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케이P "일상의 단편집"

댓글: 4 / 조회: 551 / 추천: 1


관련링크


본문 - 02-01, 2017 19:38에 작성됨.

라이브 무대

 

케이P "그럼,다음에 있을 개인 라이브에 대해 원하는 점이 있다면 발표하도록. 적극 검토해 줄테니까."
니나 "니나는 인형이 존나 잔뜩 있는 곳에서 쳐 묻히고 싶슴다!"
케이P "...전에 안키라 듀오로 뮤직비디오 찍을 때 썼던 무대 세트를 적당히 수정하면 되려나..."
노노 "모리쿠보는 누가 보는 곳에서 노래하는거 무리인데요..."
케이P "그러냐? 그럼 무대에 특수 유리같은 거라도 달아서 재주껏 가려보지 뭐. 무대 난입이라던가 하는 것도 막을 수 있을 것 같고."
사치코 "전 역시 하늘 위에서 천사처럼 내려오고 싶어요! 귀여운 저니까 분명 최고의 퍼포먼스가 될거에요!"
케이P "'하늘 위에서 내려온다'라...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만..."
사치코 "괜찮아요! 귀여운 저는 완벽하게 해낼 자신 있어요!"

 

사치코 "..."부들부들
케이P "...난 분명 경고했다?"
사치코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죠! 죽어요?! 저 진짜로 죽어버려요?!"
케이P "걱정 마라. 고작 상공 3000m정도밖에 되지 않아. 낙하산만 제대로 펼치면 아무런 문제도 없지."
사치코 "케이씨이이이이이이이!"
스태프 "코시미즈씨,30초 후에 낙하합니다."
사치코 "케이씨! 부탁이니까 적어도 같이 뛰어내려주세요!"
케이P "무리다. 프로듀서가 아이돌과 같이 무대 위에 올라갈 수 없는 노릇이잖아?"
스태프 "5,4,3,2,1,번지!"
사치코 "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낙하

 

+ + + + + + + +

 

프레데리카 라이브

 

케이P "릭키,다음 라이브는 어디서 할거냐?"
프레데리카 "글쎄에~? 이번에도 다트 던져볼까?"
케이P "또냐? 평범하게 고를 수는 없는거냐?"
프레데리카 "슈코쨩처럼 던져봐야지~"

 

팬 1 "제 ××회 프레데리카 라이브는 ##시 체육회관에서 한다!"
팬 2 "무슨 소리냐! 그러고도 네가 미야모토 프레데리카의 팬이냐?! 프레데리카 라이브가 그런 평범한 곳에서 할 리 없지 않은가! 감식관! 이번 라이브 장소는 어디지?"
팬 3 "××시 ##자연공원의 중앙 호수 위입니다."
팬 2 "좋아! 당장 가서 보트를 빌린다!"
팬 3 "알겠습니다,회장!"
팬 1 "과연...저것이 바로 참된 미야모토 산악회의 자세인가! 저도 같이 가겠습니다!"

 

프레데리카 "모두들 곤니찌할로~! 미야모토 프레데리카얌~! 오늘은 ##시 체육회관에서 특별 라이브를 할게~!"
케이P "별 일이 다 있군. 평소 절벽 아래나 암자 안,사무소 위에서 라이브를 하는 녀석이 오늘은 왠일로 평범한 곳에서 라이브를 다 하는군."

 

+ + + + + + + +

 

분서갱유

 

아카네 "우오오오오! 안녕하십니까,후미카씨!"
후미카 "오늘도 기운이 넘치네요,아카네양은."
아카네 "그러고보니 며칠 전부터 히나씨가 저랑 후미카씨를 모델로 하는 만화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후미카 "그런가요? 사무소 이미지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좋겠네요."
??? "..."빠득

 

히나 "저기,일단 말로 하자구요? 폭력은 반대임다!"
??? "괜찮아요,아픔은 없습니다."
히나 "그러니까 묻지 말란 말임다! 원고를 태운걸로는 모자란 검까?!"
??? "네."단호
히나 "오니! 악마! 치히로씨!"
치히로 "뭐라구요오?"
히나,??? ""아무것도 아님다(아니에요)!""

 

사무P "이틀 전에 히나가 갑자기 누군가에게 습격을 받아 근처 공원에 머리만 남은 채 파묻힌 일이 있었어."
아키하 "그런가? 이틀 전이라면 누군가 내 휴대용 소각로를 훔쳐간 날이로군."
사무P "그런 뒤숭숭한 물건은 만들지 말라니까..."
아키하 "어디까지나 필요없는 대본 처분용으로 의뢰받은 물건이라서 말야. 다행히 도난당한 다음날 바로 찾았지만."
사무P "그렇다면 다행이네."

 

아리스 "후미카 언니,또 책을 읽고 있나요?"
후미카 "네. 최근에 읽기 시작한 소설의 신간이 발매되었거든요."
아카네 "우오오오오! 좋은 아침입니다,후미카씨! 아리스쨩!"
아리스 "씨끄러워요! 후미카 언니 독서에 방해되잖아요! 그리고 타치바나입니다!"
후미카 "(...아리스양이 훨씬 씨끄럽지만,말하지 말까요.)"

 

+ + + + + + + +

 

악순환

 

카나코 "과자를 굽는 것을 도와줘서 고마워요."
아이리 "뭘 이정도 가지고. 나도 과자를 만들고 싶었으니까 괜찮아. 그나저나 조금 덥지 않니? 잠깐 벗을..."
카나코 "밖은 지금 영하 4도에요?! 깜빡하고 난방기 켜는 것을 잊어서 안도 제법 쌀쌀한데요?!"
아이리 "어라?"
미치루 "그것보다 잘 구워졌는지 먹어보는게 우선 아닐까?"후고후고
카나코 "그렇지? 그럼 가볍가 맛을 볼까..."
아이리 "아,그럼 나도..."
미치루 "후고후고..."

 

카나코 "응,맛있어! 이번에도 잘 구워졌는걸?"
아이리 "그런데...우리,제법 많이 굽지 않았던가?"
카나코 "네? 갑자기 왜 그런데요?"
미치루 "아니,그치만 하나도 남지 않았는걸?"
카나코 "에에에에에?!"
아이리 "괜찮아,다시 만들면 되는걸!"

 

이후 3차례나 같은 일을 반복한 세 사람의 체중은 3킬로나 증가했고,당연하게도 아오키 레이의 트레이닝 지옥을 벗어날 수 없게 되었다.

 

+ + + + + + + +

 

지역락

 

안즈 "으에...넷에서 평판이 좋은 게임이길래 한번 질러볼까 생각했더니 죄 지역락이 걸려 있잖아?"
니나 "지역락? 그게 뭠니까?"
안즈 "에? 글쎄다...쉽게 말하면 '프랑스에 갔더니 프랑스어가 술술 나오는 프레데리카' 비슷한 느낌?"
니나 "존나 쩌는검다! 지역락이라는거 존나게 쳐 굉장한거에요!"

 

기자 "미야모토 프레데리카씨,일본인과 프랑스인의 혼혈이라고 하셨는데 불어는 얼마나 하실 수 있죠?"
프레데리카 "안미안미~ 프레쨩,프랑스어는 하나도 몰라?"
케이P "사기 치고 자빠졌네. 프랑스에 모델 촬영 건으로 갔을 때 원어민 마냥 유창하게 한 걸 모를 줄 알고?"
프레데리카 "에? 그랬어? 프레짱은 모르는 일인데?"
케이P "...엩?"
기자 "...엩? 진짜입니까?"
케이P "진짜입니다...아니,무슨 지역락 걸린 언어팩도 아니고..."
프레데리카 "흥흥흐흥~ 흐흐흐흥~"

 

프레데리카 "...라는 일이 있었어~"
시키 "헤에에~ 역시 프레쨩! 머리 구조가 진심으로 궁금해졌어~!"
프레데리카 "이양~ 싫어라~"
안즈 "(...진짜로 지역락이냐?!)"

 

 = = = = = = = =

 

레크류엘입니다,모바일 연재 하려고 했는데 네이버 모바일 브라우저로는 미리 작성해둔 것을 복붙할 수 없어서 어찌해야 하나 걱정했는데 크롬으로 옮기니 의외로 잘 돼서 놀랐습니다.

이젠 천천히 비축분을 마련하고,모바일 연재에 익숙해지는 것이겠죠...

1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