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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나 「아이돌과 엮인 신입생 타다 리이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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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2, 2017 03:45에 작성됨.

와글와글

 

리이나 「......으아......」

 

리이나 「왜 이리 사람이 많은 거야....」

 

사카키바라 우이 (16) 「입학식이니까 당연하지.」

 

리이나 「아? 아... 으응... 그렇지...」

 

리이나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당신은 누구....」

 

우이 「이 고등학교 경음부원. 네가 타다 리이나 맞지?」

 

리이나 「경음부가 아직 입학식도 안 치른 신입생에게 무슨 용건이신지.」

 

우이 「저번 축제 때 활약한 거, 아직 기억하고 있다고?」

 

우이 「뭐, 굳이 말하자면 스카우트지.」

 

리이나 「헤, 나도 꽤나 촉망받고 있구나.」

 

우이 「아무튼, 입학식 끝나고 부실로 와줘. 본관 3층에 있는 음악실이니까.」

 

리이나 「예~예~」

 

리이나 「아아... 아침부터 너무 힘을 썼더니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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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나 「zz....z....」

 

어머니 「리이나~! 리이나~!!!」

 

어머니 「빨리 일어나!!」

 

리이나 「아.... 좀만 더요... zz....」

 

어머니 「리이나~! 오늘 무슨 날인지는 아는거야?」

 

리이나 「에... 만우절... 은 지났는데...」

 

어머니 「4월 6일이야!! 너 입학식이라고!!!」

 

리이나 「....입학식.... 입학식...」

 

리이나 「................뭐?! 이, 입학식이라고?!!」

 

어머니 「그래! 방학 끝났다니까!!」

 

리이나 「교, 교, 교복!! 으아아아! 25분 밖에 안 남았잖아! 왜 지금 깨운거에요!!」

 

어머니 「몇 번을 깨워도 안 일어나길래 극한의 상황까지 몰아넣은거야!」

 

어머니 「리이나! 그건 중학교 교복이잖아! 새로 산 고등학교 교복 입어야지!!」

 

리이나 「아, 그치! 으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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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컥

 

리이나 「다녀오겠습니다!!」

 

료 「여어-! 리이나!」

 

리이나 「어? 료, 료? 이 아침부터 무슨 일이야?」

 

료 「밴드 연습하려고 일부러 데리러 왔지! 빨리 가자!」

 

리이나 「배, 밴드?! 아, 아니 나 지금 그럴 시간 없어!」

 

리이나 「오늘 입학식이라고!!」

 

료 「입학식?」

 

료 「....아, 너 이제 고1이지?」

 

리이나 「그렇다니까. 근데 료.」

 

료 「응?」

 

리이나 「료는... 학교 안 가?」

 

료 「......아.」

 

료 「아아아아아!! 깜빡했다!!!」

 

부아아아아앙

 

리이나 「자, 잠깐만! 나도 좀 태워다.... 주지....」

 

리이나 「하아아... 죽어라 뛰어가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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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나 「으으으.... 지친다...」

 

??? 「오렌지 주스 한 입 드실래요?」

 

리이나 「아, 고마워..... 응?」

 

리이나 「이.... 이, 이 목소리는...」

 

미호 「안녕하세요, 코히나타 미호입니다!」

 

리이나 「에에에에에?! 에에에에에?!!」

 

미호 「리이나 씨도 이 학교 신입생이시군요. 이거 우연인데요?」

 

리이나 「네, 네, 네가 왜 여기에? 쿠마모토에 사는 거 아니었어?」

 

미호 「지금은 기숙사에서 사니까 도쿄에서 학교 다녀야죠.」

 

리이나 「..아하하.... 그래... 그럴 수 있지.. 이 정도 우연이라...」

 

리이나 「여기서 너와 네가 같은 반이면 참 웃기겠다, 그지?」

 

미호 「그렇겠네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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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나 「...참 웃기네...」

 

미호 「에헤헤헤....」

 

리이나 「왜 너와 내가 같은 반인건데?!!」

 

미호 「괜찮지 않아요? 어차피 같은 학교면 같은 반인 편이.」

 

리이나 「아, 그러셔?」

 

미호 「어차피 전 아이돌 활동 때문에 교실에 항상 있지는 않을 거예요.」

 

리이나 「....아, 그렇겠구나.」

 

미호 「근데 더 재미있는 거 알려드릴까요?」

 

미호 「우리 반에 아이돌이 2명 더 있는거요.」

 

리이나 「......에.」

 

리이나 「그, 그게 무슨 소리야?」

 

미호 「말 그대로에요. 저 말고 346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 2명이 더 있어요.」

 

리이나 「어이, 지금 뭔데 이거?」

 

리이나 「무슨 스쿨 아이돌 그룹 만들어? 한 반에 아이돌 3명이 뭐야?」

 

미호 「저희는 자주 학교를 빠져나와야해서 편의상 같은 반으로 몰아줬다고 하는데요.」

 

리이나 「뭐야, 346 프로덕션이 그렇게 영향력이 큰 곳이었나.」

 

미호 「그래서, 알아보시겠나요?」

 

리이나 「뭐, 눈에 들어오는 애들이 몇 명 있기는 하네.」

 

리이나 「저기 칠판 앞에서 아이들에게 붙어있는 노란색 머리의 여자애.」

 

리이나 「창문에 걸터앉아서 밖에 쳐다보고 있는 은색 머리.」

 

리이나 「그리고 저기 불만 가득한 표정을 지은 채 껌을 씹고 있는 빨간색 머리.」

 

리이나 「그리고 가방을 걸쳐매고 고고하게 서있는 저 남색 머리.」

 

리이나 「이 4명 정도려나.」

 

미호 「...........」

 

리이나 「응? 왜 그래? 무슨 문제 있어?」

 

미호 「대단한데요? 후보는 정확히 간추려냈네요.」

 

미호 「말씀하신대로 그 4명 중에 2명이 있어요.」

 

리이나 「뭐, 고등학생치고는 머리가 너무 화려하신 분들만 뽑아 줬는데.」

 

미호 「아하... 그런 면이 있네요.」

 

미호 「그럼 한 번 더 걸러보시죠?」

 

리이나 「뭐?」

 

미호 「제가 이걸 위해서 특별히 그 두 사람에게 아이돌인 걸 티내지 말라고 했었거든요.」

 

미호 「직접 만나서 아이돌 2명이 정확히 누군지 맞춰보는 거 어때요?」

 

리이나 「너희들 무슨 돈 내기 했냐?」

 

미호 「아, 정곡.」

 

리이나 「그래, 좋아. 그럼 일단... 저 노란 머리부터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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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나 「저기, 잠시만 괜찮을까?」

 

??? 「응? 아, 안녕~! 너는 이름이 뭐야?」

 

리이나 「나는 타다 리이나라고 하는데, 잠시 이야기 좀 나눌까?」

 

??? 「무슨 이야기? 중요한 이야기라도 있는거야?」

 

리이나 「.........아, 그건 아닌데...」

 

리이나 「너 아까부터 왜 그렇게 달라붙니?」

 

??? 「에이, 스킨십이라고, 스킨십!」

 

리이나 「하아....」

 

??? 「그래, 우리 가라오케라도 가는 거 어때? 끝나고?」

 

미호 「가라오케라, 그거 좋은데? 무슨 노래 주로 불러?」

 

??? 「무슨 노래? 음.... 글쎄... 역시 아이돌 노래 아니겠어?」

 

미호 「아이돌 노래?」

 

??? 「그래, 그래! 귀엽잖아? 예쁘잖아?」

 

리이나 「뭐, 그렇지. 그런 거 관리하는 매니저들은 얼마나 고생일까.」

 

 

??? 「에? 고생? 」

 

리이나 「그렇잖아? 스케쥴 다 짜줘야지, 아이돌들 기분도 맞춰줘야하지.」

 

리이나 「그렇게 고생해도 빛을 보는 건 아이돌들 뿐이잖아.」

 

??? 「아.... 프로듀서들도 그러고보면 좀 불쌍하기도 하네.」

 

리이나 「아무튼, 앞으로 잘 지내자.」

 

??? 「아, 응!」

 

리이나 「(다음은.... 은색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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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이나 「저기 있잖아?」

 

리이나 「사람이 말을 하면 좀 반응 좀 해줄래?」

 

??? 「....무슨 일이야.」

 

리이나 「아니, 입학식 하고 첫 만남 시간부터 그렇게 동 떨어져 창문만 내다보는 것이 좀 이상해서 말이야.」

 

??? 「...남 이사.」

 

리이나 「혹시 록에 관심있어?」

 

??? 「록?」

 

리이나 「아, 내 취미가 록이여서 말이야. 」

 

리이나 「그런데 여기는 록만 하는데는 없어서 경음부에 입부하라고 하거든.」

 

??? 「나는 록보다는.... 아이돌... 쪽..」

 

미호 「아이돌?」

 

??? 「하아... 지금은 기분이 좀 그래서 그래. 안 좋은 일이 있었거든.」

 

??? 「어제 아이돌 팬덤에서 난리가 났었어. 그 열애설 때문에.」

 

미호 「열애설이라.... 좋아하는 아이돌이 연애한대?」

 

??? 「아, 응. 소속사에서도 아무 말 없고 답답하네.」

 

리이나 「아이돌 노래는 주로 어떤 거 불러?」

 

???「아, 맞다. 얼마 전에 라이브에 갔었거든? 그 346 프로덕션인가.」

 

리이나 「그러고보니 했었지.」

 

??? 「나 그 때 표를 우연히 얻어서 갔거든?」

 

??? 「그런데 그 때 들은 코히나타 미호라는 사람의 노래가 좋더라고. 그 뭐냐, Naked Romance였나?」

 

미호 「우와~ 그 노래가 좋았어?」

 

??? 「응! 그래서 그 때부터 그 사람의 팬이 되었달까... 하하...」

 

리이나 「.....다음은 빨강 머리에게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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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 너희들은 뭐냐?」

 

리이나 「아이쿠, 첫 인사 한 번 무지 사납네?」

 

??? 「뭐야, 너 시비 걸러 온거야?」

 

미호 「아, 아니에요~! 그냥 같은 반 됐으니 이야기나 나누고 싶은 거 뿐인 걸요.」

 

리이나 「혹시 아이돌에 관심 있어?」

 

??? 「뭐? 갑자기 뜬금없이?」

 

리이나 「아니 뭐, 여자 애들은 보통 아이돌 이야기하면서 수다 떨지 않나?」

 

??? 「내가 그런 여자로 보이나? 아이돌에 한 눈 팔려 있는 사람으로 보이냐고!」

 

리이나 「보이는데?」

 

??? 「이 년이 진짜!」

 

미호 「아, 싸, 싸우지 마!」

 

??? 「젠장, 첫 날부터 기분 잡치게 하고 있어.」

 

리이나 「그럼 록 같은 건?」

 

??? 「뭐?」

 

리이나 「록 좋지 않아? 폼 나지, 강렬하지!」

 

??? 「이야, 이제야 좀 말이 통하네.」

 

??? 「그래, 록이야말로 진정한 음악이지.」

 

??? 「저번에 록 페스티벌에 가서 얼마나 신나게 놀고 왔는데!」

 

리이나 「나도 취미가 록이거든!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만나서 잘됐다!」

 

리이나 「혹시 이번에 새로 나온 록 앨범 들어봤어? 다운비트 장르인데!」

 

??? 「그거 좋았지~! 혹시 추천해줄 음반 있어?」

 

미호 「너희들 아까까지 싸우지 않았니...」

 

??? 「응? 언제?」

 

미호 「..............」

 

미호 「잘 됐네요, 같은 반에 록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리이나 「뭐, 그렇지. 그럼 마지막은 저 남색 머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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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한테 무슨 용건이니?」

 

리이나 「아니 뭐... 우리 이제 같은 반이잖아? 그래서 인사나 해볼까하고.」

 

미호 「뭐, 첫 인사 같은거예요!」

 

??? 「앞으로 잘 부탁해. 아, 그렇지.」

 

??? 「이거 민트 초코인데 마침 두 개 남아서. 하나는 너 줄게.」

 

리이나 「아, 고마워. 그건 그렇고 너는 혹시 아이돌 좋아하니?」

 

??? 「아이돌?」

 

??? 「흠... 글쎄? 뭐, 많은 여자 아이들이 아이돌을 동경한다고는 하지만...」

 

미호 「혹시 아이돌이 되고 싶다거나, 그런 생각해본 적 있으세요?」

 

??? 「후훗, 나도 여자 아이인데 왜 없겠니.」

 

??? 「사실 나도 노래방 같은 데를 가면 가장 많이 부르는 노래들이 아이돌 노래라고.」

 

리이나 「그거 의외인데? 클래식 같은 것을 즐겨 들을 것 같은 인상인데?」

 

??? 「의외야? 사실 노래는 별로 가려 듣는 타입이 아니야.」

 

??? 「가끔은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노래도 듣는 걸.」

 

리이나 「호오?」

 

??? 「아, 그렇지. 끝나고 영화라도 보러 안 갈래?」

 

??? 「이번에 새로 나온 영화가 감동적이라고 유명하던데.」

 

리이나 「아, 저기 저 아이와 가라오케에 가겠다고 약속해서.」

 

??? 「응? 저 노란색 머리 여자 아이?」

 

미호 「으응. 성격이 매우 활달해서 쉽게 친해졌어요.」

 

??? 「흐음... 아쉽네. 그럼 그건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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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나 「그 아이돌 2명은 346 프로덕션 소속 맞지?」

 

미호 「네! 사무소에 막 들어온 참이라 이름을 들어도 못 알아채시겠지만요.」

 

리이나 「후후, 괜찮아. 벌써 알아 냈는 걸.」

 

미호 「에? 벌써요?」

 

리이나 「이 록커 타다 리이나를 무시하지말라고? 후후...」

 

미호 「....저기 이거와 록커는 별 관계 없는 게...」

 

리이나 「그냥 넘어가주면 안되겠니?」

 

미호 「아무튼 아시겠다는거죠?」

 

리이나 「응.」

 

미호 「후후후.... 이겼다....」

 

리이나 「대체 얼마를 걸었기에 그렇게 좋아하는거야?」

 

미호 「그럼 리이나 씨, 누가 아이돌이고 어떻게 알아냈는 지 설명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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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여러분들도 맞춰보세요.

단서는 4명과 만났을 때의 대화에 있습니다^^

이번 편은 타다 리이나 연작 7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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