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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메이커 [프로듀서를 만들자.] - 1편 (캐릭터 메이커 및 설정부분 포함)

댓글: 3 / 조회: 688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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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5, 2017 11:10에 작성됨.

 

 

 

먼저 성별먼저 고르도록 하지요. +3까지 남자 여자를 쳐주세요 대다수의 의견으로 성별을 정하겠습니다.


여자!!


abs(<Female /P>) = 1
*(여자!)


여자!


음. 저는 남자이므로 남자가 편했지만 앵커는 따르라배웠습니다. 귀여운 딸아이가 생겼습니다.
이름이 없으면 키우는것이라 할 수 없겠지요?
자식의 이름이라고 생각하시고 부디!
일본식이든지 한국식이든지 상관없습니다!

+3까지의 이름들중 작가가 마음에 드는것으로 뽑습니다. 만약 한국식 이름이면 일본으로 가서 취업하는 식으로 되겠죠? 일본식이면 늘 그렇듯이..!

 

카미죠 히미츠(신의 비밀)

오가타 큐베

김 프로듄느

 

이름이 프로듄느라니 딸아이의 이름을 그렇게 지으실 생각이십니까!
큐베는 그 축생 동물이 떠오르는 관계로 카미죠 히미츠로 결정입니다.
카미죠 히미츠의 나이는 몇살부터 시작할까요?

20살인 미성년 미만인 나이 아래로 자유롭게 염가해주세요.
겹치는 나이가 있다면 그것으로 가겠으나 없다면 작가의 편의대로 하나를 고르도록 하겠습니다.

+3 까지 20살 아래로 카미죠 히미츠의 키우기를 시작할 나이.


생후 6시간 23분 50초

낭랑 18세.
왠지 리츠코가 될 것 같은데...


12

 

함께있으면 꽃조차 부끄러워한다는 18세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이군요.
먼저 학업성취도를 알아볼까요?

+1  특기과목
+2  교우관계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많을수록 인싸  낮을수록 아싸)
+3  전교등수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물리

30

53

 

우리의 히미츠는 몇명의 친한친구들과의 교류가 있는 정도군요.
물리에 흥미가 있으며 전교등수는 53등으로 무난합니다.

대략 배경은 알게되었고 이제 이 아이의 결정적인 인생을 결정짓는다 할수있는 외모와 성격의 설정 시간입니다.

+1 태생적인 성격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높을수록 선  낮을수록 악합니다.)
+2 외모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높을수록 미인 낮을수록  주르륵.)
+3, 4, 5  (대략적인 성격적 특징을 적어주세요. 길면 힘들어집니다. 가급적 짧게!  ex - 다혈질, 조급증, 우울증)

80

31

백치미

자애심이 넘쳐 타인을 잘 위로해주고 상처를 잘 어루만져준다

다른 세계에 살고 있음. (4차원)


히미츠는 정의로운 성격을 타고났군요.
하지만 외모는 빈말로도 예쁘다고 할수는 없겠네요. 성형수술이라면 원찬스이지만 화장이라면 어찌어찌 평범한 외모로 가까스로 속일수 있는 수준입니다. 여자로서는 조금 힘들겠네요.
하지만 자애심이 넘치고 떄때로 4차원이 되기도 하지만 의외의 백치미때문인지 몇없는 친한친구들은 그 점이 좋다고들 하는군요.

자, 이제는 우리 창댓러들이 히미츠를 잘 키울수 있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집안재산상황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많을수록 부유, 작을수록 빈곤.)
+2 부모인 우리들(?)의 직업


36

음.... 국어교사?


교편을 잡고있는 아버지가 있으며 빈곤층보다는 잘살지만 중산층보다는 못사는 흔히 있는 서민층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히미츠와 당신의 관계를 알아볼까요?

+1 당신과의 관계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높을수록 하나로 똘똘뭉친 참된가족 낮을수록 박살직전 위태위태가족.)


21


지방학교에서 근무하는 아버지가 근근히 용돈을 보내주고 있네요. 연락은 명절이나 기념일 정도에 가끔씩 주고 받는 정도. 히미츠는 학교를 어떤식으로 다니고 있나요? 골라주세요.

1. 하숙  2. 자취  3.기숙사  4.친척집.

+3까지 다수결로 가겠습니다. 동률일경우엔 작가의 재량껏 고르겠습니다

2

1

2


자, 이제 본격적으로 육성에 앞서서 마지막 배경 설정입니다.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는 어떤가요?


+1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높을수록 좋은학교  낮을수록  질이 낮은 학교.)


+2, +3, +4  투표해주세요.
1.남고  2.여고  3.남여

25

3

2

3(작가재량)


끙 한표가 안나오는 관계로 먼저 나온 남녀공학으로 가겠습니다.
그다지 좋지않은 학교에 다니고있는 고2 히미츠양의 학교생활부터 시작입니다. 부디 즐겨주시길.


인생이 너무 짠내나는데 한 번의 기회는 줍시다

그러니깐요...

작가님 그냥 외모는 평범정도로 해주세요....이건 아비 마음입니다...


좋습니다. 그렇다면 기회를 드리죠. 특별히 제일 처음값으로 최소값을 설정해드리겠습니다.
외모 재다이스 굴려보시죠.
+1

47


추녀에서 평범녀로 진화했네요. 이만하면 화장 잘받는날에는 남자들이 어쩌다가 한 두명 꼬일수도 있겠어요.
괜찮아요! 여러분 이건 말그대로 메이커입니다! 돈모아서 성형(외면) 하면 새 인생을 살수있어요! 그런의미로 힘냅시다! 예쁘게.....키워봐요!

 

캐릭터 메이커 및 설정 부분 종료.
본편 연재 돌입.

 

내 이름은 카미죠 히미츠. 18살 여고생이다.
어지러웠던 집안 사정속에서 아버지가 송금해주는 용돈으로 어떻게든 자취하며 살아가고있다.

"오늘도 컵라면이네."

일요일 밤. 사람들은 저마다 교류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텐데.
애꿏게 핸드폰을 켜보지만 역시 아버지에게 온 연락은 없다.
솔직히 말하자면 버리지 않아준것에 감사해야할지도 모른다.

외모도 못생겼다는 말을 심심치않게 듣는편인데.
여자로서 어쩔까싶지만 말이지.
그렇기에 공부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이미 늦어버렸다고 생각했지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것을 내몸으로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노력해 400명중 50여등에 들어갈정도로 노력했다. 학교는 흔히들 말하는 날라리가 적지않게 포진되어있어서 의미가 있을까하지만, 남아있는 1년.
노리는 대학교를 목표로 노력하면 될지도 모른다.

후루룩-

오늘따라 라면이 짜구나.


다음날 아침.

"등교는 피곤하네. 하아.."

같은시간에 등교하는데도 저렇게 에너지가 넘치는 애들은 뭐하는 애들이야?

"후으읍- 하. 야. 저쪽 건너편 편의점 담배 뚫리더라. 킥킥킥. 알바 바꼇는데 그냥 줘."
"하~ 역시 모닝빵이지."

내가아는 빵은 그런 빵이 아닌데.
그것보다도 뭐야 대체. 학교랑 얼마 떨어지지도 않은 골목에서 담배를 펴대면 우리학교의 위상이 어떻게 되겠냐고.
그렇게 생각하며 다가가려는 순간이었다.

"그래그래. 히미츠. 네 마음은 잘 알았지만 여자애가 너무 그렇게 혼자 나서도 좋은꼴을 보긴 힘들단다. 곧 교문을 닫을지도 모르니 어서 들어가보렴."

몇몇한테만 인자하다는 소문이 있는 호랑이 선생님이다.
바보들. 평범하게 학교생활하면 선생님이 화낼 이유가 없잖아.
그것보다 지각하겠어!

아슬아슬하게 세이프였지만 역시 힘드네.

+1 오늘 학교에서 히미츠에게 일어난일 (50이상이면 아무런 트러블없이 하교. 49이하는 트러블발생.)


13


딩동댕동-

"하교해야지."

조용히 중얼거리며 가방을 집어들은 순간이었다.

"야. 카미죠."
"아까. 아침에 학주(학년주임)한테 찌르고 튀었냐?"

퉷.

남자애들은 재미있는 구경이라도 난듯이 킥킥대고있었다.
정말이지 짜증나.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집에가야해. 안녕. 다음부터 빵은 그런거말고 빵집에서 갓 구운걸 사먹어. 그럼이만."
"너 임마. 가끔 뜬구름잡는 소리는 줄곧하긴했지만 눈치란게 없냐?"
"에?"

가볍게 손목을 붙잡은것같은데도 전혀 반항할수가 없다.
이미 이런 녀석들과 동조하는 여자애들정도만 남아있을뿐. 이족 무리가 아닌 남자들과 여자애들은 각자 흩어졌다.
위험해.

"진짜. 짜증나게. 이번만이다. 한번더 까불면 그땐 가만히 있지않는다. 앙?"
"..........."

녀석들이 사라져갔다.
....집에가자. 복습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컵라면 주세요. 여기 계산이요."
"아, 넷!"

이 사람이구나. 그 무리한테 담배를 파는 알바생.
평소라면 뭐라고 한마디 했을지도 모를텐데. 지금은 놀란가슴을 진정시키기 바쁘다.
지난 1년동안 나는 그들에게 여러모로 안좋게 보였었던 모양이다.
나는 잘못한게 없는데.
그저 올바른 말을 했고, 올바르게 행동했을뿐인데 왜.

집에 돌아와 컵라면을 먹기 시작했다.

후루룩-

"어라.. 라면 물..조금만 탈걸. 물이 자꾸 들어가네."

눈가를 비비며 라면을 다 먹을수 있었다.
이건 라면이 맵기 때문이야.

그렇다면, 핸드폰을 열어 문자를 보내볼까.
이럴때 아버지(창댓러)였다면 어떤 말을 나에게 해줬을까.
혹시 바쁠텐데 폐가 되는건 아닐까.

그렇지만 내 손은 이미 정처없이 오늘의 일을 써내려가고 있었다.

그리고...
늦은 밤.
아버지에게 답장은--

+1  Y  /  N  Y는 왔다.  N는 안왔다.
+2, 는 만일 Y라면 보냈을 답장.

Y

..증거수집 후 형사고발...


학교 담임선생님의 전화번호를 보낸 몇일 후, 경찰관 한분이 가볍게 나를 몰아세웠던 남자애들에게 몇가지 말을 물어보고 되돌아갔다.
그래도 날 건드리면 경찰이 온다는것을 알았는지 질낮은 무리들은 더러워서 피한다는 느낌으로 나를 멀리하기 시작했다.
오히려 다행인지도모른다. 이제 나에게 남아있는것은 공부뿐이니까.

'그래도..작은 위로의 한마디라도 있었으면 좋았을것 같은데.'

하지만 아버지로서 나에게 해줄일은 해주셨으니 내가 감히 불평할수 없다.
응... 그럴거야.

[히미츠와 당신과의 관계가 +1되었다.  21 -> 22]


담임선생님이 나를 불렀다.
복도에서 몇 안되는 친구를 만났기에 가볍게 인사를 나눴다.
덕분에 조금 늦어버려서 결국 작게 꾸중을 들었다.

"그래. 그 이후로 애들이 널 건들지 않지?"
"네.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다. 저쪽의 부모가 조금 시끄러웠긴했지만 말이야. 뭐, 얼마전 주임선생님이 담배피는걸 라이브로 본것때문에 큰소리 치지도 못했나봐. 당분간은 조용하게 지낼거같으니까 나로서는 오히려 너에게 고맙다고 할 정도라고."

대충 근황을 듣던 선생님은 나에게 불러온 목적을 말하기 시작했다.

"학원은 다니고있니?"
"아니요.."
"과외는?"
"아니요.."
"그래. 그렇다면 방과후 교습이라고할까. 비교적 저렴한 돈으로 부족한 과목을 더 들을수있는 프로그램이 이번에 만들어졌는데 관심있어?"

없을리가 없었다.
내 입으로 말하기는 그렇지만 이제 교무실을 둘러보니 각반에서 공부좀 하는 친구들이 비슷한 권유를 받고있었다. 그리고 대부분은 학원 과외를 하고있다며 거절하는 눈치였고.

"뭐. 안내문은 여기에 있으니까. 보호자랑 상담하고 내일 말해줘."

언뜻 본 액수는 내가 낼수도 있었겠지만 몇일을 굶어야하는지 감조차 잡히지않았음으로 답변을 보류하고있었다. 그것을 눈치채주신건 감사하지만 이제 어떻게 해야하지.

집으로 돌아와 다시한번 핸드폰을 잡았다.
역시 너무 자주 연락드리는것같아서 마음에 걸린다.
평소에도 항상 바쁘다고 하셨으니까.
괜히 귀찮게 만들어서 용돈마저 주지않으면...

하지만 이대로 이런 기회를 날릴수는 없다. 전교권의 성적이 되어 명문대는 무리일지라도 4년제는 제대로 가고싶었으니까.

한참을 망설인 끝에 아버지에게 다시 문자를 남겼다.
그리고--

+1  방과후 교실 수락/ 거절.  (Y / N)
+2 위의 답변을 보고 수락일 경우와 거절일 경우의 답장을 써주세요.

Y

필요한 일에 돈 같은 건 신경 쓰지 마렴


아버지는 곧장 계좌로 필요한만큼의 돈을 송금해주셨다.
역시.. 나같은 딸에게는 과분한 아버지일지도 모른다.
멀리떨어져있지만 하나뿐인 아군이 있다는것 하나로 이렇게 마음이 놓일줄이야.

[응. 고마워요. 아빠.]

이 문자를 치는데 왜 자꾸 비가오는거야. 싫다. 정말.

...
..

"그래. 잘생각했다. 너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야. 곧있으면 중간고사잖니. 힘내자꾸나."
"네!"

무사히 신청완료할수 있었다.

이제부터 방과후에 +1 과목과  +2과목을 듣게되었다.
분명 중간고사에 큰 힘이될거야!
카미죠 히미츠! 힘내자!

[당신과의 관계도가 변화되었습니다.  22 -> 30]


다양한 외국어

음.... 물리2


자신있는 과목과 조금 어려웠던 과목의 보충이니까 충분히 해낼수 있을거야.
이번 중간고사가 기대되는걸.
아버지에게 돈까지 받아가서 방과후 학습까지 듣고있는데 더 나아지지않으면 안돼!

후루룩-

또다시 컵라면이지만 어째선지 저번보다 맛이 확실히 나아졌다.
응, 역시 공부하면서 먹는 컵라면은 맛있어.

..
.

1학기 중간고사 하루 전.

"아, 짱나네. 시간 개빠르게 가지않냐. 킥킥."
"미치겠네. 필기 하나도 안했는데."
"이 빡대가리야. 나는 이미 옆반애꺼 노트 빌려왔다. 빨리 벼락치기해야지."

곤란하다는듯 인상을 찡그리는 녀석들을 지나칠때였다.

"어~ 히미츠잖아? 이야. 반갑다."
"...왜?"
"너 평소에 공부좀 하잖냐. 내일껀 공부 다 끝내놨지? 나 노트좀 빌려주면 안되냐? 그 뭐냐. 교과서도."
"........."

저번처럼 갑자기 돌변하면 어떡하지.
지난번의 공포감이 온몸을 휘감았다.
호가실히 저 과목은 자신이 있는 과목이긴 했는데..
카미죠 히미츠. 정신차려. 이럴땐..

+1  빌려준다 , 거절한다.  ( Y / N)

Y지만 폰 사진으로 찍어서 라인으로 보내준다


"나..나도 봐야하니까. 사진으로 찍어서 라인으로 보내줄께."

그래. 이렇게 하면 되겠지.
다행히 녀석도 알겠다고 하며 물러갔다.

"이야. 너 혹시 얘 번호따려고 그런거 아니냐?"
"으음. 조금더 레벨 높았으면 몰랐겠네? 하하하하! 조금 수수하잖아. 카미죠는."
"....집에 갈께."

남 앞에서 외모 평가같은걸하다니 정말 최악이야.
집으로 돌아와서 사진으로 모두 보내주고 나서야 녀석이 계속해서 언제보내냐는 독촉을 막아낼수 있었다.
이번 중간고사 절대로 잘봐야만해.

..
.

딩-동-댕-동

"자, 뒤에서부터 걷어와라."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리고 시험이 끝났다.
그 순간 선생님의 눈초리가 날카로워지더니 잠시후 그 독촉하던 녀석은 끌려나갔다.

알바 아니지만.


그리고 그렇게 중간고사가 마무리되었다.
몇일 후 성적표가 나왔고 결과는

+1  50이상 등수 향상  49이하 등수 하락.  (주사위)
+2  향상일경우 1의 자리만큼 (0은 10취급)  하락일경우 10의 자리만큼  (단수일경우 10취급)  주사위


93

56


전교등수 47등! 작년 1학년 내내 50등안에 들지 못했던 내가 드디어 해냈다.
담임선생님도 기뻐해주셨다.
오늘은 기분을 내서 편의점 도시락으로 저녁을 해결하자!

"계산이요!"
"네..!"

아직도 빠릿빠릿하게 움직이지 못하는 아르바이트생에게 부끄럽게도 기분좋은 나머지 헤실헤실 미소가 흐르고말았다.
조금 바보같아 보였으려나.

"여, 여기요."
"안녕히계세요!"

아버지에게 자랑해야지!
도시락을 비워내며 나는 열심히 문자를 보냈다.

[아버지. 이번 시험점수가 조금 올랐어요. 전교 47등이에요.]

달랑 저 한문장이냐고 뭐라고하지 말아줬으면한다. 나는 정말로 고민에 고민을 거쳐서 적은것이니까.
요새 부쩍 아버지랑 가까워졌다고는해도 얼굴을 직접본지는 몇년이나 되어버려서 어쩔수가 없는 부분이라구.


+1 (아버지)창댓러의 반응  만족 / 불만족  ( Y / N)
+2 위의 반응에 따라서 답장을 써주세요.

N

투자 대비 효율이 좋지 않은 것 같구나....


[그래도 몇만엔이다. 투자 대비 효율이 좋지 않은것 같구나.]

거짓말처럼 도시락 먹던 손은 점차 그 속도를 잃어갔다.
방금 그렇게 기뻣던 기분도.
모든것이 다 나를 축복해주는것 같은 느낌도 사라졌다.
정말로 거짓말처럼.. 나는 한순간에 현실로 되돌아왔다.

아버지가 피땀 흘려 일한 돈이다. 겨우 6등 올린걸로 뭐라할수 없겠지.
응. 네 생각이 짧았어 카미죠.

[죄송해요. 제가 열심히 하지 못한거 같아요. 더 열심히 할게요.]

답장은 신경쓰지 않았다.
정확히는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핸드폰 액정을 보고있어야할 내 눈은 이미 배게와 맞닿아 있었으니까.

오늘은 밤이 조금 길다.

[당신과의 관계도가  하락했습니다.  30  -> 28]

 

다음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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