말이지? 좋아! 그러면 폴봇코쨩 주제가부터!"

무대보다 더 열심히 주제곡을 열창하는 나오를 몰래 찍었다.
찍는줄도 모르고 춤까지 추는 나오, 귀여워.

그리고 마지막에 담긴건..

"어머, 길고양이인가보네."

카나데가 의외라는듯 나오가 안고있는 고양이를 바라보며 물었다.

"아, 으응. 길고양이 주제에 북실북실한 털이 너무 괘씸한거있지~"

귀여워서 어쩔줄 몰라하는 나오에게 카나데는 작게 미소를 흘리며 말했다.

"털이 많은 동물은 모두 귀여운것 같아. 그렇지않아?"
"맞아! 강아지도 귀엽지! 그리고 또.."
"나오도?"
"그래! 나도 털이 많... 카나데에에에!!"

당했다는 듯 부들거리는 나오와 끝까지 취소는 안하는 카나데까지 한 장면이 되었다.

'이건 팔린다.'

아저씨같은 감상을 마치며 나는 그것들을 사이트에 올렸다.

그리고 일어난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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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렌과 카에데 끌려다니는 나오의 영상 반응 주사위[높을 수록 인터넷의 화제, 낮을수록 묻힘.]
+2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열창하는 나오 주사위[높을 수록 인터넷의 화제, 낮을수록 묻힘.]
+3 카나데에게 또속냐! 당하는 나오 주사위[높을 수록 인터넷의 화제, 낮을수록 묻힘.]

여기서 높으면 다음에 활약할 음악프로에서 보정치가 붙을지도 몰라요!


10

59

48


59 .. 십의 자리인 5만큼 보정치를 드릴께요.
난이도를 어서 낮춰야...(허둥지둥)

---------------------------------

"나쁘지않은 반응이야."
"그것보다 으헿이라는 말은 뭐야! 내가 저런 말을 한적이 있어?"

나를 바라보는 나오의 눈을 피했다.

"내, 내가 진짜로 저런다고!?"

영상을 돌려보면서 믿을 수 없다는 듯 바라보는 나오.
나는 그런 나오를 뒤로하며, 음악방송 무대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다.
어떻게든 좋은 무대를 구해야 할텐데.

나는 사방팔방 열심히 돌아다녔고, 가장 괜찮아 보이는 무대를 골랐다.
그래. 여기로 정했어.

--------------------------------

+3 까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높을수록 메이저한 무대 낮을수록 마이너]

10의 자리만큼 보정도 추가. 가장 높은 값 선택.


60

43

42


60이니 6의 보정도를 더합니다. 5+6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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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와 마이너의 경계선에 있는 음악전문 채널이긴한데.. 괜찮아?"
"지금 나와 프로듀서가 찬밥 더운밥 가릴때가 아니잖아. 혹시 모르지. 이번에 엄청 잘해서, 인터넷으로 화제가 될지도."
"응. 그렇네. 가자."

그렇게 차에 타는 나오.
긴장되는건 마찬가지인듯 작게 노래를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아이돌과의 커뮤다.
분위기가 조금 무겁지만 말을 꺼내볼까.

-------------------------

+3까지 주사위와 함께 나오에게 할 말이나 주제등을 써주세요. 높은것을 채택.


94 나오, 그냥 할 수 있을만큼 속시원하게 하고 와!


"나오."
으,응?"

서서히 다와가는 방송국.
나오는 긴장된 모습을 숨기지 못하고있었다.
붉게 상기된 얼굴을 바라보며 나는 싱긋 마주 미소지어준 뒤,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켰다.

"나오, 그냥 할 수 있을만큼 속시원하게 하고 와!"
"...응!"

성큼성큼 의상을 갈아입는 나오.
오늘은 미안하지만 도시락을 안챙겨왔어.
곧바로 도착하자마자 리허설하고 본방일테니까.
시간도 밥먹기엔 애매하구.

'그래도 순서는 중요하지.'

나오의 순서는..

----------------------

+1 주사위 [십의 자리와 일의자리를 더한 값 사용 (최소값 5 고정)] 참여 팀 숫자

+2 주사위 [높을수록 뒷순서. 뒤로갈수록 보정도 업.]


88

40

 

십의 자리 4 보정해드립니다. 11+4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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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카미야 나오 씨! 리허설 준비해주세요!"
"네!"

불과 엊그제 데뷔무대를 이것과 똑같이 했는데.
나도 나오도 오늘이 데뷔 후, 은퇴무대가 될지 모른다.
346 사상 최단기 은퇴인가.
불명예스러운 칭호가 나를 싫어하는 프로듀서들에게는 딱이겠구나.

작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자, 나오는 성큼성큼 리허설 무대로 나아갔다.
늦어서 인사를 늦게해 죄송하다는 말을 덧붙이며 일일히 인사를 하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내 정신좀봐. 인사를 안시켰었구나.

'나도..여유가 없는걸까.'

작게 한숨을 내쉬는 나와 리허설 반주가 흘러나오기 시작한 나오의 눈이 마주쳤다.
녀석은.. 그저 웃었다.

마지막이니 즐기려는걸까.
아니면, 마지막이 아니라는 확신에 그러는걸까.

그렇게 나오의 리허설이 시작되었다.

--------------------------------------------------------------

+1 나오의 컨디션 [주사위 , 주사위 십의 자리만큼 보정치.]
+2 나오의 리허설 무대 소화율 [주사위, 주사위 값 사용] 80이상 3보정 90이상 5보정


53

15


15 + 5 = 20 보정치 20

리허설 결과 15
---------------------------------------

미소가 무색 할 정도로 나오의 리허설은 말 그대로 최악이었다.
안무를 까먹기도 했고, 음이탈에 박자를 놓치기까지.
나를 바라보던 PD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어떻게든 리허설을 끝난 나오가 내려왔다.

"어라..이상하다. 분명..컨디션은 나쁘지않았는데."
"..."

공황상태에 접어든 나오에게 어떻게 해야할까.
본방이 코앞이다.
어떻게든 멘탈을 잡게하지 않으면..!

------------------------------------

+3까지 주사위와 함께 나오에게 할 말을 적어주세요. 가장 높은값 사용.


59 미스틱이 딱 이랬어.
너도 미스틱처럼 본편에서 엄청난 것을 보여줄 거야!
지금 건 잊어버려도 돼!


"저.. 나오. 본방을 앞두고 미스틱의 말을해서 미안해. 하지만.."
"프로듀서..?"

나는 나오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 날의 기억.
리허설로 삐꺽댔지만 본방에서는 멋있게 부활한 미스틱을.
서머페스의 준비기간이 그렇게 짧았어도 모두를 열광시킨 아이들을.
소녀들이 아닌 아이돌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미스틱이 딱 이랬어. 너도 미스틱처럼 본편에서 엄청난 것을 보여줄 거야! 지금 건 잊어버려도 돼!"
"프로듀서..."

그러는 사이 벌써 본방이 시작되었고, 나오 순서가 다가왔다.
앞자리라서 조금 빠르구나.

"후우. 이 다음이 나의 무대인거지?"
"응."

우리의 마지막이 될지도 몰라.
하지만, 내 말을 들은 나오의 눈은-


--------------

+3 까지 히미츠의 말에 의한 나오의 동기부여정도를 굴려주세요. 주사위 [십의 자리만큼 보정]
현재 총 보정치 20


98


총 보정치 29

------------------------

더 없을 정도로 불타오르고 있었다.

"네! 다음은 엊그제 데뷔한 크로네의 야심찬 솔로가수죠. 카미야 나오가 부릅니다! arcadia !"

나오의 무대가 시작되었다.
그 동안의 기억이 지나갔다.
고등학교때 반 남자애 에게 폭행도 당할뻔했고, 아버지에게 공부에 관해 쓴소리도 듣고 방황도 했었다.
아카바네 씨에게서 프로듀서란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그 길을 따라 대학에 들어갔다.
미팅으로 만난 타케우치 씨는 아직도 그 인연을 이어나가고있다.
346이라는 거대 대기업에서..
그리고 우여곡절끝에 미스틱과 함께하고, 울고 웃었다.
모든것이 사라진 나에게 상무님이 기회를 주셨다.
그리고 그것에 보답하지 못한 나.
믿음에 부응하지 못한 나는 이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마법을 걸어 나오를 보냈다.

이제 이 무대가 끝나고나면 좋든 싫든 결판이 나겠지.
지금은..
그저, 나오를 응원하자.

나는 두손을 모았다.

'아버지. 저에게 힘을 주세요. 아직 하고싶은 일이 너무 많아요.'

나오의 무대는 절정을 달리기 시작했고.
이윽고..

끝을 고했다.

------------------------

보정치 29

+5까지 주사위 [높을수록 완벽한 무대. 낮을수록 극혐.] 보정치 +29를 더하세요.


11

55

72

98

100

1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