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신데렐라 판타지] 재액의 검사 - 12

댓글: 4 / 조회: 499 / 추천: 1


관련링크


본문 - 01-29, 2017 17:08에 작성됨.

 "그럼, 저희는 교역을 하러 갈태니 한동안 자유롭게 보내셔도 좋습니다."

 

 "네, 캡틴. 그럼 저희는 이만 병대를 해산 하겠습니다."

 

 이즈미는 자신의 부대원들에게 교역이 진행되는 며칠간 각자 자유 행동을 허가 하였다. 물론, 자유시간이라 해도 전쟁중인 나라에 제 3국의 병력이 머무는 것은 좋지만은 않기에 각자 행동에 충분한 주의를 들이라고도 미리 지시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리고 대원들이 어느정도 흩어지고 이즈미는 호타루와 '안바르'를 타고 대원들이나 주민들이 확실히 봐 둘 정도로 승마를 즐겼다.

 

 "푸르르~!"

 

 "말도 제법 타네?"

 

 "네에… 하지만 이렇게 물 위에서 말을 타는 건 처음이… 아았!"

 

 "안바르는 바다 위를 달리는 말 이니까. 켈피랑 달리 물 속으로 들어가지도 않고 체력도 좋은 편이야. 하지만 물 위를 달리는 말 이라는 점은 해전이 잘 벌여지지 않는 대륙에선 그렇게 까지 큰 이점이 아니라 그리 많이 수입되지는 않아."

 

 그녀의 말 그대로 안바르는 대륙에 있어선 호사가들의 수집품 정도로만 소량 수입될 뿐 대대적인 거래가 이루어지는 상품이 아니다. 해전을 벌이려 해도 바다는 바다괴물들의 영역이라 대규모 함대도 쓰기 힘들고 암바르를 활용한 소규모 기동대를 운영하려 해도 바다는 탁 트여서 눈에 띈다.

 

 결국 안바르의 이점은 섬과 섬간의 수심이 얕아 대형 바다괴수들이 없어 해전이 자주 벌여지는 이곳 에이레 정도에서나 사는 이점 인 것이다.

 

 둘은 이렇게 이틀 정도 자주 바다로 안바르를 타고 나갔다.

 

 밤이나 낮에 불일정하게 안바르 승마를 즐겨 장시간 안바르를 타고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게끔 이미지도 박아 두었다.

 

 그리고 작전을 결행하기로 한 날 밤. 이즈미와 호타루는 안바르를 타고 울라와 전쟁중인 포워르 일파의 전진기지가 있는 토리섬의 한 해안에 상륙 하였다.

 

 "여기가 토리섬이야. 이 안바르들은 근처에 숨겨 두는 걸로 하고 우리는 우선 과거의 기록 대로라면 분명히 있을 섬의 수원에 가서 너의 재액을 전력 전개 하고 이곳으로 돌아와 안바르를 타고 울라의 항구로 가면 끝. 너는 임무 완수 보상을 받고, 우리는 제국의 안전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되는 거야."

 

 "네."

 

 지금은 야심한 밤, 아무리 포워르가 인간을 뛰어넘는 강자들이라 해도 밤이면 잠을 잘것이다… 고 생각하여 이즈미는 호타루를 이끌고 조심조심 숲을 해치며 나아갔다. 그리고 수원 근처 까지 들키지 않고 잠입하는대 성공 하였다.

 

 하지만 역시 수원은 중요한 곳인지 경비를 서는 병사들이 몇 있었다.

 

 "내가 오른쪽 셋을 처리 할게. 네가 왼 쪽의 넷을 처리해."

 

 "네. 할수 있어요."

 

 이즈미는 피스톨을 꺼내들다가 다시 집어 넣고 단검을 양 손에 나누어 들고 호타루와 갈라 섯다. 혼자 남은 호타루는 취옥수정 목걸이를 매만지고 검을 미리 뽑아들고 기척을 죽이고 천천히 목적지에 다가갔다.

 

 그리고 잠시 뒤, 이즈미가 뚜 자루의 단검을 투척하고 바로 검을 뽑아 돌격하는 순간에 맞춰 호타루도 검에 자신의 재액을 더해 긴 참격을 날려 4명의 포워르를 일소 하였다.

 

 정말 순식간에 둘은 일곱명의 적을 암살하는대 성공 한 것이다.

 

 "그럼… 이제 힘을 풀탠대……"

 

 "괜찮아. 나 이래뵈도 아이올라이트 블루의 힘이 있어서 버틸거야."

 

 "네."

 

 호타루는 그녀의 말에 목걸이를 잡고 벗으려 하였으나 그 순간…

 

 [거기 까지다. 인간들…]

 

 "응!?"

 

 "누구죠!?"

 

 어둠 속 곳곳에서 색색의 빛이 피어났다. 도망갈 길 없이 완전히 포위된 것이다.

 

 [우리는 포워르… 심해 밑바닥을 살아가는 이들이야.]

 

 빛의 수는 점점 더 늘어났다.

 

 [그런 우리가 고작 밤이라고 앞을 못 볼꺼라 생각했던거야?]

 

 그리고 엄청난 숫자의 빛들은 점점 더 다가왔다.

 

 "호타루… 무시하고 힘을…"

 

 [너희들이 무었을 꾀하든 우리 포워르의 특수한 힘 앞에는…]

 

 호타루는 들려오는 목소리를 무시하고 이즈미의 지시에 따라 재액을 마구잡이로 뿌렸다. 그런대 각각의 빛 근처로 나아간 재액과 빛이 마치 폭탄 추준으로 격렬하게 반응하여 맹렬한 빛을 만들어 내었다.

 

 [우리 포워르의 힘이란 비유하자면 가연성 화학물질, 어떤 힘과도 반응해 같이 타오르지. 그 창염인지 뭔지 하는 힘과 겨루게 된다면 아마 지워지면서도 발악하며 반응할거야.]

 

 그리고 어둠 속에서 한 여인이 걸어 나왔다.

 

 "우리는 포워르, 심해 밑바닥에서 올라와 클로버 밭을 노리는 자들… 그리고 나는 이 무리의 두령… 마츠모토 사리나야. 그럼… 순순히 잡히는 쪽과 이대로 일제 포화에 죽는 쪽, 어느 쪽으로 할래?"

 

 이즈미와 호타루는 검을 꼭 움켜쥐고 마른 침을 삼켰다. 돌파 하면 과연 성공할 것인가? 이 포위망을 과연 뚧을 수 있을 것인가? 적들의 수는 소규모라해도 일개 국가군 수준, 이즈미가 아무리 제국의 막강한 영지의 대장의 한 명이라 해도 단신의 강함은 절대적이지 않다. 호타루도 힘의 성질상 충분히 싸울 수 있지만, 그렇다고 본인이 무적인 것은 아니다.

 

 즉, 지금 싸워서는 답이 없다.

 

 "하… 항복 할게…"

 

 이즈미는 결국 검을 내려놓았다.

 

 "하아…"

 

 호타루도 목걸이를 다시 차고 검을 내려놓았다.

 

.

.

.

 

 "안심해, 딱히 너희를 산체로 뜯어먹지는 않아. 그런건 울라의 병사들을 먹는 것으로 충분하거든."

 

 "당사자가 할 말은 아니지만… 어쩨서 묶어두거나 하지 않는거야?"

 

 "보통의 아이돌을 상대로도 그렇지만 너희를 상대로 구속 이라는게 의미 있는 행동일까?"

 

 이즈미와 호타루는 이곳 포워르의 본영에 끌려왔다.

 

 "일단 배고플태니 먹지 그래?"

 

 그리고 식사를 대접 받게 되었다. 하지만 이즈미나 호타루나 음식에는 손을대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방금 들은 말이 말이다 보니 이 고기들의 정체가 심각하게 알기 두렵고, 또 일단은 잡혀있는 입장이다 보니 경계를 하는 것 이기도 하다.

 

 "역시… 인간 고기는 먹지 않는 건가…"

 

 "정말 인간 고기였어!? 크으… 우리를 바로 죽이는 게 아니라 사로잡은 이유가 뭐야? 뭘 노리는거야?"

 

 이즈미의 말에 사리나 라는 포워르는 살벌하게 미소 지었다.

 

 "그야 당연히 우리들이 과거 섬기던 신의 사도의 봉인이 풀리는 순간을 우리 포워르들 뿐만 아니라 다른 종족 들에게도 보여주려는 거지. 둘 다 아이돌 이지만 원 인간이잖아?"

 

 "뭐!?"

 

 "뭐라구요!?"

 

 "우리들이 섬기던 신… '끝의 검은 숨결'의 사도… 봉인되있던 그녀는 이제 곳 풀려나. 이제 조금 있으면 마지막 제물을 바치면 봉인은 풀리고 우리들의 바래 마지 않던 사도가 풀려나게 되지."

 

 사리나는 말을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났고, 호타루와 이즈미도 무의식적으로 따라 일어났다. 그리고 천천히 걸어서 본영의 중앙으로 향하는 사리나를 따라 둘은 말 없이 걸었다.

 

 "마지막 제물을 바쳐라!"

 

 사리나의 지시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못한 인간들 여럿이 마법진이 세겨진 우리에 투하 되었다. 그리고 마법진이 빛을 발하고 각종 맹수의 아가리 형태의 검은 무언가가 나타나 인간들을 몽땅 뜯어먹어 치웠다.

 

 "하하하하하!"

 

 그 뒤, 사리나와 포워르들은 일제히 광소 하였다. 마법진은 더욱 더 빛을 강하게 내뿜었고, 마침내 그 위에 거대한 광구를 형성하고 심지어 물질화 하였다.

 

 "호타루… 내가 신호하면…"

 

 그리고 어느 순간, 구체에 균열이 생기고 균열을 따라 더욱 강한 빛을 내뿜어대었다.

 

 "크윽…"

 

 이즈미는 점점 더 공포에 빠졌다. 그리고 마침내 구체는 폭발하고 그 중심에서 한 여인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봉인에서… 풀렸군요…"

 

 "오오~ 당신이 '끝의 검은 숨결'의 사도 타카후지 카코? 우리는 '끝의 검은 숨결'의 신자들이야. 나는 그 두령 마츠모토 사리나. 앞으로 잘 부탁해."

 

 결국, 사도의 봉인이 풀리고 말았다. 이즈미는 사도가 내뿜는 흉흉한 기운에 제대로 서있지도 못하고 쓰러지고 호흡마저 거칠어 졌다.

 

 [당장! 저를 바라세요! 저를 불러요! 힘을 바란다고 해요! 살고 싶다면 당장!]

 

 "너… 너는…"

 

 [그저 한마디! 저에게 당신의 생명을 맞기고 해쳐나갈 힘을 받겠다고 한마디만 하시면 되요!]

 

+++++++++++++++++

마츠모토 사리나

울라와 전쟁중인 포워르 일파의 여왕

사도의 봉인을 풀어냈다.

 

타카후지 카코

주로 포워르들이 숭배했던 '끝의 검은 숨결'의 사도.

 

*************

 

글이 이상하게 잘 안써지네요.

 

차기작 구상만 허벌나게 되고…

1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