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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메이커 [프로듀서를 만들자.] -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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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8, 2017 17:42에 작성됨.

 

마치, 어제의 프레데리카와 유이를 떠올리신 건지, 트레이너 씨는 곧바로 카렌과 나오에게 외쳤다.

"10분간 휴식!"
""네!""

....이렇게 말하고 내가 들어가니까 정말로 슈코가 말한것 처럼 휴식시간을 뺏어먹는 귀신이 된것 같은 기분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프로젝트 크로네의 담당을 하게된 프로듀서 카미죠 히미츠라고 합니다."

--------------------

+1  두사람의 소문을 아는정도 [낮을수록 모름  높을수록 알고있음]
+2  나오의 호감도 [높을수록 좋음]
+3  카렌의 호감도 [위와동일]


70

50

91


"카렌. 저 프로듀서는 조금 멀리하는게 좋지 않아? 좋은 소문을 들은적이 없기도하고.."

머리카락이 풍-성한 나오의 말에 카렌은 걱정하지 말라는 듯 말했다.

"소문만 믿으면 지구는 이미 괴물천지에 좀비들 소굴이게? 뭐든지 직접 만나기 전까지는 모르는거야. 봐봐. 얼마나 말끔하고 깔끔해. 일단 이야기를 들어보자구."
"으응.."

조금은 경계심이 있는 나오와는 다르게 카렌쪽은 일단 이야기를 들을생각이 넘치는듯 싶었다.

"제 소문에 대해서 들으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에대해 변명하기 이전에 먼저 이 서류와 크로네에 대한 비전과 컨셉등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 의심은 이야기를듣고 나서고 거두지 않는다면 저는 정말로 두말하지않고 물러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좋아! 자, 나오. 들어보자니까?"
"아, 알았어! 그러니까 달라붙지마!"

그렇게 두명에게 나는 여러가지 서류와 함께 이야기를 시작했다.

-------------------------------

나오 ->50
카렌 -> 9 (..)

+1,2,3  나오의 주사위 최저치를 하나라도 넘으면 영입
+4,5,6 카렌의 주사위 최저치를 하나라도 넘으면 영입


83

60

17

----------

85

92

22

 

"역시! 내 생각대로야! 카미죠 씨의 말에 따라 내 지장을 꾸욱- 내친김에 나오의 것도 꾸욱-"
"내! 내건 내가 찍을테니까 그러지마!"

찍는건 같구나.
그렇게 잔뜩 얼굴을 붉힌 나오의 서명까지도 받아내고 나서였다.

"잘부탁해~ 카미죠 씨~"
"아, 넷!"

요즘 애들이 이렇게 허물이 없는건가..
그렇게 생각하다가도-

"너, 너, 너,! 카렌! 뭐하는거야!"
"아하~ 나오도 부러웠구나~? 자아~"
"우왁! 떨어져~!"

금방 이렇게 노는것을보면 요즘 아이들 모두 이러는거겠지.
나는 작게 미소지으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래도 시오미 슈코를 제외한 연습생 모두를 영입한걸까.

'다음은 어떻게 움직여야 할까..'

나는 작게 한숨을 쉬며 고민했다.

----------------------------------------------------------

1.  린의 영입으로 가자
2.  린은 시기상조다. 미카와 카에데 쪽으로 가자.
3.  록그룹으로 가자!


1

흐으음.... 카에데를 영입해야지 이젠... 2

2

1

3

1

3

1


린은 타케우치 씨에게도 상무님에게도 중요한 멤버가 될것이다.
상무님은 나오, 카렌, 린과 함께 트라이어드 프리머스라는 크로네 내에서도 또 다른 유닛을 계획하신듯 보이니까.
일단, 나오와 카렌의 영입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는 하지만, 린의 경우엔 복잡한 문제가 얽히게된다.

'먼저 당장 린은 타케우치 씨의 아래에 있는 아이돌이라는 점.'
'신데렐라 프로젝트에 대한 린의 충성심을 알지 못함.'
'어쩌면 장수를 노리려거든 그를 태우는 말을 노리라듯이 때에 따라서는 뉴제네레이션의 두명인 혼다 미오와 시마무라 우즈키의 허락을 얻어야 할지도 모름.'

"하나하나 생각해보자니 신경써야할 것들 투성이잖아!"

이미 오늘은 날이 늦었다.
적어도 내일 만날 린과의 만남에서 어떤 점을 염두해 둬야할지 생각해보자.

-----------------

1. 타케우치를 향한 린의 마음(?)을 알아야해.
2. 신데렐라 프로젝트에 대한 린의 충성심을 알아야해.
3. 뉴제네에 향하고 있는 린의 망므을 알아야해.
4. 그런건 없고 일단 Go 다.

가장먼저 3표 얻는쪽으로 접근 방법을 결정하겠습니다.


4

4. 닥돌 and destroy(CP를)!

4!!!!

4


'뭐, 내 모자란 머리로 아무리 고민해봐도 나오는 의견은 거기에서 거기인가. 그럴바에 그냥 속시원히 돌진하는편이 좋겠지.'

그렇게 생각하자, 마음이 편해졌다.
괜히 고민했었던것 같아.

.......
..
.

'자, 출근을 하긴 했는데.. 어디보자. 린의 오늘 레슨이..'

그리고 오늘 린의 레슨 파트너는-

--------------------

+1 주사위 [1-33 댄스레슨  34-66 연기레슨 67-100 보컬레슨 ]

그 아래로는 투표입니다.

1. 뉴 제네레이션과 함께 레슨을 하고있구나.
2. 아냐, 미나미와 함께 레슨을 하고있구나.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82

1

1

1


보컬이면 트레이너 씨인가.
응. 루키보다는 괜찮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트레이닝 센터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는 뉴 제네레이션의 목소리가 들리는 방이 한곳.
누가봐도 저곳이 보컬 트레이닝 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빼꼼-

슬쩍 바라보자, 이미 본적있는 (공부 가르치기) 우즈키와 일면식이 있는 린과는 다르게 전혀 말을 섞어본적 없던 아이가 한 명있었다.
저 아이가 분명 뉴 제네레이션의 리더라던 혼다 미오였지.

 조심스럽게 문 주변을 서성이던 나를 발견한 트레이너 씨는 나에게 들으라는 듯 크게 소리쳤다.

"자! 휴식이다!"
"""휴우.."""

비록 땀은 안날지라도 힘든건 마찬가지인가보다.
하지만, 실제로 숨까지 헉헉,대던 슈코와 카나데에게 다가갔던 상황과 비교해본다면 너무나도 쾌적한 환경임은 그 누가봐도 분명했다.

"안녕하세요."
"엇? 당신은.."
"아, 안녕하세요!"

린과 우즈키의 반응에 이어, 어쩌면 오늘 린의 영입에 있어서 가장 큰 난관이 될수도, 도우미가 될 수도 있는 혼다 미오의 입이 열렸다.

-------------------------------

린과 우즈키는 히미츠를 만나고 말을 나눠봤기 때문에 소문에 관한 다이스는 굴리지 않습니다.
호감도도 예전에 굴렸었고요.

+1 혼다 미오의 소문에 대한 정도 [높을수록 많이 알고있고 그것을 믿고있음,  낮을수록 소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음.]

+2 혼다 미오의 히미츠에 대한 첫인상 [주사위 높을수록 좋음]


91

16


혼다 미오.
엥간한 소문을 알고있고 철썩같이 믿고있음. (-5)
호감도 16    (-5)

각각 -5씩 총 -10 보정. 린의 영입 보정에 대해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린과 우즈키의 인사와는 다르게 혼다 미오는 나에게 작게 고개를 까딱하며 인사할 뿐 말을 나누고 싶지 않아하는 모습이었다.
그것에 당황한것은 린도, 우즈키도 마찬가지.

"저, 미오? 제대로 인사해야지. 왜그래?"

린의 반응이나-

"미,미오쨩. 어른에게 그런 태도는 안돼요.."

나와 미오의 눈치를 보는 우즈키까지.
미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또' 아이돌들을 박살내러 온거야?"
"...네?"

명백한 적의에 오히려 당황한건 내쪽이었다.

"요즘은 아예 수집하고 다닌다며? 아무것도 모르는 연습생 아이들은 모르겠지만, 우리는 이미 제대로 된 프로젝트에 소속된 '한 팀' 이니까. 그 누구도 당신의 제안따위는 받지 않을거야. 그러면 우린 쉬어야 하니까 이만."

차갑게 말하며 우즈키와 린의 손목을 잡고 나가려는 그때.
린은 그런 미오의 어깨를 잡으며 입을 열었다.

"미오. 어떤 소문을 들었는지, 그리고 왜 그런지도 잘 알아. 하지만, 저 분은 실제로는-"
"그렇게 속아넘어가는 아이돌들이 부지기수라고! 당장 린, 네가 빠진다면 우즈키는 어떻게 할껀데? 어영부영 넘어갈 수 있을것 같아? 예전 아이코의 라디오에서 받았던 질문으로도 그정도였어. 진짜로 해산되니 마니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면 우즈키가 정말 좋아하겠네?"
"미오.. 내가 목적이 아닐수도 있잖아. 이야기 정도는 일단 들어보는게.."

그런 린의 모습에 미오는 작게 한숨을 내쉬며 답했다.

"하아. 누가봐도 너만 열심히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바라보던 사람인데, 이제와서 그런말을 한다고한들 믿을 사람이 누가있겠어? 명백히 너를 노리고 있다는 거잖아!"
"...."

린의 손목을 붙잡고 끌고 나가려는 미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나를 바라보는 린.
혼란스러워하는 우즈키.
나는 모두에게 들으라는듯, 작지만 힘있게 답했다.

"네. 그렇습니다. 저는 센데렐라 프로젝트의 일원이자, 뉴 제네레이션의 멤버이신 시부야 린 양에게 프로젝트 크로네에 오는 것에 대한 제안을 하려고 찾아왔습니다."
"이제야 본색을 들어냈구나!"

무섭게 다가오는 미오에게 떠밀려 넘어지려는 것을 린이 지켜줘서 겨우 일어설수 있었다.

"시부린? 지금, 뭐하는.."
"...이야기 정도는 괜찮잖아? 나에게 볼일이 있는 분이야. 돌려보내도 내가 돌려보낼께."
"........."

말없이 바라보는 미오가 무서웠는지 눈을 마주치지 못하며 나를 바라보는 린이었다.

"일단 이야기해줘."
"...네."

나는 그렇게 불편한 상황속에서 린에게 크로네에 관한 이야기를 건냈다.
그리고 그 모든것을 들은 린의 대답은-


-------------------------------------------------------

100-60 = 40 + (미오의 패널티 10, 공황상태의 우즈키의 패널티 5, 타케우치에게 말없이 템퍼링(영입시도)5 총 20의 패널티 ) = 60

+3까지  60이 하나라도 넘으면 린을 어떻게든 영입 완료.  두개가 만족하면 무난하게 영입 완료.  세개가 만족하면 큰 문제없이 영입완료.

 

9

41

2


"후우..."

회사의 휴게실에서 나는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초기에 진압했어야 할 소문들은 이제 걷잡을 수 없이 퍼져간 상태였다.
나를 알고있는..혹은 그 후로 알게된 사람들이 아닌이상에야 모두 미오같은 반응을 하는게 정상일 정도로.
나는 회사 내의 입지가 매우 좁았다.

'만약에라도 내가 상무님의 제안을 거절했었다면..'

정말로 돌이킬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을 하는 동안 새삼스럽게 떠오른것은.
흡연자가 될 생각도 예정도 없지만, 아마 이런 상황에 처한 흡연자라면 분명히 흡연실에서 속타는 마음을 담배로 표출해내고 있었을 것이라는 점이다.

'아직 시간은 조금 있었으니까. 어떻게해볼까.'

아쉽지만 린과 슈코는 불발이다.
남아있는 계획의 아이돌을 모두 잡아야만 어떻게든..

--------------------

1. 아냐의 영입
2. 카에데, 미카의 간판 영입
3. 록그룹 영입


가장먼저 3표를 받은쪽으로 갑니다.


전 2번

2!

2!!

 

'시간을 볼까.'

어떻게든 한사람을 만나는 거라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카에데와 미카.
상무님이 가장 중요시하던 346의 간판 두명이다.
이 두명만큼은 반드시 성공해야해.

나는 그렇게 그 두명의 스케쥴표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어떻게든 오늘 만날 수 있는 아이돌은-

------------------------

1. 갸루
2. 다쟈레

3표 먼저 얻은 쪽으로 오늘 GO 입니다.


2

2

2

 

"오늘 오후 7시 쯤에 스케쥴이 끝나고 바로 귀가인가.. 귀가하기 전에 회사에 들려야하니까 그때까지 기다려보자."

그렇게 기다리는동안 많은 생각이 지나갔다.
이대로 나머지 아이돌들을 모두 영입 실패하면 어떻게 할까, 라는 생각부터.
당장 눈앞의 카에데 씨를 영입하기 위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말해야 할 것인지.
회사 내에서 자리를 잡아야할지 밖에서 잡아야 할지 까지.

머리에 쥐가나려고하는 상황.
시간은 나를 비웃듯이 7시를 알렸다.

모든 아이돌 부분의 백지화를 증명하듯 혼자, 스케쥴을 끝내고 돌아온듯이 작게 하품하는 카에데 씨.
늘씬한 미녀를 바라본다면 기가죽을법도 하지만, 공식적으로도 사석에서도 몇번 만난적이 있는만큼 그녀에 대해 알고 있는 나는 오히려 편하게 그녀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타카가키 씨! 안녕하세요!"

------------------------

사석에서 몇번 술도 마신적이 있는만큼 소문 다이스는 뺍니다.

+1 카에데의 컨디션 [높을수록 좋음]
+2,+3 카에데의 히미츠를 향한 현재 호감도 [최저수치 보정보다는 다이스 한번 더 기회를 주고 높은것을 채용.]


94

16

72

 

"어머! 카미죠 씨 어떠세요. 술이 술술 들어가는 오늘 같은 날. 함께 마시지 않으실래요?"
"에..하지만, 저는 업무의 용의로 타카가키 씨를 기다린.."
"그렇네요. 비즈니스 관계가 아니면 그저 제 몸만을 바라는 나쁜 사람이라는거네요. 자꾸 그러시면 너'무'해요! 전'배추'할께요. 후훗."

카에데 씨의 아저씨 개그를 온몸으로 받아내며 나는 생각에 잠겼다.
지금은 어떻게 해야할까.

----------------------

+1,+2 주사위 [높은것을 채용. 카에데의 주량.]
그리고 아래는 투표.

1. 공과 사는 구분해야지! 회사에서 이 업무를 끝내야만해!
2. 뭐, 지금 당장 담당 P가 없기도 하고. 사적으로 만나면서 이야기를 나눠볼까.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91  (카에데 주량)

1

우와, 카에데 주량도 장난아니네... 2!

일 다 처리하고 술마시러가야죠. 1

2

2

 


"그 전에 이 업무를 해결해주셔야 제가 술을 마시든 말든 결정하도록 할께요."
"에에~ 그러지 말고. 차분히 한잔씩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건 어떤가요? 네?"

그러지 말고요~♡ 라는 말을 해오면서 팔짱을 껴오는 카에데 씨를 바라보며, 내가 남자였다면 백퍼센트 홀딱 넘어갔을 거라고 장담할 수 있었다.
나는 가까스러 그녀를 떨어뜨리며 말했다.

"그렇다면 협상의 기본부터 말하도록 하지요. 먼저 각자 바라는것을 말해보도록 합시다."
"좋아요! 저는 카미죠 프로듀서와 코가 '에이'뚤어지는게 아니라 '비'뚤어지도록 마시고 싶어요!"

아니, 저렇게 술이 강한 사람이 비뚤어질때까지 마신다는건 보통이 아닌데.
어쩐지 컨디션도 좋아보이는게 누구 한명 걸리기만 해봐라..라는 얼굴이었지.

'배고픈 사자가 나를 잡아먹기 편하도록 기다리고 있는 꼴이었다니.'

작게 눈물을 훔치며 나는 내 뜻을 피력했다.

"저는 어떻게든 이곳에서 타카가키 씨와의 업무를 해결하고 말겠어요."

짝!

깨달음을 얻었다는 듯 손뼉을 쳐내며, 카에데 씨가 말해왔다.

"그렇다면 제가 이곳에서 카미죠 프로듀서의 부탁인 업무를 함께 해결해주도록 할께요. 그대신 사적으로는 카미죠 프로듀서가 저와 어울려주시는거에요. 어때요? 이만하면 공정한 거래 아닌가요?"

눈을 빛내며 말해오는 카에데 씨.
그 말에 나는 -

-----------------------------------

1. 알겠습니다! 사내여장부는 한입으로 두말 안합니다!
2. .....그건 약속 못합니다. 다만 아직 퇴근 카드를 체크하지 않으신 카에데 씨는 저와 업무를 해야할 용의가 있습니다.

3표얻는쪽으로 갑니다.


1

1번이요!!!

1


"옆나라인 한국에서는 남아일언중천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자라면 한번 내뱉은 말과 약속을 금처럼 중히 여겨야한다는 것이죠. 저는 타카가키 씨에게 여아일언중첨금이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와아~ 멋져요! 반하겠어요~ 사실, 지구 어딘가에서 사는 반이라는 사람은 얼굴이 반반하대요!"

혼자서 키득거리는 카에데 씨를 어떻게든 테이블에 앉혔다.
그녀도 빨리 끝내고 자리를 뜨고싶은건지 나에게 과도한 관심을 가져주기 시작했다.
주로..

"카미죠 프로듀서! 그 브로치 예쁘네요? 그 귀걸이는 누구에게 받은거에요?"
"이, 일단 제 이야기를 먼저.."

나는 어떻게든 눈을 반짝거리는 25세 어린이(..라고 하고싶다.)같은 카에데 씨에게 본론을 이야기했다.

"타카가키 씨. 저는 당신을 프로젝트 크로네에 영입하고 싶습니다."

그 순간, 그녀의 분위기가 변했다.
사뭇, 진지한 얼굴로 서류를 읽어내려가는 카에데 씨.
나는 그녀의 이해를 돕게하기위해 상무님과 협의된 이야기를 말했다.

"물론, 아래에서부터 올라오신 타카가키 씨의 팬분들의 의향과 의견을 적극 존중할 것입니다. 회사내의 이미지대로만 가는것도 아닌 타카가키 씨와 팬분들이 바라고, 원하시는 이미지도 적극 고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는 이미 최종 관리자인 미시로 상무님과 이야기가 완료된 상태이며-"

그 이후로도 한참 크로네의 비전과 346에서 카에데 씨가 차지하는 비중 및 이미지에 대한 환기 등을 시키며 한동안 열심히 설명했고, 카에데 씨 또한 진지하게 들으며 핸드백에 있는 볼펜 등으로 내 이야기 등을 받아 적어내려가며 서류에 있는 내용과 맞춰서 내려가고 있었다.
과연.
나이는 거저 먹은것이 아니었다.
지금까지 거의 반쯤 기분대로 서류에 사인을 한 아이들과는 다른 자세와 느낌이다.

한동안 검토를 거듭하고 생각에 잠겨있던 카에데 씨의 대답은-

---------------------------

호감도 72
100-72 = 28 -5(컨디션보정) = 23

+3까지 23을 한번만 넘으면 성공.

64

22

54


"네. 알겠어요. 함께하도록하지요. 카미죠 프로듀서와 함께라면 즐거울테니까요."
"...업무쪽으로도 즐거울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
" *^^* "

그렇게 기대된다는듯이 술잔을 마시는듯한 묘사는 하지 말아줘요!
나도 어디가서 약하다는 소리는 듣지않지만, 카에데 씨 당신은 정말 예외라구요!
하지만, 일단 양대 간판중 한명인 카에데 씨를 이쪽으로 끌어들였다는 것에 안도를 하며, 약속은 약속인만큼 자리에서 일어서며 서류를 걷어오기시작했..

"뭘 마실까~ 뭘 먹을까~"

알수없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회사를 나가려는 카에데 씨에게 나는 당했다는 듯이 외쳤다.

"진지하게 뭔가 적어내리가는듯 싶었는데 먹고싶은 안주랑 술을 적어내려가깁니까!!"
"에에~ 하지만, 카미죠 프로듀서는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타케우치 프로듀서가.."
"그런 평가는 감사하지만, 정말 큰일난다구요! 제대로 서류 확인해보신것 맞죠?"
"....카미죠 씨는 나에게 불리한 조항같은걸 넣어둔거에요?"

눈가에 물기를 담아오며 말하는 카에데 씨.
나는 작게 움찔하며 말했다.

"그건..아닙니다만."
"그러면 괜찮잖아요~♪ 크로네의, 아니. 우리들의 음주 라이프는 이제 시작이니까요!"
"타카가키 씨!!!"

내 외침에도 불구하고 총총총 사라지는 카에데 씨.
하아. 뭐, 일단 오늘 하루는 린의 영입 실패도 있고하니까 나도 조금 술이 땡기긴 하네.

그렇게 자리에서 일어나 퇴근을 하고 나섯다.
그곳에는 카에데 씨가 나에게 은근히 말해왔다.

"저기- 카미죠 프로듀서~♡ 나는 오늘 (  )에서 마시고 싶은데."
"....저는 (  )이 끌리는데요."

 우리들은 한동안 옥신각신했고, 결국 한곳이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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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이나 안주등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를 주사위와 함께 적어주세요.  ex ) 호프집, 치킨집, 스시&사케 등...

+1,+2들중 높은것이 카에데가 가고싶어하는 곳.
+3,+4들중 높은것이 히미츠가 가고싶어하는 곳입니다.
양측에서 주사위 수가 높은곳으로 최종합의.
다음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78 치킨집

98 칩스 앤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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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스시

61 치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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