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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며칠이나 지났지..." 아키하 "대략 이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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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6, 2017 23:34에 작성됨.

사무원P "며칠이나 지났지..." 아키하 "대략 이주일..."

 


-태평양 한 가운데의....

사무원P "집에서 걱정할텐데..."

아키하 "그러게나 말이야..."

사무원P "다리도 고쳤고, 일본에 돌아가서 재활치료 받으려고 했는데..."

아키하 "하필 타고 있던 비행기가 운행 도중에 터질 줄이야..."

사무원P "운도 지지리 없지..."

아키하 "아니, 그것보다..."

아룬 "주인님~ 생선 잡아왔어요~"

아키하 "우리는 언제쯤 아룬의 봉인구 안에서 나갈 수 있는건데?!!!?!!?"

사무원P "하아..."

 

-이주일 전

의사 "도대체 어떻게 되먹은 회복력입니까, 당신은..."

아키하 "뭐, 그게 내 남편의 자랑거리 중 하나지."

사무원P "하하하..." 두 발로 서있음

의사 "아무리 수술을 했다고 했지만 어떻게 된 것이 제대로 재활치료도 받지 않고 서고, 걷고, 뛰고 할 수 있는 거죠?"

사무원P "그거야...뭐, 집안 체질이거든요."

사무원P (이것도 그 중심축인가 뭔가 하는 것의 영향인가? 나중에 기회 되면 더미씨에게 물어봐야...아니, 아룬쨩한테 물어봐볼까?)

아키하 "그럼 우리들은 일본으로 돌아갈테니 잘 있으세요." 꾸벅

사무원P "일주일간 정말 신세 많이 졌습니다."

의사 "그렇다면 나중에 또 놀러오라고. 자네 몸은 정말 신기해서 여러가지로 연구하고 싶으니까 말이야."

사무원P "네, 기회가 된다면요."

 

-비행기 안

사무원P "자, 그럼..." 뒤적뒤적

아키하 "뭐해, 사무원군?"

사무원P "아룬쨩한테 볼 일이 있어서." 슥

아룬 [뭔가요, 주인님?]

사무원P "응?!"

아키하 "봉인구 안에서 아룬의 목소리가?!"

아룬 [저번에 주인님의 피 냄새가 나서 봉인구를 강제로 뜯은 뒤에는 계속 이 상태에요. 봉인구가 약해졌는지 소리도 새고, 주인님들을 이쪽으로 부를 수도 있고, 반대로 주인님의 조작 없이도 제가 나올 수 있게 됐어요.]

아키하 "뭐야, 그거...너무 서투른데?"

사무원P "더미씨가 그렇게 서툴게 만들지 않은 것 같은데..."

아룬 [아마 세계를 넘어오면서 한 번 이상이 생겼던 것이 제가 강제로 뚫어서 더 이상이 생긴 것 같아요.]

사무원P "그, 그렇구나..."

스튜어디스 "저기, 손님?"

사무원P "아, 네..."

스튜어디스 "죄송한데 핸드폰이나 전자기기는 비행기 모드로 전환시켜주시겠어요?"

사무원P "아, 네, 죄송합니다."

스튜어디스 "협조 감사합니다."

아키하 "뭐, 확실히 전화기 사용하는 걸로 오해할 수도 있겠지..."

사무원P "그러게."

아룬 [그럼 작게 말할게요! 들리나요, 주인님?!]

사무원P "아, 그래, 들려."

아룬 [근데 볼 일이라는 것이 뭐에요?]

사무원P "너 혹시 중심축에 관련되서 아는 거 있어?"

아키하 "중심축?"

아룬 [아, 더미님이 자주 말씀하셨던 그거네요. 죄송하지만 저는 아는 것 없어요.]

사무원P "그래..."

아키하 "중심축이라고 하면 란코의 소설에 나오는 그거 아니야?"

사무원P "아, 그것 말고. 저번에 더미한테서 들었는데 말이야?"

기장 [아- 아- 저희 비행기 곧 이륙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전벨트 모두 매주세요.]

사무원P "오, 출발하려나?"

아키하 "나중에 계속 이어서 듣자고?"

사무원P "알겠어, 알겠어~"

우우웅-!

...

아키하 "흐음...그 더미가 말한 것이 사실이라면 사무원군이 지금까지 몇 번이나 죽어도 살아나는 것이 이해가 되네."

사무원P "그렇지? 나도 솔직히 당황했다고?"

아키하 "근데 일본에 연락은 했나?"

사무원P "아니? 안 했는데? 아키하도 안 했지?"

아키하 "뭐, 서프라이즈로 적당하겠지. 그런데 일본 도착하면 제일 먼저 뭐할거야?"

사무원P "우리 가족들한테 생존 신고."

아키하 "하하, 그게 제일 급한 것이기는 하..."

콰광-!!!

아키하 "꺄앗?!"

사무원P "우왓?!"

아룬[무, 무슨 일이에요?!]

아키하 "가, 갑자기 큰 소리랑 함께 비행기가 흔들렸어...사무원군, 괜찮아?"

사무원P "..." 띵-

아키하 "사무원군?!"

사무원P "..." 기절중

아키하 "사무원군, 왜 그래?!" 흔들흔들

아룬 [왜 그러세요, 아키하님?!]

아키하 "사무원군이 기절했어!!"

아룬 [흔들리면서 의자에 부딪힌 거 아니에요?]

아키하 "그, 그런..."

흔들흔들

아키하 "근데 뭔가 심하게 흔들리는..."

콰광-!!

아키하 "꺄아아아악-!!!"

아룬 [무, 무슨 일이에요?!]

아키하 "비, 비행기가 추락!! 추락하고 있어!???!!?!"

아룬 [주인님, 꽉 잡아요!!]

슉-!!

꽈악

아키하 "에? 이, 이건 촉수?!"

아룬 [끌어당깁니다-!!!]

후욱-!!

아키하 "꺄아아악-!!!"

사무원P "..." 여전히 기절 중

...

-탁하- 싶- 게-

미-쨩-

탁-할게

...

사무원P "아프리카 코뿔소-!!" 벌떡

아키하 "그건 무슨 기상소리야..."

사무원P "어? 아, 아키하? 여, 여긴 어디야?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아키하 "우리가 타던 비행기가 터져서 그대로 추락...아마 여기는 태평양 한 가운데가 아닐까 싶네..."

사무원P "근데 살아있어?!"

아키하 "그거야..."

아룬 "아키하님~ 주인님은...어라? 눈 뜨셨네?"

사무원P "아, 아룬쨩, 여긴 어디야?"

아룬 "어디긴요. 봉인구 안이죠."

사무원P "...뭐?"

아룬 "본래 봉인구 안에 아무도 없으면 이 공간도 붕괴되지만 아키하님과 주인님이 계신 덕분에 저는 바깥에서 식략 조달을 할 수 있죠."

사무원P "...뭔가 나 얘기 진행이 안 되는데?"

아룬 "밥 차릴게요~ 라고 할까 생선 구이가 전부지만요~"

사무원P "이, 있잖아, 아룬쨩! 지금 우리들 어디에 있어?! 대략적인 위치 파악 안 돼?!"

아키하 "맞아. 정확히는 아니더라도 어디인지는 알 수 있어야 되잖아."

아룬 "음...상황 설명을 할게요. 떨어지던 비행기가 바다 지면에 부딪히고 그대로 두 동강이 났어요. 그 틈에 제가 봉인구에서 빠져 나와 봉인구를 바다에 띄우는 데는 성공했죠. 문제는 망망대해 한 가운데라서 여기가 정확히 어디인지는 파악할 수 없어요. 하지만 저희들이 있는 봉인구가 해류에 휘말리지 않도록 바다에 제대로 고정시키고 해저에는 지금 두 동강이 난 추락한 비행기가 가라앉고 있고요."

아키하 "그 말 뜻은..."

사무원P "생존자라던가 비행기를 확인하기 위해 사람들이 오지 않는 이상 우리는 계속 여기에 있어야 한다는 뜻인가?"

아룬 "네, 맞아요. 아, 걱정마세요. 식량은 제가 조달할게요. 다리가 촉수라서 그런지 수영은 자신 있거든요."

사무원P "응, 애써 무시하려고 했는데 등에 매달린 커다란 상어를 보고 확신했어."

아키하 "저건 이미 낚시 개념이 아니네. 사무원군이라도 바깥으로 나가면 죽을지도 모르겠어."

아룬 "에헤헤..."

아키하 & 사무원P ""칭찬 아니야.""

 

-다시 이 주일 후

아키하 "으아아아아-!! 물고기는 맛있지만 그래도 이제 나가고 싶어!! 2주 째 못 씻었어!! 짐도 한 꺼번에 잃어버려서 같은 옷만 2주째야!!!"

사무원P "그런거 치고는 우리 둘 다 냄새는 안 난다?"

아키하 "응? 듣고보니 그러네?"

아룬 "그거야 이 봉인구 내부는 체내 시간이 흐르지 않거든요."

아키하 "무슨 소리야?"

아룬 "주인님들의 체감시간은 어쩔 수 없이 흘러요. 그렇기에 배가 고파 식사를 하는 것이죠. 하지만 체내 시간은 그대로 멈춰있기 때문에 나이도 안 먹고, 몸에서 체취도 안 나는 거랍니다?"

아키하 "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

사무원P "그래도 마냥 이렇게 있을 수는 없으니..."

아룬 "괜찮을거에요. 곧 구조대가 올 거에요."

아키하 "그럼 좋겠지만..."

 

- 한편 그 시각, 일본

히카리 "그래서 코드네임 피닉스, 당신이 어째서 아이돌 사무소 일을 하고 있는 거죠?"

코토리 "그거야 이제 더 이상 '그룹'도 아니고, 은퇴하고 내 맘대로 살고 싶으니까?"

히카리 "하기야 뭐...저도 마찬가지지만 말이죠."

바네P "그래서 코토리씨, 당신 정체가..."

코토리 "예전에 '그룹'이라는 테러리스트 단체 소속이었어요."

바네P "!!!"

시루시코 "웃우?!"

모바P(이하 P) "테러리스트?!"

코토리 "그립네요, 그 때 같이 했던 동료가...블랙과 덴마치..."

P "자, 잠깐, 블랙이랑 덴마치?!"

코토리 "네, 맞아요. 블랙 그 녀석은 맘에 안 들던 놈인데...근데 아세요?"

P "당연하죠! 둘 다 저희 346를 테러리스트 했던 녀석들인데!"

코토리 "어머나...알고 있었다면 조졌을 텐데..."

히카리 "블랙 그 녀석은 몇 개월 전에 야쿠자 조직들에게 걸려서 죽었어요. 뭐, 정확히는 자결했지만요."

코토리 "피요? 그래요?"

히카리 "네. 덴마치는 이번 비행기 추락 사고의 범인이고요."

코토리 "또 택배로 위장시켰나 보네."

시루시코 "...여기 사무원 구도 도대체 왜 이래요? 한 명은 호문쿨루스, 한 명은 야쿠자, 한 명은 테러리스트..."

바네P "치히로씨는 그나마 평범하잖아..."

P "치히로씨는 서큐버스로 바뀔 수 있어요."

바네P & 시루시코 ""레알?!""

P "네...그 때 겨우 살아났죠..." 하이라이트 오프

히카리 "뭐, 그건 됐고...사무원P를 찾고 싶다고 했지만 저희로서는 알 길이 없어요. 직접 찾아가지 않는 이상은 말이죠."

코토리 "까짓 거 가보면 되지, 뭔 걱정인가요?"

히카리 "망망대해 한 가운데에 어떻게 가게요? 배 타고? 비행기 타고? 뭐가 됐든 비용면에서 많이 들어요."

P "그건 그렇네...아키하가 있었더라면 적당한 도구 만들었겠지만 말이야."

바네P "혹시 하늘 날 줄 아는 애는 없어?"

코토리 "피요...없을 걸요?"

P "치히로씨가 단거리 비행은 가능합니다..."

바네P "여기 왜 인외마경이야?!"

시루시코 "웃우?!"

P "시루시코는 적당한 소환수 없어?"

시루시코 "리바이어던은 소환할 수 있지만 얘가 말을 안 들어요..."

P "그럼 어떻게 한담..."

히카리 "뭐, 적당한 방법 찾아보세요. 아, 한 가지 말씀 드릴 것이 있는데요."

P "아, 뭔데?"

히카리 "덴마치는 이번 사건에서 사무원P라는 남성이 목표가 아니었다고 해요. 정확히는 이케부쿠로 아키하가 목적이었다고 해요."

P "아키하가 왜!?"

코토리 "이케부쿠로...설마 즈이무 그룹에게 우사밍 프로젝트의 정보를 팔아넘긴 그 이케부쿠로 박사의 손녀?"

히카리 "네, 맞아요."

P "우사밍 프로젝트?!"

바네P "그리고 즈이무 그룹이라니..."

히카리 "...얘기는 30년쯤 전으로 올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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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살아있습니다.

근데 어떻게 돌려 보내야 할까요?

뭐, 어떻게든 되겠죠.

 

 

 

 

 

 

 

 

 

 

 

 

 

 

 

 

 

 


하루카 "후우..." 나체 + 피투성이

연구소장 "컥...커헉..." 복부에 구멍 뚫림

하루카 "고마워요, 연구소장님? 덕분에 저희는 강한 힘을 얻었네요?"

치하야 "하루카, 이 옷 입어."

하루카 "고마워, 치하야쨩. 마코토쨩~ 바깥은 어때?"

마코토 "주변에 아무도 없음...좋아, 이제 이 공장 어떻게 할까?"

치하야 "어머, 정해졌잖아?" 양 쪽 손에 휘발유

하루카 "자, 그럼 감사를 표할 겸 연구소장님한테 뿌리자!! 그리고~" 찰칵

라이터 [...] 활활

하루카 "시작은 화끈하게 가야지?" 하이라이트 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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