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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 「765 프로덕션 습격 사건」- 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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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1, 2017 01:23에 작성됨.

하루카 「제7부서 소속 아이돌 1명이 실종? 무슨 소리야, 상세히 보고해.」

 

시즈카 「네. 제7부서 소속, 2년 차 아이돌 하세쿠라 요시코가 3일 전부터 연락 두절 상태입니다.」

 

하루카 「가족과 연락은?」

 

시즈카 「해봤습니다만, 그 쪽도 행방을 모른다고 합니다.」

 

하루카 「7부서 소속 사람들, 조사해봤어?」

 

츠바사 「그게..... 조금 상황이 묘해요.」

 

하루카 「묘하다니?」

 

츠바사 「요즘 들어 하세쿠라 씨가 엄청나게 불안해했다고... 고민이 있는 듯하다고...」

 

하루카 「뭐야? 설마 그 아이, 자살한 거 아니야?」

 

유키호 「자, 자살?!」

 

스바루 「일단 프로듀서 진들도 전력을 다해 찾아보고 있습니다만.....」

 

하루카 「4일 전까지는 출근 제대로 했었지?」

 

시즈카 「네.」

 

하루카 「7일 전부터 4일 전까지의 하세쿠라 스케줄 표 가져와봐.」

 

카나 「여, 여기 있어요..」

 

하루카 「7일 전에.... 1번... 5일 전에 1번...」

 

하루카 「5일 전에 한 스케줄이 최근 거인데, 이 때 같이 활동한 아이돌 누구야?」

 

스바루 「346 프로덕션의 트라이어드 프리무스입니다.」

 

하루카 「시부야, 호죠, 카미야인가. 야부키.」

 

카나 「네, 네!」

 

하루카 「346 프로덕션에 연락해서 3명 시간 나는 대로 좀 이 쪽으로 보내달라고 해봐.」

 

시즈카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가요?」

 

하루카 「'내부인'이 아닌 '외부인'으로서의 증언을 듣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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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 「하, 하세쿠라 씨?」

 

카렌 「아아, 그러고보니 그 때 뭔가 이상해보이긴 했어요.」

 

하루카 「그 부분, 더 구체적으로 말해봐.」

 

린 「에.... 뭐랄까... 엄청 고민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카렌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한 불안함도 보였고요.」

 

하루카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한 불안함?」

 

유키호 「이거 보통 일이 아닌 것 같은데.....」

 

하루카 「하세쿠라.... 하세쿠라가 어느 라인이지?」

 

시즈카 「네? 라인이요?」

 

하루카 「너희들도 친하게 지내는 애들끼리 모여서 뭐 할 거 아니야.」

 

시즈카 「아, 그, 그런 뜻이었군요... 에... 제 기억으로는... 키타자와 시호와 가깝게 지낸 사이였습니다.」

 

하루카 「키타자와라고?」

 

하루카 「키타자와 녀석, 또 애가 제대로 뭘 못한다고 겁박하거나 그런 거 아니야?」

 

시즈카 「에, 에이.... 설마....」

 

하루카 「모가미, 일단 키타자와를 좀 조사해봐. 뭐라도 나오는 것이 있겠지.」

 

시즈카 「아, 네....」

 

하루카 「너희들.... 그 이외에는 뭐 없어?」

 

나오 「에... 뭔가가 있었던 것 같기는 한데.... 기억이...」

 

하루카 「끄응... 나중에라도 생각나면 그 때 연락 줘.」

 

하루카 「이부키. 내가 부른 3명, 왔어?」

 

츠바사 「네, 네.」

 

하루카 「그럼 직접 만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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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 「자, 자기소개 시작.」

 

호리카와 「그..... 실종된 하세쿠라 양의 프로듀서, 호리카와 히데유키입니다. 」

 

사사키 「제7부서 소속 사무원, 사사키 노리코입니다.」

아이리 「제, 제7부서 소속 아이돌 후지와라 아이리입니다....」

 

하루카 「오늘 내가 왜 당신들을 불렀는 지 이유는 알겠지?」

 

아이리 「요시코 쨩 사건 떄문이지요?」

 

하루카 「그래. 최근 7일 간, 하세쿠라 요시코에게 서 보였던 이상한 징후들을 말해줬으면 해.」

 

호리카와 「이상한 징후라니... 그런 것이 있었나?」

 

사사키 「아, 그렇죠. 요즘 집에 통 들어가지 않았던 듯해요.」

 

하루카 「집에 들어가지 않아? 가족과 사이가 나쁜가?」

 

스바루 「아, 아니요.... 제가 가정에 찾아갔을 때는 별 문제가 없어보였는데요.」

 

하루카 「그럼 일부러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거잖아.」

 

호리카와 「하세쿠라 양을 마지막으로 보았던 때는 4일 전 오후 9시 경이었습니다.」

 

호리카와 「스케쥴을 마치고 돌아가려고 하니, 갑자기 차에 타지 않고 홀로 걸어서 돌아가겠다고 하더군요.」

 

하루카 「홀로 돌아가려 한다라...」

 

아이리 「사, 사실... 저, 저에게 이런 메시지가...」

 

하루카 「어디, 보여줘봐.」

 

하루카 「'내가 갑자기 사라져도 절대 찾지 말아라.' 이게 내용의 전부야?」

 

아이리 「네, 네.....」

 

하루카 「유키호, 뭔가 느낌이 확 오지 않아?」

 

유키호 「느낌이라니?」

 

하루카 「이거 일부러 사람을 피하면서 자신의 행방을 감추려고 하고 있어.」

 

하루카 「.....이거 누군가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는 것 같은데...」

 

유키호 「새, 생명의 위협이라고?!」

 

하루카 「생각보다 위험한 상황일 수도 있어. 일단 나는 방송국에 가볼게.」

 

하루카 「거기서 목격 증언을 좀 더 모아봐야겠어.」

 

하루카 「아, 그렇지. 트라이어드 프리무스 애들도 내려오라고 그래. 내가 346 프로덕션에 데려다 줄테니까.」

 

유키호 「으, 으응.」

 

이오리 「무슨 일이야, 유키호? 뭔가 되게 어수선해보이는데?」

 

야요이 「하루카 씨의 표정도 심상치 않았어요.」

 

히비키 「또 뭔가 사건이지? 그렇지?」

 

유키호 「아, 아니 그게.... 하루카 쨩이 함구령을 내려가지고....」

 

히비키 「뭐? 우리에게도 말 못하겠다는 거야?」

 

유키호 「미,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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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죄송해요, 아마미 선배. 큰 도움이 못 되어서.」

 

하루카 「뭐, 그렇게 쉽게 단서가 나온다면 벌써 애들이 해결했겠지. 」

 

카렌 「아직도 생각 안났어? 나오?」

 

나오 「끄응... 그러니까... 뭐라 혼잣말을 하긴 했는데... 끄으응....」

 

하루카 「천천히 기억나면 알려 주.... 응? 저거 뭐야.」

 

덜컥

 

하루카 「어떤 미친 놈이 주차장 출구에 차를 대어놔?」

 

카렌 「차 안에 사람이 있는 것 같은데요?」

 

똑똑

 

하루카 「어이, 이보세요. 창문 열어!」

 

??? 「..............」

 

하루카 「지금 차를 어디다 세워 놓는거야? 빨리 안 치워?」

 

??? 「.....글쎄? 그렇게는 못 하겠는데?」

 

하루카 「뭐야? 이 새x가... 야, 너 내려봐.」

 

철컥

 

하루카 「응?」

 

카렌 「뭐, 뭐야, 저거? 권총이야?」

 

나오 「권총?!」

 

??? 「죽기 싫으면 얌전히 안에 들어가...」

 

빠드드득

 

??? 「우워어어어억?!!!!」

 

하루카 「빨리 차 안빼면 니 팔 그대로 꺾어버린다? 」

 

??? 「아, 자, 잠깐만... 잠만!! 으아아악!」

 

 

??? 「아?」

 

하루카 「에휴, 이런 거나 가지고 놀고 다니고... 참.. 확 죽으려고...」

 

하루카 「빨리 차 빼!」

 

??? 「네, 네!」

 

하루카 「나 참.... 나이 먹어가지고 뭐하는 놈이야...」

 

덜컥

 

나오 「뭐에요? 장난감 총이었어요?」

 

카렌 「뭐야, 그냥 장난이었던 거야?」

 

하루카 「시부야, 경찰 불러.」

 

린 「겨, 경찰이라니요? 무슨 말씀을...」

 

하루카 「발터 ppk.... 독일에서 만든 경찰용 권총...」

 

린 「네, 네?」

 

하루카 「저 놈에게서 압수한 권총 종류야. 즉, 이건 진짜 총이라고.」

 

나오 「지, 진짜 총?」

 

하루카 「아무래도 뭔가 심상치 않아. 일단 사무실로 돌아가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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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하루카 연작 5편입니다 즉, 「화려한 배신, 치밀한 계략」의 후속편이지요.

근데 전작 내용들을 읽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직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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