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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로 전무[지금, 제 1회 346 프로덕션 배 아이돌 건프라 배틀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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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0, 2017 18:09에 작성됨.

지난 화에서 이어집니다.

-10화-

[8강 개막! 후미카VS린!]

치히로:"8강전 대진표는 랜덤 토너먼트로 작성되며, 16강전의 승자들이 임의로 결정된 상대와 대전하게 됩니다."
말을 마치고 치히로는 리모컨을 눌러, 8강전 대진표를 발표합니다!

-8강전 대진표-
1회전:사기사와 후미카 대 시부야 린
2회전:아이바 유미 대 아사리 나나미
3회전:시마무라 우즈키 대 타카모리 아이코
4회전:칸자키 란코 대 이케부쿠로 아키하

일동 모두의 시선이 대진표에 쏠렸습니다! 발표된 결과에 누구는 안도하고, 누구는 긴장합니다.


린:"후아.. 우즈키랑은 붙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상대가 같은 크로네의 멤버인 후미카라니.."
유미:"세상에..! 상대가 그 나나미라니.. 전력을 다해야할지도...!"

전무:"8강전은 앞으로 1주일 뒤 시작하도록 하겠다.!"
치히로:"그때까지 선수 여러분은 최선을 다해 준비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타케P:"수고 많았습니다. 그럼.. 해산을 선언합니다!"

마침내. 8강전의 일정이 공지되고, 16강전이 완전 결착!
승자들은 저마다의 건프라를 들고 자신들을 응원해준 동료들에게 인사하며, 8강전을 위해 본관 홀을 나와 각자의 길로 걸어갔습니다!

=

한편. 본관 홀을 나선 후미카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필이면 앞으로의 대전 상대가 그 마유와의 혈전을 벌이고 승리한 린인 데다가 자신의 건프라의 성능 또한 다른 아이돌 선수들에 비하면 무장쪽이 크게 부실했기 때문이죠.


후미카:"아리스가 부탁을 했으니까... 어떻게든 최선을 다하는 게 맞겠죠. 하지만.. 지금의 제 건프라로는 다른 분들을 상대하는 게 버거울텐데...."


이렇게 생각에 잠겨 있는 와중에 타치바나가 후미카를 부릅니다.


타치바나:"후미카 씨. 후미카 씨."
후미카:"아. 아리스. 불렀어요?"
타치바나:"뭘 그렇게 고민하고 계세요?"
후미카:"그게.. 다음 배틀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해서..."
타치바나:"과연.. 확실히 후미카 씨가 지금 쓰고 계신 건프라인 레긴레이즈로는 린 씨의 더블오 퀀터를 상대하기 힘들 거에요. 조종 실력이 메이징 카와구치 정도 된다면 모를까."
후미카:"그렇겠.. 네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타치바나:"그럼요! 후미카 씨. 저를 따라오세요."

의기양양하게 앞장서는 타치바나를 보고 미소지으며, 타치바나의 뒤를 따라가는 후미카였습니다. 타치바나가 후미카를 데려온 곳은 바로 전에 타치바나가 메이징 카와구치의 지도를 받으면서 건프라를 만든 곳인 건담베이스!


타치바나:"저 왔어요! 점장님!"
가게 점장:"오! 이게 누구야? 그 메이징 카와구치의 수제자로 있던 당돌한 아가씨 아니야? 오늘은 동료랑 같이 왔니?"
타치바나:"네. 제가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는 사람인 후미카 씨에요."
가게 점장:"후미카... 에엑?!! 그 사기사와 씨?!"
후미카:"아. 안녕하세요... 사기사와입니다."
가게 점장:"몰라뵈서 미안합니다! 사인 좀 부탁드려요!"
후미카:"아.. 저기.. 저 오늘은.. 건프라를 만들려고 왔기 때문에 사인을 해드릴 준비가..."

가게 점장이 후미카 씨가 왔다는 말에. 점포 내에 있던 사람들의 이목이 일제히 타치비나와 후미카에게 쏠렸습니다. 곧 이 둘에게 몰려든 점포 내의 손님들.


남자:"정말이다! 후미카 씨가 왔어!!"
여자:"어머. 아리스 짱도 있어!"
타치바나:"죄송하지만. 타치바나에요!"
소년:"팬이에요!! 사인 부탁드려요!"
소녀:"저두요!"
가게 점장:"자자. 다들 서두르지 마시고 질서를 지키세요!"


타치바나와 후미카가 곤란해 하는 사이. 점장이 나서서 질서를 정리했습니다.


가게 점장:"아무래도 사인은 해 주셔야 될 것 같은데요?"
타치바나:"좋아요. 홍보 차원에서 기꺼이 해드릴께요!"
후미카:"네. 그렇다면 저도.. 그런데 어떻게 해 드리면 될까요?"
가게 점장:"조금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데칼, 또는 건프라 쪽에 펜으로 이니셜 정도 넣는 방식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 여기 온 사람들 모두 건프라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니 건프라 쪽에 사인해주면 다들 보물로 여길 겁니다."
후미카:"아마.. 정교한 제작을 위한 연습이 될 수도 있을 테니. 그렇게 할께요."

이렇게 해서 건담베이스 내에서 열린 타치바나와 후미카의 즉석 사인회. 둘 다 정성스레 손님들이 건네준 건프라에 사인을 해주고, 손님들은 웃는 얼굴로 만족하며 다시 건프라 배틀을 즐기러 갔습니다.


타치바나:"후아.. 다 했다!"
후미카:"수고했어요. 아리스. 과연.. 이것도 아이돌이 팬들의 미소를 위해서 하는 일이니.. 기분이 좋네요. 이제... 제가 쓸 건프라를 만들어야겠죠?"
타치바나:"네. 제가 후미카 씨를 위해 점찍어둔 건프라가 있어요."
타치바나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진열장으로 가더니, 이내 두 개의 박스 셋트를 가져옵니다.

후미카:"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타치바나:"네! 이거라면 린 씨의 더블오 퀀터에도 밀리지 않을 거에요!"
후미카:"그런데 둘 다 같은 건프라인 것 같은데... 무슨 차이인가요?"
타치바나:"등급이 달라요. 하나는 HG, 하나는 RG. 보통 RG가 더 정교한 편이죠. 대신에 HG는 만들기 쉬워요. 후미카 씨는 어떤 등급으로 하실래요?"
후미카:"저는... hg로 할께요.. 아무래도 RG가 정교하다고 하니까 처음 조립하는데 있어선 초심자인 저에겐 실수할수도 있으니까요."
타치바나:"좋은 선택이에요. 후미카 씨. 그럼. 시작해보죠! 1주일 안에는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을 거에요."
후미카:"네. 타치바나가 잘 가르쳐주세요.:)"

이렇게 후미카와 타치바나는 의기투합. 1주일동안 건프라 작업에 열중하기로 합니다.
아울러. 다른 선수들도 1주일동안 건프라 배틀을 틈틈히 연습. 뉴제네의 린과 우즈키는 미오와 전부터 배틀을 하고 싶어했던 미리아와 함께 모의 배틀, 란코는 러브라이카의 미나미와 아냐 앞에서 자신의 건프라 자랑. 아인헤랴흐의 유미와 아이코는 다양한 전장을 연습. 아키하는 자신의 짐 스트라이커를 건프라 배틀 시스템에 더욱 동조시키는 데 열중하고, 나나미는 낚시를 가면서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그리고 1주일 뒤. 마침내 8강전이 개막!
8강전의 장소는 전무와 P가 회의 끝에 근처의 대학교 체육관으로 결정했습니다. 소문을 듣고 찾아온 팬들이 늘어남에 따라 본관 홀에서는 관람객을 수용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였죠.

전무:"그럼. 지금부터 건프라 배틀 토너먼트 8강전을 시작하겠다!"
관객:"와아아아아아!!!"
P:"제 1회전의 주인공은, 사기사와 후미카 대 시부야 린!"

후미카:"마유와 치열하게 싸워서 이기고 올라온 린.. 쉽지 않은 상대이겠죠.. 그래도 저는 아리스의 마음을 이을 거니까. 나아가겠습니다."
린:"평소 독서로 다져진 지혜를 배틀에 활용하는 후미카. 마유에 이어서 만만치 않은 상대.. 하지만 우승을 위해서. 앞으로 나아가겠어.!"

[gunpla battle. combet mode. setting up.
mode damege level. set to B.(이 데미지 레벨부터 실제로 들어가는 데미지가 생겨서. 배틀 종료시에 관절이 빠진다고 합니다.)
Please set up your GP Base.] 

후미카와 린이 자신의 GP 베이스를 건프라 배틀 시스템에 올려두었고, 치히로 씨가 전장 선택을 위한 코인 토스를 진행합니다. 후미카가 앞면, 린이 뒷면을 선택했고 결과는 뒷면. 린이 전장을 선택합니다.

[beginning Plavsky particle dispersal. field. ocean]

린이 선택한 전장은 그야말로 창궁! 위에는 하늘, 아래는 바다입니다!

[Please set up your gunpla.]

다음 후미카와 린이 자신의 건프라를 세팅. 각각 HG 스트라이크 프리덤과 RG 더블오 퀀터 풀 세이버!

린:"상대가 같은 크로네의 멤버라지만. 봐주지 않겠어!"
후미카:"저도 그건 사양이에요. 아리스가 지켜봐주고 있기에."


후미카는 본격적으로 배틀을 시작하기 전, 앞머리를 정돈합니다!
서로의 건프라가 배틀 시스템에 인식. [battle start!!]


린:"시부야 린. 더블오 퀀터 풀 세이버!"
후미카:"사기사와 후미카.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린:"간다!!!"
후미카:"출격합니다..!"

치이잉-! 출격 소리와 함께 두 건프라가 배틀 필드로 사출됩니다!

린:"개활지에 근접전이라면 내 퀀터가 유리할지도 모르지만... 상대가 다름아닌 지혜로운 후미카 씨니까.. 일단 조심해서 전진하자."
후미카:"강력한 화력과 기동성을 바탕으로 힘싸움을 하는 린의 퀀터... 엄폐물이 있거나 한다면 유리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 망망대해. 그렇다고 5회전 때 아야메가 선보인 전략을 쓰기엔 모두가 그걸 봤으니 무리.. 지금은 주의하면서 전진하되.. 드라군 윙 병장을 응용하는 게 승리의 길이겠네요."

어느덧 서로의 건프라가 서로의 시야에 잡히고, 린과 후미카는 일기토를 준비합니다!

린:"우선은 소드 비트를 이용, 속전속결이야!


린의 퀀터가 6개의 소드 비트를 사출. 후미카의 스리덤을 향해 전진시킵니다.


후미카:"소드 비트... 자체적으로도 웬만한 적 기체는 한 번에 쓰러트릴 수 있는 무장.. 이에 대적할 만한 건.."

이에 대응하기 위한 후미카의 선택은 록 온을 이용한 하이멧 풀 버스트!


후미카:"일단은 이걸로 대응해볼까요.. 하나라도 데미지를 주어서 지장을 생기게만 하면 그걸로 충분하겠죠."

후미카의 스리덤이 8개의 드라군 윙 유닛을 사출, 그리고 2문의 레일 캐논과 2정의 빔 라이플, 복부의 포까지 모두 전개! 린의 퀀터가 날리는 6개의 소드 비트를 록온. 날개를 활짝 펼친 후 모든 무장을 발사합니다!! 무려 13개의 포문에서 일제히 빔과 레일건이 발사!
하지만 린이 소드 비트를 수동으로 조작! 록온되어 소드 비트를 날아가는 빔을 따돌려냅니다. 지금이야말로 린에게 있어 공격의 찬스!

린:"퀀터라면 역시.. 정공법이지!" 

린의 퀀터가 오른쪽에 장착된 Gn 소드 IV를 왼손에 들어 이도류를 준비합니다! 빠른 속도로 날아가 스리덤에 접근한 퀀터! 

린:"각오해!"

퀀터가 양손에 든 GN 소드를 차례차례 휘두릅니다! 후미카는 퀀터의 GN 소드가 자신의 스리덤을 베기 전. 급히 양 팔의 빔 쉴드를 전개. 출력을 높여 막아내기 시작합니다! 

린:"굉장한데.? 완성도 높은 RG의 소드를 정면으로 막아내다니."
후미카:"다 아리스가 도와준 덕분이에요."

양쪽의 건프라가 검과 방패의 힘겨루기를 하는 상황! 이 대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린과 후미카는 각자 자신의 비트 무장을 사출합니다! 서로 거의 동시에 비트 무장을 사출하는 후미카와 린. 하지만 린의 퀀터가 한발 더 빨랐습니다! 소드 비트를 사출해 스리덤의 양 팔에 달린 빔 실드를 잘라내버리는 린! 

린:"이제 방어할 수 없을껄?"
후미카:"이건 위험한데요.."
급히 거리를 벌리기 위해 근접한 상황에서 레일 캐논을 꺼내들어 발포하는 후미카의 스리덤.! 린은 자칫하다가 휘말릴 수도 있기에 후퇴합니다. 다시금 기회는 후미카의 손에!
이번에 유효타를 먹이지 못하면 전세에 있어 린에게 유리함을 내주게 될 것을 알기에, 후미카는 전력으로 나아가기로 결정합니다. 그 방법으로 후미카의 스리덤은 다시 한번 드라군 유닛을 사출합니다!


후미카:"아무래도 본체가 당하면 큰일이니까요.. 드라군 유닛이라면 소드 비트의 역할도 겸할 수 있으니..


8개의 드라군 유닛을 수동 조작으로 전환. 린의 퀀터에게 불규칙적으로 빔을 발사해 린을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린:"대단해.. 일제히 발사하지 않고 하나 발사 한 다음 다음 것을 발사할 때의 시간 간격을 불규칙적으로 해서 회피 기동을 힘들게 하고 있어.. 하지만..!"


허나 이에 굴하지 않고 GN 소드비트로 쉴드를 펼쳐 날아오는 빔을 막으면서 전진. 이에 후미카는 소드 비트 쉴드를 깨트리기 위해 4개의 비트 유닛 중 3개를 삼각형으로 전개, 중앙의 점에 1개의 비트 유닛을 놓아 발사합니다! 이것이 바로 후미카가 고안해 낸 비트 병장의 새 활용법. 트라이앵글 버스트!


후미카:"이건 좀.. 강할 거에요."


1개의 빔에 3개의 빔이 추가로 교차해 거의 메가포에 필적하는 화력을 내는, 후미카의 독자적인 기술! 후미카의 트라이앵글 버스트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6개의 GN 소드 비트가 만들어낸 쉴드를 기어이 뚫어버리는 저력! 그 활용법에 의한 위력에 린도 깜짝 놀랐습니다. 

린:"세상에!"


하지만 놀라고 있을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아까 행방이 묘연했던 4개의 드라군 유닛이 이미 배후에서 퀀터를 노리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후미카:"포위.. 성공이네요."
린:"설마.. 아까의 정면 공격은 함정이었던 거야?!"


아까의 공격으로 인해 소드 비트가 쉴드를 만들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린은 하는 수 없이 소드 비트를 거두어들이고 급히 쉴드 바인더를 뒤쪽으로 돌려 2개의 GN 드라이브를 임시로 동조시킵니다! 
4개의 드라군 유닛이 쉴드 바인더를 조준, 발사! 후미카의 집중 공격에 쉴드 바인더의 쉴드가 버티지 못하고 결국 떨어져 나가고 맙니다! 쉴드 쪽의 GN 드라이브가 훤히 노출된 상황! 멋지게 공격을 성공시키고, 기동 시간을 채우기 위해 다시 드라군 유닛을 거두어 재장착하는 후미카의 스리덤. 마찬가지로 GN 소드비트를 재결합해 입자를 충전시키는 린의 퀀터. 양쪽이 서로 밀리지 않고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리스:"후미카 씨!! 그 기세로 가는 거에요!!"
미오:"시부린~! 너의 강함! 보여주라구!!"
후미카:'과연 린.. 이대로면 승부가 나지 않겠죠.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 속전속결로 끝내느냐.. 아니면 트란잠 지속시간까지 어떻게든 버텨서 트란잠 종료 시의 출력 저하를 노리고 회심의 일격을 날리느냐인데요...'
린:'과연 후미카야. 강력한 퀀터를 상대로도 지략 면에서 전혀 밀리지 않아..최대한 많이 타격을 주어서 무장을 차례차례 무력화시키지 않으면 이쪽이 당할 거야. 그렇다면..!'

서로 잠시 생각에 잠긴 후, 이내 전략을 세우고 다시 움직이는 후미카와 린!

후미카:"역시.. 트란잠을 먼저 발동시키게 한 다음 어떻게든 버텨서 기회를 노려보죠.."


후미카는 계책을 성공시키기 위해. 다시 한번 하이멧 풀 버스트를 준비합니다! 단, 이번에는 트란잠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피할 수 없도록 일부러 빔의 간격을 조절해두는 센스!


후미카:"갑니다..!"

 

마침내 선공으로 대응하는 후미카의 스리덤! 드라군 유닛을 사출. 그대로 13개의 포문을 일제히 전개해 하이멧 풀 버스트 발사! 다시 한번 창공을 수놓는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의 전탄 사격!


린:"겨우겨우 피해냈는데 또 다시 맹공이라니.. 이건 어쩔 수 없겠어..!"
한꺼번에 날아드는 빔을 피하기 위해. 린은 각오를 다지며 조종구를 돌려 메뉴 오픈! SP를 선택합니다!
린:"진짜 힘을 보여주겠어! 트란잠![Trans-AM]"

마침내 린의 퀀터가 트란잠을 발동! 전신의 장갑이 붉게 물들고, 엄청난 속도 기동해 스리덤의 전탄 사격을 피해냅니다!

린:"그렇다면.. 이쪽도 압박하면서 나아가겠어!!"


엄청난 출력을 바탕으로 GN소드의 라이플을 머신건처럼 쏘아제끼는 린의 퀀터!


후미카:"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강력할줄은... 피하기엔 어렵겠어요. 견뎌주길 바랄 수밖에.."


수많은 빔이 후미카의 스리덤을 향해 날아갑니다! 후미카가 인식하고 회피 기동하려는 순간, 어느새 스리덤의 코 앞까지 다다른 린의 퀀터!
후미카:"빨라..!"
린:"이야아아아압!!"
후미카의 스리덤이 급히 드라군 유닛 2개를 사출해 빔 사벨 모드로 화력을 조절해 대응하지만, 린의 퀀터가 양쪽의 GN 소드로 드라군 유닛을 두 동강 내버립니다! 이뿐만 아니라 재빨리 스리덤의 뒤로 돌아 4개의 스러스터 유닛 중 하나를 잘라버리기까지! 파손의 충격으로 튕겨져나가는 후미카의 스리덤!

후미카:"조금만 더.. 조금만 더 버텨야..!"

후미카는 다시금 드라군 유닛을 사출, 출력을 조절해 다시 빔 사벨 모드로 바꾸어서 린의 퀀터를 향해 날립니다!


후미카:"이걸로 일단은 쫒아내야... 아니. 조금만 더 힘내서 꿰뚫어보죠."


사방에서 날아오는 6개의 드라군 유닛! 린은 일단 거리를 벌리고 피해봅니다. 하지만 끝까지 퀀터를 추적하는 드라군 유닛! 대응하지 않으면 이쪽이 당한다!


린:"일단은 드라군 유닛부터 치우지 않으면 안 되겠어!"

양쪽의 비트 병기가 정면 충돌합니다! 마치 어검술을 하는 듯한 상공에서의 비트 근접 교전! 허나 트란잠의 보정을 받아 GN 소드비트가 드라군 유닛을 밀어내기 시작하더니, 끝내 스리덤의 드라군 유닛을 잘라버립니다!

후미카:"역시.. 출력면에서 밀리네요.."
린:"그 정도로는 내 퀀터를 막을 수 없어!"


6장의 소드 비트를 마치 날개처럼 전개하고 다시금 돌격하는 린의 퀀터! 린은 회심의 일격을 준비합니다!

후미카:"조금만 더.. 조금만 더 버텨주세요. 스트라이크 프리덤..!"
조금만 더 버티면 트란잠이 종료될 것을 아는 후미카는 스트라이크 프리덤의 남은 무장인 빔 라이플을 들고 레일 캐논까지 열어젖히며 응전합니다!
한 발이라도 맞춘다면 다음 공격 때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후미카. 다시금 이루어지는 정면 대결! 후미카의 스트라이크 프리덤은 5문의 병장을 사용해 연이어 사격하지만 아깝게도 퀀터가 피해버리고 맙니다.
그러는 사이 어느덧 다시 접근한 린의 퀀터! 후미카는 급한 대로 다시금 영거리 사격을 감행하지만, 사격을 하기 찰나에 레일 캐논을 잘라버립니다! 그래도 유폭으로 또 어찌저찌 도망가는 후미카의 스리덤!

린:"쳇. 도망가는 건 잘하시네.!"
후미카:"기회를 노리고 있으니까요. 아직은 버텨야 해서..."
린:"하지만.. 이걸로 끝내주겠어!"

 

마침내 린의 퀀터가 트란잠이 끝나기 직전, 버스터 라이플을 준비합니다! 소드 비트가 GN 소드 V에 결합! 트란잠의 남은 에너지를 모조리 쏟아붓는 일격!

 

린:"받아라!! 버스터 라이플!!!!!!"


퀀터의 전매 특허! 버스터 라이플이 마침내 등판합니다! 배틀 필드 기준 직경 3000km를 가로지르는 엄청난 크기와 화력의 빔! 길이 뿐만 아니라 너비도 엄청 넓기에 어지간한 표적은 사정거리 안! 퀀터의 버스터 라이플에서 빔이 발사됩니다! 스리덤을 향해 날아가는 빔이 바다를 가로질러 모세의 기적을 연출합니다!


우즈키:"다시 봐도.. 엄청난 화력이에요..!"
타치바나:"제발.. 후미카 씨!!"


우즈키는 두 주먹을 쥐고 흥미진진하게 바라보고, 타치바나는 기도를 하면서 후미카를 응원합니다! 버스터 라이플이 지나가고, 끝내 린의 퀀터는 트란잠이 종료.!


린:"해치웠나..?!"


그러나, 한 차례 대폭풍이 가라앉고 모습을 드러낸 것은, 아직 멀쩡한 후미카의 스트라이크 프리덤.!
마침내 후미카의 전략이 성공, 퀀터의 맹공을 끝내 견뎌내는 데 성공합니다!


후미카:"승부는... 이제부터에요!"


다시금 전열을 가다듬고, 이번엔 반대로 린의 퀀터를 향해 전진하는 후미카의 스리덤!


린:"젠장... 출력이..!"


트란잠 종료 이후의 반동으로 출력이 크게 떨어지고 만 퀀터! 게다가 어느새 빔 라이플의 사정권이 닿은 후미카의 스트라이크 프리덤! 연이어 사격을 가하면서 몰아붙이기 시작합니다! 아직 남아있는 2연장 빔 라이플을 끊임없이 기동 사격하는 스트라이크 프리덤! 출력이 저하된 퀀터는 회피 기동이 힘들어져서 점차 조작의 정밀함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끝내 뒤에서 빔을 맞고 맙니다!

린:"큰일이다!"


출력을 담당하는 쉴드 바인더가 날아가버려서 이제는 GN 드라이브를 제외하면 아무것도 남지 않은 상황!


린:"이제 소드 비트는 못 쓰는 건가... 게다가 트란잠의 반동으로 출력까지 저하되었어.. .남은 건 어떻게든 맞부딪치는 수밖에..!"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분기탱전하는 린! 다시금 양 손으로 라이플 모도로 변형. 출력 저하가 없어질 때까지 사격으로 임하기로 합니다! 후미카의 스리덤과 린의 퀀터가 사격전에 돌입! 아직 꺾이지 않은 빛의 날개를 펼치며 날아다니는 스리덤과 녹색 입자를 방출하며 날아다니는 퀀터의 빛이 하늘을 수놓습니다! 서로의 건프라 본체를 노리고 쏘는 린과 후미카. 하지만 이 사격은 동시에 빤히 보인다는 의미. 따라서 후미카는 퀀터를 노리다가 슬그머니 조준을 Gn 소드로 변경. 양쪽으로 사격합니다!  

린:"아차!"
마침내 후미카가 린의 퀀터가 가진 GN 소드까지 무력화시키는 데 성공. 하지만 린도 지지 않습니다. 어찌저지 터져나간 GN 소드 IV에서 gn 건 블레이드를 회수, 3개 중 2개는 허리에 장착하고 1개를 마저 들어 스리덤의 라이플 한 정을 집중 사격! 끝내 스리덤의 라이플 하나를 소실시킵니다! 서로의 무장 상태가 거의 엇비슷한 상황!
이에 후미카는 드디어 근접전을 펼칠 때가 왔다 생각했는지, 스리덤이 그동안 꺼내지 않던 빔 사벨을 들고 돌격합니다. 

후미카:"슬슬.. 결착을 짓겠습니다..!"


빔 사벨을 들고 먼저 휘두르는 후미카의 스트라이크 프리덤! 이도류를 구사하기에 린도 양 손에 블레이드를 들어 대응합니다! 하지만 아직 출력이 정상화 되지 않았기에 서서히 밀리기 시작하는 린!


린:"마유 뿐만 아니라 후미카도 만만치 않아..!"
후미카:"과연 린.. 이 상황에도 전혀 굴하지 않아요..! 하지만.. 지금은 제 건프라의 출력이 높아요.!"


이렇게 힘싸움을 하다가 빔 사벨을 일부러 꺼서 퀀터의 자세를 무너트리고, 다시 빔을 켜 공격하는 후미카의 스리덤! 후미카가 공격하는 곳은 퀀터의 다리! 스리덤의 빔 사벨이 퀀터의 왼다리를 파고듭니다! 하지만 그 순간 겨우 출력이 정상화 된 린의 퀀터가 스리덤의 헤드에 블레이드를 꽂아넣습니다!  긴장감 속에서 대파될 때까지 끌고갈 심산인 린!


린:"이대로.. 이대로 질 수는 없으니까!"


헤드 발칸을 무력화시키고, 추가로 공격을 가하고자 하는 린! 남은 Gn 블레이드를 역수로 잡아듭니다! 

퀀터가 블레이드를 역수로 들어 찌른 곳은 왼쪽 어깨! 힘주어 끝까지 내려꽂자 스리덤이 그 위력을 버티지 못하고 왼쪽 팔이 아예 떨어저 나가버립니다!

후미카:"아직이에요... 오른팔이 남았으니까요...!"


후미카는 갑자기 스리덤의 오른팔에서 빔 사벨을 버리더니, 장착해 둔 라이플을 마치 레일 캐논 마냥 돌려 전개시켜 영거리 사격을 감행합니다!


린:"아차!!"
후미카:"이걸로.. 끝내보겠어요!"

후미카의 필사적인 빔 라이플 사격! 허리춤에서 나간 빔이 퀀터의 GN 드라이브 연결부를 정확히 노려 뚫어버렸습니다!
고작 반 뼘에 불과한 거리를 두고, 린의 퀀터는 결국 견디지 못하고 푸른 하늘 아래에서 폭발! 후미카의 스리덤이 가까스로 승리를 챙겨갑니다!
후미카:"후... 후아...."


[battle end!!!]

치히로:"건프라 배틀 토너먼트 8강전."
P:"제 1회전의 승자는..!"
전무:"사기사와 후미카!"
관객 일동:"와아아아아아아아아!!!!"

배틀이 종료된 후, 타치바나는 곧장 후미카에게로 달려가 후미카를 힘껏 안았습니다!

타치바나:"후미카 씨..!! 축하해요!! 그리고 고마워요!!"

후미카:"으응.. 저야말로 고마워요. 만약 아리스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이번 8강전은 정말 힘들었을 거에요.."

타치바나:"4강전도 맡겨주세요.! 제가 조정해 놓을께요!"

 

한편. 린도 관절이 다 빠져버린 자신의 퀀터를 가져오고 우즈키와 미오에게 웃어 보였습니다.

린:"아하하.. 결국 지고 말았네. 미안해. 응원해주었는데."

우즈키:"으응. 아니에요! 린도 정말 열심히 했으니까요. 그리고 굉장히 강했잖아요!"

미오:"그리고 후회는 없을 거 아니야. 시부린."

린:"아아. 응. 확실히. 이 배틀에 후회는 없어. 그래도 조금 아쉽더라. 아. 우즈키."

우즈키:"아. 네!"

린:"이제 뉴제네에서 남은 건 우즈키 뿐이니까. 나랑 미오 몫까지 힘내줘."

우즈키:"네! 린짱 몫까지 열심히 할께요!"

그리고 서로 맞붙었던 선수들끼리의 인사.


린:"역시.. 굉장한 전략이었어. 후미카. "
후미카:"린의 활약도 굉장했어요. 엄청난 화력이었어요."
린:"이번엔 내가 졌지만. 다음에 또 배틀하자. 다음에는 나도 스스로 건프라를 만들어서, 전력으로 싸울 테니까!"
후미카:"아. 네에. 기대하고 있을께요. (미소)"

-다음 화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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