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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데와 P의 부부 단편집(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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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17, 2017 00:40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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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미 카나데.

23세. 유부녀.
P와의 결혼 3년차. 아직도 깨가 쏟아지는중.
아이돌 생활은 은퇴하자마자 결혼에 골인하여 지금에 이르게됨. 아직 아이는 없음.
1년전에 방송에 복귀하여 연기자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중.

 

P

죽창에 백번 맞아도 시원찮은 사람.
여전히 연예계에서 프로듀서로서 일하는 중. 평가도 좋고 상승세.

 

 

1.사내 연애?

 


PD「컷! 오케이! 자. 점심 먹고 하자고! 한시간 휴식!」

 

카나데「수고하셨습니다. PD」

 

PD「수고했어요. 카나데씨.」

 

사치코「오늘의 연기는 특히 절호조인거 같네요. 카나데씨.」

 

카나데「그럴까나.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미카「'냉혹한 젊은 여사장'이라니. 카나데와 잘 어울리는 배역이라고 생각해.」

 

카나데「어머. 내가 그렇게 냉혹해보이나?」

 

사치코「흐음... 뭔가 차가워 보이는 이미지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사랑을 할때엔 뜨거워지는, 그런 배역 아닐까요?」

 

미카「그러네... 아직 대본이 나오지 않아서 알수는 없지만, 주인공과 우리 셋중 사이에 커플이 형성될것 같다는 느낌이지.」

 

사치코「완벽한 선배역인 제가 그 커플링에 어울리지 않겠나요?」

 

카나데「잠깐. 사치코의 역할은 분명 '강한척 하지만 실은 여린 도짓코 선배' 일텐데?」

 

사치코「그건 배역의 문제예요! 저는 완벽하니까요!」

 

미카「나는... 으음. '타부서의 동기'라는 역할이지. 그래도 지금까지의 줄거리로는 내가 제일 커플링에 근접했다는 느낌이랄까... 안경은 익숙치 않지만.」

 

카나데「그러네... 일단 줄거리가 다 진행되어봐야...」

 

P「여어! 카나데!」

 

카나데「P!? 여긴 왜...」

 

미카「오. P. 안녕~」

 

사치코「P씨. 안녕하신가요?」

 

P「뭐긴 뭐야. 내 사랑스러운 아내와 점심을 같이 먹으려고 온거지!」

 

카나데「크게 말하지마. 그런거...」

 

미카「흐흥... 자. P. 가져가세요. 가져가~」

 

카나데「잠깐. 미카?」

 

사치코"저도 어른. 부부가 같이 식사를 즐기는 것을 방해할 생각은 없답니다?

 

카나데「사치코?」

 

P「오. 미카. 사치코. 고마워. 매니저가 바뀌었지만 그래도 너희는 항상 내편이구나!」

 

미카「우리가 뜬게 누구때문인데.」

 

사치코「그렇다면 저희는 스탭분들과 같이 식사할테니, 둘이서 식사를 하고 오세요!」

 

카나데「하아...」찌릿

 

P「?」싱글싱글

 

카나데「...밥만. 먹는거야?」

 

P「자자. 가자가자~」

 

카나데「확답을 하라니까!」 질질

 

미카「...정말. 어울리는 커플이네. 나도 저런 남친이 있으면...」

 

사치코「P씨는 멋진 사람이죠! 저도 저런 사람과 꼭 결혼할거예요!」

 

미카「...그건 그렇고, 확답을 하라는건 도대체 무슨 의미인거지...?」

 

오십분 후. 여성 출연자 대기실.

 

미카「이제 슬슬 스탠바이 해야할 시간인데, 카나데는 언제 오려나?」

 

사치코「그러네요... 이제 곧...」

 

덜컹!

 

카나데「하아...하아... 안 늦... 었지?」

 

미카「아. 카나데. 안늦...었네.」

 

사치코「그러네요. 늦지 않았...기는 한데.」우물쭈물

 

카나데「...왜?」

 

미카「...하아. 정말이지. 깨가 쏟아지는건 좋은거지만 좀 장소를 가리는게...」

 

사치코「미...미카씨.」

 

카나데「...? 도대체 무슨 일이야?」

 

미카「별로...?」

 

카나데「미카. 너답지 않게 왜 말을 흐리고 있는거야?」

 

미카「...하아. 좋아. 말해줄게. 첫째. 루즈가 입가에 번졌어. 둘째. 네 블라우스 단추가 엇갈렸어. 셋째. 치마가 말려들어갔어. 넷째. 네 스타킹이 약간 찢어졌어. 이걸 똑바로 고치지 않는다면 누구나 오해를 할지도 모르겠네.」

 

카나데「...? !!!!」허둥지둥.

 

카나데「아아... 진짜...! 직장에선 안됀다고 그렇게나 말했는데...!」투덜투덜.

 

미카「...나만 데미지를 입은 느낌이야.」

 

사치코「아하... 아하하...」

 


2.질투

 

부부. TV보는중.

 

미리아[와! 이 크레페. 정말 맛있어 보여요!]

 

P「미리아. 예뻐졌지.」

 

카나데「그러네. 훌륭하게 아이가 소녀가 된 느낌.」

 

...

 

노아[후훗. 과연 그럴까?]

 

P「노아씨. 여전히 쿨하네.」

 

카나데「그렇지. 여전히 쿨하고 멋진 여성이지.」

 

...

 

아이리[흐응... 이렇게 하면 되는 건가요?]

 

P「아이리. 여전히 섹시하네.」

 

카나데「맞아. 정말 포근하고 푹신한 느낌.」

 

P「그걸 어떻게 알고 있어?」

 

카나데「저번에 취했을때 아이리씨가 나를 끌어안았으니까.」

 

P「호오.」

 

카나데「...」

 

P「? 왜?」

 

카나데「TV에서, 아이돌이 예쁘다고 하는데 그 옆의 부인의 기분은 생각해 본적이 없는걸까?」

 

P「? 카나데는 언제나 예쁘고 쿨하고 섹시하니까. 삼십분 전에도 칭찬했잖아?」

 

카나데「그건... 그렇지만.」

 

P「아이리의 포근한 품도 좋겠지. 하지만 나는 카나데의 내 품안으로 딱 들어오는 그 사이즈가 너무 좋아.」

 

카나데「...그래도, 다른 아이돌의 칭찬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래도 P는 그 여자들을 만날 기회가 많잖아?」

 

P「이런. 제가 다른 마음을 품기라도 할거 같습니까? 여왕님?」

 

카나데「그럴 사람이 아니라는건 잘 알지만. P도 내가 다른 멋진 아이돌이나 배우가 멋지다고 하면 기분이 어떨까?」

 

P「으음... 나는 그다지. 카나데가 나에게 반한건 나의 외모나 근육이라던가 돈이라던가가 아니잖아? 그리고 그건 다른 남자들이 결코 갖지 못할것이니까.」

 

카나데「...정말이지.」 스윽

 

P「후후...」쓰담쓰담

 

카나데「이런 질투를 한 내가 바보같아지네...」

 

P「오늘밤에는... 으음. 드라마의 여사장 플레이는 어떨까?」

 

카나데「...후후. 방송불가처분을 받아버릴텐데? 그만두세요! 이런짓을 하면 당신은 해고야!」

 

P「사장님의 에로함에 참을수 있겠습니까! 저의 아이를 낳으십시오!」

 

카나데「그~만~둬~ 랄까나. 후후. 오늘 밤을 기대할게.」

 

 

 


3.내 남편이 인기가 많은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너희들 탓이야!

 

 

리카「P군! P군! 일하는중? 책상에서 꼼짝을 못하네?」

 

P「오오. 일이 좀 쌓여있어서...」

 

리카「맞아! P군! 내 새로찍은 CF 어땠어?」

 

P「역시나 리카! 섹시갸루라는 평에 뒤지지 않는 활약이었지!」

 

카나데「...」

 

하루「저기. 프로듀서. 이 문제 혹시 풀수 있겠어?」 스윽

 

P「어디보자... 2차함수라. 흐흠... 하루도 함수는 어려워하는구나.」

 

하루「사실 이건 리사가 모르는거야.」

 

리사「잠깐! 말하지 말라고 했잖아! 하루!」

 

하루「직접 배우지 않으면 모른다니까? 빨리와. 리사. 나도 같이 들을테니까. 나도 2차함수 잘 몰라.」

 

리사「으으... 알았어...」

 

카나데「...」

 

미리아「프로듀서씨! 여기 케이크예요! 제가 만든거!」

 

카나데「미리아의 수제 케이크는 언제나 맛있지. 고마워.」

 

미리아「에헤헤...」

 

카나데「...」

 

아리스「...프로듀서. 그...」

 

P「저번에 그 프로그램? 해보고 싶은거야?」

 

아리스「따...딱히요! 세계의 딸기 시식 프로그램이라니... 옛날의 저도 아니고. 유치하잖아요?」

 

P「으음... 하지만 아리스가 아니면 이 프로그램을 맡을 사람이 없는걸...? 다른 아이들은 스케줄이 차있고...」

 

아리스「할수없군요! 프로듀서의 체면을 생각해서라도 제가 맡을 수밖에!」

 

카나데「...」

 

카나데「...내가 처음 아이돌을 했을 시절. P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지.」

 

카나데「하지만 그 아이들이 6년이 지나니까... 전부 성숙한 여성이 되어있는건, 당연한 일.」

 

카나데「그리고 몇몇 아이들은, 아직도 어린 시절의 그때와 같이 대해오지... 키도 커지고, 엉덩이도 커지고, 가슴도 커졌지만, P는 그녀들에게 있어 영원한 보호자임과 동시에 프로듀서이니까.」

 

카나데「아무리 아는 사이라고는 하지만, 저런 스킨십이나 친근한 대화에도 질투를 느끼는 걸 보면... 나도 참 멀었다는 생각이 들어...」

 

카나데「...그건 그렇고.」

 

카나데「나. 언제쯤 나갈수 있는거야?」(현재. P의 책상 밑)

 

P「으음... 아이들이 나가는게 약 삼십분후...?」

 

카나데「무릎이 아파온다고...! 장난하지마!」

 

P「으음... 그렇다고 갑자기 내 책상에서 카나데가 뿅하고 나온다면 상당히 의심받겠지...? '그걸'로.」

 

카나데「...사실이잖아.」

 

P「데헷」

 

카나데「때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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