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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키 「다시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는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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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8, 2017 12:12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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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들으실만한 노래 : https://bgmstore.net/view/5VxYf

 

엔딩.1

-수술 안하기로 결정-

히비키의 숨결은 나날히 거칠어져갔다.

잘못되면 당장이라도 죽을 수 있다는 말에, 히비키는 수술을 포기했고

대신 최소한 노래 발표까지는 버티기 위해 노력했다.

 

아즈사 「아라아라. 히비키, 이제 곧 노래가 발표될 시간이야.

그리고 다음 주엔, 단체 인사도 있단다? 다같이 팬 분들에게 이쁜 모습도 보여주고..」

 

히비키 「헤헤..미리 옷도 준비하고..다 같이 올라야겠지?」

 

야요이 「(울컥) 의상 이쁜걸로 준비해놓았어요. 춤은 못 춰도, 다들 모두 반하도록..」

 

히비키 「기대된다..헤헤..분명, 이쁜 거겠지?」

 

타카네 「..(뚝뚝)..이대로 가면 아니됩니다.」

 

히비키 「헤헤..걱정마. 나 다시 일어날 거니까.」

 

마코토 「아앗! 인터넷 차트에..순식간에 1위야! 히비키! 발표되자마자 1위했어, 봐봐!」

 

다행이다. 정말루..헤헤

눈 앞이 흐려진다.

왠지 졸려와.

나 잠깐, 피곤해서 한 숨만 자고..

다시 일어날께.

 

그리고 그대로, 히비키는 숨을 거두었다.

마치 잠을 자는 듯이, 만족함에 행복하고 평온한 표정으로.

 

단체곡은 공전의 히트를 쳤다. 히비키를 위한 헌정곡으로써 11분에 달하는, 7절짜리 긴 곡이였지만

오랬동안 차트 1위에 오를 정도로 히트하며 765 사무소의 새 입지를 단단히 굳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야요이는 히비키의 유언대로 765의 사장이 되었다.

이오리는 그대로, 765프로 매니져가 되어 항상 야요이와 함께했고,

유키호는 사무소 일을 하면서 미키와 함께 재대뷔해서 성공했다.

리츠코는 미키의 재활 활동을 도와주며, 몸이 불편한 미키를 항상 도와주었다.

하루카는 그대로 아이돌 활동을 계속했다.

 

치하야와 아즈사는, 성우로써 크게 성공했고, 아즈사는 드디어 기다리던 아이를 임신했다.

마코토는 계속해서 승진했고, 최근에는 멋진 경찰과 사귀고 있다고 하는 듯 하다.

아미는 간호사 대학에 붙었다.

마미는 765 프로와 협력 관계인 이벤트 업체에 취직한 모양이다.

타카네는, 히비키가 떠난 이후 다시 사라졌다.

하지만 가끔, 편지가 와서 잘 지낸다고 하는 듯 하다.

 

다들 그렇게 바쁘고, 빛나는 젊은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항상, 서로 연락하고 도우면서 살았다.

그리고 일년에 한번은 꼭, 모두 다 함께 만나서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났으니,

깨끗한 바람 불어오는 언덕 위에, 작은 비석 두개와 나란히 서 있는 비석 하나.

정성스레 닦아주면서, 거기에 꽃 하나씩, 선물해주었다.

 

그때 그날, 어려웠던 날에 모두를 다시 일으켜 세워준, 

고마운 친구를 그리워하며..

 

 

엔딩.2

-수술 하기로 결정-

히비키는 설령 수술이 잘못되어 죽더라도, 끝까지 살아보려고 노력하기로 결정하고는 수술을 택했다.

이후 단체곡은 공전의 히트를 쳤다. 히비키를 위한 헌정곡으로써 11분에 달하는, 7절짜리 긴 곡이였지만

오랬동안 차트 1위에 오를 정도로 히트하며 765 사무소의 새 입지를 단단히 굳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리고 히비키는..

 

-한달 뒤, 타루키정-

야요이 「욱우! 이번 곡 초대박인거에요! 와 X나..아니 정말 신난다!」

 

타카네 「후후, 정말, 경사입니다.」

 

유키호 「우우..지난번 단체 인사 때 엄청 떨렸었어. 나 앞으로 잘 할 수 있을까?(추욱)」

 

마코토 「걱정마 유키호. 유키호라면 꼭 해낼 수 있을꺼야.」

 

미키 「미키도 해낼 수 있는거야! 아직은 휠체어지만, 의사 선생님이 이제 다리에 힘이 돌아오고 있으니까,

열심히 재활하면 곧 뛰지는 못하더라도 걸을 수 있다고 하는거야!」

 

치하야 「후후, 나랑 아즈사씨는, 이번에 유명한 만화 영화 성우를 맡게 됐어..」

 

아즈사 「아라아라. 이번에도 느낌이 좋더라. 모아나라는 제목의 영화란다?」

 

리츠코 「축하드려요! 아즈사씨.」

 

아미 「에휴..」

 

마미 「이렇게 좋은 날에..히비키..」

 

그때, 문이 열리면서

마침내 모두가 기다리던 사람이 들어온다.

씩씩하고, 건강하게.

 

히비키 「마미! 멀쩡한 사람 죽은 사람 취급하지 말라죠!」

 

야요이 「욱우! 히비키씨!」

 

히비키 「가나하 히비키! 다시 돌아왔다죠!」

 

[나 결국 수술해버렸어.

그래서, 결국 곡 발표되는 것도, 인사하는 것도 못해버려서 슬펐지만,

그래두 이제 한동안은 쭉 모두와 함께할 수 있으니까..

그거만큼 좋은 일은 없으니까. 헤헤

 

알아. 이미 너무 약해져서 언제 또 쓰러질지 모른다는거.

그게 한달이, 아니면 1년 뒤가 될 수도 있고, 10년 뒤가 될 수도 있겠지.

하지만, 나 그래도 끝까지 붙잡아 볼려고.

 

맞아. 당장 운이 없으면 내일 쓰러질지도 몰라.

하지만, 그러니까 단 한 순간이라도 소중히 살아가려고.

친구들이랑 자신이랑 모두 같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나중에 다시 돌아가서, 프로듀서랑 아이들과 다시 만나서

나, 열심히 살았노라고, 그렇게 떳떳하게 말할 수 있게. 

 

한달이 지나고, 1년이 지났어.

그동안 765 사무소에는, 빛나는 원석 같은 아이들도 많이 들어왔구,

다들 리츠코 아래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

마치 그때 우리들처럼.

 

하루카, 유키호랑 미키는 다시 가수로 복귀했고 한창 인기몰이 중이야.

이오리랑 야요이도 서로 사이좋게 지내면서 765 프로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어.

리츠코는 매일 아이들 교육에 바쁘고.

바쁘지만, 가끔 코토리씨도 찾아오고, 다른 아이들도 놀러와서 힘들지는 않아.

 

마코토는 또 진급했데. 그리고, 요즘 멋진 경찰 동료분과 썸을 탄다던데..헤헤

 

치하야, 아즈사는 성우 일 잘 되가는 중이래. 아즈사는 그동안 건강한 쌍둥이 여자아이를 출산했고.

첫째 이름은 히비키로 지었데. 헤헤.

 

아미는 간호사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중이고, 마미는 유명한 이벤트 업체에 취직했구.. 

 

타카네는, 그동안 무슨 일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접었으니까 765에서 나랑 같이 계속 있고 싶데.

나야 좋지. 그도 그럴게, 타카네랑은 항상 있고 싶으니까.

요즘, 이유는 모르겠지만 야요이랑 미묘하게 경쟁하는 것 같지만..흐음.

 

나 언제 확 쓰러질지 몰라.

그리고 다른 아이들도, 언제나 행복하리란 법은 없겠지.

하지만, 그래도 밝은 내일만 보고 달려갈 꺼니까.

힘든게 있으면,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이겨낼 거니까.

 

그래서, 가나하 히비키!

설령 내일 쓰러지더라도, 계속 앞만 보고 갈꺼니까!

 

그러니까, 모두 난쿠루나이사다죠!

 

 

-完-

 

ps. 끝 잘려서 이분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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