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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시리즈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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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9, 2017 16:57에 작성됨.

사무원P 시리즈 단편집

 

 

 

단편1 - 우리 누나(언니)가 더 예뻐!!

 


료 "이상한 거 아니야!! 우리 누나가 훨씬 더 예쁘고 좋은 사람이잖아!"

아미 "릿쨩이 예쁘고 좋은 사람이라는 것은 인정해! 하지만 아미의 마미도 귀엽고 어른스럽다고!"

사무원P "그래봤자 둘 다 젓비린내 나는 어린애들이다. 우리 치히로 누나랑 히노씨는 이미 어른이라고!!"

료 "하아?! 젓비린내?! 우리 리츠코 누나는 이제 막 어른이 되는 풋풋한 나이라고! 누가 어린애라는거야?! 어린애는 이 쌍둥이의 언니지!"

아미 "마미가 나이가 어린 것은 동의해. 하지만 아미의 마미도 나이에 맞지 않는 섹-찌함이 있다고! 그렇지만 이쪽의 누나들은 다 늙은 아줌마들이잖아!!"

사무원P "하아?! 아줌마?! 우리 누나는 아직 결혼 안 한 풋풋한 25세의 나이에 히노씨는 회사의 모든 사람들이 동경하는 카리스마 회장이라고! 뭐가 어쩌고 저째?"

료 "훗, 카리스마라고 하면 우리 리츠코 누나가 훠어어어얼씬 좋다고! 언제나 지적으로 안경을 쓰고 다니면서 날카롭게 싱황을 판단하고 물어보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길을 제시해주는 최고의 프로듀서라고! 더군다나 아이돌 경험도 있어서 항상 가끔씩 보이는 반짝반짝하고 귀여운 모습의 갭이 장난아니란 말이야! 너희들이 봤어?! 안경을 잃어버린 것만으로 불안해서 옷 끝자락을 살짝 잡고서는 얼굴을 붉힌채 '아, 앞이 안 보이니까 이러는거야...괜히 불안한 거 아니야! 아니라고!'라며 소리치는 그 귀여운 모습을!!"

아미 "후후훙~ 릿쨩은 그럴 때만 귀엽지, 마미는 그냥 평소에도 귀여워! 장난을 칠 때 짓는 그 미소라던가, 오빠야한테 어른처럼 보이고 싶어서 요염한 미소 짓는 모습이라던가! 특히나 장난이 심해서 다른 사람이 다치거나 하면 눈물을 그렁그렁 맺히면서 '미, 미안해...이럴 생각은 아니었는데...흑...미안해...마미, 미워하지 마라줘-!!' 라며 결국 눈물을 터뜨리는 우리 마미를 본 적 있냐고! 어때?! 상상만해도 귀엽지?!"

사무원P "그래봤자, 젓비린내 나는 어린애들의 젓비린내 나는 어른 흉내네~ 그게 뭐니~" 풋

아미 "뭐?!"

료 "그럼 당신은 당신의 누나들이 가진 귀여움을 어떻게 표현할 건데!!"

사무원P "후...뭘 모르는 구나, 꼬맹아. 우선 치히로 누나는 변태야."

료 "...?!"

아미 "뭐, 뭐...?!"

사무원P "거기에 마조끼도 있지. 얀데레 속성도 조금 있어."

료 "가, 갑자기 자기 누나 험담을 왜..."

아미 "뭐, 뭐야, 그거...무서워..."

사무원P "그런 누나가 저번에 웨딩 드레스 촬영 갈 때 어땠는지 알아?! 자기도 여자라면서 웨딩 드레스를 기대했다며 두근두근 거렸어! 그리고 P형님의 손을 잡는 것만으로 얼굴이 빨개지더니 '이, 이렇게 간단한 거였네요...프로듀서씨의 손...'이라며 괜히 얼버무렸단 말이야... 그리고 히노씨는 평소에는 카리스마 넘치지! 하지만 막상 일이 다 끝나면 '휴...오늘도 힘들었다. 내일도 힘내자!'하며 거울을 보며 자기 자신을 응원한단 말이야! 진짜 어른의 귀여움이란 이런 거야! 평소에는 아니다가도 자연스럽게 팍 터지는거야! 괜히 어른 흉내? 안경이 없어? 그런 특이한 상황이 아닌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눈에 띄게 반응하는 것이 귀여운 거라고!"

료 "우그그..."

아미 "우으..."

사무원P "자, 그러니까 우리 누나가..."

료 "인정 못해! 우리 리츠코 누나가 제일이라고!!"

아미 "아미의 마미가 제일 귀엽다고!!"

사무원P "우리 누나라니까 그러네-!!!"

 

코토리 "..."

전무 "..."

바네P "...저거 안 말려도 되나요?"

리츠코 "자, 잠깐만..." 얼굴 새빨개짐

마미 "아미가 마미를 그렇게 생각해준 건 고맙지만..." 머리에서 김 샘

치히로 "히, 히-군..."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음

히노 "시루시히가 날 그렇게 생각해준 건 고마운데..." 얼굴에 홍조

 

 

단편2 - 사무원P의 가정환경이 평범했다면

사무원P "다녀왔습니다."

아버지 "왔어, 아들? 누나는 어디가고?"

사무원P "누나는 친구 만나러 간데. 후우...오늘도 힘들었네."

아버지 "수고했어."

사무원P "아버지도 슬슬 은퇴할 때 되지 않았어? 슬슬 히노 누나한테 자리 넘겨주고 은퇴하라고. 그 나이에 쓰러지면 큰일이잖아."

아버지 "아들이 걱정할 만큼 아빠는 늙지 않았다. 그건 그렇고 맞선 안 볼래?"

사무원P "꽤 거리낌 없이 다가오네. 미안하지만 난 싫어. 괜히 여친이라도 생기면 아이돌들에게도 그 여친 분에게도."

아버지 "응? 어째서?"

사무원P "그도 그럴 것이 아이돌하고 비교하거나 여친하고 비교할 수 있잖아? 프로듀서는 누구에게나 냉정히 판단해야해."

아버지 "그럼 네가 즈이무 그룹을 이으면..."

사무원P "아버지...난 싫다니까? 난 내가 뭔가를 만들어내고 싶어. 무에서 유를 만들고 싶다고."

아버지 "흠...너의 그 고집을 누가 꺾냐..."

사무원P "...우리 누나?"

아버지 "...응, 인정."

 

사무원P "...이건 뭐니, 후미카?"

후미카 "사무원씨가 평범한 가정환경에서 자랐다면 어땠을까...해서 만든 단편 소설이요."

사무원P "...괜히 암울하기만 하네..."

 

 

단편3 - 765의 프로듀서가 사무원P였다면...

 


하루카 편

하루카 "프로듀서...저 개성이 없는 걸까요?"

사무원P "개성이 없다고?"

하루카 "네...계속 무개성이라고 떠들고...평범하다고 떠들고...전 정말 아이돌이 될 자질이 있나요?"

사무원P "음...글쎄? 적어도 지금의 넌 없다고 생각하는데?"

하루카 "지, 지금의 저라니...그게 무슨..."

사무원P "스스로를 나락으로 집어넣는 나약한 소녀는 아이돌이 될 자격이 없다고."

하루카 "..."

사무원P "무개성이라고? 평범하다고? 그럼 어때서? 리본이 본체? 캐릭터성이 옅어? 왜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다른 누구랑 비교되어 위축 되지 않을 캐릭터를 '아이돌'이라고 부르니? 아니야. 그건 '허울 좋은 빈 껍질'일 뿐이야. 내가 물어볼게, 하루카."

하루카 "어, 어떤 걸..."

사무원P "넌 아이돌이니? 아니면 허울 좋은 빈 껍질이니?"

 

치하야 편

사무원P "어이, 치하야."

치하야 "네?"

사무원P "어디 아픈데라도 있어?"

치하야 "...딱히 없는데요."
사무원P "그럼 왜 그렇게 노래에 매달리는 거야? 약속이라도 한거야?"

치하야 "..."
사무원P "정답인가보네. 그럼 그 대상자는...보통 죽은 가족이나 친구겠지."
치하야 "읏...그, 그걸 어떻게?"
사무원P "그거 하나만 매달린다는 사람은 보통 두 가지로 나뉘지. 자신을 그곳으로 몰아넣었거나 아니면 절박하거나. 너는 전자라고 보면 되겠지. 그리고 약속 때문에 그곳으로 몰아넣어졌다면 그 약속을 취소할 수도, 잊을 수도 없다는 의미고."

치하야 "..."
사무원P "아저씨가 쓴소리 하나 하지. 죽은 사람은 이미 죽은거다. 그 사람에게 매달려 노래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들어줄 것 같아? 오히려 비웃을걸?"

치하야 "윽...! 당신이 뭘 알아!! 유우에 대해서 뭘 안다고 그렇게 떠들어!"

사무원P "모르니까 떠드는거다, 키사라기 치하야!! 알고 있다고 해도 내가 위로해줄 것 같아?! 아니! 난 너의 프로듀서지, 동정해 주는 사람이 아니야! 죽은 사람을 위한 노래?! 그걸 듣는다고 하면 그 사람의 기분이 좋아질까?! 그 유우라는 아이가, 자신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고, 계속 고통스러워하며 노래부르는 사람을 보고서?!"

치하야 "...!!"

사무원P "그 사람을 잊으라는 것이 아냐. 그저 가슴 속에 묻어둬. 그리고 소중하게 간직해. 네가 노래 부르는 주 이유는 맞지만, 그것이 네 전부는 아니잖아?"

치하야 "...네..."

 

유키호 편

 

유키호 "여기요, 사무원P" 탁

사무원P "감사합니다, 유키호 아가씨."

유키호 "이제 야쿠자도 아닌데 언제까지 아가씨라고 부르실 거에요?" 싱긋

사무원P "하하, 버릇입니다."

유키호 "신기하네요. 예전에 저를 구했던 남자가 지금은 저를 끌어주니까..."

사무원P "신기한 것도 아닙니다."

유키호 "네?"

사무원P "별은 언제나 반짝이면서 모든 이들을 구제해줍니다. 그와 동시에 모든 이들을 이끌어주죠. 그 별에 의해 이끌어진 존재는...누구보다도 반짝이고 누구보다도 아름답습니다. 전 여러분들을 이끄는 별이 되고 싶습니다. 별은 올바른 길을 나타내주는 이정표니까요."

유키호 "...훗...역시 사무원P 답네요."

사무원P "그렇죠?"

 

리츠코 편

리츠코 "..." 타닥타닥

사무원P "..." 타닥타닥

리츠코 "..." 타닥타닥

사무원P "..." 타닥타닥

리츠코 "..." 슥

사무원P "..." 착 슥

리츠코 "..."

사무원P "..." 슥

리츠코 "..." 착 꾸벅

사무원P "..."

리츠코 "..."

사무원P & 리츠코 ((딱히 불편하거나 싫은 건 아닌데...왜 이 사람과 둘이 남으면 일만 하는 걸까...))

리츠코 (그래도 뭐...말을 안 해도 서로 통하는 것을 보면...) 슥

사무원P (이 사람이 편하다는 거겠지?) 착 꾸벅

사무원P & 리츠코 ((언젠간 전하자. 나와 같이 일해줘서 고맙다고...))

 

히비키 편

히비키 "하이사이~"

사무원P "요, 히비키, 좋은 아침"

히비키 "좋은 아침이다조, 프로듀서."

사무원P "그래. 자, 히비키? 억지로 미소 짓는 이유는 뭘까?"

히비키 "응? 무슨 소리야?"

사무원P "..." 싱긋

히비키 "...어떻게 알았어, 프로듀서?"

사무원P "귀신을 속여. 옆에 햄조가 없잖아. 그리고 평소의 분위기도 아니고."

히비키 "...본인 완벽하니까 속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사무원P "무슨 일이야? 어제 히비키 챌린지도 나름 좋은 순위였고...햄조가 또 가출했어?"

히비키 "..." 휙휙

사무원P "그럼?"

히비키 "...본인, 아이돌할 자격 있을까?"

사무원P "뭐?"

히비키 "본인 인터넷을 보면 항상 같은 내용이다조...냄새 난다던가 왕따라던가...다른 아이들에게 폐가 되는 것이 아닐까?"

사무원P "흐음...그렇게 되면..." 슥

히비키 "프로듀서?"

사무원P "머리에 이 상처...보여?"

히비키 "...응..."

사무원P "그리고..." 스륵

사무원P "옆구리에 난 이 상처는?"

히비키 "보여..."

사무원P "이런 상처 투성이 프로듀서는 너한테 폐일까?"

히비키 "폐, 폐일리가 없잖아!!"

사무원P "맞아. 너도 마찬가지야. 설령 100의 욕설과 1000의 악담이 있다고 하더라도, 네 편을 들어줄 단 한 사람이 중요한 법이잖아?" 쓰담쓰담

히비키 "프로듀서..."

사무원P "그리고 넌 왕따라던가도 아니야. 적어도 내가 있잖아?" 싱긋

히비키 "응!"

 

마코토 편

마코토 "저 정말 여자아이 다워지고 싶어요!"

사무원P "...그럼 되잖아?"

마코토 "하, 하지만 저...남자 답다고..."

사무원P "그렇지."

마코토 "읏...이봐요, 프로듀서!"

사무원P "그럼 여자다우면서 남자의 이미지를 가진 중성적인 포지션은 어때? 아니면 아예 체형을 살린 여성옷도 괜찮고"

마코토 "네? 예를 들면..."

사무원P "예를 들면...기모노도 괜찮고...드레스 중에서는 로얄 드레스도 좋을 것 같고...나시 원피스에 밀집모자도...잘 어울릴 것 같은데?"

마코토 "그, 그런가요? 에헤헤..."

사무원P "뭐, 남자 옷이 제일 잘 어울리겠지만 말이야."

마코토 "뭐에요-!" 붕

사무원P "흠..." 휙

마코토 "!!"

사무원P "뭘 그리 놀래니?"

마코토 "내 일격을...피해...? 읏...다시 한 번-!" 확

사무원P "느려." 빙글

마코토 "!!!"

사무원P "내 승리...맞지?"

마코토 "...승부를 요구합니다!!"

사무원P "...너 여자아이가 되고 싶다며..."

 

아미 & 마미편

아미 "..." 정좌중

마미 "..." 정좌중

사무원P "..." 머리에 푸딩이 엎어져 있는 상태에서 팔짱을 끼고 쌍둥이들을 내려다 본다.

사무원P "...할 말은?"

아미 "오, 오빠야..."

마미 "미, 미안해..."

사무원P "뭐가 미안하지?"

아미 "그, 사무실에서 뛰지 말라고 했는데..."

마미 "괜히 뛰어당겨서 들고 있던 푸딩을..."

사무원P "그렇지. 그래서 지금 내 얼굴이며 옷이며 다 엉망이야."

아미 & 마미 ""으응..."" 바들바들

사무원P "자, 그럼...잘못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지?"

아미 "히엑-!!"

마미 "무, 무서워- 오빠야-!!"

사무원P "아저씨라고 불러라..." 하이라이트 오프

아미 & 마미 ""꺄아아아아악-!!!!"

-잠시 후

아미 "저, 정말로 그걸로 돼?"

마미 "이걸로 마미들 용서해주는 거야?"

사무원P "당연하지. 단 다음에 또 그러면 엄청 혼낼 거야?"

아미 "..."

마미 "..."

아미 "저기, 마미..." 속닥속닥

마미 "응...이거..." 속닥속닥

아미 "릿쨩한테 졸랐다가 거절당한 콘서트..."

마미 "쌍둥이들끼리 우애를 보여주기 위해서 했지만 재미없을 거라고 기각 당했던..."

사무원P "자, 벌인 만큼 최선을 다해 놀아라! 이번에 들어온 돈으로 내 옷 세탁비로 쓰고!"

아미 & 마미 ""...""

아미 "역시 오빠야...아니, 아저씨는..."

마미 "엄청 좋은 사람이야-☆"

 

야요이편

야요이 "프로듀서...이, 이거..."

사무원P "세벳돈이야. 다른 애들에게는 비밀이다?" 쉿

야요이 "저, 저는 받을 수 없어요! 가뜩이나마 요즘 사무소에 돈이..."

사무원P "어른이 줄 때는 감사합니다 하면서 받는거야, 야요이쨩."

야요이 "하, 하지만..."

사무원P "걱정말렴? 이번에 보너스를 두둑히 받아서 말이야. 오늘 저녁만 해도 사치 좀 부릴 겸 혼자서 와규 먹으려고 한단다?"

야요이 "우...그, 그렇군요, 프로듀서..."

사무원P "그러니까 걱정말고 그 돈으로 맛있는 거 사서 동생들과 저녁 먹으렴? 동생들도 누나랑 맛있는 음식 먹고 싶겠지?"

야요이 "네!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사무원P "뭘 이 정도로~"

탁탁탁

사무원P "...야요이도 갔고...이제 나도 저녁 먹을까..." 한 손에 컵라면

사무원P "빨리 월급이 나와야 할텐데...웃우~"

 

미키 편

미키 "아후...미키 졸린거야..."

사무원P "흐음...미키가 자발적으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나?"

미키 "허니! 허니랑 결혼한다면 미키 자발적으로 일할 수 있어!"

사무원P "그래? 그럼 난 미키랑 평생 결혼 못하겠네?"

미키 "에? 그게 무슨 소리인거야?"

사무원P "미키는 말했지. 반짝반짝해지면 나에게 정식으로 프로포즈 하겠다고."

미키 "그랬던거야."

사무원P "하지만 자발적으로 일하지 않은 사람은 반짝이지 않는데? 반짝이기 전에 나와 결혼하면 미키와는 맞지 않고."

미키 "우으...그건 그런거야..."

사무원P "자, 그럼 미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미키 "자발적으로 일하는 거야!"

사무원P "바로 그거지!"

 

이오리 편

이오리 "흐응...너 그 유명한 즈이무 그룹의 후계자였구나."

사무원P "지금은 아무런 상관 없는 일개 프로듀서일 뿐이야."

이오리 "그래? 즈이무 그룹은 왜 뛰쳐나온거야?"

사무원P "쓰레기장은 누구나 기피하니까."

이오리 "응?"

사무원P "뭐, 그건 둘째치고 류구 코마치 일은 잘 되지?"

이오리 "니히힛, 이 슈퍼 미라클 아이돌인 미나세 이오리쨩을 뭐라고 보는거야?"

사무원P "뭐라고 보긴. 적어도 미나세 가의 영애로는 안 봐."

이오리 "뭐?"

사무원P "난 이오리를 이오리로만 봐. 류구 코마치의 리더이자 765프로의 아이돌. 미나세 가문따위 상관 없어. 네가 나를 즈이무 그룹과 상관 없이 보는 것 처럼 말이야."

이오리 "..."

사무원P "그러니까...잘 부탁해, 이오리?"

이오리 "...니히힛, 당연한 거잖아!"

 

아즈사 편

아즈사 "어머 어머..."

사무원P "..."

아즈사 "미, 미안해서 어쩌죠?"

사무원P "괜찮습니다. 익숙해졌고..."

아즈사 "하아..."

사무원P "흐음...하지만 여기서 회장까지는 꽤 거리가 머니까..." 힐끔

아즈사 "프로듀서씨?"

사무원P "...이 벽 단단하겠지?"

아즈사 "네?"

사무원P "그럼 영차!" 번쩍

아즈사 "꺄악?! 고, 공주님 안기?!" 화아아아악

사무원P "동경하셨죠? 공주님의 인생이 되는거."

아즈사 "그, 그렇지만..."

사무원P "잠깐 동안 제가 아즈사씨의 왕자님이 되어드릴게요-!" 탓

아즈사 "네, 네?!" 화아아악-!!

사무원P "케츠젠 류 제 3 식, 백묘각 응용 - 역차기!!" 퍽

아즈사 "무, 무슨-! 벽과 전봇대를 발로 차면서 뛰고 있다고?!"

사무원P "뭐, 조금 거친 왕자지만 말이죠." 싱긋

 

타카네 편

타카네 "귀하. 보고할 것이 있습니다."

사무원P "응? 뭔데 그래?"

타카네 "귀하의 누나를 만나고 왔습니다."

사무원P "!!"

타카네 "귀, 귀하...누, 눈이 무섭습니다..." 부들부들

사무원P "...네가 우리 누나를 어떻게 알지?"

타카네 "소녀는 그저 귀하의 몸에 깃든 '실타래'를 따라갔죠."

사무원P "실타래?"

타카네 "네. 소녀의 눈에 보이는 그 '엉킨 실타래'그것을 쫓아가보니 그대의 누나인 센카와 치히로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무원P "그, 그게 정말이야, 타카네?!" 덥석

타카네 "꺄악?!"

사무원P "누나가, 누나가 아직 살아있는 거지! 어디 있는데...!!"

타카네 "346 프로덕션의 사무원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우연히 만났..."

사무원P "...타카네, 나...!"

타카네 "...가도 좋습니다. 저는 당신을 막을 권리가 없으니까요..."

사무원P "갖다올게-!!" 탁

타카네 "...네...없죠...저는..." 그렁그렁

타카네 "당신은 언젠가 제 품을 떠날 새끼 거미...그렇기에..." 주르륵

타카네 "안녕히...가세요...나의...프로듀서..."

사무원P "맞다, 타카네!"

타카네 "네?"

사무원P "같이 가자! 누나한테 너를 소개시켜 주고 싶어. 내 담당 아이돌이라고! 앞으로 라이벌끼리 잘 부탁한다고!"

타카네 "그, 그런...!! 누나한테 가는 것이 아닙니까?"

사무원P "그거야...내가 있을 곳은 여기잖아? 근데 울었어?!"

타카네 "...귀하는 정말..." 톳

사무원P "우왓?!"

타카네 "심술쟁이십니다..." 꼬옥

 

코토리 편

코토리 "피요-!! 일이 일이 멈추지 않아!!!"

사무원P "농땡이친 벌입니다! 어서 빨리 빨리 하세요!!"

코토리 "프로듀서! 조금만 도와줘요!"

사무원P "그러고 싶지만 저도 이벤트 준비로 바쁘다고요."

코토리 "웃! 그 일주일동안 준비하는 이벤트랑 저랑 누가 더 중요해요!"

사무원P "이벤트"

코토리 "피욧?! 너, 너무해..."

사무원P "그거야...오늘 코토리씨 생일이니까...일주일 동안 준비한 거죠..." 볼 긁적륵적

코토리 "피, 피욧?!"

사무원P "...빨리 안 하시면 이벤트 취소합니다!"

코토리 "빠, 빨리 끝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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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집이 꽤 기네...

특히 마지막이...

이야기 진행이 힘들 때는 가끔 이렇게 단편을 써봅니다.

자, 그럼 여기서 떡밥을 찾아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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