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미시로 전무[지금, 제 1회 346 프로덕션 배 아이돌 건프라 배틀 토너먼트를 개최한다!]-5화-

댓글: 4 / 조회: 593 / 추천: 1


관련링크


본문 - 02-03, 2017 19:54에 작성됨.

지난 화에서 이어집니다.
4화

창댓 보기:링크

[달빛 아래에서 춤추는 타천사와 닌자. 칸자키 란코 VS 하마구치 아야메!]

 

커플이라고도 해도 무방할 정도로 사이좋은 사이인 미오와 아이코의 배틀이 훈훈하게 마무리되었고, 미시로 전무 주최의 아이돌 건프라 배틀 토너먼트의 16강전도 어느덧 반환점을 돌아서 드디어 남은 8명의 배틀이 시작됩니다! 5회전을 준비하는 아이돌은 346 프로덕션의 양대 중2병이자(...) 신데프로의 타천사인 칸자키 란코와 날렵함을 겸비한 닌자 아이돌. 하마구치 아야메입니다!


란코:"후후후후... 지금이야말로! 어둠에 물든 타천사가 검은 날개를 펼치고 각성을 이루어낼지니!!(드디어 제가 활약할 차례이군요!)
아야메:닌닌! 아야메. 이 승부, 전력으로 임해 닌자의 도를 펼쳐 보이겠습니다!

 

치히로:"그럼, 제 5회전의 선수."
P:"칸자키 란코 대."
타케P:"하마구치 아야메 양의 대결이 있겠습니다."
전무:"양 선수! 배틀 시스템으로 입장!"

 

[gunpla battle. combet mode. setting up.
mode damege level. set to C.
Please set up your GP Base.]

 

란코와 아야메가 자신의 GP 베이스를 배틀 시스템에 올려두었고, 치히로가 전장 선택권을 위해 코인 토스를 진행합니다. 란코가 앞면, 아야메가 뒷면을 선택했고, 코인 토스의 결과로 뒷면 판정으로 아야메가 전장을 선택합니다.

아야메:"여기서 소공의 계책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이 전장입니다."

[beginning Plavsky particle dispersal. field. night beach.] 

아야메가 선택한 전장은 아야메의 의도를 보이기 위한 장소인 만월이 들어찬 해변입니다.

아냐:"луна́... 달... 아름답습니다."
미나미:"건프라 배틀 시스템은 대단하네.. 저런 아름다운 풍경까지 구현해 낼 수 있다니."

[Please set up your gunpla.]

그리고 란코와 아야메가 자신의 건프라를 세팅합니다. 란코의 건프라는 RG 윙 건담 제로.(EW ver.) 천사 건담이라도고 볼리는 이 건프라는 보통의 흰색 날개를 란코의 취향에 맞게 한쪽을 검게 도색한 사양입니다. 그야말로 건프라계의 타천사. 또한 린과 마찬가지로 이번 토너먼트에 참가한 건프라 중에 유이한 RG 등급이기에 굉장히 정교하기도 합니다.

아야메의 건프라는 HG 건담 X. 새틀라이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해 막강한 화력과 출력을 선보이는 건프라라 얼핏 보면 닌자인 아야메와고는 잘 안 맞는 이미지일지도 모르나 아야메가 굳이 이 건프라를 선택한 이유는 두 가지, 하나는 시스템을 응용하는 비책을 선보이기 위함이고, 또 하나는 등에 매단 새틀라이트 캐논이 자신의 이상인 검호 사사키 코지로를 연상시켰다고 했기 때문이라는군요.

 

란코:"이곳이야말로 타천사가 시련을 이겨내고 재림을 이룰 성지!"(장소는 불리한 것 같지만, 열심히 할께요!) 
타마미:"오오. 아야메의 날카로움. 기대하겠습니다!"
아야메:"소공의 활약. 기대해주시길!"

 

서로의 건프라가 배틀 시스템에 인식. [battle start!]

 

란코:"칸자키 란코! 윙 건담 제로!"
아야메:"하마구치 아야메! 건담 X!"
란코:"날아오르리!"
아야메:"가겠습니다!"

밤하늘 달빛 아래에서 검은 날개 속에서 헤드를 드러내고는 이내 날개를 활짝 펴 날개짓하며 날아가는 란코의 윙 건담 제로.! 한번 날개짓을 하고 입자를 흩뿌렸을 때 피어나오는 깃털은 흡사 타천사를 방불케 합니다! 마찬가지로, 달빛을 등지며 상대를 향해 날아가는 아야메의 건담 X! 새틀라이트 캐논이 달빛에 비추어진 모습은 흡사 한 자루의 카타나와 같습니다!
서로의 건프라가 각각 사정거리에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섣불리 사격하지 않는 란코와 아야메. 어느덧 윙 건담 제로와 건담 X의 거리는 고작 손 한뼘에 불과한 거리! 거리가 이만큼 가까워지자, 윙 건담 제로와 건담 X는 서로의 주 무장, 트윈 버스터 라이플과 새틀라이트 캐논을 서로의 건프라에 겨눕니다! 타천사의 권능이냐, 닌자의 비술이냐. 흡사 시간이라도 멈춘 듯한 장면. 서로의 총구가 달빛 아래에 반짝입니다.

 

아냐:"둘 다 섣불리 공격하지 않네요." 
미나미:"그럴 만도 하겠지..? 아무래도 한 번만 맞아도 그게 곧 이기고 지고로 이어질테니까."

 

다시 한번 위로 날개짓해 우선 거리를 벌리는 란코의 윙 건담 제로!


란코:"똑똑히 보아라! 이것이 타천사의 힘이니라!!(선공은 제 거에요!)

 

위로 날개짓한 란코의 윙 건담 제로는 마치 매가 먹이를 낚아채듯이 아야메의 건담 X를 향해 돌진합니다.


아야메:"아무리 재빠른 건프라라고 한들, 소공의 날렵한 몸놀림을 잡아내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맞서 아야메의 건담 X는 재빠르게 실드 버스터 라이플을 사격. 하지만 란코가 가진 윙 건담 제로의 날개는 쉴드의 기능도 겸합니다. 순간적으로 날개로 몸을 감싸 빔을 흘려보내고는. 다시 몸체를 드러내는 란코의 윙 건담 제로. 

 

란코:"(트윈 버스터 라이플의 화력은 매우 강해서 근거리에서 쏠 경우 자신도 휘말릴 수 있어요.. 그렇다면 우선은 견제구를.) 보아라! 이것이 타천사가 겸비한 지혜이노라!"

 

윙 제로가 몸체를 드러낸 순간 흉부의 머신 캐논을 개방. 헤드 발칸과 함께 아야메의 건담 X를 향해 사격합니다! 이에 아야메의 건담 X는 실드 라이플을 사용해 실드를 먼저 전개하여 응수. 란코의 공격을 방어하고 다음 수를 준비합니다. 

 

아야메:"(계책을 위해선 몸을 숨겨야 하는 법. 숲으로 들어가겠습니다.!)소공의 인법, 지금부터 펼쳐보이겠습니다!"

 

사전 작업으로 우선 실드 라이플을 견제 사격하는 아야메의 건담 X. 란코의 윙 건담 제로는 다시 한번 윙 실드를 전개하는데 란코가 실드를 전개한 그 사이에 숲으로 잽싸게 들어가는 아야메의 건담 X. 란코는 잠시 당황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습니다.

 

란코:"잔꾀를 부린다 할지라도 타천사의 눈은 속일 수 없는 법!(사라졌다?! 그래도 찾아내겠어요!)

 

곧 있을 듯한 기습에 먼저 선수를 치기 위해 란코의 윙 건담 제로가 재빨리 움직입니다. 란코는 메뉴를 오픈해 트윈 버스터 라이플에 커서를 두었다가, 생각을 바꾸고 트윈 버스터 라이플을 수납하고는 빔 사벨을 뽑아든 다음에 건담 X가 지나간 자리를 따라서 숲으로 들어갑니다.  

 

란코"(트윈 버스터 라이플을 풀 차지로 사격하면 숲 정도는 몽땅 걷어낼 수 있기는 하지만.. 그 사이에 빔이 날아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요. 그렇다면.. 신중하게 숲으로.)"

 

숲으로 들어가 빔 사벨로 천천히 나무를 베어 헤치며 전진하는 란코의 윙 건담 제로. 그런데 바로 이때. 한켠에서 왠 빛이 반짝이더니 란코의 윙 건담 제로를 향해 다가옵니다!

 

아야메:"이것이 소공의 첫번째 수! 각오하시길!"


건담 X가 빔 소드를 뽑아들고 란코의 윙 제로를 노립니다!

 

아야메:"비검-츠바메가에시!"


건담 X가 빔 소드를 잡는 모습은 흡사 사사키 코지로의 검식을 연상케 하는 자세! 그 자세로 빠른 속도로 세 번의 참격을 날리는 아야메의 건담 X. 허나! 건담 X의 칼날이 닿기 전 란코의 윙 건담 제로는 낌새를 눈치채고 하늘 높이 날아올랐습니다!

 

란코:"후하하하하핫!! 이 정도로는 창공을 가로지르는 타천사를 쓰러트릴 수 없노라!(후아..! 위험했어요! 그래도 이번엔 제 차례에요!)"
아야메:"아차! 놓치고 말았습니다!"


고지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란코의 윙 건담 제로! 란코는 지금이 기회라고 판단. 마침내 트윈 버스터 라이플을 꺼내듭니다! 풀 버스트로 사격시에는 지형마저 충분히 바꾸어버릴 수 있는 위력!  

 

아야메:"(비록 전장이 소공에게 유리한다고 한들. 비장의 수는 결정적인 순간에 써야 하는 법. 우선은 날렵한 움직임으로 이 일격을 피해보겠습니다!)"
란코:똑똑히 보아라! 이것이 타천사의 권능이니라!!(각오하세요! 트윈 버스터 라이플!!)

 

트윈 버스터 라이플의 총구에서 에너지가 모입니다!


란코:"발사아아아!!!! 어둠에 삼켜져라!!!!"


란코의 외침과 함께 풀 버스트로 발사되는 윙 건담 제로의 트윈 버스터 라이플!
플라즈마 빔이 지면에 착탄. 콰아아아아아아앙!!! 엄청난 폭음과 함께 대 폭발을 일으킵니다! 그 광경을 관람하는 아냐와 미나미는 오오..!! 눈빛을 반짝이며 박수를 칩니다.

 

아냐:"шика́рный! 란코. 멋집니다!"
미나미:"정말 열정적이네. 란코."

 

그런데 폭발이 끝나고 숲이 불타고 있지만 실드를 제외하고는 건담 X의 흔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란코:"어. 어떻게 된 거죠?!"
아야메:"후아... 방패만 벗겨진 것으로 끝난 것이 천운이었습니다.! 이번에야말로 두번째 비책을 실행시킬 때. 이것이 승리를 위한 비장의 수!"


사실 버스터 라이플이 지면에 착탄하기 전, 건담 X는 사력을 다해 기동, 화망에서 벗어나는 도중에 들어간 여파는 실드를 전개해 라이플의 실드 부분을 소실하면서까지 간신히 버스터 라이플의 화망을 벗어나는 데 성공합니다. 때마침 플라즈마 빔이 착탄했을 때의 폭발이 오히려 아야메의 건담 X에게는 다시금 몸을 숨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허나 쉴드가 벗겨졌다는 것은 동시에 건담 X가 숲을 벗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라는 의미! 란코는 아야메가 다시금 기습해올 것을 대비하기 위해 정신을 집중합니다.

 

란코:"기필코 타천사의 위엄에 무릎 꿇게 해주리!(다음에는 놓치지 않아요!)

 

한편. 반격을 준비하는 아야메의 건담 X. 승리를 위한 아야메의 작전. 그것은 바로..!



아야메:"상대가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나타나 급소를 노린다. 이것이 닌자의 싸움 방식!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바다로 뛰어들겠습니다!"

 

바다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첨벙! 하는 소리와 함께 고요한 바다에 파도가 일었습니다! 건담 X가 바다로 들어간 것을 보고 관객 모두가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아냐:"ложь;! 거짓말!! 바다로 들어갔습니까?!"
P:"비록 이것이 건프라 배틀이라서 도장이나 개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바닷속에서 빔을 사격할 수 있는 방법도 있지만..."
전무:"의외군. 새틀라이트 시스템을 이용한 고화력 중심의 건담 X가 자진해서 바다로 뛰어들다니..!"

 

아야메의 건담 X가 입수한 바다를 주시하며 언제든 사격할 수 있도록 양 손에 버스터 라이플을 드는 란코의 윙 건담 제로.
잠시 후. 마침내 건담 X가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그것도 새틀라이트 캐논을 사격할 준비를 마친 채 말이죠!


아야메:"저의 비장의 수! 똑똑히 보시길!!

 

아야메가 말한 비장의 수! 건담 X는 새틀라이트 캐논을 바다로 조준합니다!


아야메:"갑니다아아!!!"


그것은! 바로 새틀라이트 캐논의 막대한 빔으로 바다를 쏘아 증발시켜 엄청난 수증기를 일으켜 상대방의 시야를 가리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새틀라이트 캐논의 활용법에, 지켜보던 관객 모두가 또다시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미나미:"세상에...!! 빔을 바다로 쏘아서...!!"
P:"물을 증발시켜 수증기를 만들어낸다니!!!"

 

새틀라이트 캐논 빔이 바다에 닿자, 그 에너지로 엄청난 수증기가 발생하기 시작! 란코의 윙 건담 제로의 시야를 가려버립니다!


란코:"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아야메:"지금이 백인일섬을 날릴 때!"

 

아야메의 비장의 수는 제대로 먹혀들어갔습니다! 란코가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건담 X가 빠른 속도로 빔 소드를 휘둘러 윙 건담 제로의 부익 부분을 잘라내버립니다!


란코:"타천사의 작은 날개가!!"


펑 하고 터져나가는 윙 건담 제로의 부익! 순식간에 란코의 윙 제로의 추진력이 감소해버렸습니다.  

 

란코:"허나 아직이다..! 타천사의 진정한 각성을 위해. 이 고통쯤은 감내하리!(아직 버틸 수 있어요!)"
아냐:"Мужайтесь. 란코. 힘내는 겁니다!"
미나미:"란코! 파이팅!"
란코:"아냐.. 미나미씨.. 고마워요!"

 

잘린 날개 대신 러브라이카의 응원을 새 날개 삼아서 투지를 불태우는 란코! 란코는 아야메가 새틀라이트 캐논을 다시 쏘려면 충전이 필요한 것을 노리기 위해 윙 건담 제로의 특기인 일격이탈을 이용한 원거리 사격전에 돌입합니다. 창공으로 날아오르면서 헤드 발칸과 머신 캐논, 버스터 라이플을 전부 꺼내 아야메의 건담 X에게 집중 사격! 

 

아야메:"이 맹공, 소공의 날렵함으로 회피해 주겠습니다!"


밤하늘 아래에서 윙 건담 제로의 사격을 피하며 달리는 아야메의 건담 X! 닌자와도 같은 현란한 움직임으로 왼쪽, 오른쪽, 뒤로 빠지기도 하면서 차근차근 빔과 실탄을 피해냅니다.


란코:"지금이다!"

 

그러나 불리해진 지금 상황에서 빛나기 시작한 란코의 집중력! 라이플을 차분하게 조준한 후, 아야메의 건담 X의 움직임을 읽어 회심의 한 발을 날립니다! 슝! 하고 날아가는 버스터 라이플의 빔은 건담 X의 스커트 부분을 가격! 펑! 하는 폭발과 함께 건담 X의 자세가 흐트러집니다!

 

아야메:"아차! 소공의 움직임을 읽었단 말입니까!"
란코:"한발 더!"


이에 란코의 윙 건담 제로는 건담 X의 자세가 흐트러진 틈을 놓치지 않고 한발 더 사격! 이번에는 추가로 건담 X의 새틀라이트 패널까지 명중시킵니다!


아야메:"위험합니다!"

펑! 하고 패널까지 터져나가버리고 만 건담 X! 이렇게 되면 새틀라이트 캐논을 충전하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게 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빔 소드와 아직 남아있는 라이플을 들고 나아가기 시작하는 아야메의 건담 X!
아야메:"이렇게 된 이상 비책은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정공으로 받아들이는 수밖에! 소공. 승리를 위해 전진하겠습니다!

빔 소드를 뽑아 꼬나들고 윙 건담 제로에게 향하는 아야메의 건담 X! 자신에게 연이어 날아오는 윙 제로의 빔 라이플 사격을 다시 피하고 브래스트 발칸으로 견제하며 전진. 어느덧 빔 소드의 사정거리안에 윙 건담 제로가 들어옵니다!

아야메:"각오하시길!!"
란코:"이것이 타천사의 의지니라!!(각오하세요!)"

이에 란코도 버스터 라이플을 수납하고 빔 사벨을 뽑아 양손에 쥐고 빔 소드를 받아칩니다! 서로 팽팽하게 힘겨루기를 하는 건담 X와 윙 건담 제로! 빔 사벨과 소드를 이용한 검술 대결을 펼칩니다. 건담 X가 휘두르면 윙 건담 제로가 막고, 란코가 찌르기를 하면 아야메가 몸을 틀어 피하고. 거기에 회전해서 베기를 행하면 검을 틀어 또 막아냅니다. 뿐만 아니라 한번 부딪치고서 거리를 벌린 다음 다시 돌격해 검을 부딪치고, 화려하게 합을 주고 받습니다! 그러다가 윙 제로의 빔 사벨이 건담 X의 빔 소드에 출력 면에서 밀려 란코의 윙 건담 제로가 먼저 폼이 흐트러지고 맙니다! 

아야메:"지금입니다!!"
란코:"위험해! 어쩌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재빠르게 새틀라이트 캐논을 뽑아드는 아야메의 건담 X! 영거리 사격을 감행합니다! 란코는 건프라를 조작해 급히 화망에서 벗어나려고 했으나 너무 늦었습니다! 건담 X의 새틀라이트 캐논이 영거리에서 제대로 적중! 왼쪽 날개와 팔을 글자 그대로 산화시켜버렸습니다! 

 

란코:"안돼!!"

 

탄식을 뱉어내는 란코. 하지만 좌절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응원해주는 친구들을 위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란코와 윙 건담 제로!

 

란코:"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어요!!"



다리를 조작해 건담 X를 걷어차고. 아직 남아있는 한 정의 버스터 라이프를 뽑아들어 정조준하는 윙 건담 제로!

 

란코:"가라아아아앗!!!"

 


윙 제로가 에너지를 모아 쏜 버스터 라이플의 빔은 그대로 건담 X의 다리를 관통! 펑! 하고 건담 X의 다리가 터지고 맙니다!

 

아야메:"이렇게 되면 움직일 수가..!!"


그뿐만이 아닙니다. 승리를 위한 각오로 움직이는 란코의 윙 건담 제로는 한번 더 빔을 발사! 이번에는 새틀라이트 캐논마저 부수어버립니다!

 

아야메:"이럴 수가!!"

 

란코와 아야메 서로의 인터페이스가 경보를 울리며 적색으로 점멸한 상황. 기동을 담당하는 파츠도 파손되어 더 이상의 기동은 불가능합니다! 즉. 서로의 라스트 슈팅에 승패가 결정되는 상황! 아야메의 건담 X는 아직 남아 있었던 라이플을 꺼내 윙 건담 제로에게 조준. 마찬가지로 란코의 윙 건담 제로도 최후의 일격을 위해 건담 X를 조준합니다.

 

란코,아야메:"간다아아아!!!"


서로의 빔이 발사되어 서로의 건프라를 교차!! 잠깐의 정적이 흐르고.... 빔이 피격된 쪽은 아야메의 건담 X였습니다! 아쉽게도 빗나가고 만 건담 X의 빔. 반대로 윙 건담 제로의 빔은 건담 X의 중앙부를 정확히 관통! 건담 X를 격파하는 데 성공합니다! 달빛 아래의 상공에서 폭발한 건담 X! 처절한 싸움 끝에. 란코가 승리를 거머쥡니다!
[battle end!!]

치히로:"건프라 배틀 토너먼트 16강."
P:"제 5회전의 승자."
전무:"칸자키 란코!"

-와아아아아아!!!!-

-

경기가 끝난 후.란코는 자신을 응원해준 러브라이카의 멤버인 아냐와 미나미 앞으로 한걸음 달려와 안겨 울었습니다.


란코:"두 사람 다... 정말 정말 고마워요..! 덕분에 이길 수 있었어요!!"
미나미"후훗. 란코짱. 정말 잘했어!"
아냐:"поздравить~ 란코. 축하합니다! 8강전도 파이팅입니다!"



반면 아야메도 자신의 건프라를 챙기고서는 후련하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아야메:"소공.. 비록 닌자의 도를 이루지는 못했으나.. 자신의 계책을 펼친 싸움. 후회는 없습니다."
타마미:"아야메도 정말 대단했어! 특히 새틀라이트 캐논을 바다로 쏜 거! 보고서 깜짝 놀랐다니까?"
아야메:"아아.. 닌닌! 응원 감사드립니다!"

 

란코는 울음을 그치고 난 뒤. 대결 상대였던 아야메에게 가서 악수를 청했습니다.


란코:"타천사를 상대로 한 달의 검사의 계책.. 타천사를 충분히 위협했노라! 언젠가 또 다시 자웅을 겨울 날를 고대하노라!(아야메 정말 대단했어요! 다음에도 또 건프라 배틀해요!)"
아야메:"닌닌! 소공에게 있어서도 많은 것을 깨닫게 한 명승부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멋진 계책과 혼신을 다한 열정이 빛났던 5회전, 이번 배틀은 그 어떤 배틀보다도 현장의 분위기가 가장 뜨거웠습니다.

-다음 화에 계속됩니다.-

6화

1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