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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X P4 X 죠죠의 기묘한 모험] 진실의 인연은 부서지지 않는다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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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15, 2017 13:26에 작성됨.

* 이 이야기는 픽션입니다. 묘사된 단체와 사건은 실제 단체 및 사건과 다릅니다.

* 캐릭터 붕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잔혹한 장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크로스물을 싫어하신다면 살포시 <뒤로> 버튼을 눌러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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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 세타 코우지

 

 

칠리페퍼의 본체를 찾을 수 있는 스탠드 유저. 즉 하루카, 죠스케의 아버지는 SPW재단의 배를 타고 이 모리오 항으로 오고 있다.

죠타로 씨는 그렇게 말했다. 스타 플래티나의 동체시력을 이용해 확인한 결과 도착시간은 앞으로 20분.

 

「그리고 칠리 페퍼는 전기가 통하는 곳에서만 활동할 수 있지만 녀석은 무슨 수단을 써서든 배로 침입하려고 들겠지.」

「그걸 허용하는 순간 끝. 이란 거군요.」

「아아. 하지만 우리가 한 발 먼저 도착하면 영감을 지킬 수 있다.」

 

보트 체크 종료. 좋아. 녀석이 숨어들 만한 전자제품은 없다.

이 보트는 안전해.

 

「죠타로 씨! 보트는 안전함다!」

「배터리도 아무것도 없다구요! 바로 출발할 수 있슴다!」

「...죠스케. 이 보트는 나와 오쿠야스만 타고 간다. 나머지는 여기 남아라.」

「예!?」

 

무슨 소리이신지 이유를 모르겠는데요.

지키는 수는 많은 게 좋은 거 아닙니까?

 

「확실히. 허나 칠리페퍼의 본체는 분명 여기 어딘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우리가 보트를 타고 출발한 그 순간을 노려 무언가를 날릴거다.」

「날린다, 라구요?」 「그렇다. 내 예상대로라면 놈은 배를 쓰지 않을거다. 배터리가 있어서 속도가 모터보트보다 빠른 게 좋을테니까.」

 

...아! 그런 거구나!

오토바이를 훔쳐서 도망치려고 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배터리를 가진 비행체를 가지고 날아가려는 건가!

 

「설마, RC비행기를 써서!?」

「그렇겠지. 지금쯤 녀석은 쥬네스나 마을 프라모델 샵에서 괜찮은 녀석을 하나 훔치고 있을거다.」

「그, 그렇구나! RC비행기도 최근 모델은 속도만 붙으면 100km/h 정도는 나오니까!」

「거기에 배터리만 남아있으면 전파가 닿지 않아도 상관없겠지... 모터보트 추월하는 건 일도 아닐거야...!」

 

골치아프게...! 이렇게 되면 날리기 전에 갈아버리는 것 밖에 답이 없잖아!

 

「그러니까 너희들이 찾는거다. 녀석의 본체를!」 「......」 「......」

「알겠냐...」 「...예, 옙. 촌각을 다투는 일이란 거죠? 잘~ 알아들었슴다.」

 

잠시 후 보트가 떠나고 우리만 덩그러니 부둣가에 남았다.

하지만 어디에-

 

「이~러언 제기라~~~알! 죠타로가 본체를 찾기 위해 네놈들을 남겨둘 줄이야! 거기에 RC비행기를 쓴다는 것도 들켰잖아!」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나타났다. 그것도 진짜 RC비행기를 들고서.

 

「그래서, 똥줄이라도 타들어가셨나? 직접 정면으로 행차하시다니 말야.」

「헹! TV 밖에선 X도 없는 잉여찌꺼기 주제에! 내가 진짜 무서운 건 말이쥐~ 그 쿠죠 죠타로라고~

스탠드도 최강에 판단력도 끝내주니 말이야. 빌어먹을!」

「그래서... 네가, 본체냐?」

 

클럽에서 일할 법한 기타리스트였다.

록한 복장에 기타, 꽤나 심혈을 기울인 듯한 헤어스타일.

그러나 끈적이는 악의가 가르쳐주고 있었다. 녀석이 저 스탠드의 본체라고.

 

「그~러~나~! 이 스핏파이어는 150km/h로 날수 있거든. 5분만 있으면 단숨에 죠셉 죠스타가 있는 배까지 갈 수 있지.

반면 죠타로가 타고 있는 보트는 8~10분 걸리려나. 즉! 3분만 있으면 너희들을 조지고 여유롭게 끝낼 수 있다~ 이거다.」

「...아, 그러세요.」 「아 참. 자기소개가 늦었군. 내 이름은 오토이시 아키라. 19세다. 물론 이 기타는 신경쓰지 말아줘.

내 장래희망은 지미 핸드릭스나 제프 백같은 슈퍼 기타리스트가 돼서 HARD&HOT하게 살아가는 거라고.」

 

...누가 네 장래희망 물었대.

또 갑자기 기타 연주를 시작하는 이유는 뭔데?

 

「가, 가, 갑자기 본체가 튀어나올 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뻔하잖아. 저 자식은 자신감이 있는거야. 우리 모두를 확실히 죽여버릴 자신감.」

 

그렇지 않고서야 지금까지 숨어있던 놈이 저렇게 당당히 나올 리가 없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녀석이 다음에 한 행동에 우리 모두가 기가 찼다.

 

「히가시카타 죠스케. 네놈의 크레이지 다이아몬드는, 이 새끼 손가락만으로만 상대해주지.」

「하아?」 「그래! 이 새끼손가락만으로, 네놈 팔모가지를 오쿠야스 놈에게 했던 것처럼 날려버려줄 계획이다.」

 

참 자신감이 넘치는군.

지명받은 죠스케는 기다렸다는 듯이 앞으로 나서... 려고 했다.

하루카가 먼저 나서지 않았다면.

 

「어, 어이! 하루카! 야!」 「오빤 잠깐 빠져있어. 보자보자하니까 못하는 말이 없어선...!」

 

잔뜩 화가 난 표정으로 하루카는 성큼성큼 앞으로 걸어갔다.

하루카치곤 잘 참는다 싶었는데 결국 이리 터지냐...

 

「어이구~ 네년 따위가 나서서 뭐하게?」 「지금까지 잘 숨어다녔다고 눈에 보이는 게 없는 모양인데.」

「물건을 푸딩같이 만들 줄만 아는 네년의 찌질한 스탠드에는 용무 없~다고! 빨랑 히가시카타-」

 

아, 부러졌다.

무지 아프겠는데 저거.

 

「얕보지 말라고요. 오토이시 아키라 씨이~~」 「으, 가갸아아아아아아아아악!!」

「으겍. 하루카 녀석, 제대로 빡쳤는데.」 「그야 그렇겠지.」

 

새끼 손가락이 아주 멋들어지게 부러졌다.

새끼 손가락 하나로 우리 모두를 쳐바르겠다느니 뭐니 했으면서 꼴 좋구만.

 

「아우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 존만한 계집년이 내 새끼손가락으으으으으으으을!!」

「어머나. 그것 참 유감이네요. 하지만 이제 곧 온몸의 뼈가 부러질텐데 겨우 새끼손가락 가지고 그래서 되나요? 오토이시 아키라 씨♥」

「...내 동생이지만 저럴 땐 무섭다니까.」 「내 말이.」

「자, 자, 작살내주겠어!」 「멍멍. 멍멍. 네~ 잘했어요~」

「와~ 이제는 개 취급일세.」

 

그나저나 굉장히 아픈가보다.

혼자서 뭔가를 횡설수설하고 식은땀을 줄줄 흘리고... 인데, 또 기타 연주?

 

「전생에 기타와 결혼이라도 했나?」 「내가 어떻게 아냐.」

 

잠시간 미친듯이 기타 연주를 하던 오토이시 녀석은 이윽고 연주를 끝마친 뒤 만족한 듯 정신나간 미소를 띄웠다.

...미친 자식. 아주 가지가지 해요.

 

「표현할 수 있었다. 나의 하트를! 궁극의 분노를! 표현할 수 있었다... 우레치듯 박수쳐라 세상의 우민들아.」

「그럼 박수 대신 주먹은 어때!」

 

더 이상 못봐주겠다는 듯 하루카는 녀석을 향해 러쉬를 날렸다.

그러나 우리가 본 것은 믿을 수 없는 것이었다.

 

「어, 어라?」 「헷.」

「부, 분명 칠리 페퍼는 빠르지만... 본체도!?」

「아냐아냐! 틀려 히가시카타 양!」 「무슨 소-」

「우, 우린 여기에서 봐서 알아! 놈이 순간이동한 게 아냐! 히가시카타 양이 돌아선 거라고!」

 

그렇다. 하루카가 러쉬를 날린 순간, 녀석은 칠리 페퍼를 꺼내...

하루카를 180도 뒤로 돌린 것이다!

어느새 배수구로 모습을 숨긴 칠리 페퍼로!

 

「하, 하지만 보지 못-」 「배수구야! 배수구 아래의 전선을 통해 움직이고 있는 거야!」

「배수구라고!?」 「어떠냐... 놀랐냐? 이것이, 나의 반성의 힘이다.」

 

스탠드는 정신 에너지. 본체의 정신력에 따라 성장하고 파워도 변동한다.

...쉽지 않은 싸움이 되겠어. 이건.

 

「오른쪽 뒤!」 「WANA!」

「느려느려!」

 

이쪽이 먼저 갈겼는데, 너무 빠르다!

반격의 킥조차 녀석은 하품하며 피해버렸다. 이번엔 뒤쪽!

이번에도 하루카는 대응하지 못했다. 너무 빨라!

스피드의 차이가 너무 심해!

 

「젠장! 촐랑촐랑!」 「아스팔트에 붙어있는 지하 전선을 자르고 숨어들었지. 그~리고. 이렇게나 큼지막한 구멍을 뚫어주었으니.

이제부터 나타날 구멍은 네년이 뚫어준 구멍도 포함이다~앗!」 「아윽!」

「하루카! 왼쪽!」 「아니, 오른쪽!」 「얼레!? 앞이야!」 「뒤! 뒤!」

「대체 어느쪽이야! 한 쪽만 말해!」

 

그러고 싶어도 이젠 무리라고! 두더지 잡기냐 제기랄!

너무 빨라서 잔상이 보일 정도라니, 잡을 수가 없다고!

 

「혹시나~ 해서 말해두는데, 어림짐작으로 대박칠 생각은 버리는 게 좋을거다.」

 

그때였다. 하루카가 이쪽에 눈길을 준 건.

무슨 의미야 그건!?

 

「...아항.」

 

죠스케는 뭔가 감을 잡은 듯 하다만.

다행이도 오토이시 녀석은 하루카에게만 정신이 팔려있었다.

아니, 정확히는 시계로군. 슬슬 1분.

녀석도 초조해질 것이다. 빨리 결판을 내려고 하겠지.

 

「...코우지 군. 코우이치 군. 지금부터 잘 보고 녀석이 나타나는 위치를 알려줘.」

「에? 무, 무리야! 히가시카타 양! 나타났을 땐 이미 늦은 뒤-」 「걱정 말라니깐. 그렇지?」

「암! 이미 세팅은 맞춰놨다고.」

 

그 말에 우리는 아래를 보았고, 알아챘다.

콜타르! 바닥을 적시고 있는 다량의 콜타르!

콘크리트의 원료! 부서진 콘크리트를 죠스케가 재료로 되돌린 건가! 그렇다는 건...

 

「「왼쪽!!」」 「오케이!」

 

위치를 미리 감지할 수 있단 이야기!

 

「WAAAAAANAAABEEEEEEEEE!!」 「푸걱!?」

「「잭팟!!」」

 

제대로 틀어박혔다! 클린 히트야!

안면이 뭉개진 채 걸레가 된 오토이시를 향해 하루카는 삿대질을 하며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어때? 절대적이라 생각했던 우위가 와장창 박살나는 기분은?」

「이, 이 계에에집애가아아아아아아아아~」 「뭐~? 턱이 나간 발음으로는 잘 안 들리는데에~?」

「아, 아무래도... 나는 네년을 얕보고 있었던 것 같군. 반성도 않고, 장난만 치고 말이다아아아.」

 

좋아! 이대로 끝내버려 하루카!

 

「좀 여유 있구만! 19초밖에 안 남았다아아아아아아아!! 반드시 죽여주마!!」

 

그 순간, 강렬한 빛이 뿜어져나왔다. 뭐야 이건!?

 

「이, 이건... 설마!?」 「그 설마다! 이 마을 전체의 전기를 나의 레드 핫 칠리페퍼에 집중시켰지!

나도 써본 적 없는 힘이다! 왜냐하면 이 마을 일대의 전기가! 내 힘의 원천이 모두 재료가 되니깐 말야!

하지만 이제 상관없어! 네놈들 전원! 이 자리에서 쳐죽이고 비행기의 배터리로 날아가서 죠셉을 죽일거니깐!」

「우와아아아! 아, 앞이 안 보여!」 「큭!」

 

그 이후 벌어진 일은 순간이었다. 엄청난 스피드, 그리고 파워.

하루카는 말 그대로 '먼지 나게' 털렸다.

너무 빠른 나머지 보이지도 않을 지경이었다.

 

「하루카!!」 「제길! 하루카아아아아아아아!!」

「으, 으으...」 「봤냐? 이 마을 전기 전부가 내 것이다! 이 녀석의 요금은, 너희 남매 집에다 전액 걸어주지! 이히히히히히히히! 100만엔 쯤 되려-」

「읏!」

 

그 때 하루카가 뭔가를 던졌다.

그것은... 타이어 조각? 어째서?

 

「...뭐~야! 이런 걸로 나를 어찌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냐~?」

「응.」 「푸하하하하하! 웃기는군! 너무 쳐맞아서 뇌가 맛이 가기라도 했냐!?」

「정확히는... 내가 아니라, 오빠가 하는 거지만 말야.」 「뭐-」

 

그 순간, 사방에서 검은 조각들이 칠리 페퍼를 에워쌌다.

방금 전의 조각과 하나였을 타이어 조각들이었다.

 

「뭣!?」 「너무 늦은 것 같은데~」

「헤엑. 헤엑. 제, 제 때 맞았다~」 「땡큐 오빠! 사랑해~」 「정말이지 넌. 무리나 하고선!」

 

칠리 페퍼는 그대로 고무 타이어 안에 갇히고 말았다.

이건 끝났군. 타이어는 절연체인 고무. 거기에 갇힌 이상 칠리 페퍼는 아무런 힘도 쓸 수 없지.

죠스케도 그걸 아는 듯, 여유롭게 걸어가 하루카의 상처를 고쳐주었다.

 

「월척이랄까~ 그대로 가만히 있어줄래? 죠타로 씨가 올 때까지만.」

「거짓~말. 사실은 쉬고 싶으면서. 그렇쥐?」 「!」 「...쳇.」

「타이어 고무 때문에 전기가 안~통한다고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토이시는 의기양양하게 이죽대며 계속 떠벌리기 시작했다.

 

「두께가 1m짜리라면 몰라도 이딴 타이어를 내 칠리 페퍼가!」 「보케엣!」

「찢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이라도 한 거냐아~!? 갸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일났다! 찢어버렸어!

 

「너희들의 패배다아아아아아!!」 「그렇네.」 「아, 그렇구만.」

「「댁의 패배다(야).」」 「갸아하하하하하하하... 에?」

「가만히 있는 편이 행복했을 거란 거야. 차라리 없었으면 좋았을걸? 타이어를 찢을 수 있는 파워가.」

「그레이트... 그런데 찢어버렸는걸.」 「...에?」

 

...아. 그렇지. 타이어 안에는...

 

「고, 공기가아아아아악!!」

 

공기가 있지. 그걸 가둬두는 거죽을 찢었으니 자연히 공기는 분사되고 타이어는 날아가게 되지.

그리고 그대로... 바다에 다이브하는군. 이젠 정말로 게임 셋이다.

바닷물은 소금물. 최고의 전도체지. 거기에 빠진 이상 축적해놨던 전기가 싸그리 퍼져나가게 돼.

...그래도 설마, 저런 식으로 분해되는 결말은 상상도 못했는데.

 

「하아...」 「뭐, 유감이올시다. 랄까. 하나도 안 미안하지만.」

「그, 그건 그렇고... 스탠드를 쓸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은...」

「...죽고 있군. 선채로 말야.」

 

...벤케이도 아니고 말야.

아니, 벤케이가 들으면 멱살을 잡겠어. 이건 취소.

그건 그렇고, 이제 한 숨 돌릴 수 있겠다. 후우~

 

「괜찮아?」 「응. 괜찮아. 조금 지친 정도. 상처는 다 나았으니까.」

「그래도 조심 좀 해라 임마. 고운 얼굴에 상처나면 어쩌려고 그래?」 「오빠가 있으니까 괜찮아~」

「내가 없으면 어쩔려고!」

 

어느새 우리는 승리의 미주에 취한 채 긴장을 풀고 있었다.

그도 당연한 것이. 완벽하게 승리한 것이다. 지금까지 숨어다녔던 녀석에게서.

조금 기다리자, 배가 천천히 부둣가에 정박을 시작하고 있었다.

 

「왔다아~앗! 배가 도착했어! 봐 죠스케 군! 히가시카타 양!」

「...어. 그러네.」 「....」 「...에, 기쁘지... 않은 거야?」

「...그럴 만도 하잖아. 지금까지 얼굴도 보지 못했던 사람이 이제 와서 아버지랍시고 찾아온 건데.」

「...아.」 「...뭐, 무사한 건 잘됐네 잘됐어 정도의 기분이지만. 솔직히... 그냥 돌아가줬으~면 해.

딱히 만나고 싶지도 않고. 부자의 정이니 뭐니 거북할 따름이고.」

「...나도 동감. 딱히 원망하는 것도 아니지만, 우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려나. 정도일까?」

「...인데 코우이치. 왜 그러냐?」 「아.... 아...」

 

대체 뒤에 뭐가 있.... 길... 래...!

 

「어... 없어!?」 「오토이시 아키라의 시체가 없어!」

 

설마! 살아있었다는 거야!? 하지만 어떻... 이게 아니지!

빨리 죠타로 씨에게 알리지 않으면 큰 일이 일어날지도 몰라! 아니, 일어난다!

 

「코우이치!」 「이미 전했어!」

 

늦지 마라! 제발!

 

 

SIDE : 니지무라 오쿠야스

 

뭐시여!? 칠리 페퍼 자식! 아직 살아있다는 거냐!?

끈질긴 자식! 분명 이 배에 숨어들었겠지. 어디냐... 어디-

 

「비상입니다! 적이 배 안에 숨어들었습니다! 죠스타 씨를 지키고 있는 이곳으로 올 겁니다!」

「여, 역시 들어왔나!」 「예! 경계를... 자네.」 「...」

「...본 적 없는 얼굴인데.」 「지금... 뭔가 말했냐?」

「말한 건 저입니다! 저 사람은 우리 SPW재단의 사람이 아닙니다!」 「뭐야!?」 「뭐, 뭐라고!?」

「이 자식, 변장한 거라고요! 이 남자 처음 봤습니다! 배에 타는 모습을 못 봤습니다!」 「무, 무슨 소릴-」

 

뭐, 뭐야! 그럼 이 자식이 적인 건가!?

 

「이 쉬-」 「자, 잠깐만요! 저는 적이 왔다고 알려주러 왔습니다! 적이 적이 왔다고 알려줄 리가 없잖아요!」

「그, 그것도 그렇지... 그럼, 너냐!?」 「아아아 아닙니다! 제가 먼저 적이라고 지적했잖습니까!」

「그, 그것도 그렇지... 그럼, 대체 누가 적이야!?」 「「이 놈입니다!!」」 

 

으아아아아아!! 짱나! 누가 적이냐고오오오오오오오!!

어느 쪽이 진짜냐! 어느 쪽이 칠리 페퍼의 본체놈이냐!!

그, 그렇지! 죠스타 씨라면!

 

「죠스타 씨! 당신 어떤 남자인지 보질 못했습니까!?」

「한 번 더 말해주겠나~? 잘 못 들었고만.」

 

무리다! 이 할아범, 귀가 먹어서 못 알아먹고 있... 젠장!

칠리 페퍼!? 그런 몰골로 잘도, 아니 이게 아니지! 죠스타 씨가 위험하잠마!

 

「레드 핫 칠리 페퍼!!」 「엉~? 홋포 봇포 뜨거운 봇뽀?」

 

으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생각해라~ 니지무라 오쿠야스으으으으으으~~

본체는~~~ 본체느으으으은~~~~~~!!

 

너돠아아아아아아앗!!

「부가아아아아아아악!!」

 

...빙고! 맞았다!

어떠~셔? 칠리 페퍼의 본체놈.

사나이 니지무라 오쿠야스. 두 번은 안 당한다~ 이 말씀이야.

 

「어, 어떠... 어떻게... 나인 줄 알았...」

「거야 간단치. 걍 둘 다 패버릴 예정이었거덩.」

 

나 머리 나쁘니깐 말이야~

하지만 이번 건 빙고였군. 흐흐흐.

 

SIDE OUT

 

 

SIDE : 세타 코우지

 

다행이도 오쿠야스가 오토이시를 찾아내 쓰러트렸다는 것 같다.

간발의 차로 위기를 넘긴 우리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그 사람을 기다렸다.

곧 선실 문이 열리며 기다리던 사람이 나왔다.

잔뜩 노쇠하고 힘이 없어보이는 할아범.

저 사람이... 둘의 아버지인 죠셉 죠스타 씨인건가.

 

「......」 「「......」」

 

하지만 이 분위기. 뭔가 좀 부담스러운데.

멍하니 둘을 바라보던 죠스타 씨는 천천히 이쪽을 향해 걸어왔다.

그때 어디에 걸린 듯 앞으로 쓰러지려던 죠스타 씨를 둘이 부축했다.

 

「...」 「발밑. 조심하라구요.」

「미, 미안하네. 지팡이가... 좀 전에 부러져서 말야.」

「...하아. 할 수 없구만. 하루카.」 「알고 있으니까. 자, 기대세요.」

 

그대로 손을 잡고, 죠스타 씨를 부축한 채 남매는 부둣가를 걸어갔다.

 

「아! 그렇고만! 나 머리 좋~은걸? 이 지팡이를 크레이지 D로 고치면-」

「관둬. 이번에는 고치지 않을테니까.」 「엉? 뭔 소리냐 코우지.」

「...봐라.」 「응! 응!」 「???」

 

저런 광경을 빼앗으라니... 무리지.

 

 

오토이시 아키라 - 이후 체포 후 구속. 가택수색 결과 상당한 양의 절도물이 발견되어 징역 3년을 선고받고 형무소에 들어갔다.

이후 죠타로와 죠스케들의 협박으로 인해 재기불능(리타이어).

 

 

스테이터스

 

 

용기 - 의지할 만 함

 

지식 - 박식함

 

끈기 - 요즘 애들

 

전달력 - 대화가 능숙함

 

관용 - 인정이 있음

 

 

아르카나

 

세타 코우지 - 광대(THE FOOL) 

 

아마미 하루카 - 여제(EMPRESS) 

 

히가시카타 죠스케 - 법황(HIEROPHANT)

 

후지와라 하지메 - 여법황(HIGH PRIESTESS)

 

혼다 미오 - 연인(LOVER) 

 

히로세 코우이치 - 마법사(MAGICIAN)

 

니지무라 오쿠야스 - 사형수(HANGED MAN)

 

키사라기 치하야 - 절제(Temperance)

 

토니오 트루사르디 - 은둔자(HERMIT)

 

쿠죠 죠타로 - 정의(JUSTICE)

 

곰 - ???

 

나루카미 유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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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좋은 한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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