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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 "수분 마른 잎은 물을 원한다." 나나 "첫 번째 잎사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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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31, 2017 22:25에 작성됨.

하루카 "수분 마른 잎은 물을 원한다." 나나 "첫 번째 잎사귀"

 

-346 프로덕션 사무실

치히로 "네, 알겠습니다. 네...그렇게 하도록 할게요. 죄송합니다, 저희 때문에...네... 달칵

모바P(이하 P) "어떻게 됐나요, 치히로씨?"

치히로 "일단은 리이나쨩으로 대신하기로 했어요. 리이나쨩의 일정은 어떻게 되죠?"

P "일단 플라위즈의 잡지 촬영이 저쪽의 사정으로 취소가 되어서 플라위즈 멤버들 전부 일정은 없어요."

치히로 "불행 중 다행이네요. 그럼 프로듀서씨? 리이나를 데리고 ○○방송국까지 가주세요."

P "네, 알겠습니다."

탁탁탁

치히로 "후우-" 끼익

나나 "무슨 일이에요, 치히로씨?"

치히로 "아, 나나...나츠키쨩이 오늘 갑자기 출근을 안해서요..."

나나 "나츠키쨩이요?? 별일이네?"

치히로 "그게 조금 큰 문제에요. 기숙사에도 없고, 집에도 안 들어갔다고 하네요."

나나 "그거 보통 큰일이 아니잖아요!"

치히로 "네...일단 당장 급한 불은 리이나쨩이 대신하기로 했는데..."

나나 "나츠키쨩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시나요? 하나도?"

치히로 "전혀요...짐작가는 곳이 없네요."

나나 "흐음...일단 코토리씨나 바네P씨에게도 물어보셨나요?"

치히로 "아뇨, 아직...저희도 방금 안 것이라서."

코토리 "피요? 방금 저희 얘기가 나온 것 같은데?"

타카네 "무슨 일이신지요..."

치히로 "아, 그게..."

나나 "나츠키쨩이 연락이 끊겨서..."

코토리 "피욧?! 그거 큰일이잖아요! 나츠키쨩이라면 분명 초이케멘이었던 그 아이 아닌가요?"

타카네 "기이한..."

나나 "맞아요. 그런 아이가 아닌데 어째서 일까요?"

타카네 "혹여 최근 이상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습니까? 불안해한다던가..."

나나 "그러고 보니 사무원P쨩이 탄 비행기가 사고를 당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묘하게 텐션이 높았지만..."

치히로 "곧바로 텐션이 다시 떨어졌죠..."

타카네 "다시?"

코토리 "무슨 소리에요?"

치히로 "그러니까, 히-군이 리이나쨩을 프로듀스 한 시점부터 계속 텐션이 낮았어요. 그리고 히-군을 볼 때마다 기타로 내려 찍으려고 했고..."

코토리 "피요? 그 사람 치고는 이상하네요?"

타카네 "사무원P는 다른 아이돌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나 "꼭 그런 것은 아니에요. 지금은 나름대로 신뢰를 쌓았지만 싫어하는 사람들도 제법 많았어요. 이를테면...과거의 린쨩이나 마유쨩 같이?"

코토리 "과거의?"

나나 "저번에 보셨다시피 아시겠지만 저희 사무소 아이들이 다들 변태인지라..."

치히로 "마유쨩과 린쨩은 항상 톱을 달렸지..."

나나 "사돈 남말하지 마세요, 치히로씨."

치히로 "치히..."

타카네 "기이한...!?"

코토리 "피요..."

치히로 "그런데 어느 날부터 프로듀서씨한테 성희롱하지도 않고, 갑자기 사고가 정상적으로 바뀌었죠. 본인들 말로는 시루시코쨩한테 한 소리 들었다고는 하지만..."

나나 "사무원P쨩도 언급 됐었으니까요. 뭐, 지금은 사무원P쨩을 지금 현 시점에서 싫어하는 사람은...나츠키쨩을 제외하면 거의 없지 않나요?"

치히로 "음...아, 아스카쨩도 있잖아요.."

나나 "아스카쨩의 경우 싫어한다기 보다는...피하는 느낌이랄까?"

아스카 "뭔가 내 얘기가 언급 된 것 같은데? 무슨 일이지?"

나나 "사무원P쨩과 아스카쨩 사이가 안 좋은 것에 관해서 얘기 중이었어요."

아스카 "그와 나는 사이가 안 좋지 않아. 그저 내가 그를 꺼려할 뿐이야."

타카네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인지..."

아스카 "그의 눈은 모든 것을 간파하지. 제아무리 자신을 덤불 속에 가려도 그는 그 덤불을 헤집어 나체의 나 자신을 발견해. 난 그것이 두려워 그를 꺼리는 것이야."

코토리 "피요? 무슨 소리죠?"

나나 "사무원P쨩은 사람이 무엇을 숨기든 반드시 그 사람의 진실을 찾아낸다는 뜻이에요. 키라리쨩 때도, 란코쨩 때도 그랬고...그 밖에 또 누가 있지?"

아스카 "예상외로 그의 영향을 받은 사람은 많아. 그렇지만 그는 그것을 눈치 못 채고 있을 뿐이야. 바람이 돌을 어루만진다고, 돌이 꿈쩍도 안 하는 것처럼 말이지." 후후

치히로 "뭐, 확실히...히-군은 그런 것이 있지."

아스카 "나는 그래서 그 사람을 피하는 것이야. 내가 모르는 진정한 나를 다른 사람이 알게 되는 것은 상당히 꺼리거든?"

타카네 "그러하군요."

나나 "아니, 그것보다도...나츠키 쨩은 어떻게 된 걸까요?"

치히로 "글쎄요..."

 

-346프로덕션 휴게실

히카루 "흐흠흠~ 흠흥~"

키라리 "뇨와? 히카루쨩, 뭔가 즐거운 것 같아! 무슨 일 있었늬?"

히카루 "아, 오랜만에 사무원 아저씨한테서 받은 이거 보려고!" 슥

DVD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극장판! 올라이더 VS 쇼커!]

키라리 "뇨와...그러고 보니 사무원P쨩 게임 개발자 시절 때 가면라이더 시리즈 엄청 좋아했다고 했었던 기억이 있다늬...지금도 집 안 책장에 보면 가면라이더 시리즈가 가득해..."

히카루 "정말?! 와-! 한 번 보고 싶다!"

키라리 "뇨와? 그런데 이상하넹? 히카루가 들고 있는 그 디케이드라는 가면라이더, 사무원P쨩이 제~일로 좋아한다고 그랬는뎅? 그거 사무원P쨩에게서 받았거야-☆?"

히카루 "아, 응. 우연히 두 장을 구해서 말이야. 그나저나 사무원 아저씨가 디케이드를 좋아했구나...확실히 아저씨랑 디케이드는 비슷한 점이 많지..."

키라리 "뇨와? 무슨 소리늬?"

히카루 "이 디케이드는 여러 세계를 돌아다니며 가면라이더들을 구해줬어. 그런데 그와 동시에 모든 세계가 융합하여 붕괴되려고 하자, 모든 세계를 이어버린 디케이드에게 책임이 떨어지지. 디케이드는 그것을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모든 가면라이더들을 전부 부숴버려. 그와 동시에 가면라이더들의 세계는 다시 재창조 되고. 결국 가면라이더 디케이드는 모든 세계를 지키기 위해 모든 세계를 부수는 존재란 거지."

키라리 "모든 세계를 지키기 위해...모든 세계를 부순다?"

히카루 "응. 디케이드는 설령 자기 자신을 악마라고 불려도, 괴물이라고 불려도, 설령 자기 자신이 파괴 당한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누군가를 구하는 존재야! 그 점이 멋있어!"

키라리 "..."

사무원P [아이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죽을 수 있어...]

키라리 "...확실히 비슷하다늬..."

히카루 "그렇지? 그런데 올라이더 VS 쇼커는 개인적으로 클라이맥스 부분만 멋있지, 본 내용은 별로라니까...이것보다는 역시 더블과 같이 했던 2010 무비 대전이 더 재밌다니까?"

키라리 "한 번 보고 싶은데 괜찮늬?"

히카루 "응? 키라리는 마법소녀쪽인데 가면라이더 같은 거 보게?"

키라리 "한 번 보고 싶엉! 사무원P쨩이 햇피햇피하게 보던 작품이니까!"

히카루 "응, 그래!"

 

- ○○ 방송국까지 가는 차 안

리이나 "나츠키치가 연락 두절?!"

P "응, 그래. 일단 급한 불부터 끄자는 시점에서 나츠키의 일정 대부분이 너한테로 돌아갈거야."

리이나 "그것보다도 나츠키치를 찾는 것이 우선이잖아!"

P "그래. 안 그래도 출발 전에 스즈네와 히카리한테 연락하니까 도와주겠다고 하더라."

리이나 "어떻...아, 한 명은 브로커에 한 명은 호문쿨루스를 대량 생산할 수 있지..."

P "스즈네에게 그런 능력은 더는 없어. 하지만 자기 인맥을 동원해서 찾으려고 하나봐. 교도소에서 만났던 사람들이 도움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던데?"

리이나 "...뭐야, 그거 무섭잖아."

P "그렇지, 뭐...엇차, 빨간불..." 끼익

리이나 "그럼 나츠키치는 금방 찾을 수 있는 거지?"

P "그래야지. 사무원P도 빨리 돌아와야 할 텐데..."

리이나 "응...아저씨..."

P "걱정마. 그 녀석 금방 올거야. 그리고 미오도 그랬잖아? 사무원P를 만났다고."

리이나 "...왜 내가 아니라 미오한테 간거야?" 부우

P "뭐, 그 녀석도 그녀석 나름대로 생각이 있겠지."

바앙-!!

P "우왓?! 언제 파란 불이 되었데?!"

리이나 "어서 출발하자, 프로듀서."

P "응." 부우우웅

리이나 "그런데 왜 아저씨에게는 그런 일만 생기는 걸까? 이제 아저씨도 행복해졌으면 좋겠는데..."

P "뭐, 아스카나 타카네의 말을 빌리자면 그것이 그 녀석의 '운명'아닐까?"

리이나 "이상하다고, 운명이라니...애초에...어라? 저거..."

P "응? 뭐야? 도로 한복판에..."

리이나 "움직일 생각 없는 모양인데? 저 사람..."

P "흐음..." 끼익

위이잉

P "이봐요! 위험하게 왜 도로 한복판에 서있어요!"

리이나 (이상한데, 저 사람? 이상한 로브나 뒤집어 입고...얼굴도 자세히 안 보여...아니, 애초에 여자야, 남자야?)

로브를 입은 사람 "..." 슥

리이나 (다리를 들었...)

우우우웅

리이나 "응? 이 소리는...진동 소...리..."

P "이봐요-! 발레 해요?! 거기서 비키..."

리이나 "서, 설마-!? 프로듀서, 위험해-!!" 퍽

P "우왓!? 리, 리이나?!"

콰지지직!!

P "우아아악?! 자, 자동차가?!"

리이나 "크윽-!!" 팟

리이나 "센카와류-! 회천-!!"

로브를 입은 사람 "..." 슥

리이나 "!!!"

P "리이나의 발차기를 막았어?!"

리이나 "칫!"

P "뭐, 뭐야, 방금 그 공격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도로까지 완전히 패여버렸잖아!!"

리이나 "케츠젠 류..."

P "뭐!?"

리이나 "아저씨가 그랬잖아. 케츠젠 류는 몸의 진동을 이용하여 사용하는 공격이라고...방금 전에 어렴풋이 들었어. 몸의 진동을 극한까지 높여 공기가 울리는 소리를 말이야."

로브를 입은 사람 "헤에...제법 귀가 좋네?"

P "마, 말도 안 돼! 케츠젠 류를 쓸 수 있는 사람은 사무원P와 미오, 그리고..."

리이나 "나나씨...하지만 나나씨는 아니야."

로브를 입은 사람 "뭐, 추리는 나중에 하고..." 슥

로브를 입은 사람 "일단 얌전히 붙잡혀줄래?"

리이나 "읏?!"

리이나 (어느 새 코앞에-!!)

P "리이나-!!"

로브를 입은 사람 "우선 한 명-!!!" 훅

리이나 (상대가 내치는 공격을 맞으면서 옆으로 흘려 최대한 데미지를 약하게 한다...)

스륵

로브를 입은 사람 "에...?"

리이나 (모든 공격을 피하거나 막으려고 하지말고, 맞으면서 흘려라-!!)

로브를 입은 사람 "피, 피했?! 아니, 뭔가가 달..."

리이나 (상대가 균형이 크게 깨지게 되는 지금-!!)

리이나 "센카와류 암벽깨기-!!" 무릎차기

로브를 입은 사람 "커헉?!" 털썩

리이나 "사무원P 패밀리를 우습게 보지 말라고..."

P (...쟤 아이돌 맞아?)

로브를 입은 사람 "커허...컥...쿡...크흐흐흐흑..."

리이나 "!?"

P "어라...?"

로브를 입은 사람 "이런 걸로 정말 걸리다니, 정말 멍청이네..." 스륵

하루카 "네 녀석은?"

리이나 "!!!"

P "너, 너는-!!"

마코토 "어딜 한눈 파시나-!!"

퍼억-!!

P "컥?!"

리이나 "프로듀서-!!"

치하야 "네 걱정이나 하렴?"

리이나 "읏?!"

리이나 "컥...!!"

털썩

하루카 "휴...일부러 당하는 것도 정말 힘들다니까?"

치하야 "수고했어, 하루카. 이런 역할을 맡겨서 미안해."

하루카 "괜찮아. 마코토쨩~ 그 프로듀서는 어때?"

마코토 "쇠방망이로 머리를 후려쳤으니 평범한 인간이라면 죽겠지?"

치하야 "뒤쪽도 다 처리했어."

망가진 차량들 [...]

치하야 "사람들은 죽진 않겠지만...죽어도 상관 없겠지?"

하루카 "그렇지!"

리이나 "네, 네 녀석들이...어, 어떻게..." 부들부들

하루카 "응? 그거야 우리는..."

765 """마지막 우사밍 성인이니까...""" 하이라이트 오프

리이나 "으윽..."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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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나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어!!

그런데 어쩔 수 없어!!

스토리 진행을 위해 어쩔 수 없어!!!

미안해, 리이나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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