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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메이커 [프로듀서를 만들자.] -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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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8, 2017 17:40에 작성됨.

카나데는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네. 하지만 아무래도 스카웃 및 데뷔에 대한 것 같은데 그런 용무가 있었다면 보다 좋은 상황에서 만날 수 있지 않았을까?"

이러한 카나데의 말에 지나가듯이 덧붙이는 슈코였다.

"그렇지~ 일단은 레슨 때문에 땀 범벅이고~ 아니 뭐. 사람 만나는건 작은 배려에서부터 시작된다고들 하니까."

가볍게 말하는듯하지만, 이미 두사람의 말에는 뼈가 들어가있었다.
확실히, 보컬 레슨인 유이와 프레데리카와는 다르게 이 두명은 지금 보는 내가 아찔할 정도로 땀으로 젖어있었다.
경솔했던건 맞았다.
굳이 오늘이 아니라도 따로 두사람을 불러내거나, 하다 못해서라도 레슨이 끝나고 나서 깔끔하게 샤워를 마치고 난 후였다면 조금은 나았을것 같지만..

"당신도 여성이니까. 아무래도 이런 상황이 우리에게 달갑지는 않을거라는 건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조금 늦어버린건 아닐까, 하고."
"쉬는시간이 다 날아가겠어~ 프로듀서 씨. 어서 용건을 말해보는게 어때? 확실하게 매듭짓지않으면 안되잖아."

은근스레 재촉하는 슈코의 말에 나는 크로네의 계획안과 몇가지 유의할 서류들을 꺼내며 말했다.

"여러분들 만나러 온 시점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인정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여러분들을 프로젝트 크로네에 초대하고 싶은 마음은 사실입니다."

다는 짧은시간 최대한 간략하고 중요한 정보들, 그리고 지향할 방향등을 아이들에게 알려주었고, 끝까지 다 들은 아이들의 얼굴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앞에 두명이 생각보다 너무 잘된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그래도 언짢은 기분은 뒤로하고 설명에 집중하는 모습이나 중간중간 질문하는 것으로 봐서는 아예 가능성이 없지도 않아보였으니까.

잠시 고민하던 두명의 대답은-

--------------------------------

100-35= 65  카나데
100-23= 77  슈코

+1,+2,+3의 다이스로는 카나데의 수치인 65를 한개라도 넘으면 합류.

+4,+5,+6의 다이스로는 슈코의 수치인 77을 한개라도 넘으면 합류.

 

80

5

76
----
59

24

15

 

이야기는 엇갈렸다.

"나는 사양할께."  "하도록하겠어."

그래도 걱정했던 최악의 상황만은 면해서 다행이다.
하지않는다고 선언한 쪽은 시오미 슈코 쪽이었다.

"미안~ 하지만 역시 나는 영 끌리지 않네. 사실 다른 몇몇 프로듀서들에게도 데뷔하지 않겠냐는 제안이 오고있기도하고. 그리고 서로 즐겁게 일해야 능률이 오르는거 아닐까? 서로의 첫인상이 나쁜상태로 말그대로 비즈니스적인 관계로 간다면 합류를 못할것도 없지만, 나는 화과자 상가 출신이야. 그런 비즈니스 적인 관계는 정말 질색이라서. 내 꿈을 이루기 힘들지언정 나와 뜻과 성격이 맞는 프로듀서와 함께할래. 이야기는 잘들었어."

싱긋 미소지으며 멀어져가는 슈코.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자니, 카나데의 두 손이 나의 어깨에 올려져있었다.

"이미 떠나간 여자야. 지금부터는 나에게 집중하도록 해. 그리고 나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할수 있도록 해줘. 알겠지?"
"...맡겨주세요. 저도 게을리 할 생각은 전혀 없으니까요."
"좋아. 일단 첫인상은 솔직히 좋지는 않지만, 차츰 알아가면 되는 부분일까."

서류에 서명을 하며 카나데는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혹시 영화를 좋아하면 말해줘. 나도 영화 보는건 좋아하거든. 함께 어울려줄테니까."
"네. 알겠습니다. 하야미 씨."

그렇게 마스트레 씨와 슈코가 함께 들어오며 이곳에서의 영업도 끝을 고했다.
급할 수록 돌아가라는건 내가 상무님에게 드린 말이었는데 그것때문에 아까운 인재 한명을 놓쳐버렸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후보들과 레슨은..

'연기 레슨의 후미카와 아리스인가.'

유이와 프레데리카처럼 내 덕분에 쉬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서 좋게좋게 끝날지도 모르지만, 슈코와 카나데의 경우처럼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레슨 후에 찾아가자니, 또 잔뜩 힘든 상태에서 일거리가 찾아오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되기도 하고..
레슨을 마치고 힘들고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에서 내가 찾아간다면 좋게 들을소리도 좋게 듣지 못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그것은 또 피하고 싶은데 말이지..

'어떻게할까? 연기레슨 지도는 루키가 하고있는듯 한데.'

------------

1. 카나데와 슈코가 너무 과민반응한거다. 지금 찾아가도 문제없다. 그러기 위해 트레이너 자매들에게 말했잖은가.
2. 레슨을 끝낸후에 두명의 컨디션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일단 기다려보자.


3표 먼저 얻는쪽으로 갑니다.


2...왠지 불길하단 말이죠.

1

1

2


루키가 하고 있군...
근데 루키가 하면 하드하진 않을텐디.
그래도 안심과 신뢰의 몰표 2

 


"그래. 일단 기다려보자."

그렇게 나는 연기레슨실에 들어가지 않고 먼발치에서 힐끗힐끗바라보고 있었다.

루키의 지도아래 후미카와 아리스는 열심히 레슨을 따라가고 있었다.


--------------------

+1  루키의 레슨강도 [주사위  낮을수록 스파르타  높을수록 헤븐]
+2  후미카의 컨디션 [주사위 높을수록 좋음]
+3  아리스의 컨디션 [주사위 높을수록 좋음]


14

33

77

 

힐끗.
무난하게 진행되던 순간 루키의 눈과 내 눈이 마주쳤다.
나는 힘내라는 의미로 화이팅을 해줬지만, 뭔가..그것을 본 루키의 표정은 일 순간 행복에겨워하다가도 갑자기 비장한 얼굴이 되더니 뭐라뭐라 기합을 넣으며 엄청난 기세로 레슨을 하기 시작했다.
급작스럽게 바뀐 분위기와 레슨 세기에 아리스와 후미카는 일딴 따라가긴하지만, 아리스는 둘째치고 후미카의 컨디션이 많이 무너져보인다.

(루키 : 히미츠 언니가 보고계셔! 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지않으면! 그러기위해 일단 언니들처럼 빡세게!)

한편, 이런 마음은 루키 빼고 전부 모르고있었다.

.........
...
.

후미카의 컨디션은 안좋았지만 더 안좋아졌습니다.
아리스의 컨디션은 좋았지만 평범해졌습니다.
.....
...
.

레슨을 끝내고 샤워를 하는 두명.
그것을 기다리는 동안-

"히미츠 언니! 나 잘했지? 이제 나도 어엿히- 아얏! 아야야!"

베스트레 씨가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면서 루키의 귀를 잡고 끌고가버렸다.
무, 무서운 자매들이네.

가볍게 샤워를 끝마치고 나온 두명에게 다가갔다.
나를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하는 모습이 마치 자매같아보였다.

"안녕하세요. 저는 프로젝트 크로네를 담당하게 된 프로듀서 카미죠 히미츠라고 합니다."


-------------

 

+1 두 아이들이 히미츠에 대한 소문을 접한 정도 [높을수록 알고있음  낮을수록 그런건 모름]
+2 아리스의 히미츠에 대한 첫인상 [주사위, 높을수록 좋음]
+3 후미카  [위와동일] 단 컨디션 난조로인해 '-3 보정.'


77

32

46

 

엥간한 헛소문을 거의 알고있다.
아리스 32
후미카 43  일단 진행.

-----------------------------------

"후미카 씨! 가도록 해요!"
"에.."

예상보다 심한 반응에 놀란듯 굳어버린 나를 노려보듯이 바라보는 아리스였다.

"평판이 최악인 프로듀서잖아요! 우리에게 이상한 일을 시킬게 분명하다구요!"
"하지만, 타치바나 씨..혹시 모르니 이야기 정도는 들어보는게.."
"아니요! 저 사람이 프로듀스 한 미스틱도 세간에서는 모두 아이돌들이 알아서 한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무능하다고요! 주변 프로듀서 모두 빠짐없이 전부 그렇게 말했어요!"

이번에는 소문을 알고있는 아이들이구나.
확실히 소문대로만 간다면 나는 정말 쓰레기인간 그 자체일테니까.
그렇다고 내가 뚜렷하게 나서서 해명한적도 없으니 이 아이가 오해하는것도 타당하다.
오히려 거의다 알고있는 소문에 관심없어한 앞의 4명이 신기한 경우겠지.

"제 이야기를 하신다 하더라도 지금 이자리에서 믿기는 어려우시겠죠. 하지만, 약속드립니다. 저는 결코 그러한 사람이 아니고,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어서 찾아왔을뿐입니다."

나는 서류와 계획안등을 꺼내며 말했다.

"제 욕을 하시는것은 이 설명을 하고 나서로 부탁드릴께요. 안될까요? 사기사와 씨. 타치바나 씨. 이미 마음을 정하셨다고해도 상관 없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나서 거절하신다면 저는 두말않고 물러나겠습니다."

공손히 머리를 숙이자, 오히려 당황하는 쪽은 아리스였다.
어떻게해야 할지 모르는 그녀를 자신의 쪽으로 끌어오며 후미카가 말했다.

"알겠습니다. 우선 이야기만 들어볼께요."
"후미카 씨!"
"타치바나 씨. 책과 글은 거짓을 말하지 않아요. 이 사람이 거짓을 말한다한들 우리가 꼼꼼히 이것들을 읽어보면 될 일이에요. 그리고 이 문서가 만약 가짜라면 저 분은 그것대로 큰 죄를 저지른 것이니 그때가서 대응해도 늦지않아요."
"우우..알겠습니다."

그렇게 나는 두명에게 열심히 크로네의 비전과 전략, 그리고 컨셉등을 소개했고 어필했다.

"..제 이야기는 이상입니다."

두명의 선택만이 남았다.

그리고...

--------------------

100-43 = 57  후미카
100-32 = 68  아리스

+1,+2,+3 [후미카]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해당값을 하나라도 넘기면 성공.

+4,+5,+6 [아리스]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해당값을 하나라도 넘기면 성공.

 

60

99

6

------

100

78

74

 


내가 생각한것과는 다르게 두명의 대사는 동시에 돌아왔다.

""알겠습니다.""

아니! 갑자기 둘이 약속이라도 한것처럼 동시에 사인하지 말라고!
나는 오히려 두손들어 반겨야할 상황에서도 두명을 저지하며 물었다.

"잠시만요. 방금까지 저에데해서 경계하시고 불신하셨는데 왜 갑자기.."

내 물음에 아리스가 답했다.

"아무리 어린 저라도 한명의 성인으로 인정해서 타치바나 씨라고 한점이 가장 높...아니지요! 체계적으로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믿음이갔어요! 의도한 사람보다 이끌린 당사자의 마음이 저 주가되는 상황이죠? 네! 논파!"
"엑.."

허겁지겁 누가 막을새랴 싸인을 끝마치는 아리스를 뒤로하고서라도 후미카의 반응도 내 생각을 뛰어넘었다.

"저는 글만이 오직 제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카미죠 프로듀서는 언변으로도 제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군요. 이 기분과, 더 나아가서 프로듀서께서 말씀해주신 제 가능성을 확인해보고싶어요."
"저..."

아리스에 뒤질새랴 부랴부랴 싸인하는 후미카.
아니..어쩌다가 이렇게 된거야.
너무 롤러코스터잖아!
유이와 프레데리카의 경우에는 잘되다가 카나데와 슈코의 경우엔 겨우겨우 카나데를 영입할 수 있었다. 그런데 또다시 후미카와 아리스에 이르러선 이렇게 잘풀린다고!?

"사기사와 씨! 타치바나 씨! 저에게 믿음을 보내주는 것은 감사합니다만-"

나의 말에 두명의 눈이 빛났다.

----------------------------------------

99와 100의 힘을 빌어..
주사위 값만큼 그녀들의 호감도를 업시키겠습니다.
만약 원래 호감도와 더해서 100이 넘으면 100으로 한정하겠습니다.

+1 후미카의 호감도 업 [주사위 값 만큼 업]
+2 아리스의 호감도 업 [주사위 값 만큼 업]


43

71

 

호감도
후미카 43 + 43 = 86
아리스 32 + 71 = 103 = 100 (...)

---------------------------

"카미죠 프로듀서. 저는 저의 편협한 마음에 대해서 크게 실망한 참이에요."

후미카의 고해성사와도 같은 엄숙한 분위기에 나의 말도 덩달에 아껴지기 시작했다.
그것보다, 앞머리를 조금만 정리해도 정말 예쁠것 같은데..

"한번도 만난적 없는 사람에 대해서 말도안되는 소문만을 믿고, 그사람을 평가했다니. 나름대로 책을 좋아한다는 사람으로서 이 이상 부끄러울 수 있을까요. 정말 뼛속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만남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카미죠 프로듀서는 정말로 올곧고 바른 분이라는 것을요."

사죄한다는듯이 고개를 숙이는 후미카의 정돈도 어려운 와중에 느닷없이 아리스가 외쳤다.

"아..아리스에요!"
"네?"
"프로듀서처럼 멋진 어른이 되고싶어요. 모두의 방해와 시기를 이겨서..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는 멋진 여성이요!"

아니..갑자기 그렇게 눈을 밝혀도 나는 할수 있는말이 많지않은데..

결국, 그녀들의 사인된 용지들을 떠맡듯이 받아 들고 핸드폰 번호 교환까지 하고서야 나는 풀려날 수 있었다.

"저기.. 타치바나 씨. 카미죠 프로듀서의 번호는 어떤건가요?"
"여기 이렇게 들어가면 나오는 번호가 히미츠 프로듀서의 번호에요."
"가, 갑자기 요비스테!?"

놀란듯 말해도 아리스는 이미 들은둥 말은둥이다.
어쩌다가 이렇게 된거지.

"부족하지만, 부탁드립니다. 카미죠 프로듀서."

공손하고 정성이 들어간 후미카와는 다르게-

"저! 꼭 커서 히미츠 프로듀서처럼 멋진 여성이 될거니까요!"

조금은 부담스러운 아리스의 대답까지 함께 들려왔다.
...조, 좋은게 좋은거겠지.
유이도, 아리스도.
과하게 나를 따른는것 같지만 좋은게 좋은걸테니까!

........
....
..

그렇게 집에 오고나서 나는 내일 할 일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

1. 미카와 카에데의 회유
2. 록그룹 영입
3. 상무가 눈여겨 놓은 아이돌 영입


가장먼저 3표 얻은 것으로 갑니다.


3..궁금하니까!

흐음, 3번을..

슬슬 1번 가볼까요...
라고 생각했는데 다들 3번을 원하시네.
3번으로 가죠.


상무님이 우연히 레슨실을 지나가다가 본 조합이라고 하셨던가.

'시부야 린, 카미야 나오, 호죠 카렌인가..'

일단 오늘의 할일은 대충 끝내놨기에 퇴근했지만, 나는 이 세명의 아이돌 및 연습생을 위해 고민을 하기 생각했다.
심지어 시부야 린의 경우에는 타케우치 씨의 신데렐라 프로젝트에서도 중심에 서는 역할이니까.
실제로도 그들중에서 혼다 미오, 시마무라 우즈키와 함께 뉴 제네레이션이라는 유닛으로 시장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는 중이었기도 했고.

'까딱 잘못하면 타케우치 씨가 오해할지도 모르겠는데.'

고민을하던 나는 집에 와서 커피를 마시면서 생각에 잠겼다.
그렇다면 크게 세 가지의 방법인가..

----------------------

1. 시부야 린을 집중 공략한다.
2. 세명 모두 모이게해 한꺼번에 설명한다.
3. 나오와 카렌을 먼저 설득한다.


3표 먼저 얻은쪽으로 갑니다.


3번

3333

3이죠 당연히.

 

"그래. 민감한 린은 둘쨰하고서라도, 연습생 신분인 카렌과 나오 쪽을 공략해야겠지."

타케우치 씨에게는 미안하지만, 상무님의 눈에 든이상 나는 할만큼은 해야하는 실정이다.
내 말에 넘어온다면 다행이지만, 아니라면 어쩔수 없는거겠지. 시오미 슈코처럼.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나만의 특권인 연습생의 스케쥴 표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예전의 나였다면 꿈도못꿀 권한이긴 하지만..

'내일 나오와 카렌이 동시에 듣는 레슨은..이거구나.'

------------------

1. 보컬레슨
2. 댄스레슨
3. 연기레슨


오늘 하루 3개를 경험하신 프로듀서들이라면 뭐가 가장 쉬울지 아시겠지요?
가장먼저 3개를 얻는 족으로 갑니다.


1

1

아쉬움이 남기에..1


다음 날.
출근하고 나는 똑같이 오늘 하루도 아마 신세져야 할것같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 트레이너들의 사무실에 들렸지만-

"안녕하세, 와앗!"
"엉니...흐윽. 어제 말이지? 우리 엉니들이 이잉...나를 막 혼내구...흐윽..."

 루키가 나에게 다가오며 엉겨붙었다.
그런데 그러고보니 갑자기 루키의 귀를 잡고 끌고가셨었지.
이럴땐 어떻게 반응해야할까.

--------------------------

+3까지 주사위와 함께 히미츠가 할 일을 써주세요. 나오와 카렌의 큰 이벤트 전의 몸풀기라고 생각해주세요.
가장 높은값 적용합니다.

 

73 미안.... 어제 연습생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이건 아니지 않나란 생각을 하긴 했어....
아직 연습생인 애들에게 너무 세게 하는것도 좋진 않으니까... 트레이너님을 보렴. 연기 레슨은 부드럽게 가르치잖니?
베테랑 트레이너님은.... .......
마스터 트레이너님은 아무래도 혹독하게 가르치기만 하시는건 아니니까 괜찮지만.....

 

나는 나에게 달라붙어오는 루키의 머리를 상냥히 쓰다듬으며 말했다.

"미안.... 어제 연습생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이건 아니지 않나란 생각을 하긴 했어....
아직 연습생인 애들에게 너무 세게 하는것도 좋진 않으니까... 트레이너님을 보렴. 연기 레슨은 부드럽게 가르치잖니?"
"으응..하지만, 보통은 험하게 훈련시키니까, 나도 언니가 바라는 트레이너 모습이 그런건 아닐까 하구.. 으엥.."

조심스럽게 타이르자 또 그동안 쌓인 울분이 나오는 것인지 잔뜩 울먹이는 루키를 바라본 후, 베테트레 님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고, 나는 알겠다는 듯 감사의 인사를 건낸 후 루키에게 말했다.

"하지만, 그에 비해서 베테랑 트레이너님은....마스터 트레이너님은 아무래도 혹독하게 가르치기만 하시는건 아니니까 괜찮지만....."

그 후로 루키의 울음을 멈추게 하기위해 최선의 언변을 동원했고 어떻게든 눈물을 멈추게 할 수 있었다.
휴우.

"역시 히미츠 언니야. 나는 왜 언니 동생이 아니었을까."
"그런 말 하는거 아니야. 여기 계신 언니들 모두 얼마나 너를 생각하는데 그러니. 너는 가볍게 말하는것일지 몰라도 언니들은 또 그렇지 않으니까."
"으응.."

그렇게 나는 루키를 다독이는데에 성공했다.

"역시 언니가 제일 좋아."
------------------------------------
다음부터 나오와 카렌 커뮤갑니다.

+1  주사위 값의 일의 자리만큼 호감도 상승 [주사위]


37


(루키 호감도 97)

 

나는 그렇게 한참을 루키를 달래주다가, 트레이너 씨가 담당하고있는 보컬 레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렇게 자리를 가자 보이는 것은 트레이너 씨의 레슨에 따라가려는듯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 두명이었다.
으응. 대충볼때는 두명이 또래로 보였지만 실제로도 그렇구나. 한살 터울정도는 상관없겠지.

그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저번 프레데리카와 유이처럼 단번에 들어갈지.
아니면 아리스와 후미카처럼 끝날때까지 기다릴지를..

------------------

1. 기다림의 미덕을 모르느냐.
2. 돌파가 최고라고 배웠습니다.


먼저 3표 받는쪽으로 갑니다.


1

2

2

2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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