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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TRAVEL - 시부야 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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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30, 2017 21:52에 작성됨.
타케우치P물 입니다.
시리즈물입니다.
첫글입니다.
노잼입니다.
시키 [음~그래서 시키를 찾아 왔다 그거구나~]
P [이치노세씨를 의심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황상...]
시키 [왠지 슬픈걸... 항상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만
시키를 찾아오다니...평상시엔 안 오면서...]
P [이치노세씨?..]
시키 [간만에 시키를 찾아줘서 기뻤는데...
네가 올 때는 항상 이런 용무뿐이구나...]
P [죄송합니다. 이치노세씨!
마음 상하게 해 드릴 생각은...]
시키 [근데 미안, 해독약은 없어.]
P [.....]
시키 [냐하하핫~ 몇 번을 해도 놀리는 맛이 쏠쏠한
남자야 너는~ 아, 지금은 여자인가~?]
린 [....흐음... 둘이 꽤 친해 보인다?...
담당도 아니면서?...]
시키 [저기... 그 모습으로 그런 섬뜩한 오오라
풍기는 건 그만둬 줄래? 아니, 농담이 아니라 진짜]
P [그것보다 방금 해독약이 없으시다고....]
시키 [응~ 기세 좋게 만들어 너한테 먹이는 것 까진
좋았는데 생각보다 복잡해서 말야~]
P [그렇습니까?...]
시키 [그래도 걱정 마~ 내일이면 원래대로
돌아오니까~]
P [내일..말인가요?]
린 [...]
시키 [그나저나~ 참 부러운 관계네 너희 둘~]
린 [무슨 소리야?]
시키 [이 약은 발동하는데 조건이 필요하거든~]
린 [조건?]
시키 [첫째, 약을 먹은 사람과 이성 사이일 것
둘째, 서로 이름, 생일, 나이, 혈액형, 취미를 알아야할 것
셋째, 서로 두터운 신뢰관계일 것]
린 [....하?]
P [두터운...신뢰관계...말입니까?]
시키 [(마지막으로 하나가 더 있긴 하지만~)]
린 [시..신뢰관계라니 무슨 소리야?
이런 덩치만 크고 모, 못 미더운 녀석을 누가!]
시키 [그렇다는데?~]
P [...시부야씨는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저는 시부야씨를 신뢰하고 있습니다.]
린 [윽!..]
P [시부야씨는 제가 찾은 신데렐라고
저는 그녀의 프로듀서니까요. 처음 제 손을
잡아주셨을 때부터 저는 그녀를 믿었습니다.]
린 [그만..진짜 낯부끄럽다구 너...]
P [죄송합니다..]
시키 [아~커피가 달다~]
린 [(곰곰)....]
P [일단 내일 일은 모두 캔슬 하겠습니다.]
린 [응...(곰곰)]
P [그리고 불편하시겠지만 오늘은 회사에 있는 숙박시설을
이용해 주십시오.]
린 [응...(곰곰)]
P [저는 옆방에 있을 테니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말씀해
주십시오. 필요한 물품은 이미 구비되어 있으니 씻으시...]
린 [..프로듀서?...]
P [...오늘은 저희 둘 다 그냥 세수만 하고 내일 씻는 것이 좋겠습니다.]
린 [....]
P [일단 제가 시부야씨의 몸을 함부로 만지고 보면 안 되며 시부야씨도
그...불쾌한 것을...보실 필요가 없으시니... ]
린 [....]
P [시부야씨?]
린 [난 매일 목욕하는 생활패턴이 끊기면 여러 가지로 컨디션이
안 좋아지는데?]
P [예?]
린 [난 오늘 목욕하고 싶은데 말야?..어떻게 하지? 프로듀서]
P [그...정말 죄송합니다만.. 오늘만은 참아주셔야...]
린 [다른 방법은 없는 거야? 몸이 바뀌어서 이리저리 불안한데...
목욕까지 안 하면...내일 병 걸리지도?]
P [그.. 그렇다면 제 눈을 헝겊으로 가리고 몸에 줄을
묶어서 시부야씨가 그 줄을 잡고 저를 인도해서 같이 들어가면...]
린 [프로듀서...방금 당신이 한 말을
제3자의 입장이 되서 다시 상상해볼래?]
P [....]
린 [뭐가 보여?]
P [정신 나간 변질자가 보입니다...]
린 [쿠훗! 하하하하하]
P [....]
린 [하하하...보기엔 침착해보여도 프로듀서 꽤나
당황했나 보네? 농담이야 농담
오늘은 그냥 세수만 하고...]
P [.....]
린 [프로듀서?]
P [아...죄송합니다...그게...]
린 [..?]
P [저의 웃는 얼굴이 생각보다 위화감이
적어서.... 놀랐습니다...]
린 [...]
P [주변분 들이 저의 웃는 얼굴이
딱딱하고 어색하다. 라고 말씀하셨기에 방금
시부야씨가 보여주신 저의 미소가 의외라서...]
린 [....]
P [이는 분명... 시부야씨가 진정으로 미소 지을 줄 아는
분이시기에 가능했던 거겠지요.
정말...좋은 미소였습니다.]
린 [...이 미소를 만들어 준건 당신이야 프로듀서]
P [아닙니다. 저는 그저...(톡)]
린 [고마워..프로듀서...(쓰담 쓰담)] 나를...이 세상으로
초대 해줘서. 그리고 미소 짓게 해주어서]
P [저야말로... 저를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린 [응...]
P [(그때...저는 이런 표정을 지었던 걸까요?)]
린 [하지만 말야...]
P [예?]
린 [역시 좀 불안한데?...]
P [시부야씨?]
린 [프로듀서도 남자니까 혹시 오늘밤 나 모르게 내
몸을 이리저리...]
P [아, 아닙니다. 결단코!]
린 [말로는 뭘 못 하겠어? 오늘은 같은 방을 써야할 것 같은데?]
P [...알겠습니다..]
린 [헤?]
P [확실히...시부야씨 말씀대로입니다. 오늘밤은 같은 방을
써야 하는 것이 옳겠군요. 시부야씨는 침대를 사용해 주십시오.
저는 옆에 의자에서 자겠습니다.]
린 [저, 저기 농담인데...?
(같은 방 쓰면 프로듀서의 몸을 관찰하겠다는
내 계획이!! 장난이 좀 지나쳤어!!)]
시키 [일단 말은 이렇게 해놨는데 말이지~]
? [고마워요 시키씨]
시키 [그나저나~ CP프로듀서는 자기 프로필을 상대가 알고
있다는 거에 위화감을 못 느낀건가?~]
? [의외로 둔한 면이 있으니까요 그 사람은]
시키 [그런데 그 프로듀서의 프로필 또 누구에게 알려 줬어?~]
? [비밀이에요♩]
다음편 예고
미카 [(이제야 도착했네...집에 들어가야 하는데...)
미카 [.....]
미카 [(무리, 이대로 회사에서 좀 자고 나중에 들어가야겠다...
오늘은 오프니까...)]
미카 [....]
미카 [(응? 저쪽에 있는 건...프로듀서? 그리고 그 옆에는 린?)]
린 [프로듀서 생각보다 몸 좋더라.]
미카 [?!!?]
P [무, 무슨 말씀을?]
린 [어제 샤워하면서 봤거든]
미카 [허,허어?!?!]
P [그, 그러시군요...죄송합니다 불쾌한 것을...]
린 [프로듀서 그런데 점이 있었구나.]
미카 [저,저저,,점?]
P [응? 죠가사키씨?]
린 [미카?]
미카 [부, 부, 부... 불결해!!!]
P [죠, 죠가사키씨?]
미카 [회, 회사에서 무슨 짓들을 하는 거야?!]
P [....오, 오해입니다! 시부야씨와는 아무런!]
린 [(팝콘 가져올까?)]
미카 [너 담당 아이돌 하고는 사귀지 않는다고 했잖아!
그런데 왜 나는...]
P [부탁입니다. 제 말을 들어주세요.]
미카 [날...날 왜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어!(중저음 목소리)]
P [아....]
미카 [뭐, 뭐야 방금 그거 내 목소리?]
P [서..설마...]
미카 [왜...내 앞에 내가 있는 거지?]
린 [....]
용량 중요하군요...
다음편 예고를 드리겠습니다...
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흑막은 제가 생각하는 사람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