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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메이커 [프로듀서를 만들자.] -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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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5, 2017 20:25에 작성됨.

"으음, 에니메이션 가게랑 피규어 가게에 들려볼까요?"

화앗-!

일순간 나오의 표정이 밝아졌지만, 순식간에 원래대로의 나오로 돌아왔다.

"하, 하아? 나는 그런곳 별로 관심있지도 않고.. 차, 차라리 근처 카페에서 시간이라도 보내는게 어때?"

그렇게 말하는 나오에게 뭐라고 말해야할까.

-----------------

1. 연애도아니고 튕기다니. 참교육이다! 카페로 가자!
2. 우리 착한 나오 마음을 헤아려주세요. 오구오구.


3표 얻은쪽으로 갑니다.


2

2~

2...

 

"최근에 제가 애니쪽에 관심이 생겼거든요."

나오를 위해 공부한거지만.
뒷말을 삼키며 아직까지 표정을 관리하는 나오에게 말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실제로 그런 가게에 가본적은 없었거든요. 구경이라도 하는셈치고 옆에만 있어주면 안될까요?"
".....뭐, 어쩔수 없네. 프로듀서 씨가 그렇게 부탁하니까 들어주지 않을수도 없고. 자, 가자! 아키하바라에! 메이드 카페러던가, 피규어가 괜찮은 가게는 몇군데 있긴한데 잘 찾아가야해. 중고 서점같은 곳도 마찬가지고.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애니메가 뭐냐면-"

의기양양하게 대중교통쪽으로 걸어가는 나오에게 나는 씨익 미소지었다.

"생각보다 자세히 아시네요."
"......사, 상식이잖아! 요즘 일본에서는 이정도는 상. 식.이라고 상.식!"
"후훗. 그렇네요. 저.. 일순간이긴해도 그렇게 즐거워하는 카미야 씨의 모습을 처음 본것 같아요."
"그, 그만두라고! 그것보다 요즘 애니메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어느정도로 알고있어?"

나오의 물음에 나는 답했다.
그동안 나오와 말을 편하게 하기위해 공부(?)하기 위해 매 시간틈틈히 애니를 시청한 나의 결과물을!

-----------------------

+3까지 주사위입니다. [높을수록 나오가 매우 흡-족 해합니다.]
가장 높은값 책정.

 

60

 

"아! 최근에 본거라면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생활이네요!"
"아아! 그거? 크으. RMT!"
"네?"

RMT? 그게 뭐였더라.
허둥지둥하는 나에게 나오는 약간은 아쉬운듯 고개를 끄덕였다.

"뭐. 애니만 본사람이면 조금 당황할만하지. 그래도 의외네. 프로듀서는 이런거는 흥미없고 공부같은것만 할 줄 알았거든."
"하하하..."

실제로도 그러했지만 말이지.
그렇게 우리는 아키하바라에 도착했다.
북적대는 사람들.
그 속을 지나치며 나는 나름대로 조사해온 나오가 좋아할 만한 곳을 말했다.
애니 지식은 비록 나오에 비해 벼락치기였기때문에 완전히 만족은 못시켜줬지만, 아직 기회는 있어!

---------------------------------

+3까지 아키하바라에서 할만한, 혹은 찾아갈만한 곳을 적어주세요.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택.


98 GAMERZ
(게이머즈)


"게이머즈에 가볼까요!"
"엑. 괜찮은거야? 내가 말하기는 뭐하지만, 프로듀서가 간다고해도 알만한 작품은 몇개없을지도 몰라?"
"괜찮아요! 그리고..오늘 카미야 씨를 모셔가려는 이유는 이것때문이거든요."

내가 가져온 광고지에는 폴봇코쨩 DVD를 전권 구매하면 그 성우가 직접 싸인한 브로마이드를 선착순으로 나눠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 오오!! 맞아! 이거 오늘이었지! 프로듀서. 어서! 어서!"
"자, 잠시만요!"

그렇게 우리는 벌써부터 줄이 가득 선 곳에 따라 섯다.
화장실이 급하다는 나오는 화장실에 다녀오고 내 뒤에 섰다.

"긴장되네. 정말 가지고 싶었거든. 이미 DVD는 있지만 친필 브로마이드라니, 절대로 가져가야한다니까."
"후훗."

두근두근 기대된다는 마음으로 줄을섰는데..

"네! 브로마이드는 이분까지입니다! DVD세일은 계속 진행하니까 그점 유의해주세요!"

웅성웅성

대부분의 사람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 뒤에 있던 나오는 영혼이 빠져나가기 직전이었다.

"왜 하필..내 바로앞에서 끝나는거야.. 화장실 갔다와서 이렇게 된걸까. 아니야. 이건 힘든 레슨후에 물을 마셔버려서 그래. 그래..트레이너 씨 때문이야. 기다려 폴봇코쨩..트레이너 씨와 함께 너에게 갈께.."

무서운 얼굴로 중얼거리는 나오.
나는 엉겁결에 DVD를 전권 구매하고 브로마이드를 얻어버렸다.
멘탈이 나간 나오에게 어떻게 해야할까.

------------------------------------------------------

+5 까지 히미츠가 나오에게 할 행동과 대사를 적어주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 값 책정입니다.


87 원래 나오씨에게 주려고 왔던 거예요.
(직구를 던져주는 착한 히미츠P)

 

나는 브로마이드를 나오에게 건냈다.
놀란듯 나를 바라보는 나오.
나는 그런 나오에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원래 카미야 씨에게 주려고 왔던 거잖아요. 받아주세요."
"......"

---------------------

나오의 반응 [낮을 수록 냉랭 높을수록 엄청남]
+5까지 주사위고요 가장 높은값 채택입니다.

86

 

86 (꽤나 엄청납니다.)

------------------------------

"지,지,지,진짜야? 한정판이라고!? 친필이야?! 나중에 갈수록 부르는게 값인데?!"

받아든 브로마이드를 믿기지 않는다는듯 바라보는 나오에게 나는 그저 미소지을 뿐이었다.
그 순간-

"우우우..."

나오는 느닷없이 훌쩍이기 시작했다.
가, 갑자기 내가 울린것 같잖아.
얘가 왜이래!?

놀란채 어쩔줄 몰라하는데 나오가 말했다.

"나는.. 소문같은 걸 믿고서..이런 좋은 프로듀서를..아직도 의심하고 있었다니.."
"카미야 씨.."
"카렌이 그런 사람이 아닌것같다고 말했어도, 나는 계속..한구석에서는 그 의심을 풀지 않고있었는데..으우우..프로듀서는 이렇게나 나한테 상냥한데..나..너무 미안해서...으이잉.."

이제는 바보처럼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기 시작하자, 나는 재빨리 나오를 끌어안으며 달래기 시작했다.

"괜찮아요, 괜찮아. 그런 소문에 대한 취급엔 익숙하니까요. 오히려 카미야 씨처럼 생각하는게 정상적인거에요. 너무 스스로를 몰아붙이지마요."
"하지마안..."
"그러면, 그대신 약속하나만 해줘요. 우리의 데뷔무대. 꼭 멋있게 장식하기로. 저도 그때까지 오늘 산 폴복코쨩을 꼭 정주행 할테니까요. 성공적으로 대뷔무대를 끝내고, 우리 폴복코쨩에 대해서 이야기해봐요. 네?"

한동안 나를 놀란듯이 바라보던 나오는 내 품으로 파고들며 계속 울기 시작했다.
뭐..잘된거겠지.

한동안 눈물을 흘리던 나오가 진정되자, 눈물을 흘린게 부끄러웠던 건지 계속 붉어진 얼굴로 지하철에서 뚱-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절대로 다른 사람들에게는 말하지 않을께요."
"그,그건 당연하잖아! 그리고..그... 그러니까.."

계속 말을 더듬거리던 나오는 이내 자신이 내려야할 역임을 알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 모습을 보고있는데-

"내..내일부턴 이름으로 불러도 괜찮으니까..오, 오늘..고..마워.."

치이익-

지하철의 문이 닫혔다.
아무래도 오늘의 커뮤는 대성공인 듯 하다.

오늘밤이 지나면 앞으로 3일인가.
나오의 대뷔까지는 정말로 얼마 남지 않은 셈이된다.

..................
......
.


"나오 준비했지?"
"물론이지!"
"좋아. 방송국으로 출발!"

[80]인 무대의 정체는 공중파 음악프로그램들 중에서는 가장 시청률이 저조한 곳이었다.
하지만, 엄연히 공중파들 사이에서다.
다른 케이블 채널과는 비교를 불허한다.

'이게 가볍게 힘을 쓴 수준이라니..'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나오가 차에 타는것을 확인하고 시동을 걸었다.


나는 이제 막 출발하며 나오에게 알아두라는 듯이 말했다.

"그 음악방송은 +1시에 하니까. 우린 그것보다 더 일찍갈꺼야."
"리, 리허설이랑 준비때문이지?"
"뭐, 그렇지. 그 방송국은 여기서부터 +2분 거리이니까. 그걸 참고해서 출발했다고 생각해줘."

나와 나오는 그렇게 방송국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

+1 주사위 [일의 자리가 방송시간. 기준은 오후.]
+2 주사위 [주사위값 사용. 60넘을경우 1시간 + 알파로 계산. ex - 72 = 1시간 12분]


17

25

 

"25분이야. 정말이지. 살았다니까. 미스틱의 애들이랑 할떄는 죄다 1시간씩 넘고말이지. 개인 스케쥴마저도 그랬다니까? 운전은 참 힘들어."
"그, 그렇구나."

조수석에 앉아서 나를 힐끗힐끗 바라보는 나오.
뭔가 말하기를 바라는 것 같은데.
아!

"폴봇코 쨩이라면 거의 다 봤어. 2화정도 남았을까."
"그,그,그게 아니잖아! 뭐 됐어. 가서 해야할 일을 알려줘."

그렇구나. 나오에게는 모든것이 처음일테니까 조금 알려주는 것도 필요해보인다.

"먼저 대기실에 가야하는데, 처음에 미스틱애들이랑 있지. 나도 그땐 완전히 햇병아리여서 헤매기도하고~"
"... 대기실말고 다음."
"어디보자.. 아! 그 다음은 인사를 해두는게 좋아. 미스틱애들에게 인사를 안시켰더니 그쪽 스태프가 나에게 넌지시 경고하더라니까. 그래도 그 이후에는 애들이 잘 인사하고 다녀서 다행이라고나 할까."

내 말에 또 뭔가 불만이었는지 작게 두툼한 눈썹을 씰룩거리며 입을 여는 나오였다.

"...다음."
"그리고는 시간에 따라서 밥이나 간식을 먹는 정도일까. 자랑은 아니지만, 애들이 내 음식이 맛있다고 해줘서 정말 고생했다니까. 내 도시락만 찾는 통에 정말로 힘들었어. 뭐, 그래도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을 보니까 내 피로가 풀리기도 하고 말이지."
"헤에. 그, 그럼 오늘 프로듀서는 나를 위해서 도시락을 준비해온거야?"

처음으로 기대된다는 얼굴.
그런 나오에게 나는-

------------------------

투표입니다.

1. 물론이지. 내 것(요리)이 없으면 살수 없는 몸으로 만들어줄테니까. 각오해.
2. 응? 아니. 넌 미스틱이 아니잖아. 그리고 나도 요즘 힘들어서..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1

히미츠의 음식을 먹지 않는 자....
음식의 참 된 맛을 못 느끼는 자일 지어니...! 1

1

1


"물론이지! 내 것이 없으면 살 수 없게끔 만들어줄테니까 기다려."
"으, 음탕한 말 하지마!"
"엩..?"

혼자 새빨갛게 변한 얼굴로 빼액 소리치던 나오는 이내 나를 바라보며 허둥지둥 입을 열었다.

"아니, 그러니까! 그 뭐냐! 그거야! 그거! 이거 요즘 제대로 유행하고 있는 서브컬쳐 쪽 유행어라니까!"
"...그래. 그러고보면 그립네. 미호와 아이코, 아스카도 줄곧 이런식으로 재미있게 놀았었는데."

꿈틀.

잠시 나를 바라보던 나오의 눈썹이 크게 일렁거렸다.

"프로듀서. 아까부터 미스틱 이야기밖에 안하네. 다른 이야기를 해달라고해도 결국은 미스틱이야기를 하고있고."
"에, 그랬나? 그러고보니 저번에는-"

이런 나에게 나오는-

----------------------------------

+1 주사위 나오의 질투도 [높을수록 미스틱에 질투 낮을수록 히미츠의 마음속에 아직 자기가 없다는 좌절.]
+2 화난정도 [높을수로 봄바- 낮을수록 안정됨.]


40

91

 

"나도 알아! 미스틱 애들이 얼마나 잘하는지! 얼마나 노력하고 프로듀서를 좋아했는지 옆에서 보고 듣고해서 안다고!"
"나..나오? 잠시만-"

이런 내 말은 듣기 싫다는 듯이 나오가 외쳤다.

"하지만 나도 그것만큼 더 열심히 준비했단 말이야! 그 애들이 아닌 내가.. 우리 미스틱이 이제 프로듀서의 아이돌이니까! 나를 위해 신경써준 마음도, 정성도 알아버렸으니까! 그래서 노렸했는데.. 역시 프로듀서의 마음속에는 미스틱만 있는거잖아..!"
"나오.."
"그래! 알고있어! 프로듀서의 마음에는 애초부터 미스틱만 있어서 우리 크로네가 들어갈 자리따윈 없다는거! 결국, 우리들은 거쳐가는 아이들 뿐이라는것도! 느끼고 있단말이야! 하지만, 난 그래도..프로듀서가 좋아서..상냥하고 자상한 프로듀서가 좋아서..노력했는데.."

최근 나오는 정말로 열심히 노력했다.
나는 의도치않게 그런 나오를..

"프로듀서가 미스틱 애들을 어떻게 생각하고있는지는 잘 알게되었어. 그리고 예상도 했어. 그렇기에 더 열심히 준비했는데.. 더 노력해서 프로듀서와 내가.. 웃으면서 무대에서 내려오자고..그렇게 생각했는데.. 결국 내가 부족해서.. 응. 모두 내탓이야.."

붉게 충혈된 눈으로 눈물을 훔치는 나오였다.

"미안해. 별것도 아닌걸로 괜히 성질내서. 그거 있잖아? 그러니까..응! 데뷔 무대전이라 긴장을 많이해서 그런걸꺼야. 그래서 되도않는 미스틱 선배들에게도 질투를 하고, 괜히 내 부족함과 서운함을 프로듀서 탓으로만 돌려버렸어."
"저기, 나오 잠깐만-"
"자, 잘께! 지금 자도 20분정도는 잘수있지? 출발한지 얼마 안됐으니까. 하하하..."

힘없이 훌쩍으며 나오는 나에게 얼굴을 보이기 싫다는듯 창문을 바라보며 고개를 숙였다.
나는...뭐라고 말해야할까.


------------------------------------------

+5까지 나오에게 할 말을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높은값 채택입니다.


95 나오.. 나오가 알고 있듯이, 내게 미스틱은 특별한 존재라는거 부정 안 할게. 왜냐하면 내가 처음 맡은 아이들, 아이돌인걸. 그래도 지금, 현재 내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생각하고 미소지었으면 하는 아이돌은 바로 나오야. 이건 바뀌지 않는 진심이고 사실이야.

 

"나오.."
"..."

실제로 자고있는건지, 자는척을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머리카락때문에 얼굴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이대로 방숭국에 갈순 없다.
적어도 내 진심만은 전하고싶으니까.

"나오가 알고 있듯이, 내게 미스틱은 특별한 존재라는거 부정 안 할게. 왜냐하면 내가 처음 맡은 아이들, 아이돌인걸."

움찔.

정말 속이는것을 못하는구나.
알기쉽게 반응해주는 나오에게 계속해서 말했다.

"그래도 지금, 현재 내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생각하고 미소지었으면 하는 아이돌은 바로 나오야."
"..."

이번에는 별다른 반응이없다.
부우웅-

차의 엔진소리가 잠시 적막을 걷어내주고있었다.

"이건 바뀌지 않는 진심이고 사실이야."

내 마지막 말을 하고서 잠시 정차했다.
은은한 시동소리.
그것을 비집고 내 귀에 들려온건 나오의 미약한 목소리였다.
너무나도 작은, 그렇기에 더없이 소중한-

"....바보."

나오의 대답이었다.


........
...
.

차에서 내리고 나오는 방금 일은 없었던 일처럼 할 생각인지 평소처럼 움직여주고 있었다.

"7시에 본방송이니까 4시에 도착한거야. 보통 2시간 전쯤에 리허설을 하거든."
"헤에. 그러면 그 전에는?"
"개인 연습이나, 복장점검 식사정도일까?"

리허설까지는 1시간정도가 남았다.
대기실에 들어온 지금 무엇을 할까?

---------------------

1. 리허설에서 흔들리면 멘탈도 흔들린다는걸 잘 안다! 리허설의 실수를 줄이기 위해 연습이다!
2.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먹고 일합시다.
3. 어허, 이 업계 하루이틀이야? 인사는 어디에 팔았어? 인사!

3표 먼저 얻는쪽으로 갑니다.


3

2

3... 악.,,,,, 이건 3을 찍을 수 밖에 없잖아!

3


"자, 나오. 인사드려. 이 프로그램의 PD님이셔."
"안녕하세요! 크로네의 나오입니다!"
"오호. 346에서 준비한 프로젝트인 크로네라.. 큰 기대하고 있겠어요. 나오 양."
"네, 넷!"

그렇게 스태프들 및 선배들과의 인사를 나누고나자 쉴틈없이 리허설의 시간이 돌아왔다.

"나오. 걱정하지마. 너는 +1팀 중에서 +2번째니까 리허설도 그 순서에 맞춰서 가면돼. 일단 의상부터 갈아입자."
"으,응!"

나오는 그렇게 탈의실에 들어갔다.

----------------

+1 주사위 [십의 자리와 일의 자리를 더한 값. (최소값 보정 5)]
+2 주사위 [높을수록 마지막, 낮을수록 앞쪽.]


58

52


"13팀 중에서 7번째야. 딱 중간이라고 생각해줘. 뒤에는 보통 경력이 있거나, 인기있는 가수들이 서기때문에 데뷔 순서로 이정도면 굉장히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좋았어. 그런데 리허설 내차례인건 어떻게 알-"

내가 알려줄 필요도 없었다.

"7번째입니다! 카미야 나오 씨! 준비해주세요!"

쾅.

바쁜듯 말하고 나가버리는 스태프.
어안이 벙벙한 나오에게 나는 작게 윙크했다.

"알겠지?"
"으,응."

그렇게 나오는 리허설 무대에 섰다.
나와 루키가 생각한 무대소품 및 컨셉이 준비된 곳에..
리허설 이긴하지만, 처음으로 사무소 관계자가 아닌 제 3자에게 준비한 무대를 보여주는 것이다.

작게 심호흡을 하는 나오.

그리고는 리허설 무대가 시작되었다.

--------------------------

+1 주사위 [주사위값 사용] 나오의 컨디션 (높을수록 굿.)
+2 주사위 [주사위값 사용] 나오의 리허설 무대 소화율 (높을수록 실수없음 낮을수록 실수투성이.)


59

85


오늘 나오의 컨디션은 괜찮아보였고, 그 예상이 맞는듯 보였다.
나쁘지 않게 준비된 안무를 하기 시작하는 나오.
그리고 높은 곡에도 불구하고 나쁘지않게 나오는 고음까지.
언제 실수할지 몰라서 조마조마해하던 나와는 다르게 나오는 무난하게.
아니, 잘 리허설 무대를 마쳤다.

"헤헤. 리, 리허설 무대 어땟어?"
"나오. 과장이 아니야. 미스틱의 첫 리허설은 빈말로라도 좋았다고 할 수 없었거든. 그 후로도..매번 누군가의 멘탈을 잡아줘야했는데. 이 정도면 내가 할 말은 없네. 들어가서 내가 준비한 도시락 먹고 본방송 준비하자. 최고였어, 나오."
"으헿."

기분좋은듯 쪼르르 나를 따라오는 나오가 귀여워서 나도모르게 웃음이 새어나왔다.

내가 준비한 도시락은 평범한 가정식 도시락이다.
거창하게 준비하거나 한건 없다.
미스틱의 애들의 말을 인용하면 맛있으니까 걱정말라..고 평을 듣던 도시락이긴한데.
나오에겐 어떨지 모르겠다.

나와 나오는 그렇게 각자의 도시락을 두고 가볍게 인사했다.

""잘 먹겠습니다.""

----------------------------

요리 100(..)의 위엄으로 무조건 맛있다는 판정입니다.
다만 그 리액션을 정하는 주사위를 굴릴겁니다.

+3까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을 사용합니다. (낮을 수록 덤덤히 높을 수록 적극적)


52

 

"오, 진짜다. 맛있잖아!?"
"후훗. 칭찬고마워."
"아니. 우리 엄마보다 잘한다고 확신할수 있다고 이건.."

남고생이나 할법한 반응에 웃음을 흘리며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요리 잘해서 좋겠네.. 좋겠다."
"나오는 요리 못해?"
"몇가지만 할줄알지 이렇게 프로같은 느낌은 절대 아니야."
"에이, 프로라니. 아무렇지도않게 그런 칭찬을 하는구나?"

서로 그렇게 웃음을 터트리며 밥을먹고, 소화를 기다릴겸 앞의 순서의 생방송을 대기실에서 시청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7번째, 카미야 나오 씨. 준비해주세요!"
"네!"

리허설때 한번 당했다고 당황하지 않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다.
그렇게 자리에서 일어난 나오는 무대 뒷편에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오, 잘 다녀와!"
"...응! 다녀올께, 프로듀서."

손을 흔들며 자신의 무대로 달려가는 나오였다.

......
..
.

"네! 얼마전 안타깝게도 해체소식을 들으셨던 미스틱의 프로듀서가 이번에는 크로네로 돌아왔습니다. 크로네의 솔로 활동을 책임질 데뷔무대! 폭발적인 고음이 인상적인 곡이라고 하는데요. 한번 들어볼까요? 카미야 나오가 부릅니다. 'arcadia'"

무대가 시작되었다.

-------------------------------------------

+1,+2,+3 까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나오의 무대입니다. 가장 높은값 채용 (높을수록 잘했음. 낮을수록 실수연발.) 리허설을 잘해 +5보정치를 드립니다.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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