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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출장?" 치히로 "응,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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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2, 2017 22:05에 작성됨.

사무원P "출장?" 치히로 "응, 출장"

 

 

사무원P "갑자기 웬 출장이야?"

치히로 "돗토리에 일이 있거든. 그래서 말이야."

사무원P "돗토리면 여기서 꽤 머네...다른 프로듀서들은?"

치히로 "프로듀서씨는 지금 다른 일을 하는 것으로 바쁘고, 아카바네씨는 유키호쨩이랑 타카네쨩, 하쿄우쨩 이렇게 셋이서 유닛 짜느라 바쁘거든."

사무원P "음...그럼 그 때 동안 내 담당 아이돌들은 어쩌고? 요즘 일 많은데 말이야. 아키하 복귀로 인해서 지금 연애계가 엄청 떠들썩 하다고?"

치히로 "그 문제는 나랑 전무님이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사무원P "...누나, 속이는 거 있지?"

치히로 "치힛? 무슨 소리야? 누나가 히-군에게 숨기길 뭘 숨겨?"

사무원P "..." 싱긋

치히로 "...사실 돗토리에서 누굴 만나줬으면 하는 사람이 있는데 전무님 말씀으로는 이 사람이 워낙 까탈스럽고 까다로운 사람이라고 해서 말이야. 전무님이 직접 너보고 가라고 하신거거든."

사무원P "전무님이? 그럼 전무님은 왜 나한테 직접 말씀하시지 않고..."

치히로 "전무님도 오늘 아침에 그 얘기를 나한테 전하신 뒤에 곧장 961 프로덕션의 쿠로이 사장님과 미팅하러 가셨어."

사무원P "흐음...오케이, 알겠어. 그래서 누구를 만나야 된다는 거야?"

치히로 "전무님 말씀으로는 돗토리역 근처의 렌터카 센터로 가면 만날 수 있다고만 하셔서 말이야."

사무원P "음...알겠어, 그럼 그 때 동안 우리 아이들 잘 부탁해?"

치히로 "오케이. 아, 그리고 겸사 겸사..." 스윽

사무원P "응?"

치히로 "데빌러즈의 돗토리 공연도 부탁할게?"

사무원P "내가 이런 일을 따온 적이 있었나...?"

치히로 "히-군이 사고 당했을 때 아카바네씨가 가져와 주신 일이야."

사무원P "바네P 선배에게 고마운걸...마침 콘서트도 내일 모레...애들 준비는 잘 됐으려나?"

치히로 "네가 키운 아이들이잖니? 잘 할거야."

사무원P "흐음...란코와 니나에게 따로 물어봐야 겠는걸..."

...

란코 "무슨 일이에요, 사무원 아저씨?"

니나 "파파?"

사무원P "내일 모레 돗토리에서 이벤트 하는 것은 둘 다 알고 있지?"

니나 "니나, 대가리에 확실히 쳐박은 거에요!"

란코 "아, 그런데 저희가 말씀 못 드렸네요. 죄송해요."

사무원P "아니, 나도 요즘 모두와 제대로 된 대화도 못했으니 그건 괜찮아. 그리고 일 자체도 내가 없을 때 받아온 일이라서 어쩔 수 없는 거지. 그냥 연습 많이 했니? 긴장 안 돼?"

니나 "니나는 존나 괜찮아요! 왜냐면 파파가 볼 테니까요!"

사무원P "응?"

란코 "저희 둘...아니, 저희 가족 모두는 사무원 아저씨가 없었을 때가 더 긴장 됐어요. 왜냐면 저희를 봐줄 사무원 아저씨가 없다는 것이 너무 무서워서..."

사무원P "..."

니나 "그래도 파파가 돌아왔으니까! 니나는 존나 기쁜 거에요!"

사무원P "그래..." 싱긋

니나 "파파, 그런데 니나 부탁이 있는 거에요!"

사무원P "응? 뭔데?"

니나 "파파랑 같이 코 잔 적이 없는 거에요. 그러니까 돗토리에서 같이 자고 싶은거에요!"

사무원P "흠...그렇게 할까?"

란코 "엣?! 그, 그럼 저도...///"

사무원P "...넌 안 돼..."

란코 "란무룩..." 추욱

사무원P "대신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햄버그 사줄게."

란코 "넷!!"

 

-그리고 다음 날, 돗토리 현 돗토리 역

사무원P "도착했다..."

란코 "여기가 돗토리군요!"

니나 "뭔가 존나 시골 같은 거에요!"

사무원P "니나, 돗토리 주민들에게 실례잖니. 돗토리는 애니메이션 게게게노 키타로로도 유명하며 온천과 사구, 그 밖의 여러 가지 자연 경관이 유명한 곳이야. 특히 바로 옆에 바다가 있어, 해산물 요리가 뛰어나며 그 중에서도 홍게를 이용한 여러 가지 요리가 많지."

니나 "니나도 게의 기분이 되는 거에요!"

사무원P "그러고 보니 저 게 인형옷 언제 사준 거지?"

니나 "사토씨가 저번에 자기 의상 만들면서 만들어준 거에요."

사무원P "신씨에게 나중에 답례해야겠네. 그것보다 우선 숙소로 이동하자. 차부터 렌트해볼까?"

니나 "넷!"

사무원P "아, 맞다. 난 렌트카 센터에서 만날 사람이 있으니 잠시 이 근처에 있으렴."

니나 "알겠는거에요!"

란코 "네!"

사무원P "어디보자...아, 저긴가?"

니나 "란코 마마! 니나 햄버거 먹고 싶어요!"

란코 "왕좌를 놓치지 않는 붉은 성으로 가자!(맥도날드 어때?)"

니나 "니나는 빅맥 먹을 거에요!"

 

-XX 렌터카

사무원P "실례합니다."

남성 "응? 무슨 일이죠?"

사무원P "차 좀 렌트할 겸 전무님이 이곳에서 누군가를 만나라고 하셔서 말이에요."

남성 "전무? 혹시 아타나시씨가 보낸 사람인가?"

사무원P "네? 아뇨, 미시로 전무님이신데..."

남성 "제대로 찾아왔구만. 안쪽으로 들어오게."

사무원P "아, 네."

남성 "어이~ 켄자키씨. 그 사람 왔어."

사무원P (켄자키?)

??? "아, 오셨나요. 만나서 반가워요. 켄자키 카즈마라고 해요."

카즈마 "카즈마라고 불러주세요."

사무원P "켄자키 카즈마?!"

남성 "응?"

카즈마 "하하, 아마 비슷한 이름을 알고 있겠죠. 사장님, 여기서는 둘이서 얘기해도 될까요?"

남성 "어, 그래. 수고하라고."

사무원P "아, 죄송합니다. 켄자키 카즈마라고 하면 그..."

카즈마 "가면라이더 블레이드의 주인공 생각하셨죠?"

사무원P "아, 네! 맞아요,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아시나봐요?"

카즈마 "알고 자시고...워낙 이름 때문에 많이 듣던 얘기니까요..."

사무원P "아, 죄송합니다..."

카즈마 "아뇨, 괜찮습니다. 자주 있는 일인데요, 뭐."

사무원P (전혀 까탈스럽지 않은데 뭐지...?)

카즈마 "그건 그렇고 저희 동생은 잘 있죠?"

사무원P "동생?"

카즈마 "어라? 저희 동생이 말 안 했나요?"

사무원P "동생...이라고 하면?"

카즈마 "저희 미시로 츠네쨩 말이에요."

사무원P "미시로...츠네? 미시로라고 하면 혹시..." 부들부들

카즈마 "응? 츠네쨩 말로는 346프로덕션의 전무라고 들었..."

사무원P "밋쨩이었냐!?!??!!?"

카즈마 "우왓...갑자기 무슨 일이에요? 그리고 밋쨩? 확실히 본인 소개를 할 때 밋쨩이라고 자주 그러셨지만...삼촌이 걱정하셨거든요. 츠네쨩은 잘 있는지."

사무원P "저, 저기...저 머리가 안 굴러가서 그러는데 제대로 설명 좀 해주실래요?" 바들바들

카즈마 "응? 아, 네. 저는 켄자키 카즈마로 츠네쨩의 사촌 오빠에요. 그리고 츠네쨩의 아버지인 삼촌은 미시로 그룹의 회장이고요."

사무원P (미시로 회장님...확실히 내가 야쿠자 시절에는 미시로 사장님이셨지.)

카즈마 "그리고 미시로 그룹에 속한 346프로덕션이 바로 츠네쨩이 바로 당신이 근무하는 회사의 전무고요. 346프로덕션의 회장 자체가 미시로 그룹의 회장인 저희 삼촌인 셈이죠."

사무원P "그건 알고 있는데...전무님 성함이 츠네였구나..."

카즈마 "어라? 몰랐어요?"

사무원P "항상 밋쨩이라고 불리고 상무...아니, 전무라고 불렸으니까..."

카즈마 "뭐, 솔직히 여기로 츠네쨩을 바로 부르고 싶었지만 츠네쨩이 워낙 가족들과 만나는 것을 꺼려하니까요. 그래도 사촌 오빠인 저는 만나지 않을까...싶어서 불렀는데 설마 부하 직원을 보냈을 줄이야."

사무원P "아, 네..."

사무원P (그런 의미로 까다롭다고 한거구나...)

카즈마 "그건 그렇고 당신은 츠네쨩의 뭐죠? 츠네쨩이 전화로 엄청 신뢰한다는 듯이 말했는데..."

사무원P "네? 아, 그냥 부하 직원으로..."

카즈마 "츠네쨩이 예전부터 언급했던 찌무 오빠가...당신은 아니죠?" 싱긋

사무원P "" 뜨끔

카즈마 "듣기로는 야쿠자...였던 것 같은데...뭐, 삼촌이 예전에 하던 일이 그런 일과 관련된 것이니 어쩔 수 없겠지만..."

사무원P "" 뜨끔뜨끔 땀 뻘뻘

카즈마 "그리고 마지막으로...상당히 믿을만 하다는 둥, 내가 아끼는 인재라는 둥 엄청 친하게 얘기했는데..." 싸늘

사무원P "그...아마 그 사람이 저 일거라고...생각 되네요..."

카즈마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후훗

사무원P "어라?"

카즈마 "저는 딱히 시스콘이라던가가 아니에요. 그저 가족으로서 걱정되는 거죠. 삼촌의 미시로 그룹은 정말 어이 없을 정도로 딱딱한 환경이거든요. 그런 상황이니 가족으로서 걱정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되네요."

사무원P "..."

카즈마 "사실 삼촌도 딸이 걱정되지만 회사를 운영하려면 카리스마가 강해야 한다고 그러니까요. 그래서 저를 통해서 츠네쨩의 안부를 묻죠."

사무원P "..."

전무 [이, 일단 회사의 높은 사람이면 카리스마가 있어야 한다! 자네는 그것도 모르나?]

사무원P (그 때 하신 말씀은 회장님에게서 들은 말...이었군요...) 피식

카즈마 "응? 왜 웃어요?"

사무원P "아뇨, 그저...전무님도 아버지를 참 잘 따르시는구나...이렇게 생각된 것 뿐이에요."

카즈마 "그렇죠. 그건 그렇고 여기까지 온 김에 차라도 한 잔..."

사무원P "아, 아뇨, 괜찮습니다. 다른 곳에 라이브 공연이 있어서 거길 가기 위해 차를 렌트하려고요."

카즈마 "아, 그러면 싸게 해드리죠! 동생의 부하 직원인데."

사무원P "굳이 그러실 필요는..."

카즈마 "괜찮습니다. 잠시 기다리세요. 어디보자..." 뒤적뒤적

카즈마 "아, 찾았네요. 자, 이 서류를 작성해 주세요."

사무원P "네, 알겠습니다." 끄적끄적

카즈마 "라이브 공연, 보러 가도 되죠?"

사무원P "네, 당연하죠. 여기 티켓 드릴게요."

카즈마 "와우, 고마워요~ 음...칸자키 란코에 센카와 니나쨩의 라이브인가? 재밌겠네요."

사무원P "많이 기대해주세요~"

 

-맥○날드

란코 "왕의 자녀여, 만찬은 만족하는가?(니나쨩, 맛있나요?)"

니나 "네! 니나 존나 맛있는 거에요!"

란코 "다행이구나."

웅성웅성

란코 (사무원 아저씨가 많이 늦으시네. 아까부터 주변 인물들이 계속 쳐다보는 느낌...)

팬A "저것봐, 데빌러즈야!"

팬B "니나쨩, 귀여워~"

팬C "말 걸면 폐일까?"

란코 (후훗, 단순히 팬들인가? 응?)

??? "아...!!"

란코 (저 아저씨는 누구지? 니나쨩을 쳐다보는...)

??? "니, 니나-!!" 타다닥

란코 "꺄악?!"

니나 "에?" 동공지진

??? "니나! 니나, 무사했구나!" 꼬옥

팬D "어라? 뭐지?"

팬E "무슨 일이지?"

란코 "그, 그대는 무엇인가! 왕의 자식에게 지금 뭐하..."

니나 "저리 꺼지라는 거에요!!!" 버럭

??? "니, 니나?!"

팬A "지금 니나쨩이...?"

팬B "뭐지, 저 남자?!"

란코 "니, 니나쨩?"

니나 "씩- 씩- 저리 꺼지라는 거에요! 니나는 당신 같은 사람 기억에도 없는 거에요!!"

??? "니, 니나! 그러지 말고!"

니나 "저리 꺼지라는 거에요!! 이거 놓으라는 거에요!!" 바둥바둥

??? "니나!!" 확

란코 "이 이상 이 아이에게 손대지 마세요. 당신은 누구죠?"

??? "윽, 내가 누구든 상관 없잖아!"

란코 "상관..."

사무원P "상관 있습니다. 그 아이는 저희 딸이니까요."

란코 "아저씨!"

니나 "파파!!" 확

??? "따, 딸...?!"

니나 "파파...빨리 여기서 벗어나는 겁니다." 꼬옥

사무원P "그래. 그런데 당신은..."

니나 "파파, 빨리 니나 사라져버리고 싶습니다." 꼬옥

사무원P "...가자, 란코."

란코 "네." 휙

??? "자, 잠깐 기다려!!! 내 딸을 어디로 데려가려는 거야!!!"

멈칫

사무원P "딸?"

란코 "당신 설마..."

이치하라 부 "내 딸을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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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슬슬 발암의 시작을 해볼까요!!

랄까 요즘 시간이 없어서 못 쓰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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