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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메이커 [프로듀서를 만들자.] -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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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8, 2017 20:09에 작성됨.

 

 

타케우치 씨는 그래도 나를 배려해주신건지 케이크가게로 가자고 해주셨지만, 나는 그럴필요 없이 선술집에서 가볍게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였다.
역 근처 선술집.
우리들은 무난한 안주와 술을 시킨 후에 자리에 앉아있었다.
그는 평소와는 다르게 나와는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고 있었다.
...혹시 내가 무슨 부탁을 할지 이미 예상하고 있는걸까.
그는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

"주문하신 안주와 사케입니다~"

그렇게 주문한것들을 받아들며 우리는 일단 간단히 한잔씩 주고받았다.
그러고보니까 나랑 타케우치 씨랑 술집에 온건 처음이구나.

---------------------------

+1,+2 주사위 [타케우치의 주량  높을수록 킹왕짱] 높은값 채택


89

 

히미츠 주량 77
타케우치 89
카에데 91

타케우치...카에데와 용호상박인 말술이었네요...

------------------------------

가볍게 꺾으시면서도 표정변화가 전혀없다.
표정과 기색으로도 알수있다.
타케우치 씨는 카에데 씨처럼 '진짜' 주당이다.

대학교에서는 나보다 강한 사람 찾는게 힘들었는데 이 회사는 어떻게 된게...
혹시, 이게 사회인의 기본 소양인건가.
나는 약한편일지도 몰라!?

놀란채 안주를 먹고 있을때였다.

"카미죠 씨. 저에게 하실 말씀이라는건.."
"아, 그렇네요."

나는 술도 한 두잔 들어갔겠다.
곧바로 본론을 꺼냈다.

--------------------------------------------

+5까지 아냐 영입을 하기위한 히미츠의 말을 적어주세요.
주사위 값이 가장 높은것을 채용합니다. 어울리거나 채택하기 힘든 내용이라면 2번쨰로 높은값으로 갑니다.

 

92 (4909+4911+4912) 마찬가지로 길어서 생략. 이어지는 바로 아래 글에서 확인해보세요!

 

"아나스타샤 양을 제가 담당하는 프로젝트인 Project Krone에 영입하려 합니다. 물론 아나스타샤 양이 거절한다면 어쩔수 없지만, 만약 승낙할 경우 타케우치 프로듀서는 어떻게 하실겁니까?"
"그건..."

전혀 예상하지 못한듯 고민에 빠지는 그에게 나는 계속해서 입을 열었다.

"저는 이번에 진행하게될 project Krone에는 아나스타샤양이 꼭 필요한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왜 아냐스타샤 양의 영입을 추진하게 되었는지 말씀해주실수 있겠습니까."

복잡한 얼굴로 술을 마셔내는 타케우치 씨.
그 모습에 약간의 미안함을 담으며 답했다.

"아름다운 성엔 그에 어울리는 공주님을..이란 멋진 슬로건을 상무님께서는 내걸고 있습니다만. 실제로 상무님께선 컨셉은 약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공주님 이미지를 갖고 있는 아이돌들을 찾고 계셨습니다. 그 아이돌들 중에 아나스타샤가 포함되어 있었지요."
"그렇습니까.."

말 없이 또 한잔을 해치우는 그를 바라보며 나는 미안함을 담으며 말했다.

"물론 CP의 활동을 하고 있는 아나스타샤가 포함되어 있었던 것은 이해합니다만... 이미지에 너무나도 걸맞는 아이돌이기에 CP활동, 크로네 활동을 병행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한 번 제안을 드리려고합니다. 타케우치 팀장님,부탁드리겠습니다. 영입을 허락해주세요!"

내 말에 다시한번 술을 들이키는 그.
그런데도 표정과 호흡하나 흐트러지지않았다.
그의 주량에 새삼놀라며 타케우치 씨의 대답을 기다렸고..
그 대답은-

------------------------------

+3까지 주사위중 가장 높은 값을 채용합니다. [1-60이해불가 61-80보류 81-100이해]

최대한 타케우치의 입장으로서 저렇게 써봤습니다. 히미츠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면...국물도 없었겠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76


"알겠습니다. 카미죠 씨도 어쩔수 없는 부분은 있으실테고.. 제가 말린다하더라도 결국에는 시도를 하시겠죠. 그렇다면 제가 여기서 보류하는편이 더 나을것 같습니다."
"타케우치 씨.."
"저는 아냐스타샤 양의 의견을 존중할 것입니다. 다만, 그녀가 만약에 거절을 했는데도 계속해서 미련을 가지신다면 그것은 저 역시 방관할 수는 없습니다."

그가 힘겹게 꺼낸 말에 나는 손사래치며 답했다.

"아니요! 저도 한번 정도만 진지하게 요청할뿐, 거절한다면 그 이상 질척거리지는 않아요. 여지껏 그래왔구요."
"그렇습니까. 카미죠 씨가 그러시다면 그렇게 알고있겠습니다."

싱긋, 힘겹게 미소지으며 말하는 그의 표정은 조금은 안쓰러워보였다.

후루룩-
  후루룩-

두 명간의 술잔이 비워지는 소리만 들려왔다.
어느정도 마신것 같은데.
어떻게 할까.
타케우치 씨는 아직도 표정이 변하지 않은것 같지만 말이지.

-----------------------

1. 또 지각을 할수는 없지. 서로 할말은 다했고 일어서자. 내일은 아냐스타샤의 영입에 힘을 쏟아야 하니까.
2. 날이면 날마다 오는 음주하는 날이 아니잖아. 아냐의 영입도 완료되면 이제 눈코뜰새 없이 바쁠거다. 즐겨두자.

3표 먼저 얻는쪽으로 갑니다.


2

2!!!!!

2..... 좀 더 마십시다....
영업 성공하면... 그것대로 파란이 불테니...
이런 상황에서 스스로 결정하라는 말처럼... 잔인한 것도 없으니....

 

"타케우치 씨! 더 마시도록 하지요!"
"하지만, 슬슬 빈병이 많아지는데.."
"저도 마음이 편치 않아서요. 당분간 이렇게 술을 마실 시간도 없을 것 같기도 하고요. 카에데 씨는 계속 함꼐 마시자고 조르겠지만..그 사람..술이 좀 강해야지요."

카에데 씨의 프로듀스를 할때가 떠올랐는지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그것은..그렇습니다. 저보다 잘마시는 여성분은 처음봤으니까요."

몇잔 정도의 차이이긴 합니다만..
작게 중얼거리며 술잔을 비우는 타케우치 씨는 아직도 여전히 여유가 있어보였다.
확실히.
카에데 씨 급이라는 것은 알겠다.
카에데 씨도 나중에는 내가 먼저 쓰러지고 나서 혼자 머리 깨질떄까지 즐기다가 자취방으로 끌고오셨다고했으니까.

...
..
.


"타케우치 씨~"

혀가 풀려버린 히미츠는 그에게 물었다.

"내가..진~~짜 미안해여. 아냐가..어떻게 될진몰라도오..진짜..미안해여......"

쿵.

결국 그대로 잠에 빠져버린 그녀를 바라보며 타케우치는 이제야 술기운이 올라오는것을 느꼇다.

'보통 사람은 이런 기운을 느끼기도 전에 먼저 쓰러지던데..카미죠 씨도 술을 잘하시는 편이군.'

카에데는 논외다.
작게 그렇게 생각을 마친 타케우치는 남이있는 술병의 술을 자신의 술잔에 털어넣기 시작했다.

왜 하필이면, 아냐스타샤일까.
그녀가 빠져나간다면 신데렐라 프로젝트의 리더인 미나미와 미오등의 동요는 막을 수 없을것이다.
그녀의 입장도 생각하고, 아냐를 향한 믿음까지 생각해서 최선을 다해 보류라고 말을 꺼냈다지만 역시 걱정이 되기는 마찬가지였다.
당장 영업 이익을 내지못하면 상무에게 언제 신데렐라 프로젝트도 해산당할지 모른다.
물론, 그것을 카미죠가 알고 그랬을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녀는 그정도로 모질지 못했으니까.

곤히 쓰러진 히미츠의 선명한 가슴골이 괜스럽게 타케우치의 눈에 들어왔다.

그것에 허둥지둥 시선을 떼어놓으며 타케우치는 남아있던 술을 털어놓았다.

"카미죠 씨. 일어나보세요."
"zZ..."

완전히 잠들어버렸다.

---------------------------

타케우치의 번뇌도 주사위입니다.

+3까지 가장 높은 주사위를 채용합니다.
[높을수록 신사, 낮을수록 짐승]


79


"카미죠 씨. 집 주소를 말해주십시오."
"으으으응...."

완전히 축- 늘어진채다.
결국, 타케우치는 주변 사람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는 것을 견뎌내며 그녀의 가방을 뒤지며 신분증을 찾기 시작했다.

'이 신분증에 적힌 주소가 현재 살고계신 곳이겠지.'

갱신년도도 회사 입사할때와 비슷하다.
아마 확실할것이다.

택시를 잡고, 어떻게든 함께 탄 후에 택시기사에게 말했다.

"xx-xx로 가주십시오."
"예이."

간단히 답한 기사가 그대로 출발했다.

"애인이 많이 마셨나보구만?"
"아, 아니..그.."
"껄껄껄. 원래 그정도로 마셔버리면 되려 피곤하다는걸 알아두게나. 적당히 먹였어야지. 완전히 시체구만?"
"....죄송합니다."
"아니, 뭐 나에게 죄송할게 있나. 애인이나 잘 챙겨줘. 모습을 보아하니 자고 일어나서 숙취에 고생좀 할거같은데."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어떻게든 그녀의 집앞에 도착.
히미츠의 지갑에 달려있는 열쇠로 어떻게든 열고 들어온 타케우치였다.

"침대가 저기있군.."

간단히 그녀를 들어올린 후, 침대에 뉘여주는 타케우치.
으응... 술때문인지 붉게 달아오른 얼굴과 호흡에 타케우치는 잠시 당황하며 침을 삼켰지만-

'타케우치 씨~ 미소에요!'
'타케우치 팀장님, 좋은 아침이에요!'

해맑게 미소를 지어오던 그녀의 모습을 이 한순간의 충동으로 영영잃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차마, 옷이나 그런것등을 건들수 없어서 그대로 나오고 말았지만 그는 항상 주변에서 무뚝뚝하다는 말을 반박할 수 있었다.
자신 역시 분명한 남자였다.
좋아하는 여성을 안고싶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업무상으로 라이벌이고 자신에게 어려운 요청을 해오더라도.
그저 연심을 품은 여자라는 이유로 모질게 거절하지 못한.
바보같은 남자였다.

"...숙취 조심하십시오."

작게 중얼거리며 그는 그대로 택시를 잡아 그의 집으로 향해 달려나갔다.
내일 아냐의 영입결과를 기다리는 일만이 남았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
...
.


"으응..."

나는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어라, 내 집이잖아.
어디보자, 지금 시간이..

------------------------------------------

+1 시 [주사위 일의 자리와 십의 자리를 더한 값. 12를 넘을경우 13시 14시 등으로 채용.]
+2 분 [주사위값을 채용. 60을 넘을경우 60분 61분 식으로  +1에 시간을 더함.]
출근은 아침 9시 까지.


75

77


"1시..17분?"

아니, 설마.
아무리 2일 연속 달렸다고해도.
.........

"1시 17분!?"

맙소사.
지금당장 간다해도 2시쯤에나 도착할 정도다.
진짜 큰일났다.
점심 시간이 지나서도 없다는걸 만약에 상무님이 알면 정말...

나는 씻지도않고 대충 빗질만 마친채로 곧바로 구두를 신고 회사를 향해 택시를 탔다.

............
....
.

삣!

출근 도장을 이제야 찍는구나.
주변 사람들의 따가운 눈빛을 이겨내지 못하며 축 늘어진채로 내 전용 사무실에 도착했다.

------------------

+1,+2  상무님이 히미츠의 출근에 관해서 알고 있나요? 가장 '낮은' 값 채용

[주사위, 높을수록 모름, 낮을수록 너를 기다리고 있었당께.]


64


"흐음. 카미죠 히미츠. 회사에서는 오늘 처음보는것 같은데. 바쁜일이 있나보군?"

또각, 또각.
사무실에 들어가려는 나에게 상무님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다행히 상무님은 내가 지각한건 모르시는 모양이고..
어떻게 답해야할까.
어짜피 시스템상으로는 속일수 없을테지만, 상무님이 내 출결사항을 예의주시 하실리도없고, 이 자리만 피하면 그저 내 봉급 2일치가 깎인정도로 넘어갈 수 있을테니까.


------------------------------------

+3까지 상무에게 할 변명.  주사위 [높을수록 상무가 믿음 낮을수록 하아?] 높은값 채용.


98 앞으로 이 맴버들을 어떻게 관리해야 될 지에 대해 생각하다보니... 장이 나빠졌고... 그래서 화장실을 계속 들락날락 거리다보니... 아하하하....

 

"앞으로 이 맴버들을 어떻게 관리해야 될 지에 대해 생각하다보니... 장이 나빠졌고... 그래서 화장실을 계속 들락날락 거리다보니... 아하하하...."

내가 말해도 믿지못할 변명이었다.
애초에 거짓말을 한적이 많지 않아서 부른 대참사랄까.
그 증거로 상무님의 손이 올라가서-

닥쳐올 피해에 눈을 감고있는데, 상냥히 내 어깨에 손을 올려놓는 상무님이었다.

"나는 자네를 믿고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말게. 조만간 월말보고였던가? 자네가 어느정도로 영입을 했는지도 궁금하군. 그렇게 고민할 정도라면 어느정도는 영입했다는 뜻일테니까. 기대하고있도록 하겠네."

또각, 또각.

모델같은 워킹으로 사라져가는 상무님을 놀란채 바라보고있었다.
이, 일단 걸리지 않은것 같지?

한숨을 내쉬며 나는 짐을 푸며 생각에 잠겼다.
이제 마지막 남은 한명인 아냐의 영입만이 남았다.
어떻게 다가가볼까.

---------------------------

1. 핸드폰 연락으로 약속장소를 잡자!
2. 햣하! 돌진이다!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2

돌진!! 2

2


'어디보자.. 오늘 아냐는 분명히..'

돌진도 어디인지를 알고 달려들어야하는법.
지금 아냐는-

--------------------

1. 스케쥴중!
2. 레슨중!

3표 얻은걸로 갑니다.


1

1

1


"스케쥴 중이었지!"

나는 곧바로 회사의 차를 빌려 탔다.
시동을 걸며 스케쥴의 내용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

+1  아냐말고 다른 아이돌이 함께 있습니까?  [Y / N]
+2  +1이 Y일경우 1명~2명정도 신데렐라 프로젝트에서 골라주세요.  N일경우 어떤 스케쥴인지 써주세요.

N

더빙


"346 신데렐라 프로젝트의 PV영상을 러시아어로 더빙하는 작업이구나. 어서 가야겠네. 생각보다 금방 끝날지도 모르겠어."

그렇게 생각하며 작업장으로 가자, 한창 작업중인 아냐가 있었다.

'이쁘다..'

프레데리카도 그렇고.
외국의 피가 섞인 아이들은 전부 엄청난 외모를 가지고있구나.
성격은 완전 반대이지만 말이지.

작업은 운좋게도 내가 도착하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끝난모양이다.

"아냐스타샤 씨. 수고하셨습니다."
"да. 모두..수고했어요."

스태프들과 인사를 마친 아냐.
나는 아냐에게 다가갔다.

"안녕하세요. 아냐스타샤 씨. 저는 프로젝트 크로네를 담당하게된 프로듀서 카미죠 히미츠라고 합니다."

나를 바라보던 아냐의 입이 열렸다.

-------------------------------------

+1 소문 주사위 [높을수록 많이 알고 믿고있다, 낮을수록 반대.]
+2 히미츠를 향한 호감도 [높을수록 따봉]
+3 아냐의 컨디션 [10이하면 최종영입때 -5보정 90이상이면 +5보정]


49

92

59


앞으로 [  ] <- 러시아어 입니다. 히미츠의 외국어가 이렇게 발휘되다니..

-------------------

[안녕하세요. 카미죠 프로듀서. 지난번 믜나믜를 도와주셔서 감사했어요.]

러시아어?
그래도 러시아어는 할수있는 언어에 속하긴 했으니까..

[아니요. 저는 프로듀서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에요. 제 러시아어 이상하지 않나요? 자신있지 않은 언어랍니다.]

이런 내 말에 아냐는 싱긋 미소지으며 말했다.

[아니요. 전혀 그렇지 않아요. 일본에 와서 처음으로 이렇게 속시원히 이야기하는것 같아요.]

그런 아냐의 미소를 멍-하니 바라보던 나는 다급히 물어봤다.

[이런말하기엔 실례이지만..회사에서 도는 제 소문을 듣지 못하신건가요?]

이런 물음에 잠시 생각에 잠겨있던 아냐는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아니요. 꽤 많이 들었습니다. 미오도.. 랑꼬..에게도요. 하지만 반은 믿고 반은 믿지 않았습니다. 제 파파가 그랬습니다. 자신의 두눈으로 보지 않았다면 모두 믿지 말라고요..]
[그러셨군요. 실은 제가 아냐씨에게 찾아온 이유는 프로젝트 크로네에 영입하고 싶어서입니다.]
[말씀은 감사하지만, 저는 타케우치 프로듀서에게..]
[그와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냐 씨의 뜻을 존중해준다고 하시더군요.]
[그런가요...]

잠시 고민하는 아냐에게 서류와 몇가지 설명할 것들을 보여주며 최선을 다해 이야기를 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아냐는 러시아어로 이야기를 해준 나에게 꽤나 수월하게 마음의 문을 연듯 보였...지만 결과는 봐야겠지.

[궁금한 점이 모두 풀렸어요. 감사합니다.]
[아니요. 당연히 해야할 일이었습니다.]

잠시, 침묵을 지키던 아냐의 대답은-

--------------------------------------------------------

100-92 = 8

+1, +2 주사위 [둘중 한명이 8을 넘으면 성공]
+3 주사위 [+1과 +2가 모두 8을 넘겼을 경우에 굴려주세요. 그 값만큼 아냐의 소문 믿는 정도를 빼겠습니다.]


96

89

59


소문 말끔히 제거

---------------------------------

[사인할께요.]
[아냐스타샤 씨! 정말로 괜찮..]

슥삭- 서명을 하던 아냐는 나에게 태양같은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프로듀서.. 제 언니 같습니다. 말이 통하는..유일한 사람입니다. 저는 카미죠 프로듀서가 좋아요. 미오와 랑꼬에게는 미안하지만.. 소문은 거짓인거 같아요.]

여기요. 수줍은듯 서류를 내미는 아냐.
그것을 받아들며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냐스타샤 씨의 선택이 얼마나 어려웠을지 조금이나마 짐작이 돼요. 하지만, 그것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시켜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네! 그리고 아냐라고 불러주세요. 남남같은 건..싫어요?]
[...알겠어!]

내 말에 만족한듯 수줍게 미소짓는 아냐는 정말로 너무 아름다웠다.

그렇게 나는 회사에 돌아와 아냐에 대한 서류정리등을 마치고 퇴근할 수 있었다.
2연속 지각이라니..다시 생각해도 아찔해.

.......
..

집에 돌아온 후, 나는 내일 상무님에게 보고할 멤버들에 관해 서류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
...
.


똑똑똑.

"카미죠 히미츠입니다. 상무님."
"들어오게."

업무중이던 상무님이 나에게 무슨일이냐는듯 바라보고 있었다.

"프로젝트 크로네의 영입 결과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왔습니다."
"흐음. 알겠네."

자리에서 일어나 소파에 앉는 상무님.
나는 준비한 문서를 건네며 영입 보고를 시작했다.

--------------------------------

+5 까지 상무의 영입에 대한 만족감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88


"기대 이상이군. 시오미 슈코와 시부야 린이 없는것은 역시 아쉽지만, 타카가키 카에데와 죠가사키 미카로 인해서 그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도 않고. 구상한 록밴드도 훌륭하게 영입한 모양이군. 역시, 자네를 믿은 보람이 있어."

직접적으로 이렇게 따뜻한 말을 들은것은 얼마만일까.
이마니시 부장님과 타케우치 씨와는 다른 느낌의 신용.
그 만족감에 나는 미소가 새어나오는것을 막을 수 없었다.

"때문에 이제 본격적인 크로네의 활동과 프로듀스에 대해서 논의해보려합니다."
"과연. 먼저 이만한 인원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것은 힘들겠지. 당장 효율도 나오지 않을테고. 생각해둔 조합이 있는가?"
그녀의 말에 나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먼저, 록그룹은 그들 자체로 두는게 좋아보입니다. 미카와 카에데의 경우도 이미 누군가와 함께하기엔 다른 아이돌이 묻혀버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생각한다면 그 두명을 엮는거지만..판단은 상무님에게 맡기겠습니다."

작게 고민하는 상무님.
그녀의 대답은-

-----------------------------

1. 미카와 카에데의 2인 유닛을 만들도록 하게.
2. 그녀들은 이미 솔로로서 그 자리를 확고히 했잖은가. 크로네의 일원으로서 솔로활동에 전념토록하게.

3표 먼저 얻는쪽 갑니다.


2

2

2


@이만한 대인원들 일일히 새로운 조합을 짜고 또 그것에 대한 합을 맞춰야하면 분량이 너무 많...아질것 같으니까요. 공식적으로 맞출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맞춰서 가볼께요.

록그룹 (료, 쇼코, 나츠키) -> 이름은 앵커해야겠네요.
미카에데(미카와 카에데) -> 각각 솔로활동 확정.
카렌, 카나데 -> 모노크롬 릴리

 


(남은 인원  유이, 프레데리카, 후미카, 아리스, 아냐)    이 다섯명중 2명 내지 3명의 조합으로 유닛의 이름과 구성원을 적어주세요.  주사위는 괜찮습니다. 모두의 호응이 괜찮을걸로 채택하거나, 중구난방이 되었을땐 제가 괜찮아보이는걸 골라서 투표를 진행할테니까요.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해야겠네요. 다양한 조합과 다양한 아이돌을 보고싶으신 분들에게는 제 역량과 얕은 지식으로 인해 만족스럽게 구현할 자신이 없어서 그런거라고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 연재때까지 록그룹 이름 및 저 5명의 자유로운 조합과 유닛 이름등을 마음껏 적어주시고 토론해주세요.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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