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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라도 아이올라이트 블루!

댓글: 5 / 조회: 1836 / 추천: 2



본문 - 02-25, 2017 01:33에 작성됨.

#1 사무실 5주년 기념날

타케 P "오늘은 사무실 5주년 기념날. 같이 함께 한 아이돌 모든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직접 선물을 고르고 있습니다. 치히로 씨가 대부분의 작업을 해주어서 저는 집에 와서 선물을 분류하고 이름이 적혀진 스티커를 붙이면 작업은 종료입니다"

 

?? "그 카메라는 아이코에게 주기로 한 거 아냐?
타케 P "아. 그렇군요.
?? "그리고 그 꽃은 우즈키에게 줄 거. 꽃말도 적어두라고"

타케 P "예.....제가 실수할뻔했습니다.
?? "나 원참. 실수하지마. 프로듀서는 매번 꼼꼼하지만 마지막에 가서 실수를 종종 하더라고
타케 P "........면목 없습니다.

 

?? "뭐. 너무 신경 쓰지 마. 그것보다 방에 있는 이불 깔아도 되?. 아직 집안이 좀 춥거든
타케 P "이불은 아마 큰 방 안에서 창문.......
?? "창문 바로 옆에 붙어있는 노란색 문양의 장농 말이지?. 이불은 항상 맨위에 올려두잖아. 알고 있다고
타케 P "그렇습니다........

 

타케 P "그런데 말입니다.
"??
타케 P "시부야 씨는 어떻게 제 집 주소를 알아내신 건가요. 저는 한번도 가르쳐드린 적도, 초대한 적도 없습니다만은
린 "뭘. 새삼스럽게 그래. 아내가 남편집 주소를 아는 건 당연하잖아?

타케 P ".........그 위험스러운 발언은 그렇다치더라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저의 일과 제 이불자리 장소까지 알고 있는 이유는?
린 "우리 사이에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오늘 아침은 된장국인 일식이 좋을려나?
타케 P "그렇습니까.........

 

이후 타케 P는 시부야 린의 도움을 받아서 일 작업을 마무리하고 저녁 식사까지 대접받았다

 

타케 P "그나저나 ........린 씨가 집에서 주웠다고 하셔서 주신 꽃병. 이것은 대체 집안 어디서 발견하신 건가요.

저도 집정리를 하다가 잊어버려서 집안 깊숙히 어디인지도 모르는 곳에 박아둔 것입니다.

이건 집안 깊숙한 곳까지 샅샅이 뒤지지 않으면 도저히 발견할 수 없는 건데...

게다가 집주인인 저보다 저의 집을 자세히 알고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2 P님의 체온이 필요해요!!

 

타케 P "저기 아리스 씨.........

아리스  "타치바나입니다.

 

사무실의 오프날. 타케 p는 밀린 잔업을 하기 위해서 사무실로 와서 컴퓨터로 작업을 정리하고 있었다

 

타케 P "저기. 그 이름보다 중요한 일이...
아리스 "아이 참~. 프로듀서 씨도 그것보다 중요한 일이 어디있어요!
타케 P "면목 없군요...
아리스 "그렇게 매번 변변찮게 성으로 불러달라고 했는데도 이름으로 불러주시는 프로듀서 씨는 안되먹을 사람이네요
하지만 제가 있으니까 그 안되먹는 것도 문제 없지요!. 그런 변변찮은 프로듀서 님을 위해서 제 이름을 부르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 있다면 이 아리스가 고민을 들어드리겠어요

 

아리스는 한 손에는 타블릿을 든 채로 몹시 잘났다는 듯한 얼굴을 한 채로 들썩거리더니 프로듀서에게 시선을 집중하였다.

 

타케 P "저기.......이제 제 무릎에서 내려오시면 안 되겠습니까?

 

그리고 그는 사무실에 들어온 순간부터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참고 있었던 금구를 토해내었다

 

아리스 "...........?
타케 P "그렇게 도저히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을 하셔도 말이지요...
아리스 "???

 

아리스의 얼굴은 너무나 태연하고 천진난만해서 따지는 이쪽이 미안해질 정도의 표정이였다. 그러나 이대로는 안된다고 생각학 그는 말을 이어나갔다

 

타케 P "제가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타치바나 씨가 기다리고 있었다듯이 제가 책상에 앉자마자 아무 말도 없이 무릎에 앉으시기 때문에 저는 이유를...
아리스 "프로듀서님. 오늘 사무실은 난방기가 고장나서 춥지요?
타케 P "네. 그렇습니다만은..

 

아리스가 숨을 들이키더니 내쉬었다. 이건 그녀가 설교나 논파모드로 들어갈때의 모습이다

 

아리스 "저는 12살 아이에요. 성장기의 아이는 체온을 많이 필요로 한다구요. 그렇죠?
타케 P "예. 그렇습니다만은...

아리스 "그리고 사람의 체온은 36.5도로 굉장히 따듯하다고 했어요. 성인 남성의 체온은 여자아이보다 더 따듯하지요. 그러면 두 명의 체온을 합하면 엄청난 보온효과가 있지 않겠어요?. 그러니까 순수하게 저는 프로듀서님의 체온이 필요하기 때문에 무릎이 필요한 겁니다
논파 완료~

 

길게 말을 토해내던 아리스는 말을 마치고 어깨를 들썩이며 의기양양쌔하고 있었다. 그녀가 타케 p의 무릎 위에 앉아서 그의 품 안에 있었기 때문에 그는 그녀의 어깨 진동까지도 느낄 수 있었다

 

타케 P "왜 이럴때만 아이라고 하시는 지......정말 이것이 아리스...타치바나 씨에게 필요하신 일인 건가요?
아리스 "절대특권 주장합니다! P씨의 무릎에 대한 절대 특권!

 

-타악

 

아리스 "아야!. 누..누구에요!. P님의 무릎에서 행복함을 느끼고 있었는데.....그것보다 레이디를 강제로 넘어트리다니! 무슨 짓이에요!
?? "................
아리스 "린....린 씨?!

 

눈깜짝할 사이에 누군가에 의해서 바닥으로 엎어진 아리스. 그리고 그 위를 굉장히 서늘하고 차가운 눈. 몸에서 얼음 같이 푸른 오오라를 날리며 린이 서있었다

 

린 "아리스.....
아리스 "타치바나입니다!
린 "춥다고 했지?. 여기 소형 전기 난방기 사왔어.
아리스 "어.......그.그게 아니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린 "그리고 장갑이랑 두꺼운 겉옷까지. 전부 네 나이에 맞는 "유아용"이니까 사이즈에 안 맞는다고 투덜댈 필요 없어
아리스 "..........!!!!!!!!!
린 "그러니까 P씨를 곤란하게 하면 안 돼. P님도 아까부터 빨리 내려오라고 말하고 싶어서 안절부절인 얼굴이잖아

 

생각치도 못한 공격을 받은 아리스는 굉장히 화가 나있었다. 단순히 화가 나있는 차원을 떠나서 "유아용"이라는 발언에 상처를 받았는지 온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너무 극심한 분노에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할 지경이었다

 

타케 P "시...시부야 씨!. 저...저는 그런 생각까지는.....
아리스. 그럼 됐지?. 자. 프로듀서는 작업에 집중하세요.
아리스 ".............

너무나도 단호하게 말을 잘라버리는 린의 기세에 밀려 아리스는 입술을 깨문 채로 계속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

 

 

-한편,,,,,,,,,,,,,,,,,아리스가 분노에 이글거리는 눈을 한 채 물러가고 나서 린은 타케 P에게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타케 P "시부야 씨.........
린 "뭐야. 고맙다는 말은 하지 않아도 되
타케 P "그것보다....방금 사무실 바닥에서 나오지 않았나요!!?. 언제 그 해치 같은 것을...!?
린 "뭐.......아이올라이트 블루니까?
타케 P "의미불명입니다........

 

타케 P는 머리가 대단히 아픈지 이마를 손으로 감싸안았다....

 

 

#3 생일에 무엇이든 해주세요

 


쿄코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프로듀서 씨!?
타케 P "예. 기억하고 있습니다. 쿄코 씨의 생일날이죠.
쿄코 "저번에 말씀하셨잖아요!. 생일 날에는 무엇이든 해드릴테니 이번 라이브를 최대한 열심히 해달라고 하셨고 저 쿄코 짱은 그 부름에 부답하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했어요!
타케 P "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일단 제 힘으로 가능한 것이면 무엇이든지.....

 

???   "안녕. 프로듀서
타케 P "시.시부야 씨!?. 언제부터 거기 계셨죠!?

 

아이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이렇게 사사로운 생일날 선물은 보는 사람이 없는 것이 좋기에 분명 아무도 따라오지 않는 것을 확인했을텐데? 라는 의문이 그의 머릿속에서 떠올랐다

린을 보는 순간 쿄코는 얼굴을 찌푸렸다. 쿄코가 바로 방금 전까지 짓던 함박 미소는 사라져버리고 쿄코의 얼굴은 타케 p가 한번도 본적이 없던 싸늘하고 냉혹한 얼굴이 되었다. 타케 P는 그런 변화에 경악하고 말았다. 그러나 놀랄 틈도 없이 쿄코 이상으로 무서운 한기를 뿜으면서 린의 추궁이 계속된다

 

린 "전에 애기했지?. 프로듀서?
타케 P "무.무엇인가요?.
린 "생일 날 애기 말이야

 

아차!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타케 P "(시부야 씨와 이가라기 씨는 생일이 같았죠.....)

 

린 "내 생일 날에도 무엇이든지 갖고 싶은 게 있으면 말하라고 했잖아?. 뭐어. 딱히 그런 약속에 구애받을 생각은 없지만 약속은 약속이니까 말이야
타케 P "그....그

 

타케 p는 온몸에 흐르는 땀에 어쩔 줄을 몰라했다. 등뒤에 있어 보이지는 않지만 쿄코가 보내는 눈의 시선이 따가워서 견디기 어려울 지경이였다. 그 시선은 자신을 향하는 것일까. 린을 향하는 것일까.  어찌 되었던 그의 프로듀서 생활 최대의 위기라고 볼 수 있는 순간이다

 

타케 P "두분. "무엇이든" 이라고 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그리고 상식의 범위 내에서.....
쿄코 "괜찮아요!. 저는 그저 프로듀서님이 오늘 하루 동안 저희 집에서 같이 청소와 빨래 등의 집안일을 도와주시면서 하루를 보내주시면 되요!!
타케 P "그거라면 저도 들어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쿄코는 린이 잠시 빈틈을 보이는 순간을 노렸다듯이 순식간에 말을 가로채고 나와서 속사포로 말을 이어니갔다. 선수필승이라고 중얼거리며 v자를 띄우는 쿄코를 보고 린은 칫 하고 혀를 차더니 말을 시작한다


린 "그렇게 어려운 거 시키겠어?. 같이 놀이공원에 가주었으면 좋겠는데 우연히도~~아주 우연히 말이야. 놀이공원 티켓이 2장 손에 들어와서 말이지. 처분하기도 곤란하고 말이야. 설마 티켓까지 준비한 여자아이를 무안하게 하지는 않겠지?
타케 P "그....여러분. 그렇다면 저와 두 분이 동시에 가는 것도...?

 

쿄코 "프로듀서 씨?
린 "프로듀서?

 

쿄코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거에요
린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쿄코 "여기에는
린 "여기엔

 

쿄코/린 '다른 사람' 같은 건 없는데요?

 

타케 P "!!!??

 

두 여성이 약속이라도 한듯이 같은 타이밍에 맞추어 말하는 것을 듣고는 타케 p는 두려움에 몸에 경련이 일어날 지경이었다. 아까부터 두 여성이 들어오면서 생긴 싸늘하고 차가운 분위기에 도저히 버틸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다른 사람은 없다고?. 그럴리가 없다!
저렇게 상대방의 눈을 정면으로 응시한 채로 말하는데!. 모를 리가 없다!. 저렇게 서로를 잡아먹겠다는 분노와 혐오감이 넘치는 표정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가!?

 

린 "왜 그래. 프로듀서?
쿄코 "왜 그러세요. 프로듀서 씨?

 

린 "그렇게 다른 여자와 이중데이트를 하다가 들켜버린 남자의 얼굴을 하고는, 변변치 못해
쿄코 "어차피 저를 선택해주실 것을 조금도 의심하고 있지 않아요!

 

 

 

...............(지긋이)
...............(찌릿)

두 여성이 노려보는 시선은 서로 스파크를 일으킬 정도로 맹렬했고 두 여인 사이에 끼어서 방황하던 타케 p는 생각하기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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