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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나 「카리스마 갸루의 고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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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4, 2017 02:12에 작성됨.

료 「어~이, 리이나! 왔으면 왔으면 이야기를 해줘야지.」

 

리이나 「아, 미안. 좀 다른 데 정신 팔려있어가지고.」

 

료 「다른 데? ....어? 손에 그건 뭐야?」

 

리이나 「편지.」

 

료 「오~ 혹시 팬 레터?」

 

리이나 「아직 데뷔도 안 했는데 팬 레터 같은 것이 올 리가 없잖아.」

 

리이나 「초대장이야, 초대장.」

 

료 「초대장? 어디의?」

 

리이나 「에... 오늘이 며칠이지?」

 

료 「3월 27일.」

 

리이나 「내일, 3월 28일 자 라이브 초대권이네.」

 

료 「라, 라이브? 」

 

리이나 「으응, 346 프로덕션이라고 알지? 대형 기획사.」

 

료 「아, 응. 유명하지.」

 

리이나 「거기서 요즘 뜨고 있는 신인 아이돌 죠가사키 미카가 보낸거야.」

 

료 「.....에? 누구라고? 」

 

료 「그, 요즘 tv에 나오는 죠가사키 미카?」

 

리이나 「으응.」

 

료 「마, 말도 안돼.... 너 그 죠가사키 미카와 아는 사이였어?!」      

 

리이나 「아는 사이랄까... 그냥 몇 번 접촉이 있었던 정도...」

 

료 「대단해, 리이나! 너 정말 대단한 애구나! 」

 

리이나 「아니 그게 뭐 대단한거라고....」

 

리이나 「혹시 아이돌 라이브에 흥미 있어?」

 

료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라이브에 흥미 있지!」

 

리이나 「그럼 표 줄테니 네 친구들과 같이 가.」

 

료 「어? 리이나 너는?」

 

리이나 「나는 아이돌 같은 거 관심 없으니까.」

 

료 「아... 그, 근데 이 초대장에....」

 

료 「'타다 리이나 씨, 반드시 와주세요'라고 쓰여있는데?」

 

리이나 「뭐?」

 

료 「이렇게까지 했는데 안 가는 건 좀 그렇지 않아?」

 

리이나 「하긴.... 그래, 네 말이 맞는 거 같아.」

 

리이나 「뭐, 이왕 찾아갈 거, 꽃이라도 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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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수고하셨습니다.」

 

스태프 「수고하셨습니다.」

 

미호 「에.... 미카 쨩? 뭐 좀 물어봐도 될까?」

 

미카 「으, 응? 미호? 뭔데?」

 

미호 「오늘따라 상당히 소극적으로 일에 임하는 것 같던데..... 무슨 일 있어?」

 

미카 「에? 내, 내가? 그래보였어?」

 

마유 「의기소침해있다고 할까.... 조심스러워졌다고 할까... 뭔가 안 좋아보이기는 했어요.」

 

미카 「.......아, 아니... 별 일 있는 건 아닌데....」

 

마유 「정말인가요?」

 

미카 「그럼~! 그냥 요즘 갑자기 바빠져서 적응을 못했을 뿐이야.」

 

미호 「하긴, 미카 쨩 최근에 갑자기 인기가 급상승했으니까.」

 

미카 「.....저, 저기 애들아.」

 

마유 「네?」

 

미카 「너, 너희들 있지... 호, 혹시 어떤 이미지의 아이돌이 되고 싶니?」

 

마유 「질문이 이해가 안되는데요....」

 

미카 「그런 거 있잖아! 이런 방향의 아이돌이 되고 싶다던가.... 그런...」

 

미호 「응.... 나는 정통파 아이돌이려나... 뭐, 그만큼 개성이 부족하니깐....」

 

마유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그런 귀여운 소녀말이죠?」

 

미호 「아, 그래. 그거야!」

 

마유 「마유도, 그런 마유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어요.」

 

미카 「...........」

 

미호 「어라, 미카 쨩? 또 표정이 안 좋아졌는데.... 정말 어디 아픈 거 아니야?」

 

미카 「아니.. 아니... 정말 별 일 아니니까... 그, 그럼 난 먼저 갈게!」

 

미호 「응? 자, 잠깐...... 미카 쨩... 왜 저러는거지?」

 

마유 「글쎄요....」

 

미호 「...이미지? 방금 화제가 이미지였지...」

 

마유 「......미호 쨩. 혹시...」

 

미호 「아, 마유도 생각난 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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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다녀왔습니다....」

 

리카 「아, 언니! 오늘은 어땠어?」

 

미카 「뭐 그럭저럭 괜찮았지...」

 

아버지 「미카, 너 옷이 그게 뭐야? 똑바로 안 입고 다닐래?」

 

미카 「아이참... 아빠도... 이런 건 패션이라고요.」

 

아버지 「머리도 분홍색으로 염색하고 말이야... 참...」

 

아버지 「여자가 조신하게 있어야지, 까져가지고.」

 

미카 「이건 아이돌 활동을 위해서...」

 

아버지 「얌전하고 조신한 아이돌도 얼마나 많아. 그래, 너희 사무소의 타카가키 카에데 같은 사람들 말이야.」

 

어머니 「여보, 미카 마음대로 좀 하게 내버려두세요.」

 

아버지 「무슨 말을 하는거야? 아니, 내 딸이 불량아처럼 하고 다니는데 그런 걸 보고만 있으라고?」

 

미카 「하아, 역시 아빠는 말이 안 통한다니까!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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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

 

미카 「...내가 틀린 걸까....」

 

<연예기사 '죠가사키 미카, 코히나타 미호 등 신인 346 아이돌 라이브' 댓글>

 

> 죠가사키 미카가 요즘 뜬다며?

 

> 아, 그 346 프로의?

 

> 나 걔 좀 일진 같아서 싫던데.

 

> 어디서 불량스럽게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소속사 잘 만나서 성공한거겠지.

 

미카 「갸루가 이렇게 이미지가 안 좋았나?」

 

미카 「내 ''카리스마 갸루" 이미지도 이런걸까......」

 

미카 「하아.....어쩌지.. 지금이라도 이미지를 바꿔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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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나 「아, 이제 온거야? 어라? 옆에는...」

 

마유 「저는 사쿠마 마유라고 해요. 미호 쨩의 동료지요.」

 

미호 「리이나 씨, 이 밤중에 불러내서 죄송해요.」

 

리이나 「아니 뭐... 나야 괜찮지.. 근데, 나는 네가 나를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미호 「크흠, 이번 일만 잘 해주신다면 그 실언도 용서해드릴게요.」

 

리이나 「흐음... 좋아. 뭘 부탁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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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

 

사치코 「이 귀여운 사치코가 등.....어?」

 

사치코 「미카 씨? 왜 그리 표정이 안좋아요? 혹시 무슨 일...」

 

미카 「아니, 아니야... 그냥 좀 피곤해서 그래.」

 

미카 「잠시 바람이나 쐬고 올게.」

 

사치코 「아, 네... 아, 아직 5시간 이상 남았으니 여유롭게 다녀오세요...」

 

사치코 「미카 씨, 왜 그러시지?」

 

미호 「저기, 사치코 쨩?」

 

사치코 「아, 미호 씨.」

 

미호 「미카 쨩.... 역시 상태가 안 좋은 것 같지?」

 

사치코 「네, 네... 좀 힘이 없달까...」

 

미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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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시부야 거리에는 그렇게 갸루가 많은데 말이지....」

 

미카 「.....에휴...... 어쩔 수 없는건가...」

 

양아치 A 「어이, 거기 모자!」

 

미카 「응?」

 

양아치 A 「너 일로 와봐.」

 

미카 「으아... 양아치 여고생들이잖아...」

 

미카 「무, 무슨 일이신가요...」

 

양아치 A 「이 언니들이, 돈이 좀 필요하거든? 근데 너 좀 돈 있어보인다?」

 

미카 「저, 저 돈 없는데...」

 

양아치 B 「어이구, 그러면서 꽤 비싼 옷들 입고 다니시네?」

 

양아치 C 「귀걸이에, 목걸이에.... 어라? 머리도 분홍색이네?」

 

양아치 A 「너도 어디서 날리는 애인가보다?」

 

미카 「에?」

 

양아치 C 「같은 날라리끼리 나누면서 살자고? 내놔봐.」

 

미카  「나, 날라리라니! 누가 날라리야! 내가 너희들과 같은 인간인 줄 알아?」

 

양아치 B 「이 년이 어디에서 소리를 지르고 지X이야!」

 

찰싹

 

미카 「꺅!」

 

양아치 B 「어린 년이 건방지게.....」

 

양아치 A 「야, 얘가 가지고 있는 돈 될만한 거 다 뺏어.」

 

??? 「이봐, 너희들.」 질겅질겅

 

양아치 C 「응?」

 

??? 「이런데서 이러고 있으면 좀 곤란한데?」질겅질겅

 

양아치 B 「뭐야, 이 년은?」

 

??? 「나 저 앞 꽃집에서 일하는 중학생인데 말이야, 바로 옆 골목에 있으면 거리 분위기가 안 좋아서 장사에 손해나거든?」 질겅질겅

 

??? 「퉤!」

 

양아치 C 「꺄아악! 꺼, 껌이!」

 

양아치 C 「껌이 머리에 달라붙었잖아!! 이 머리 어떻게 할거야!!」

 

??? 「미안, 실수했네. 사실은 얼굴에다 뱉으려고 했는데.」

 

양아치 A 「아이씨, 오늘따라 미친 년들 많이 보네. 너 뭔데 이렇게 건방져?」

 

??? 「나?」

 

시부야 린 「나는 시부야의 린이라고 하는 사람인데, 혹시 아려나?」

 

미카 「시부야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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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리이나 연작 6편입니다.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 건데, 여기서의 리이나는 기타도 잘 치고 료와 록 밴드를 결성했다는 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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