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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메이커 [프로듀서를 만들자.] - 2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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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7, 2017 12:25에 작성됨.

"수학이네요?"
"네..다른 과목은 평균 이상이어도 이상하게 수학만은.."
"먼저 점수확인을 해도 될까요?"
"....14점이에요."

그 순간 내 의식은 끊겼다.
수학이 14점이라니?
94점도 아니고 14이라고!?
내가 아버지에게 어떤 말을 들으며 공부를 했는데!

어쩔줄 몰라하는 우즈키의 모습이 나는 가식으로 보일정도였다.
이정도면 아예 수학을 할 생각이 없었던것 같은데 내가 바꿔주겠어.

"시마무라."
"네, 넷!?"

갑자기 무서운 분위기의 나에게 압도당한듯 놀란체 바라보는 우즈키였지만 알바가 아니었다.
이런 아이에게는 스파르타가 최고다.
왜냐하면 내가 그랬으니까.
아버지에게 가성비가 않좋다는 말을 듣기도했고, 매번 점수에 안좋게 말해주셨으니까.
그것을 이겨내려고 열심히 공부했던 나였으니 걱정은 없다.

"연필을 들어. 내가 말하는 공식은 무조건 외워. 당장은 그렇게 한다."
"가, 갑자기 무서워요... 흐에엥."

눈물을 그렁그렁 만드는 우즈키였지만 나에게는 다 가식으로 들릴뿐.
공부를 하다가 쓰러진적이 있니?
공부를 하다가 노력만큼 서오가가 안나온적이 있니?
너는 상대에게 잘못걸렸다고 생각하렴.
나는 적어도 이 공부에 있어서만큼은 물렁하고 상냥하지 않을테니까.

부모님이 지금 너에게 하고 있을 걱정도..
너에게 걸고있을 희망도 뼈저리게 알고있으니까!

"틀렸어! 근의 공식은 그게 아니잖아!"
"죄, 죄송해요! 그.. 그러니까.."

허겁지겁 외우기 시작하는 우즈키는 나에게 잔뜩 겁을 집어먹은 모습이다.
흥, 상관없어. 나중에 자라면 나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하러 올것이 분명할 정도일테니.

----------


+1 주사위 [우즈키의 히미츠에 의한 학업 성취도. 높을수록 효과 굿.]
+2 주사위 [우즈키의 히미츠에 의한 호감도.  다만 스파르타에 의한 공포로인해 -10을 적용.]


37

73

우즈키 정말 천사....


아무래도 헤메이는것 같은데.
그래도 나를 바라보며 머뭇거리면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은 좋은데..

"자, 이 이차식 곱셈 공식을 써봐."
"아, 그,..그러니까.."

허겁지겁 노력해보지만 역시 노력만으로는 잘 받아주지 않는 모습이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지?
나는 혼자서 노력해서 얻은 성적뿐이 기억에 없는데..

'다른 방식으로 가봐야할까. 아니면 이대로 밀고나가야 할까.'

프로듀서 님 죄송해요를 연발하며 허겁지겁 공책에 공식을 외우기 시작하는 우즈키를 바라보며 나는-

-----------

+1  이대로 밀고나간다  Y  /  N

+2      +1의 대답이 N일경우 주사위와 함께 다른 방법을 제시해주세요. 단, 이것이 더 낮은 주사위가 나와도 그것은 운명입니다.


N

28 기초와 원리 위주로 풀이방법을 가르치고 실제 문제 풀이를 시켜본다


"자, 그러니까. 이것은 말로 꼬아놓아서 그렇지 사실은 함수를 묻는 문제에요. 아시겠나요?"
"으음.."

빠직.

겁에 질린것같은 우즈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착실하게 기초와 원리 위주로 풀이방법을 가르치고 실제 문제 풀이를 시켜주려고 시도한것도 서너번.
우즈키는 고개를 갸웃이며 제대로 하는지 안하는지도 모르게 만들었다.

"제대로 해주세요!"
"아, 네! 죄송해요. 그러니까.. 아.. "

버벅이던 우즈키에게 나는 결국 머리를 부여잡으며 나즈막히 말했다.

"함수까지 갈것도 없이, 일단 공식부터 외우도록 하지요. 그것이 시마무리 씨에게 더 좋아보이니까요."
"네..죄송합니다."

잔뜩 풀죽은채 열심히 공식을 써내려가는 우즈키를 바라보며 나는 답답함에 하늘을 바라보았다.
내가 공부를 잘한다고 생각해본적은 한순간도 없었지만, 우즈키를 보며 조금은 생각을 바꾸었을지도 모른다.

시간이 지나고 우즈키는 약속된 시간이 끝나자 허겁지겁 짐을 챙기며 일어섰다.

"오, 오늘 하루 감사했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저, 저기!"

도망치듯 사라진 우즈키의 뒷모습을 나는 멍하니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호감도 -10추가. 우즈키의 호감도 총합 53.]

석연치않은 마음으로 사무실에 복귀하자 타케우치 씨가 반겨주었다.

"아, 카미죠 프로듀서. 부탁드린 시마무라 양의 학업쪽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나는 잠시 생각에 잠긴 후 답했다.

----------

1.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2. 잘 되지 않은것 같다.

+3까지 투표해주세요 과반수로 갑니다.

73에서 53이면 카미죠 프로듀서! 에서  카미죠 프로듀서. 로 바뀐거네요. 30줄에 들어서면 카미죠 프로듀서...로 바뀌고 10이하일땐 칫. 으로 바뀐다죠.


222!

2


"죄송합니다. 타케우치 씨 앞에서 학업에 대해서 말을 꺼내는 것도 이상하겠지만 잘 되지 않은것 같아요."
"카미죠 프로듀서도 충분히 좋은 대학교에.. 그것보다도 어떤 부분에서?"
"다른 과목은 모르겠지만 수학은 기초 공식조차도 알지 못하는 상태였던거 같아요. 그 모습에 제가 조급함을 느꼇나봐요. 본의 아니게 시마무라 씨를 압박하듯 된것같아요."
"그렇군요.."

어떤 상황인지 대충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던 그는 이내 손목시계를 바라보며 말했다.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남은 시간도 잘 부탁드립니다."
"네..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는 그렇게 집에 돌아와 씻고 침대에 누웠다.
운좋게 미스틱이 성공했을뿐.
내 프로듀서로서의 실력은 아직 멀은것일지도 모른다.
아이돌의 마음도 이렇게 몰라서야..

하지만 후회는 늦는법.
조만간 다가올 미스틱을 위해서도 나는 타케우치 씨를 열심히 도와주자고 생각하며 그대로 잠을 청했다.


---------

킹 크림슨! 다음엔 미스틱의 복귀입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동안 타케우치를 도운 히미츠의 실적을 주사위 굴리겠습니다.

+1, +2, +3중에서 가장 높은 주사위 값을 쓰겠습니다.

90이상이 있을경우 타케우치의 호감도가 크게 변화합니다.


14

96

19


미스틱이 돌아올떄까지 나는 최선을 다해 타케우치 씨를 보좌했다.
아이돌을 스카우트하면서 그 순간에 스카우트 했던 연습생들과 조합을 떠올리다니..정말로 천재는 다른게 아닌것 같았다.
러브라이카를 비롯해 데코레이션 아스타리스크까지.
란코의 솔로 쪽에 관해서는 어쨰선지 란코가 나를 멀리하는 것 같았기에 별다르게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못했지만 그 외에 뉴제네레이션이라던가 안즈에 관해서도 내가 할수있는 최선을 다해서 커뮤를 하고 고민상담돠 조언등을 아끼지 않았다.

이 아이들이 잘 되어야, 우리 미스틱에 대한 짐도 줄어들 것이 사실이기도 했고, 아이돌인 이상 프로듀서인 내가 파벌이나 소속을 나누는 것은 웃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최근 신데렐라 프로젝트 사이에서 카미죠 프로듀서가 진짜 프로듀서 아니냐는 이야기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 나름의 농담이겠지.
실제로도 약하지만 미소를 지으며 나에게 말해오는 타케우치 씨이기도했고.
나 스스로도 미스틱의 아이들이 알면 서운해할정도로 말을 튼 신데렐라 프로젝트의 아이돌이 많기도 했으니까.
...어쨰선지 라놐 만큼은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았지만 내가ㅑ 모르는사이에 잘못을 한거겠지.

"정말로 다행입니다. 카미죠 프로듀서가 없었으면 저는 어떻게 되었을지.."
"아니요! 전혀요. 저는 오히려 타케우치 팀장님을 바라보면서 프로듀서가 무엇인지 배웠는걸요."

이런 내 대답에 기분이 좋아진건지 아니면 허겁지겁 말하는 내가 재밌어서 미소지은지는 모르겠지만 미소지으며 타케우치 씨가 답했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네!"

그렇게 그와 이야기를 끝낸 순간 치히로가 나에게 다가왔다.

"타케우치 씨와 동기이긴 하지만, 저렇게 미소짓는건 처음봤어요."
"네?"

당황해하는 나를 바라보며 치히로는 재미있다는 듯 미소지으며 말했다.

"그렇네요! 아이돌 사업쪽으로도 그외의 인생 사업쪽으로도 힘내세요!"
"그, 그, 그런거 아니에요!"

분명히 들렸을거라고 확신하는 타케우치 씨는 아무렇지 않은 듯 모니터를 바라보며 업무를 하고 있었다.
귀쪽이 붉은것은 내 기분탓일거라고 믿고싶다.

------------

+1, +2, +3 [주사위 일의 자리와 십의 자리를 더해서 가장 큰 값을 기존 타케우치 호감도에 더합니다(80)]
그동안의 썸(?)에 의해 5가 증가해 85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동성이 아닌 이성기준으로

80 -> 호감이 간다.
90 -> 완전히 반했다.
95 -> 이사람 뿐이다.
100-> 운명이다. 이사람 아니면 안된다.  입니다....


100 (20으로 계산. 호감도 최대인 100 달성.)


최근들어 나를 말없이 바라보는 타케우치 씨의 시선이 느껴지긴하지만, 나는 일단 그것을 뒤로하고서 타케우치 씨가 맡기신 일을 해내는것에 집중했다. 그렇게 집중하기를 1주일. 내 입장에서는 짧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더더욱 짧았을 시간이 흘렀다.
이제 내 문제점도 무엇인지 알게된만큼 많이 서운해하지 않았으면 했지만 다행히 착한 아이들은 이번만큼은 이해해 주기로 한 모양이다. 얘들아 고마워, 열심히 할께.

"차원을 넘어선 재회인가."

그리웠던 중2병의 아스카부터 시작해서-

"프로듀서! 안녕하세요!"

라디오를 꾸준히해서 인지도를 쌓아올리고있는 아이코와-

"아, 안녕하세요!"

부끄럼타는것은 여전한 미호까지.

간단히 서로간의 안부를 묻던 우리들은 이내 시간이 지나고나서 고요함을 되찾았다.
그것도 그럴것이 내가 말할 타이밍을 계속 재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아이들 스스로 어느정도 예상했을 수도 있다..
그 증거로 모두가 궁금한듯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으니까.

"모두들 예상하고는 있겠지만 다음 곡을 내가 나름대로 정해봤어. 일단 들어주면 좋겠어."

모두가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가녹음한 곡을 모두 진지하게 듣는것이 조금 부끄럽긴 했지만 일단 아이들은 진지하게 들어주었다.

나는 아이들이 오기전까지 나름대로 생각했던것을 말하기로했다.

"나는-"


-------------

1. 아이코를 중심으로 푸쉬해볼까해.
2. 미호를 중심으로 푸쉬해볼까해.
3. 아스카를 중심으로 푸쉬해볼까해.


투표해주세요.    +1, +2, +3 까지 과반수로 갑니다.


1

90 아스카는 했으니... 0~50 아이코 51~100미호!

역시 리더인 아스카가...3


"아이코로 중심으로 해볼까해."

아스카는 살짝 아쉽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지워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들은 프로듀서의 말을 전적으로 믿을꺼야. "

아스카의 말을 중심으로 미호 역시 납득의 표정을, 아이코는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은연중에 3명중에 가장 자신의 인지도가 낮다는것을 신경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조만간 신데렐라 프로젝트에서도 유닛이든 단체든 데뷔할지도 모르니까.
선배로서 확실한 자리를 잡아놓고 싶은 마음이 없지않아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프로듀서의 목소리 같은데 직접 가녹음 하셨어요?"
".....마땅한 사람이 없어서 일단은 해놧어. 노래 못부른다는건 알지만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라는 뜻에서.."
"아니요. 그런뜻에서 말씀드린건 아니에요. 프로듀서의 목소리를 들으니까 우리가 진정으로 다시 컴백 준비를 하는구나- 라고 느꼇을 뿐이에요."

아이코의 말에 모두가 말을 덧붙이진 않았지만 동의한다는 분위기였다.
내가 곧 일이라니. 이 아이들 속에서 내 인식이 얼마나 일개미인거야!
잠시 고민하던나는 아이들에게 말했다.

----------

1. 안무와 파트배분을 먼저 할 생각이야.
2. 무대와 의상을 먼저 준비할 생각이야.

+1, +2, +3까지 과반수로 갑니다.


2

2

2


"무대와 의상을 먼저 준비할 생각이야. 떨어져있던만큼 팀워크와 기본기를 다지고 있어줬으면 좋겠어."

내 말에 알겠다는듯 고개를 끄덕인 아이들은은 곧바로 트레이닝 룸으로 향했다.
그렇다면 나는 말을 지키기위해 곧바로 의상실로 향하도록 할까.
그렇게 생각하며 의상실에 다다르자 지난번에 봤던 그 사람이 그대로 나를 맞이해주었다.
뭐라고해도 그 의상은 호평이기도 했고, 말투가 조금 이상하다는것을 뺀다면 능력으로는 인정해야할 디자이너이기도했으니까.

"OH. Miss 카미죠. 오서오세요우."
"미스틱 컴백 의상에 대해서 의논하고 싶은데요.."

이런 내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그였다.
이럴수록 내가 얼마나 잘못된 선택을 했는지 알수가 있기에 더더욱 가슴이 아프다.

"Ah? 분명 1주일 전쯤이 휴가였던걸로 기억하는데Yo."
".....컴백 시기를 당겼어요."
"Noooooo. Miss 카미죠. 이번은 몰라도 다음에는 너무 당기지 마세Yo."
"명심하겠습니다."

역시 8일은 무리였구나.
내딴에는 많이 준거였는데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렇게 말하니 누가 틀렸는지는 정해진것이겠지.
그는 이런 나를 뒤로하며 물어왔다.

"일단 곡을 들어도 될까요우?"
"네. 물론이지요."

Glow를 듣던 그는 이렇게 의견을 내보냈다.

----------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Glow 라는 곡을 한번 들어보시고 어울리는 의상이나 컨셉을 정해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용!


89 물방울 무늬가 있는 검은 드레스


"물방울 무늬가 있는 검은 드레스!"

갑자기 소리치던 그는 곧바로 의상을 만들기 시작했다.
뭐, 가만히 놔두면 저번의 결과도 있듯이 잘 할거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자연스럽게 파트배분과 안무일까.

'저번에는 루키에게 신세를 졌고 서로간에 돈독한 정도 쌓았지만 이번에는 또 어떻게해볼까.'

고민을 거듭하던 나는 잠시 한숨을 내쉬며 결단을 내렸다.


----------------------

1. 루키 트레 [호감도 87, 이번에 다시 픽하게 되면 보정도는 2.]
2. 트레이너 [호감도 67, 이번에 픽하게되면 보정도는 5] 
3. 베테 트레이너 [호감도 52, 이번에 픽하게되면 보정도는 10] 
4. 마스터 트레이너 [호감도 55, 이번에 픽하게되면 보정도는 15]


호감도가 높을수록 히미츠와 의논하는 도중에 트러블이 발생할 확률이 낮아짐.
호감도는 저번 첫 데뷔때 굴린 다이스 기준.

+5까지 투표! 다수결인쪽으로 의뢰를합니다.


이번에는 트레이너씨의 호감도를 높이는 거에요 2

2. 실패율 1/3(예상) 정도면 뭐 괜찮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저는 1

흥 나도 1이다 내딸이잖아? 크하하하하 학살이라도 알려주마

음? 시작할때왔군 군주님 따라갑니다 1


"안녕하세요."

트레이너들이 대기하고있는 사무실에 노크하며 들어가자 운이 좋았던건지 쉬는시간이 겹쳤었던 것인지, 트레이너 자매분들이 모두 모여있었다.

"카미죠 프로듀서네요. 무슨일로 오셨나요?"

나에게 다가오며 물어보는 트레이너 씨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미스틱의 복귀 곡에대한 파트배분과 안무에 대해서 루키 씨와 상의를 하고싶어서요."
"저, 저요? 여기 언니들이 많은데.."
"저는 루키 씨를 원해요."

큐웅-!

그런 소리가 들린듯 싶었다.
붉어진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나는 루키에게 언니들이 짓궃은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우리가 안심하고 결혼해도 되겠네~"
"막둥이가 벌써 저렇게 선택받다니~"
"그, 그만해!"

나름대로의 반항을 해보지만 언니들의 놀림앞에선 무용지물이었다.
허둥지둥 나를 이끌고 비어있는 트레이닝 룸에 들어가는 루키였다.

"죄송해요. 언니들이 오늘따라 유난히 짓궃네요."
"아니요, 괜찮아요. 참. 먼저 곡을 들어주시겠어요? 제가 가녹음한거라서 마음은 안드시겠지만..아이들도 괜찮다고 해줬고, 이 곡으로 갈거라서요."
"아, 네! 물론이죠."

그렇게 녹음기에서 흘러나오는 곡을 집중해서 반복재생하는 루키였다.
참고할 파트라던가 나름대로의 구상을 써내려가며 그녀는 그녀 나름대로의 생각을 나에게 전했고, 나 역시 내 생각과 의견을 토로하며 의견을 주고받았다.
그렇게 하루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

-----------

+1 루키찡의 호감도 83  즉  주사위값이 17이상이면 트러블없이 회의를 마침.
+2  +1이 17이상일 경우 주사위를 돌림. 주사위 값이 높을수록 아이돌이 파트배분과 안무에 불만을 가지지 않음.

94

72


나와 루키의 회의는 환상적이었다.
저번에도 그랬지만 우리 둘은 정말로 호흡이 잘 맞는것 같다니까.
말 그대로의 찰떡궁합이다.

오죽했으면-

"아...카미죠 프로듀서가 제 언니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네? 아니요, 그정도까지는.."
"아니에요! 언니들이 저를 얼마나 못살게하는데요! 카미죠 프로듀서만큼 상냥하고 저를 생각해준다면 더없을텐데."
"하하하..뭐, 저도 동생이 없어서 그런지 루키 씨 같은 동생이 있었으면 하고.."
"정말요!?"

필요 이상으로 눈을 빛내는 모습에 나는 한줄기 식은땀을 흘리며 어찌어찌 넘기긴했지만 유독 나를 따르는듯한 루키의 태도에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은 생각해두기로 했다.

다음날, 아이돌을 불러놓고 파트배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마치자-

"뭐, 나쁘지는 않다 정도일까."
"네. 저도 뚜렷한 문제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 저도요."

하지만 세명의 표정은 만족스럽다기보다는 말 그대로 평탄하다는 반응이었다.
저번처럼 눈을 빛내며 만족하는것에 비하면 조금 낮아보이지만 어떻게할까.

-------------

+1  다시 상의를 한다.  Y / N
+2, +3    +1이 Y일 경우 다이스 값. 다만 72보다 값이 두 다이스가 더 낮아도 두 다이스중 더 높은것을 채용. 즉, 더 낮아질수도 있음.

or
+2  주사위  +1이 N일 경우 주사위 값의 일의 자리만큼 루키의 호감도가 상승. 현재 83.


no

37


루키쨩의 호감도 83 -> 90  [흰눈]

---------

"그렇다면 파트와 안무는 이렇게 하는것으로 보고할께."

모두의 고개가 끄덕여졌다.
그렇다면 이제 나는 준비하는 기간동안 복귀 무대를 알아봐야 할텐데.

'힘들겠지만 힘내보자.'

그렇게 마음을 다잡으며 우리들은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힘내자는 말을 하며 미팅을 끝냈다.
내 자리에 돌아와서 보고서를 쓰는 시간.
이 시간이 가장 힘들기도하고 어렵기도했다.

'어디보자 뭐부터 써야하나.'

-------------------

+1 주사위 [주사위 값만큼 준비기간 (최소 보정값 30.)]
+2  주사위  아스카 현재 호감도 95 -> 주사위 값이 5이하일 경우 문제발생.
+3  주사위  아이코 현재 호감도 83 -> 주사위 값이 17이하일 경우 문제발생.
+4  주사위  미호 현재 호감도 57 -> 주사위 값이 43이하일 경우 문제발생.


100

32

41

27


'준비는 철저할 수록 좋겠지.'

대략 3달에서 3달 반정도로 잡아두고..
몇주가 지난 지금도 큰 문제는 없다.
무대도 틈틈히 알아보고 있으니 탄탄대로-

그 순간 나에게 연락이 왔다.

미호에 관한 이야기 같았는데.
큰일이 아니기만을 바랄뿐이다.

'아이코도 아스카도 평상운행중이니까 미호 혼자 문제가 생긴건 불행중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나에게 미호 닿은 미호의 트러블은..

-----------

후후후. 저는 나쁜 도비입니다.

주사위와 함께 미호의 문제 및 트러블을 적고 주사위를 돌려주세요. 가장 '낮은' 주사위의 값의 앵커를 채택하겠습니다.

+,1 ,+2 , +3 까지 받겠으며 구체적인것도 괜찮지만 대략적으로 뭉뚱그려 앵커를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 건강, 학업  식으로.) 구체적으로 다신다면 말 그대로 트러블에 어울리게 힘든 문제를 적어주시면 제가 도움을 받을것같습니다. 자, 그럼 앵커!


50 체력의 한계로 쓰러짐.(카렌이냐!)

96 인간관계(이거되면 왠지 귀찮아질것같...)

52 자신의 능력에 대한 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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