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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P「아아...카에데씨랑 키스하고 싶다.」

댓글: 6 / 조회: 1596 /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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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6, 2017 02:06에 작성됨.

뭐 안보고 오셔도 스토리 이해하는데 문제 없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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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에데「엣...?」

모바P「?」

 

정적

 

모바P「혹시...제가 입밖으로 말을 꺼냈나요?」

카에데「네...」

모바P「못들은걸로 해주실수 있을까요」

카에데「이미 들어버렸는걸요」

모바P「그렇지만 키스라구요..? 그...그 입술이 맞닿는 마우스 투 마우스라구요..?」

카에데「그렇겠네요 옥스퍼드 사전에 어떻게 찾아봐도 키스를하다 또는 입을 맞추다라는 뜻 밖에는 없군요」

모바P「얼버무릴수도 없군요...」

카에데「그럴수 밖에 없네요」

모바P「그런데 카에데씨 갑자기 입술에 립글로즈를 이쁘게 다시 칠하시는 겁니까」

카에데「걱정하지 마세요 프로듀서가 좋아하는 딸기맛이니까요」

모바P「그런걸 물어보는게 아니에요!」

카에데「아? 프로듀서는 포도맛을 좋아했나요?」

모바P「맛이야 어떻든 상관없습니다.」

카에데「프로듀서는 편식을 하지 않으시군요 장하다 장해」

모바P「감사합니다...가 아니라 왜 갑자기 임전태세를 갖추는겁니까 카에데씨」

카에데「그야.....프로듀서가 키스하고 싶다고 하시길래...」

모바P「그..그건...제가...그...」

카에데「프로듀서가 은연중에 마음속에서 꿈틀거리던 욕망을 내비치셔서.. 저는 어쩔수 없이 입술을 허락할 수 밖에 없네요」

모바P「그런 강압적인 분위기로 만들지 마세요」

카에데「여기서 거절하면....저는 배게 영업을 뛰겠죠」

모바P「그런짓 하지 않습니다!」

카에데「흑흑 어쩔 수 없이...저는...」

모바P「아니 입술 이쪽으로 쭈욱 내밀지 마세요 카에데씨 그리고..」

카에데「그리고?」

모바P「.......자기 여자친구와 키스하고 싶다고 생각하는게 뭐가 잘못된겁니까....」

카에데「....얼굴이 빨개요 프로듀서..」

모바P「그야 부끄러우니까요..」

카에데「이래서 25살까지 동정인 남자는 쯧쯧..」

모바P「25세까지 처녀인 여자가 뭐라는겁니까!」

카에데「25세까지 처녀여도 저는 키스 정도는 아무렇지 않아요 자자 이리로 와요 프로듀서 우웅~」

모바P「카에데씨 얼굴 이미 터질것처럼 빨갛거든요 무리 하지 마세요...」

카에데「.....들켰나요....」

모바P「아무리 술을 마셔도 얼굴색 하나 안변하면서...이런거에 되게 쉽게 변하시네요」

카에데「그렇지만....갑자기 그런 말을 들으면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단 말이에요」

모바P「미안해요...그래도 키스라구요 키스 연인들 관계에서 중요한 의례인데 저무는 노을이나 쏟아지는 은하수 아래라거나 분위기 있는 공원의 가로등 아래 무드 있는데서 해야죠 일에 지쳐 퇴근 한뒤 제 집에서 잠옷차림으로 야식에 맥주 한잔씩 같이 나눈뒤 기분좋게 아무렇게나 소파에 뒹굴고 있는 상황에서 하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카에데「듣고 보니 그런거 같기도 하고..」

모바P「그렇죠 그리고 서로의 마음도 확인해야 하는거고 저만 그렇게 생각했다고 카에데씨에게 강요할 수 없는 노릇이죠...미안해요」

카에데「프로듀서가 미안해 할건 없어요..저도 그렇게 생각하니까요」

모바P「엣..?」

카에데「엣?」

모바P「카에데씨도...그렇게 생각하셨구나」

카에데「뭐...뭘 실실 웃고있는거에요! 그렇잖아요 저..저희가 사..사귀기로 한 뒤로 꽤나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 진도도 못나고...있는데....중학생 연애하는것도 아니고..」

모바P「귀여워요 카에데씨 얼굴 빨개져서 그렇게 말하니까」

카에데「아우우우」

모바P「귀여워~ 귀여워~」

카에데「저도 프로듀서랑 키스하고 싶어요....키스도 하고 이것저것 많이 하고 싶어요...우리 25살이잖아요 어른이잖아요!」

모바P「저도 그래요....」

카에데「그런데 프로듀서는 저한테 어떻게 하려고도 안하고...그렇다고 제가 하기에는 키스 해본적도 없고...」

모바P「에..?」

카에데「뭘..놀라고 그래요! 25살까지 첫키스도 없는게 잘못이에요? 죄에요? 아휴 죄라면 경찰에서 잡아 가야겠네, 잡아 가야겠어」

모바P「진정하세요 카에데씨 별로 전 아무말 하지 않았어요」

카에데「......아우우...또 자폭해버렸어요..」

모바P「그...그러면 제가 리드할게요」

카에데「프..프로듀서」

모바P「자 이리로 와요」

카에데「이...이 정도요?」

모바P「도요새 정도로 주둥이가 나오지 않으면 이 거리에서는 키스를 못하지 않을까요」

카에데「그..그렇지만... 더 가까이 가면 맞닿는다구요? 몸이?」

모바P「키..키스란건 서로의 교감! 몸이 맞닿는거 정도야 신경쓰면 안됩니다.」

카에데「네....」

모바P「꽤나 가까이 붙었네요..」

카에데「프로듀서의 숨결이 느껴져요」

모바P「부끄러운 말 하지마세요...자.. 그럼 카에데씨 합니다..」

카에데「ㄴ..네...넷!」

 

정적

 

모바P「아우...못하겠다.」

카에데「...?」

모바P「그...그...있잖아요....죄송해요...카에데씨...그게 말이에요..」

카에데「프로듀서..?」

모바P「저도...사실 키스 해본적이 없어서...」

카에데「프로듀서도...처음..?」

모바P「......네....그래도 카에데씨 앞이라서...허세 부려봤어요..」

카에데「에잇!」

모바P「아야 카에데씨 꼬집지 마세요」

카에데「폼이란 폼은 다 잡아놓고서는 결국 동정 자식이잖아요」

모바P「아아 꼬집는거 놓고 이야기해요」

카에데「에잇 에잇.....에...잇」

모바P「카에데씨..?」

카에데「잠시만 이렇게 프로듀서의 품에 안겨있게 해주세요...」

모바P「얼마든지 원하신다면..」

카에데「왜인지는 모르겠는데요..」

모바P「네..」

카에데「내가 당신의 처음이라고 생각하니....좋아...」

모바P「저도 그래요 제가 당신의 처음이라서...당신이 저의 처음이라서 좋아..」

카에데「오늘은....이렇게 품에 있는걸로 만족할게요 겁쟁이 당신」

모바P「언제 용기가 나서 그 입술 훔칠지 모르니 간수 잘해요」

카에데「네네 다음 동정~」

모바P「이 처녀가!」

.

.

.

.

.

.

「그런데 카에데씨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거에요」

「아 몰랑」

「안자도 되요?」

「어짜피 내일 오프잖아요」

「그렇긴 하지만..」

「그러면 이러고 있게 해줘요..」

「그래요..」

.

.

.

.

.

.

「이제 만족했어요 헤헤」

「꽤나 한밤중이 됬네요」

「그러면 방은 따로 자는걸로..」

「저기 잠깐만요 카에데씨」

「네?」

「Chu~~」

「!」

.

.

.

.

.

.

.

「너무 갑작스럽잖아요」

「제가 말했잖아요 언제 용기가 날지 모르니 간수 잘하라구요 카에데씨의 첫입술 제가 가져갑니다.」

「....프로듀서의 첫입술을 제가 가져간걸로 해요」

「뭐뭐 알아서 하시고.,,.그럼 이제 진짜 자러가는걸로」

「저기요 프로듀서..」

「네?」

「Chu~」

「!」

「지고는 못살아요 프로듀서..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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